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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와 비슷한 성향의 내향인으로써 다른 내향인의 삶의 방식이나 생각 등을 들여다보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심리학책이 아닌 에세이이기 때문에 다른이의 잔잔한 일상의 기록을 엿보는 듯한 기분이였어요. 본인만의 안전지대와 에너지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내향인들에게 사회생활과 인생은 쉽지 않은 측면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정하게 정리된 일상의 루틴을 지키고 사는 것은 참 소중합니다. 나에게만 의미 있는 자잘한 성과와 실패, 그에 따르는 만족감과 아쉬움을 세심히 관찰하다보면 쳇바퀴 도는 듯 보여지는 일상도 충붐히 의미있고 지루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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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문장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도무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는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상을 단단하게 다지는 일 밖에 없고, 내가 구축한 질서 안에서 안심하고 늘어져 있는 것처럼 실체가 분명한 행복도 없다. p.130 나의 우주를 누비며 실체 분명한 행복을 누리는 내향인이지요. 내밀한 일상들을 소소하지만 단단하게 다지며 살아가고 있는 대문자 I로서 정말 든든한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