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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나 논문, 서평 등을 볼 때 어려운 단어가 남발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한 마디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빙빙 돌리는 경향이 있다. 은연 중에 우리는 내가 이해하기 약간 어려운 것에 대해 '잘썼다'고 느끼나보다. 철학 용어도 마찬가지다. 철학 용어만 모아 놓으니 뜻을 잘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하다. 앞으로 독서를 하거나 일상 생활 속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듯하여 이 책을 읽고 철학 용어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메타포, 르상티망, 아포리아 등 한 눈에 보기에 애매한 철학 용어들이 있다. 글을 읽다가 나오는 단어를 명확하게 하고자 사전을 찾아보기도 하고, 막연히 추측하며 넘어가기도 한다. 메타포는 암시적인 비유, 르상티망은 패배자의 시기심, 아포리아는 영원히 답이 나오지 않는 어려운 문제라고 이 책에서 간단하게 뜻 풀이를 해준다. 뜻을 한 번 점검해보고 넘어가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번 기회에 간단명료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의 앞부분에 보면이 책의 구성과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다. [쉬운 풀이]는 난해한 철학 용어를 한 마디로 쉽게 풀어놓았다. 그리고 그 밑에 [보기]가 있는데,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예문으로 표현해놓은 것이 포인트. 그런데 주의사항으로 일상 회화에서 사용하면 잘난 척 한다는 핀잔을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웃음이 나는 주의사항이었다.
각각의 설명이 그다지 길지 않고, 해당 용어를 사용한 철학자의 사상이나 역사적 배경 등 간단한 사항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쉽게 철학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철학이라는 것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거나 시간이 좀 있을 때에 접해볼 요량이 생길 듯한 부담감이 있었다면, 이 책으로 철학에 한 발 디디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용어 사전이다. 그야말로 만만한 철학 용어 사전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겠다. 레세페르라는 단어에 대해 보자. 레세페르는 경제를 시장에 맡기려는 입장이다. 뜻풀이 밑에는 "자넨 정부가 규제를 좀 더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군. 레세페르가 바람직하다는 말인가?"라는 [보기]가 있다. 정말로 일상 생활에 사용하면 핀잔좀 들을 말이긴하다. 그 밑으로는 설명이 이어진다. '레세페르란 '자유방임주의'를 뜻하는 프랑스어, 국가권력의 간섭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려는 사상이며 정식으로는 뒷부분에 레세파세까지 붙는다.'(79쪽) 그 단어의 역사,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점, '자유방임주의'라고 번역한다는 점까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간단하게 볼 수 있는 단어설명이면서도 핵심을 짚은 이야기에 편리해진다.
철학에 관련해서 따로 정리한 쉽고 만만한 철학 용어 사전이어서 책을 읽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철학책을 읽거나, 다른 종류의 책을 읽을 때 살짝 나오는 철학 용어에 대해 잠깐 살펴보는 데에 유용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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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텔레비전을 보느냐는 질문에 사교를 위해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 혼자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유행어 ‘느낌 아니까’ 라는 말이 최근 그랬는데, 어떤 인터넷 게시글에서 그 용어가 자주 나오는 것을 보고 ‘뭐지?’ 하고 검색해보았더니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온 말이었다. 직접 그 프로그램을 본 사람들은 느낌을 아는데, 아닌 나 같은 경우는 뻥해지는 것이다. 철학도 마찬가지. 용어들이 친숙하고 한번 들으면 ‘아, 그거?’하는 경우라면 철학이 쉽게 느껴질 텐데, 이건 분명히 한국어인데 도대체 무엇이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면 갈 길이 한참 멀었다. 그래도 인터넷에서든 책을 통해서든 단어 의미를 찾아 나가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괜찮겠지만, 으레 지루하다, 도통 모르겠네 하고 손을 들게 되는 것이 보통이 아닐까? 그것이 또한 심각한 문제이다. 어디서 들어본 용어들이지만 유래와 정확한 의미를 모르던 말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낯선 용어들도 있었다. 앞으로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서적을 읽어나가고자 한다면 만나게 될 단어들이다. 무심결에 사용하던 용어도 실제는 이런 뜻이었구나 란 것을 깨달았을 때는 정말 유쾌했다. 그림도 곁들이고 있어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주었다. 옆에 두고 자주 들춰본다면 독서를 하는데, 철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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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철학 용어의 대부분은 메이지 시대의 사상가 니시 아마네가 만들었다고 한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빠르게 근대화를 이루며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였던 일본은 철학뿐 아니라 과학, 수학, 의학 등의 용어도 그들의 방식으로 조어를 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조차 서양의 철학에서 사용되는 이해하기 쉬운 일상어가 아닌 지나치게 함축적이고 의미를 알기 힘든 용어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있으니.. 사실 우리입장에서는 더욱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사용하는 말들이 어려워지면 그 학문으로의 접근자체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 오가와 히트시가 쓴 [철학용어사전]을 읽으며 그 동안 내가 헛갈려 했던 철학용어들에 대한 갈래를 다시 잡을수 있었다. 거기에 철학 입문서라 해도 손색이 없게 용어에 대한 설명에 철학자의 사상이나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어서 즐겁게 읽을수 있었다. 쉬운 풀이, 예문, 설명, 그림, 인물소개로 구성하여 하나의 용어를 소개하고 있는데.. 예문으로 이루어져 있는 보기과 그림부분이 정말 위트있게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런 말을 일상회화에서 쓰면 잘난척 한다는 핀잔을 들을수 있다는 경고도 있지만.. ^^ 때로는 그냥 영어를 그대로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용어들도 꽤 있었다. general will을 일반의지로 번역하였는데.. 사실 나 역시 전체의지와 일반의지사이에서 꽤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general이라는 영어로 인식하니 공통의 이익과 모든 사람에게 합당한 성질이라는 것이 좀 더 명확하게 인식되는 면도 있었다. 또한 그리스때부터 있었던 변증법을 생산적인 사고법으로 바꾼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사실 헤겔이라고 늘 말해와서.. 이렇게 이름이 긴줄 몰랐다)의 변증법은 중학교때 배울때부터 지금까지 참 일관되게 좋다. 사실 변증법을 배우면서 전체주의를 배웠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이해의 폭이 좀 더 깊어질 수 있었다. 솔직히 이 경우에는 독일어를 상당히 잘 번역한 축에 속하지 않을까? 또한, 이 책을 통해서 흥미로운 사고법을 알게 되었다. 바로 구조주의인데.. 사물이나 현상의 전체적인 구조로 본질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서양이 갖고 있던 우월한 시선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기도 했는데.. 미개사회 풍습으로 폄하되던 교차사촌혼을 구조주의적인 시각으로 분석해들어가니 다른 가족집단끼리의 인적교환을 통한 부족의 존속을 위한 고도의 시스템임을 증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떠한 현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구조주의에 대한 책을 좀 더 찾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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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철학엔 관심어 없었다. 철학은 나하고는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다.어쩌다 우연히라도 철학서적을 만났을때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두페이지만에 두손 들게 만들며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이야기들을 해대는데,뭐 이런게 다있나라는 느낌을 갖게 만들며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면 독서 습관 때문이다.그당시 년간 독서량이 몇권 되지 않는다. 한두권,많아야 5권이 안돌만큼 책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때였다. 몇권 되지 않는 독서 는 베스트셀러의 편중 되어 있었고 그것도 소설류였었다. 당시 철학은 인기가 있지 않아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위주, 흥미위주의의 독서를 하던 나에게 철학은 도무지 가까히 할수 없었다.그러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다보니 찾지 않던 철학을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복잡하고 답이 나오지 않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잘 사는 건지를 비롯해 다양한 물음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철학이 필요하다는 소리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관심없던 철학을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이게 웬일, 여전히 철학은 어려웠다. 어려워도 자주 접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친해지려고 해봤지만 쉽지가 않은 철학. 그래서 철학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있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반갑게도 '미래의창'출판사에서 철학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 입문서인 [철학 용어 사전]이 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만나게 된 책이다.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용어 때문에 철학을 멀리했었던 저자는 철학이 보통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잘안다. 저자는 철학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려운 철학 용어를 좀더 간단한 말로 바꿔쓸 수 는 없을까? 라며 오랜 시간 고민을 한 끝에, 보통 사람들이 철학의 기초 지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입문서인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에는 다양한 체애서 많이 등장하는 150개의 철학 용어가 150 단어로 끝낼 수 있겠금 실려있다. 철학 초보자라도 부담없이 만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 철학을 어려워 했던 나에게 꼭 맞는 책이다. 난해한 철학 용어때문에 철학을 멀리하는 사람이라면 반가운 책이 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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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과목은 철학이다. 왠지 어렵고, 그냥 난해하다. 어려운 이유가 뭘까 늘 궁금했다. 나만 어려운가 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이 책을 보면서 먼저 ‘철학’이란 단어부터 어렵게 만들었다. 나는 철학이 왜 哲學이라고 쓰는지도 몰랐다. 철학이란 ‘philosophy’ 즉 지혜를 사랑하다는 뜻인데 왜 밝을 철 哲, 자로 썼는지 몰랐다. 철학이란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 세상의 모든 것을 지혜롭게 만드는 학문으로 여겨져야 하는데 철학이란 단어부터 어렵게 만들어 놓고 어려운 이미지를 심어 놓고 하라고 하니 어려운 것이 되어버렸다. 철학적 용어 또한 너무 어렵다. 어려운 학문을 어려운 단어로 쓰고 있으니 얼마나 더 어렵게 만들었는가? 참으로 난감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어려움의 철학적 짐을 내려놓아주었다. 쉽게 접근하고, 쉬운 단어로 설명하고, 쉽게 이해하게 만들어 주었다. 철학이란 쉽다라는 이미지부터 바꾸어 주어서 좋았다. 철학적 어려운 단어를 아주 쉽게 예를 들어 문장을 만들어 설명해 주고 있다. 그 의미를 설명할 때도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하고 있어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쓰임새를 알려줌으로 해서 이해와 사용을 겸하여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철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단어를 알기 시작하니 그 단어들을 이어보면 전체 철학적 의미들이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니 이젠 잘 꿰기만 하면 될 것 같다. 프랑스는 수능시험이 철학적 질문이라 한다. 그것도 주관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세계교양을 읽다>는 프랑스의 대학 입학시험인 바칼로레아에서 나온 문제들을 엮었다고 한다. 그 문제가 사뭇 진지하고 철학적이다. 아니 대학생들도 생각하기 골치 아픈 문제들이다. 그것도 책, 학자, 연구들을 통하여 논리적으로 답변을 해야 한다니 더욱 놀랄 뿐이다. 왜 이런 교육이 필요한가? 사람은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등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질문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때까지 그 본질적이고, 분명히 하고 살아야할 문제들을 너무나 간과하고 그저 먹고, 누리고, 가지는 것에만 관심을 가진 먹기 위해 살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질문들만 보아도 프랑스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프랑스 국민들이 어떻게 인간답게 살려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다. 철학이란 삶의 문제이며, 누구나 생각하고 사는 문제인데 이 삶의 문제를 아주 어렵고 누구나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함으로 철학적 삶을 살지 않고, 철학하지 않으며 살고 있는 것이 현대의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철학을 조금 알기 시작했으니 쉽게 철학을 접근해 보고자 한다. 아니 철학은 내 삶의 늘상 붙어다니는 문제다. 철학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삶이 나의 삶이다. 철학용어사전을 옆에 두고 어려운 때마다 들춰보면서 철학을 해보기로 하자.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찾아보고, 그 의미를 새겨보면서 하다보면 철학이 늘 어렵지만은 않게 될날이 올 것 같다. 좋은 책으로 철학을 쉽게 만들어준 작가에게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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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용어사전] 철학이 쉬워져요~~
이색 사전들이 대세다. 백과사전, 국어사전, 영어사전, 중국어 사전 등 많은 사전들을 봤지만 이런 사전은 처음이다.
얼마 전에 읽은 <인문력 사전>은 인문학에 대한 잡학사전인데 굉장히 독특했다. 유머와 시대적인 감각이 담겨 있고 직설적이고 냉소적이고, 자극적이고, 공격적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인문학 용어를 시대적 감성으로 녹여 낸 사전인데다 언어적 유희를 즐길 수 있는 사전이었다.
며칠 전에 읽은 <과학 잡학 사전>에서는 주변에 있는 온갖 물건들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그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사물의 원리, 기계의 원리, 기술의 원리가 가득한 책이었는데…….
<철학용어사전> 오늘은 철학이 만만해진다는 사전을 만났다.
이 책은 입문 철학, 실용철학, 외래 용어, 한자 용어, 상식 철학, 본격 철학의 6개 분야로 나누어 철학용어들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사전이기에 원어, 뜻풀이, 인용문, 예시문, 자세한 풀이들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들어는 봤나, 입문철학
레종데트르 : 존재의 이유나 존재 가치를 가리키는 프랑스어다. 실존주의에서 자주 사용한다. -집단에서는 자신의 레종데트르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요즘은 레종데트르라는 말이 실존주의와는 상관없이 '존재 이유'라는 의미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의 레종데트르는?
메타포 : 은유 즉, '암시적인 비유' 또는 '숨겨서 비유하는 수사법'을 뜻한다.
-너는 메타포를 꽤 잘 사용하는구나. 시라도 써 보는 게 어때? 메타포를 이용하면 함축이 풍부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기에 메타포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법이기도 하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파스칼
입문철학에는 이 밖에도 아이러니, 르상티망, 레토릭, 콘텍스트, 카타르시스, 포스트모던, 이데올로기, 패러다임, 패러독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래디컬, 니힐리즘, 페시미즘, 에고이즘, 페티시즘, 리버럴리즘, 전체주의, 카오스, 코스모스, 자아, 아이덴티티, 중용, 이성, 주체, 객체 등이 설명되어 있다.
이 정도는 알아야지, 실용철학
토톨로지 : 동의반복을 뜻하며, 같은 뜻의 말을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경우다. 한편, 논리학에서는 항진명제를 토톨로지라고 부른다. -네가 말한 '정의란 올바른 것'이라는 문장은 완벽한 토톨로지야.
레세페레 : 자유방임주의를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국가권력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견제를 시장에 맡기려는 입장이다. -자넨 정부가 규제를 좀 더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군. 레세페레가 바람직하다는 말인가?
페르소나 : 라틴어 'persona'는 영어의 'person'에 해당하며, 인격이나 개성을 뜻한다. 또 다른 뜻으로는 그리스 어원의 '가면'이라는 의미가 있다. 페르소나는 인간이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대외적으로 여러 인격을 구분해 사용하는 모습을 형용하는 심리학 용어다. 이른바 인간이 지닌 또 다른 얼굴을 말한다. 이 용어는 스위스의 심리학자인 융이 최초로 사용했다. -너는 평소에 착한 사람의 페르소나를 쓰고 있을 뿐이지 않니? …….
철학 속 외래용어 아타락시아, 앙가주망, 파토스 …….
시험에 자주 나오는 철학 용어, 한자 용어 상부구조, 하부고조, 실존주의, 공리주의, 형이상학, 합리론, 집단무의식. …….
우리가 아는 의미와 철학적 의미는 달라, 상식철학 비판, 에로스, 반성, 폴리스, 카테고리, 초인, 사변, 자유의지, 한계상황, …….
간단 풀이, 분석철학 현상학, 에포케, 기호론, 분석철학, 언어게임, 존재론, 에크리튀르, 멀티튜드, 미메시스, 아르케, 프시케, …….
이 책은 150개의 단어로 철학을 설명하고 있기에 저자의 말처럼 때론 사전처럼, 때로는 철학 입문서처럼, 때론 상식백과사전처럼 이용하면 좋겠다.
책이나 언론 보도, 인터넷으로 자주 접하는 철학 용어들을 거의 실었다고 하는데……. 각각의 철학 용어를 쉽게 풀었을 뿐만 아니라 용어의 사용 사례와 관련 철학자, 역사적 배경 등을 그림과 함께 풀어 놓아서 이해가 쉬운 사전이다.
실존의 이유, 존재의 이유는 죽는 날까지 모르고 가는 것, 아닐까. 존재의 이유를 알 듯 말 듯 하는 순간이라도 있을까. 알다가도 모를 인생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이기에 더 어려운지도 모르지. 우리가 철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는 내용의 어려움도 있지만 용어의 어려움도 한 몫 하고 있을 것이다. 용어가 이해된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가 아무래도 쉬운 거니까.
철학입문을 돕는 이런 시도, 정말~ 참신하다.
앞으로 심리학 사전, 음악사전, 미술사전, 수학사전이 줄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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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관심이 부쩍 생겼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이유가 바로 생각하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 생각 없이는 그만 살고, 이제 생각하는 삶을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최근 철학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아무래도 소설도 아닌 나름의 전문서적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다가 졸기 일쑤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모르는 단어는 왜 이렇게 많은지 몇 번이나 책 읽기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 네이버님께서도 어찌나 어렵게 설명을 해주셨는지 철학을 공부하기 이전에 그와 관련한 단어 공부부터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잡고 있는데, 그게 또 어느 단어가 철학에 관련이 된 단어인지 찾는 일도 어려우니 생각하는 인간으로 삶을 살겠다는 다짐도 작심삼일(두달??) 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만난 [철학용어사전]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요기 나게 쓰일 것 같은 책이다. 무려 150단어나 된다. 세상이 이렇게나 많단 말인가, 순간 당황했으나 (꼭 외워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1차로 내게 달려들었으나) 읽다 보니 생각보다 쉬워, 아니 어렵지 않았다. 사실 처음에는 너무 간단한 설명 아닌가. 싶어서 아쉬웠는데, 150개의 단어를 구구절절 지나치게 설명하면 더 접근이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그림(아닌)그림도 들어가고, 한자, 원어, 간단한 뜻으로 설명도 해주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보기>로 실제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를 예로 들어주는 간략한 문장이었다. 가끔 단어를 알겠다만 어느 상황에서 적절하게 쓰이는지 의문을 가질 때가 간혹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읽다 보니 처음에 드는 생각과는 다르게 네이버님의 어려운 해석이 아니라 초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몇 가지 단어를 찾아보니 실제 사전과는 다르게 설명, 보충 해주는 부분도 있었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말고는 할 수 없어 보이고 시간이 날 때 틈틈이 읽어야 할 것 같다. 책이 두꺼워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회사에 두고 잠시 시간이 날 때 단어 설명이 길지 않으니까 하루에 몇 번씩 반복으로 읽다 보면 쉽게 이해가 가고 외워질 것 같다. 나중에 더 궁금한 건 다시 네이버님께 여쭤보면 되니까 말이다. 사실 아직까진 책 표지에 쓰인 문구처럼 철학이 만만하진 않고, 대충 감이 오는 정도라고 할까. 이제 철학에 관련 도서를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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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독서’라고 말한다. 그만큼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철학’하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대학을 다니면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철학 교수님이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의 잠만 잤다. 그런 선입견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지금도 철학 책을 보면 무슨 소린지 이해가 잘 안된다. 이제 나이를 먹고 사회생활을 나름대로 했다고 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철학하면 먼저 떠오르는 문구가 너무 어렵고, 재미없고, 골치가 아프다. 그래서 철학 책을 보지를 않았는데 이번에 <철학 요어 사전>이 출간되어 너무 기뻤다.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철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공공 철학과 정치 철학에 관심이 깊은 철학자이자 도쿠야마 공업고등전문학교 준교수로, 상가에서 철학 카페를 여는 등 철학의 대중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저자 오가와 히토시가 일반인들이 어렵게 느끼는 철학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기 위해서 핵심을 짚어주는 실용적인 구성으로 입문자들이 알아야 할 철학의 모든 것을 150개 용어 안에 담았다.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철학 용어부터 외래어와 한자어까지 다양한 주제의 철학 용어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다른 책에 비해서 ‘철학’ 책은 용어가 어렵다. 그 이유는 번역어 때문이다. 저자는 철학에 대해서 어렵게 느끼는 독자들을 위해서 난해한 철학 용어를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쉬운 말로 풀어 철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입문 철학’, 2장에서는 ‘실용 철학’, 3장에서는 ‘외래 용어’, 4장에서는 ‘한자 용어’, 5장에서는 ‘상식 철학’, 6장에서는 ‘본격 철학’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구성과 사용법에 보면 [쉬운 풀이]는 난해한 철학 용어를 한 마디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보기]에서는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예문으로 표현해 놓았다. 그런데 주의사항으로 일상 회화에서 사용하면 잘난 척 한다는 핀잔을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고 한다. [설명]에서는 해당 용어를 사용한 철학자의 사상이나 역사적 배경 등 용어와 관련된 사항을 설명한다. 용어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철학의 기초 지식도 배울 수 있다. [그림]에서는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을 실었다. [인물 소개]에서는 중요 인물의 약력과 대표 저서를 소개한다. 나는 크리스챤으로서 평소에 ‘로고스’라는 말을 많이 들었으면서도 정확한 뜻을 알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로고스는 고대 그리스 철학과 신학의 기본 용어로 ‘주워 모으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 이후 로고스는 언어, 질서, 논리, 이성 등 다양한 뜻을 지닌 말로 사용되었다. 즉, 어지럽게 흩어진 사물을 질서 있게 주워 모은다는 뉘앙스에서 논리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파생된 것이다.”(P.162)라고 말했다. 이 책은 어려운 철학 용어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 일상 대화가 가벼운 교양 강좌에서 기본적인 철학 논쟁의 맥을 잡고 싶은 사람, 그리고 좀 더 심도 있는 철학의 세계로 들어가려는 교양인들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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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철학서 한 권 읽기 참 좋은 계절인듯하다. 요즘은 철학서 입문책으로 좀더 쉬운 청소년 대상의 책을 읽곤 하는데 이번에 <철학용어 사전>을 만나면서 부터 조금씩 다른 철학서에도 눈을 돌리게 되었다. 가끔 철학책을 읽다보면 갑자기 모르는 용어가 툭 튀어 나올때가 많다. 책에 설명이 되어있지만 그것도 이해 하기 어려울때가 많았다. <철학용어 사전>을 펼쳐서 읽어보니 이책은 철학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철학의 모든것을 150개의 용어에 담아 설명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 용어설명에서 단순히 뜻풀이로는 '180도 발상전환'로만 되어있다. 그것만 가지고는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림과 예시와 더불어 설명을 한다. 다시말해, 한 예로 그곳에 강아지가 있다 이것을 '180도 발상전환'하면 그곳에 강아지가 있다고 생각해야 비로소 강아지가 보인다. 와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이렇게 탄생한거구나! 하는 걸 알게 되어 사실 놀랬다.
<철학용어 사전>은 한마디로 친절한 사전이다. 뭐든 개념만 잘 이해해도 철학이 어렵게만 다가오지 않게 된다. 그 뿐 아니라 철학서 읽기전에 이 책 을 먼저 읽어 봐도 좋을 듯 하고 평소 생활속에서도 철학용어가 다양하게 쓰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용어를 찾아가면서 이해해도 좋을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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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아주 쉬운 일반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대화를 한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여기저기에서 들은 단어들이 나의 잘남을 과시하고 싶을 때 불쑥 나도 의미를 잘 모르는 매우 유식한 단어가 튀어 나온다. 그런데 그 말이 이 상황에 적절한 것인지 헛갈릴 때가 있다. 누군가는 내가 모르는 한 단어를 몇 번씩 강조하는데 창피하게도 나는 그 말이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정확히 몰라 당황할 때도 있다.
<철학 용어 사전> 이 책을 보니 평소에 철학용어인지 알지 못했던 용어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메타포, 카타르시스, 패러다임, 패러독스, 아이덴티티, 알레고리, 메타, 비판, 반성, 기계, 시스템” 보통 신조어인 듯 느껴졌던 이런 단어들도 철학에서 연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그토록 오랫동안 사용되었다는 사실도 나에게는 새로웠다.
학문의 여러 분야 중 나와 가장 거리가 멀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철학이었다. 왠지 철학이라고 하면 과학적이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이상을 쫒아 알 수 없는 단어에 골몰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른들이 불쑥불쑥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범인(凡人)은 근접할 수 없는 영역.
그 이유 중 하나는 저자도 밝힌바와 같이 철학용어가 너무도 어렵고 배경지식이 없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단계인 <철학 용어>를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0개의 철학용어.
[보기], [그림], [쉬운 풀이], [원어, 뜻]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에 아주 좋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활용하는 많은 용어들이 있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나에게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 어려운 철학용어들이 지금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 준 점이다. 아무래도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것 보다는 현재 지금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통해 잘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학생들이 형광펜을 사용해서 궁금한, 아니면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단어에 칠을 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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