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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식물집사』식물 생활자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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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에 이어 식물 집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오래전의 나라면 식물을 말려 죽이는 사람에 가까웠는데 최근에는 식물들을 제법 살리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수국 삽목과 꽃 피우기였다. 지금은 제라늄을 키우고 있다. 친구에게 분양받은 제라늄 물 주기와 삽목, 공중뿌리 화분 식재하기, 분갈이 등 날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색깔로 꽃피우는 제라늄이 예뻐 제법 분양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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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에 이어 식물 집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오래전의 나라면 식물을 말려 죽이는 사람에 가까웠는데 최근에는 식물들을 제법 살리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수국 삽목과 꽃 피우기였다. 지금은 제라늄을 키우고 있다. 친구에게 분양받은 제라늄 물 주기와 삽목, 공중뿌리 화분 식재하기, 분갈이 등 날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색깔로 꽃피우는 제라늄이 예뻐 제법 분양받았고, 삽목 시도도 성공적으로 보인다. 지금 같으면 예전에 키우던 관엽 식물도 잘 키웠을 텐데 안타깝다.

 

식물집사가 되는 것도 다 때가 있나 보다. 식물에 관심을 두고 있으니 이 책도 읽게 되었다. 내가 키우는 방법이 과연 옳은가 그 진위를 알고 싶었다. 물을 싫어하는 식물에게 과도한 애정으로 과습의 원인을 만들지는 않았는지, 다양한 식물 키우기를 배워보고 싶었다.

 


 

 

대릴 챙이 좋아하는 식물은 우리 집에서 예전에 키웠던 관엽 식물이었다. 공기 정화 식물이라고 하여 집안 가득 2~30여 개의 화분이 있었다. 몇 년 전 미니멀 라이프를 생활화하려고 정리하여 텃밭에 심기도 하였다. 다육 종류 몇 개만 놔두고 있었는데, 다시 제라늄을 들이기 시작했다. 최근 제라늄에 빠진 친구 덕택이다.

 

대부분 (혹시 나뿐인가)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은 빛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그래서 일부러 빛이 들지 않은 곳에 화분을 두기도 했었다. 하지만 저자의 설명을 들어보니 빛을 싫어하는 식물은 없다고 했다. 다만 적당량의 빛은 필요하다는 거. 식물에게 가장 좋은 자양분은 빛이라고 강조했다. 그다음이 물과 흙인 거다. 빛이 없을 경우, 밝은 간접광만 있어도 식물이 살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최근에 토분과 유기농 상토, 녹소토, 세척 마사토 등 식물 기르기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신랑이 하던 걸 구경만 하다가 직접 분갈이도 하고 있다. 조금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하고 꽃망울을 터트려 꽃을 피우는 걸 보면 이 또한 감동적이다. 사람에게 받을 수 없는 애정을 받는 거 같다. 사랑을 주니 그 사랑을 되돌려 받았다고 표현해도 되겠다.

 

식물에게 가장 좋은 건 빛과 물, 토양 관리, 공기, 온도를 들 수 있겠다. 화원과 식물 전문점, 집안 온도와 습도가 다르기도 하겠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그에 따라 식물의 생태도 변하는 거 같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게 있는데, 토양 통풍 방법이다. 오래도록 분갈이를 해주지 않았을 때 식물의 뿌리로 가득 찬 화분 속 흙은 하나의 덩어리로 되어 있다. 이럴 때 나무젓가락 등으로 줄기에서 조금 떨어진 흙의 표면을 부드럽게 찌르면 된다. 이 방법 반복 시 물을 줄 때도 옆으로 흐르지 않고 흙 속으로 스며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육 식물 중 염자(염좌)는 번식력이 강하다. 몇 개의 화분에 나눠 심었었는데 책에서처럼 목질화된 염자를 여러 개 심어 가지치기해도 상당히 예쁘다는 걸 발견했다. 당장 분갈이에 도전했다. 오래된 염자 화분 속을 들어 내보니 흙이 거의 없었다. 새로운 흙으로 바꿔주면서 가지치기를 해 정리했다. 제대로 살아줘야 할 텐데 조금 염려스럽다. 식물의 뿌리보다 큰 화분보다는 뿌리를 채울 정도의 비좁은 화분이 더 좋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쨌든 식물집사로서 가장 뿌듯함을 느낄 때는 식물이 자라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다! (139페이지)

 

식물집사로서 중요한 것은 기다림일지도 모르겠다. 공중 뿌리가 생긴 제라늄을 물꽂이 해두면 뿌리가 난다는 말을 듣고 물꽂이를 하였으나 2주를 기다리지 못했다. 초록 잎은 싱싱하나 물속에 있는 식물이 곰팡이가 핀 것처럼 붙어 있어 포기하고 상토에 심었다.

 


 

 

저자는 식물의 관찰일기를 수록했다. 식물을 분양받아오고 돌보는 기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 식물이 자랄 때마다 분갈이를 해주고 가지치기와 삽목하여 돌보는 작업을 사진과 함께 수록해 유익했다. 관엽 식물을 좀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 식물에 따라 물꽂이를 위한 유리병의 종류, 다양한 색깔과 종류가 다른 화분들도 마음에 들었다.

 

반려식물이든 반려동물이든 돌보는 만큼 즐거움과 기쁨을 준다. 왜 반려 식물이겠는가. 식물을 기르고 싶은 분이나 식물 키우기가 어렵다고 여기는 분에게 좋을 책이다.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은 분이라면 식물의 종류를 좀 더 늘리고 싶을 수도 있겠다. 건강한 식물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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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2.07.04. 신고 공감 6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식물생활자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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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관리하기 쉬운가요?”   주로 초보 식물집사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 가드닝, 플랜테리어는커녕 죽이지만 않으면 다행이라는 초보들은 어떻게든 키우기 쉬운 화분을 들이고 싶어 한다. 내손은 똥손이라 선인장도 말려 죽인다며 엄살을 떨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들의 마음 한 켠에는 죄책감이 자리 잡고 있다. 뭐그리 호들갑인가 할 수도 있지만 내 손을 거치지 않았다면 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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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관리하기 쉬운가요?”

 

주로 초보 식물집사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가드닝플랜테리어는커녕 죽이지만 않으면 다행이라는 초보들은 어떻게든 키우기 쉬운 화분을 들이고 싶어 한다내손은 똥손이라 선인장도 말려 죽인다며 엄살을 떨기도 하는데이런 사람들의 마음 한 켠에는 죄책감이 자리 잡고 있다뭐그리 호들갑인가 할 수도 있지만 내 손을 거치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살아있는 생명이기에 내 손에 죽어나간 화분들에게 미안하고, 키우고 싶지만 죽이고 싶지 않으니 관리가 쉬운 것을 찾을 수밖에 없다.

 

이런 초보 식물집사를 위한 책이 나왔다물을 주라고 하는 대로 줬는데 왜 이럴까하는 심정으로 화분 앞에서 아리송한 표정을 짓는 당신이 꼭 읽어야 할 책, 퇴근하고 식물집사이다기존의 가드닝 책들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에만 초점을 맞춰 식물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 반면 이 책은 식물의 순환을 받아들이는새로운 가드닝의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1부는 자연과 화원집이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의 차이와 빛해충번식과 분갈이가드닝 도구에 대한 적절한 지식을 설명한다. 2부는 저자가 직접 돌보고 있는 19종의 반려 식물 성장 기록이다현재 가드닝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물 종들이다. ‘필레아 페페’, ‘마리모 모스볼’, ‘러브체인’, ‘몬스테라’ 등 키우기 쉬운 식물이 아닌, ‘키우고 싶은 식물들을 보여줌으로써 식물집사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용어는 거시적 돌봄이다.


 

저자는 실내 식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빛토양 구조토양 영양온도습도(중요도 순서)라고 한다1부 식물 돌보기 에서 위 여섯 가지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 빛 조도계를 사용하고 빛을 측정하는 법부터 식물이 빛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려준다.

- 흙 흙은 성분 별 특징과 비료주는 법을 소개한다.

- 물 물 주는 여러 방식과 시기눈에 보이지 않는 화분 내부의 물이 어떻게 흘러 배수공으로 빠져 나오는지 그림으로 알려준다.


 

- 토양 통풍 가장 덜 알려졌지만 가장 유용한 기술이다통풍의 목적은 물과 공기가 더 쉽게 통과하도록 덩어리를 더 작은 조각들로 쪼개는 것이다자연에서 곤충과 벌레가 하는 일을 사람이 해주어야 한다.

 

통풍을 시켜주어야 한다는 내용은 이 책에서 처음 읽었다. 10년 넘게 하나씩 사들인 화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어떤 식물은 우리 집에 적응 못하고 일찍 죽었고 한 화분은 시들시들하다가도 새싹을 틔우곤 하더니 가장 오래 살아있다.(사실 이 식물의 이름도 잘 모른다그동안 물만 주었지 한 번도 통풍을 시켜준 적이 없다이 책을 읽다 보니 10년이 훨씬 지나도록 살아 있어준 그 식물에게 이를 데 없이 미안했다분갈이를 해 줘야 하나 싶은데 괜히 건드렸다가 죽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어 일단 통풍이라도 시켜보아야겠다.

 

그 외 가지치기번식분갈이해충에 대한 정보도 알려 준다.

 

2부 반려식물을 위한 일기에서는 저자가 키우는 동안 즐거웠던 식물들의 이야기한 식물이 여러해 동안 변화하는 모습을 공유한다. 19가지 중 스킨답서스를 소개한다.




 

 

나는 2 년전에 들였던 작은 화분을 꺾꽂이로 여러 개 성공시켰다물에 꽂으면 생장점에서 뿌리가 나온다이렇게 뿌리가 나온 것들 중 몇몇은 그대로 물에 꽂아두고 몇몇은 흙에 심어보았다그런데 수경으로는 잘 자라고 있는데 흙에 심은 것들의 잎이 누렇게 변하고 시들시들해져서 뭐가 잘못된 건지 궁금했다이 책에서 알아냈으면 좋으련만 그런 디테일한 내용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l******g 2022.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의 식물을 행복하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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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길을 잃은 집사를 위한 맞춤 안내서다. 혹은 길을 떠나는 게 두려워 여전히 망설이고 있는 집사에게도. 나는 후자에 속한다. 서투른 솜씨와 게으른 성정 때문에 식물을 키우는 건 엄두도 못 내는 편이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자신감을 심어줬다. 우선, 식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바꾸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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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길을 잃은 집사를 위한 맞춤 안내서다. 혹은 길을 떠나는 게 두려워 여전히 망설이고 있는 집사에게도. 나는 후자에 속한다. 서투른 솜씨와 게으른 성정 때문에 식물을 키우는 건 엄두도 못 내는 편이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자신감을 심어줬다.

우선, 식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바꾸어줬다. 바로 '완벽을 바라지 않고 나의 최선과 식물의 최선을 믿는 것'이다. 난 식물을 키우기도 전부터 내가 식물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미지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식물집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식물이 무얼 필요로 하는지 공부할 수 있으니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자기 확신은 집사로서 첫발을 떼는 데에 좋은 원동력이 된다.

또, 이 책은 식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할 일을 제시함으로써 집사가 길을 잃지 않도록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식물을 고를 때 주의할 점부터, 차에 싣는 법, 그리고 집으로 데려온 뒤 자리를 배정하고 돌보는 법까지 세심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겁 많은 집사도 긴장을 풀어도 된다. 의사소통되지 않는 생명체를 어떻게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니, 어쩌면 한 식물을 책임진다는 게 무서워만 할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식물의 행복을 위해 이토록 깊이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반갑다. 그 반가움에 힘입어 이번 주말에는 식물을 보러 가봐야겠다.

i******t 2022.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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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식물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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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화분의 주 관리자는 우리 엄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집에서 기르고 있는 식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인터넷에는 온통 기르기 쉬운 화분, 잘 죽지 않는 식물 등을 문의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사실 나도 그런 검색을 해보던 사람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런 글을 볼때마다 생각한다. 살아있는 아이와 쉽게 함께 살아보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식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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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화분의 주 관리자는 우리 엄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집에서 기르고 있는 식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인터넷에는 온통 기르기 쉬운 화분, 잘 죽지 않는 식물 등을 문의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사실 나도 그런 검색을 해보던 사람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런 글을 볼때마다 생각한다. 살아있는 아이와 쉽게 함께 살아보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식물을 돌보다 보면 식물이 얼마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된다. 목이 마르면 잎을 축 늘어뜨리고 (어떤 아이는 영영 다시 살아나지 않기도 한다) 화분에 물을 흠뻑 주면 금방 다시 생생해진다. 빛이 모자라면 눈에 띄게 생기를 잃고, 환경이 바뀌면 (분갈이를 하거나 다른 집에서 왔거나)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화분을 구입할 때 구입처에서 알려주는 물주기 횟수는 키우는 곳의 환경에 따라 가감해야 하고, 거의 언제나 물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식물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뿍 느껴진다. 반려식물이라는 단어의 참의미를 알게 해준다. 다양한 식물들과 식물로 인테리어한 멋진 공간들의 사진이 가득해 온몸이 파릇파릇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직 분갈이까지는 도전해 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만 조금 어렵게 느껴졌고 책에 등장하는 식물들 중 우리집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 더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 확실히 각인하게 된 사실들
-식물에게 적절한 빛을 주라. 식물이 받는 빛에 맞춰 물을 주라. 그리고 가끔은 토양을 통풍시켜라. (p.44) -> 식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빛'이고 식물이 빛을 보고 있다는 것은 식물의 위치에서 하늘이 보인다는 것이라는 글을 읽고 집에 있는 몇몇 화분들의 위치를 조정했다.
-흙에 공기가 통하게 하라. 물을 주기 전에 젓가락으로 흙 표면을 부드럽게 찌르며 공기가 통할 구멍 몇 개를 내라. (p.79) -> 자연에서는 곤충들이 이 역할을 하지만 집에서는 내가 토양의 통풍을 책임져야 한다.

-비료는 식물의 성장을 돕는다. 그러나 식물을 성장시키지는 않는다. 식물을 성장시키는 것은 빛이다. (p.19)
-나는 쇼핑몰 에스컬레이터 밑에 장식된 멋진 식물이 가득 담긴 화분들을 지나칠 때면 오싹해지곤 한다. 화원을 운영하는 내 친구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천천히 죽어가라고 저기에 갖다 놓은 거나 다름없어." 식물이 제집처럼 편하게 느끼는 공간의 열쇠는 적절한 빛에 있다. (p.20)
-식물이 표정을 지을 수 있다면 누군가 "적은 빛에서도 잘 자란다"라고 말할 때마다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식물을 장식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합리화하려는 의도일 뿐이다. 나는 이러한 이유로 음지에서 지내는 식물을 보며 "50풋캔들의 빛으로 우아하게 굶주리는 중"이라고 말하곤 한다. 식물이 비교적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을 수 있다. 원예가들이 말하는 '적은 빛'이란 울창한 숲의 나뭇잎 아래를 뜻한다. 하늘이 완전히 가려진 장소를 뜻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 방에서 창문과 멀리 떨어진 구석은 이런 장소와는 다르다. 그런 곳에 앉아 있는 식물은 동굴에 앉아 외부로 통하는 작은 입구를 쳐다보는 기분일 것이다. (p.61)

*한겨레출판 서평단 하니포터3기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0 2022.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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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썸을 꿈꾸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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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긴가민가한 식물 생활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퇴근하고 식물집사>내 반려 식물의 표정을 읽는 법식물집사그린썸Greenthumb : 식물을 키우는 데 재능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적절한 빛과 물을 공급하고 뿌리가 행복해하도록 흙을 관리하라.실내 식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중요도에 따라)1.빛 2.물 3. 토양구조 4.토양영양 5.온도 6.습도* 친정집 베란다는 자그마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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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긴가민가한 식물 생활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퇴근하고 식물집사>

내 반려 식물의 표정을 읽는 법

식물집사

그린썸Greenthumb : 식물을 키우는 데 재능이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

적절한 빛과 물을 공급하고 뿌리가 행복해하도록 흙을 관리하라.

실내 식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중요도에 따라)
1.빛 2.물 3. 토양구조 4.토양영양 5.온도 6.습도

* 친정집 베란다는 자그마한 정원이다. 엄마는 베란다에 있는 식물에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딸보다 식물에게 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많이 하는 엄마였다.

* 우리집에는 크고 작은 고무나무 3그루와, 4개의 다육이가 자라고 있다.
오래도록 이들이 내뿜는 초록빛을 보고 싶다.

#퇴근하고식물집사 #대릴쳉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3기_퇴근하고식물집사
#반려식물 #그린썸 #실내가드닝

@urbanjungleblog
@houseplantclub
d******k 2022.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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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식물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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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집에 들인 다육이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선택한 <퇴근하고 식물집사>. 63만 명의 팔로워의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하우스플랜트저널의 크리에이터이자 사진작가인 대릴 쳉의 가드닝 실용서다.   반려식물 키우기 안내서는 이번이 두 번째 인 듯한데, 이 책이 제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식물들의 기본 생장원리부터 자세한 관찰일기들, 그리고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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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집에 들인 다육이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선택한 퇴근하고 식물집사>.

63만 명의 팔로워의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하우스플랜트저널의 크리에이터이자 사진작가인 대릴 쳉의 가드닝 실용서다.

 

반려식물 키우기 안내서는 이번이 두 번째 인 듯한데이 책이 제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식물들의 기본 생장원리부터 자세한 관찰일기들그리고 오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들 등을 다 담아놓았다아마도 이 한 권만으로도 식물집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싶게 유익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정한 문체가 읽는 이로부터 거부감 없이 식물에 쑥 다가가게 도와주고 있었다.

 

집에 단 한 개의 식물이라도 있다면식물 키우기 가이드북으로 꼭 한 권집에 구비하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실용서이다식물이 없다고 해도 식물이 잘 자라는 환경흙 등의 관찰 등이 매우 흥미로워서 식물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게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 덕분에 당장의 위기는 넘겼지만좁은 화분에서 웃자라고 있는 꽃기린여전히 숙제가 많이 남는 다육이들방치해도 잘 자라서 가만히 두고 있지만 더 잘해 주고 싶은 나뭇잎 많은 아이들까지 이 책의 내용에 도움을 받을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다.

 

늘 긴가민가한 식물 생활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정말 안성맞춤 멘트다추천 가드닝 북에 리스트업!

 

 

_토양을 관리한다는 것은 물을 줄 대 물이 어떻게 흙 속으로 흘러들어가는지 이해한다는 뜻이다빛을 많이 받는 식물일수록 토양 수분을 더 자주 보충해 줘야 하나는 점을 기억하라골고루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물을 주기 전에 단단하게 뭉친 흙을 통풍시켜주면 좋다_p97

 

 

_'분갈이 필요‘ 진단을 내리기 전에 분갈이 신호가 있나 관찰해 보고식물이 그 화분에 얼마나 오래 심겨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분갈이를 해야 할지 고민될 때마다 흙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_p107

 

_염자의 변종황금염자는 양지에 놓아두고 물을 약간 부족하게 주면 아름다운 오렌지빛을 띈다.p155

 

 

_자연에서 중요한 것은 생존이지 당신의 미적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그러면 당신은 즐거운 식물집사의 여정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_p98

 

 

 

이달의 사락 y******k 2022.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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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퇴근하고 식물집사 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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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플랜트 저널(@houseplantjournal)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내 반려 식물을 위한 일기'라는 슬로건을 시작으로, 식물들의 삶을 기록해오고 있다.   저자에게도 식물을 처음 키우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각종 서적과 인터넷 정보를 찾아보며 사람들의 조언을 살피곤 했다. 그런데 저자는 조언을 읽을수록 어떤 불균형이 눈에 들어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려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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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플랜트 저널(@houseplantjournal)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내 반려 식물을 위한 일기'라는 슬로건을 시작으로,

식물들의 삶을 기록해오고 있다.

 

저자에게도 식물을 처음 키우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각종 서적과 인터넷 정보를 찾아보며 사람들의 조언을 살피곤 했다.

그런데 저자는 조언을 읽을수록 어떤 불균형이 눈에 들어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려 식물의 가치를 시각적인 즐거움에서 찾고 있었다.

식물을 돌보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고,

식물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문제 진단과 해결에만 중점을 두었다.

식물 키우기를 아주 쉬운 일로 만들거나

식물 옆에 계속 붙어서 돌보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버리는 엄살쟁이로 치부했다.

 

키우기 쉬운 식물과 어려운 식물의 기준은 무엇일까?

우리는 식물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어떤 식물이든 한 번 관찰해 보라.

식물의 형태는 그 식물에게 일상적으로 필요한 빛과 물에 대해

많은 정보를 말해준다.

_32p.

 

 

식물의 결함을 강조하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 책임을 어떻게든 찾아내려고 한다.

물을 너무 많이 줬나? 너무 적게 줬나? 분갈이가 잘못되었나? 흙이 문제일까?

 

그러나 모든 문제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식물이 늘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온갖 노력을 쏟아부어도 식물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많다.

그때마다 식물의 문제점을 찾고 갖가지 해결 방안을 시도하다 끝끝내 죽어버린 식물 앞에

'난 역시 식물 키우기에 소질이 없어', '이 식물이 까다로웠던 거야'라고 하지 않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식물 키우기의 첫 시작이다.

 

우리는 죽은 잎을 치우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는 식물이 자라고 지는 과정 중 지극히 당연한 일이니까.

 

 

<Part 1 식물 돌보기>에서는

우리가 식물들의 환경 요소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움으로써

자연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Part 2 반려 식물을 위한 일기>

반려 식물들이 자라고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저자의 기록을 살피며,

식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각각의 식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진다.

 

 


 

 

나는 애니시아(애식이), 오렌지 자스민(쁨식이), 메밀(메밀이) 총 세 개의 반려 식물과 함께 산다.

어렸을 때부터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해서 해마다 씨를 뿌리거나 식물을 사 왔던 것 같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꽃이라도 화병에 꽂아두어야 마음이 놓이곤 했다.

 

 

식물이 좋았던 이유는 내가 들인 노력에 정직하고 착실하게 답하는 유일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하루가 달리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했고,

나의 섣부른 기우에 이 아이들이 시들 때면 그곳에서 인생을 배우기도 했다.

'내가 우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오히려 자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식물들이 나에게 어떤 말을 건네는지 궁금해서'였다.

잘 자라다가도 문제(자연의 순환 말고 정말 문제!)가 생겼을 때,

이게 최선일까? 되짚으며 지켜보는 상황이 피마를 때가 많았다.

고작 식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내 반려 식물이 생명수 같은 존재여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다.

이왕이면 좋은 곳에서 함께, 더 씩씩하게 자라면 좋으니까.

 

 

식물 집사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식물 집사를 꿈꾸는 사람들도

이 책에서 소개한 식물 중 자신의 반려 식물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음 분갈이 때 쓸 흙을 고를 수 있어서 기뻤다.

흙이 너무 굳어서 물이 스며들긴 할까? 했던 고민을 덜었고,

식물한테는 빛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앱으로 조도계까지 설치해서 온 집안의 빛 세기를 측정했다는,,,

 

 

아울러 최근에 애니시아가 갑자기 온 폭염 때문에 잎이 다 오그라드는 대참사가 있었다.

어느 정도 상황 수습 후에도 계속 말라서 떨어지는 잎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우선은 애식이를 계속 관찰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비법과 비결을 찾는 것보다는 일단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YES마니아 : 로얄 h*****2 2022.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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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집사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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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식물집사 #대릴챙 #한겨레출판사#한겨레엔 #하니포터3기_퇴근하고식물집사 #도서제공.??식물이 어느 특정 순간에 어떻게 보이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깊이 이해한다면 식물집사로 훨씬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누군가의 조언을 무작정 따르기보다, 직접 관찰해서 식물의 필요를 판단하고 식물의 생애 주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자연에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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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식물집사 #대릴챙 #한겨레출판사
#한겨레엔 #하니포터3기_퇴근하고식물집사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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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어느 특정 순간에 어떻게 보이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깊이 이해한다면 식물집사로 훨씬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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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조언을 무작정 따르기보다, 직접 관찰해서 식물의 필요를 판단하고 식물의 생애 주기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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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중요한 것은 생존이지 당신의 미적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당신은 즐거운 식물집사의 여정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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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물을 관찰하고 필요를 읽어라!!
조도계 앱이라는 것이 있다!!!
50풋 캔들 빛으론 우아하게 굶주리는 중이다!

그린썸(식물을 키우는데 재능이 있는 사람)을 꿈꾸는 자로서...
장마와 더위로 위태로워 보이는 우리집 식물들에게 다시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을 읽었다.
코로나 이후로 식물이 하나 둘 늘어났는데
아주 큰 나무 화분부터 토마토까지 다양한 식물이 산다. 지금 나의 가장 고민은 아메리카블루 와 율마.
책을 읽다가 아메리카블루는 솜깍지벌레가 생긴거란 걸 알게 되었다!!!??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생긴줄 알았는데 다행이 알게 됐으니 죽지말아라~~~

식물은 천천히 조용히 우리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각자의 생애 주기가 있으니 마른 잎이 떨어진다고 너무 걱정할 건 없단다. 그동안 마른 잎이 생기면 물을 자꾸 더 줬는데 말이다.
흙에 어떻게 물을 주는지 가지치기는 어떻게 하는지 양분은 어떻게 주는지 분갈이 방법과 해충 퇴치까지.
식물집사를 위한 책이다.

#식물집사 #그린썸 #독서 #책 #독서일기
이달의 사락 i******z 2022.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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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식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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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진을 하고 대표님이 풍란을 하나 선물해 주셨다. 너무 예쁘지만, 내 손에만 들어오면 족족 죽어나가는지라 그 아이는 사진 속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부모님은 식물을 참 좋아하시고, 잘 키우신다. 특히 우리 엄마는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되어 감기에 걸려 죽을 것 같다는 강아지조차 건강하게 키워낼 정도로 생물을 잘 키운다. 근데, 왜 내 손에만 들어오면 죽이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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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진을 하고 대표님이 풍란을 하나 선물해 주셨다. 너무 예쁘지만, 내 손에만 들어오면 족족 죽어나가는지라 그 아이는 사진 속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부모님은 식물을 참 좋아하시고, 잘 키우신다. 특히 우리 엄마는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되어 감기에 걸려 죽을 것 같다는 강아지조차 건강하게 키워낼 정도로 생물을 잘 키운다. 근데, 왜 내 손에만 들어오면 죽이기 힘들다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도 하나같이 죽어나가는 걸까? 식물도 생물인지라, 언제부턴가 뭔가를 키우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다. 근데 큰 아이 어린이집에서 매달 식물 화분을 하나씩 보내준다. 그중 상당수는 이미 저세상을 떠났고, 하나 남은 천냥금도 말라가고 있다. 꾸준히 물도 주고, 햇빛도 드는 것 같은데 왜 그러는 걸까?

사실 별 기대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용기(?)가 생겼다. 나 같이 생초보 식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누런 잎이 생기거나, 식물이 말라가도 어쩔 줄 모르는 많은 초보 식물 집사들에게 이 책은 큰 용기와 힘이 될 것 같다. 사실 식물을 처음 키우게 되면 물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묻는 것 같다. 보통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처럼 물 주는 횟수 정도만 이야기해 주는데, 그대로 해도 왜 점점 말라가는 것일까? 늘 고민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누런 잎이 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화원의 경우 식물이 자라는 데 최적의 조건(화원 입장에서 식물은 상품이기 때문이다.)인데 비해, 일반 가정은 그와 다른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식물 역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누런 잎의 경우 식물이 병들어서가 아니라, 오래된 잎일 수 있다고 한다.

식물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자면, 단연 햇빛(조도)이다. 소위 그늘에서 혹은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이야기하는 식물들조차 적당량의 햇빛은 필요하다. 그늘이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의 빛이 안 드는 그늘이 아니라는 것이다. 적절한 햇빛은 식물의 음식이 된다. 잎을 통해 탄수화물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식물이 시름시름 앓는다면 우선 적절한 햇빛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조도계의 경우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스마트폰 앱도 있다고 하니,(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무료 앱을 하나 받았다.) 식물이 적절한 햇빛을 받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적정량의 물과 공기도 필요하다. 책을 읽으며 물을 줄 때마다 천냥금이 말라있다는 사실 이상했다. 아래로 흐를 정도로 흠뻑 주는데도 열매가 자꾸 말라 가니 말이다. 책을 읽으며 흙이 너무 단단한 경우 물을 흡수하지 못하고 빠져나갈 수 있는데, 그렇게 물이 빠져나가는 경우 통풍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젓가락을 이용해서 구멍을 내주면 두 가지 효과를 다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하나는 비료에 관한 것이었다. 비료는 자주 주는 게 좋을까? 과유불급이라고, 과하게 주는 것이 안 주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한다. 물론 일 년에 한번 비료를 통해 식물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면 좋겠다.

두 번째 파트에는 구체적인 식물들을 키우며 겪은 일기 겸 식물 키우기 가이드라인이 담겨있다. 내가 키우는 천냥금이 없어서 아쉽긴 하다. 마치 육아일기를 쓰듯이 식물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어서 신기했다. 실제 식물의 사진도 만날 수 있고, 키우면서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돌봄 전략이나 토양 관리 등처럼)이 담겨 있어서 신선하기도 했다.

 

역시 생명을 키우는 것은 그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하고, 참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우선 내 목표는 우리 집 천냥금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다. 흙도 만져보고, 조도도 측정해 보고, 통풍도 시켜줘야겠다. 그동안 너무 무지해서 미안하다~냥금아!

이달의 사락 s******1 2022.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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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식물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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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집사를 꿈꾸는 사람들, 홈 가드닝을 꿈꾸는 사람들, 플랜테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 이후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많이 달라지면서 집 꾸미기와 함께 주목받게 된 것도 아마 식물 키우기일텐데 사실 동물도 그렇지만 식물도 잘 알고 관심을 많이 기울여줘야 잘 자란다.    생명이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럴 것이다. 그러니 장차 식물집사를 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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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집사를 꿈꾸는 사람들, 홈 가드닝을 꿈꾸는 사람들, 플랜테리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 이후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많이 달라지면서 집 꾸미기와 함께 주목받게 된 것도 아마 식물 키우기일텐데 사실 동물도 그렇지만 식물도 잘 알고 관심을 많이 기울여줘야 잘 자란다. 

 

생명이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럴 것이다. 그러니 장차 식물집사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식물과 좀더 가까워지고 싶은 분들이라면 『퇴근하고 식물집사』는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대릴 쳉은무려 63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계정 하우스플랜트저널의 크리에이터이자 사진가이면서 반려 식물의 삶을 기록하는 식물집사라고 한다. 그야말로 이 책을 출간하기에 제격인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인지 책에 담긴 내용들은 기존의 책들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문가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들이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고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는구나 싶어 취미 수준을 넘어서는 프로페셔널 식물집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예를 들면 놀랍게도 저자는 조도계까지 활용해서 빛을 측정하고 있으니 이제껏 어디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내용이였다.

 

책은 간결하게 2개의 Part로 나눠지는데 Part 1에서는 식물 돌보기와 관련한 일반적인 정보가 소개되는데 식물을 대하는 마음에서부터 집안의 환경, 식물이 자라는데 필수적인 요소인 빛과 흙 그리고 물에 대한 이야기, 관리에서 중요한 가치치기나 번식 그리고 분갈이에 대해서 빼놓지 않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식물을 키울 때 문제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해충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식물을 집안으로 들이는 이야기도 하는게 입양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점에서 저자가 식물에 진심임을 느끼게 한다. 

 

 

Part 2는 '반려 식물을 위한 일기'라는 타이틀로 실제 개별 식물을 예로 들어서 일종의 관찰일기를 쓰고 있는데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한 돌봄 전략, 토양 관리, 주관적 수명과 함께 다양한 모습(전체 컷, 부위별 컷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 재배 스타일이나 해당 식물종의 여러 변종이 있을 경우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식물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당 식물의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해서 꼼꼼히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감히 이 정도의 분 앞에서 식물 집사가 되려고 했나 싶을 정도로 이 분은 대단하기도 하고 이런 관심과 애정을 받는 식물들이라니 이 식물들에게도 감정이 있다면 참 행복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전문 식물집사의 이야기를 만나본 것 같아 흥미로웠던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2.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