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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현장에서 다 함께 보면 좋은 그림 크리스티안 롤프스, 블루 마운틴. 135-138쪽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방법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73-78쪽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최상의 황홀 구스타프 클림트, 꽃이 있는 농장 정원 165-168쪽 힘든 일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비밀 빈센트 반 고흐, 수확하는 농부 186-190쪽 마음 편한 퇴근 시간 처럼 허버트 비단, 나이트 버스 227-229쪽 사진이 첨부가 안 되네요 ...... 빙빙 돌기만 그래서 첨부가 되는 인스타그램 과 소담카페를 첨부했습니다 ~~~ http://https://www.instagram.com/p/CNjQkO3lOZF/?igshid=4cbco2teaqm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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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Relationship, Money, Time, Myself 이렇게 다섯 장으로 나누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힘을 주는 그림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한 명의 독자로서의 감상으로는 저자의 감상이나 치유하려는 방면으로 힘이 되는 그림이 있는가 하면 사람에 따라 저자의 의도와는 다른 감상이 드는 경우도 있을 거라고 생각되었다.
그랬던 나의 경우 두 가지만 예를 들자면 위의 그림 중 카라바조의 속임수를 쓰는 사람의 경우 저자는 어떠한 경우라도 문제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바탕에 따라 마음에 다른 무게로 작용하게 된다는 식으로 그림을 해석하고 있지만 정작 나에게는 작은 수작에는 흔들림 없을 재정 상태 대단한 양반이 카드게임을 즐기고는 있지만 수작질 하는 저들 패거리에 의해 크게 잃게 되는 건 사실이잖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대수롭지 않게 대하려고 해도 당한 것은 당한 것이지 않은가 하고 말이다.
디에고 리베라의 꽃 노점상 경우에도 저자는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눈을 이야기 하는 식이지만 나에게는 여린 소녀에게 짐을 지우는 거대한 이가 있구나 하고 느껴지면서 피상적으로 보기에는 아름다운 짐이라고 해도 감당하기 버거운 짐을 자의와는 상관없이 감당해야 하는 이도 있구나 벗어버릴 수 없는 짐들을 강제로 감당해야 하는 삶도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이 책에서 접하게 되는 저자의 글들은 저자가 독자의 감상에 방해가 될까 봐 최대한 상세한 해석은 자제하는 것이 느껴지면서도 무언가 그림으로 힘이 된다는 것은 부분에 부분이지 않은가 하고 생각되었다.
그림으로 힘이 된다기 보다 지금의 내 마음 상태를 반영하는 그림들에 끌리는 정도를 느끼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나로서는 그림들에서 큰 반향은 얻지 못했지만 그림 치유는 케바케 일테니 다른 분들께는 도움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이 책에 끌리는 자체가 자신을 치유하고 싶다는 내면의 바램을 스스로가 자각하고 있는 것이지 싶기도 하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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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리커버 에디션)> 김선현 저/ 8.0(에이트 포인트) 2020년 7월 15일 "그림을 통한 소통과 치유의 힘을 느껴보세요!"
1. 들어가며 어김없이 시작되는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벌써부터 유난히 피곤하고 지친다. 그런 나의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한 권의 책을 만났다. 책을 펼치니 빈센트의 <밤의 카페 테라스>가 나를 반겼다. 그동안 빈센트 반 고흐의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보았는데도 이 그림만큼 내 마음을 위로해 적은 없는 것 같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그림은 '많이 힘들지?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라고 말하는 듯 하다.그림 속 저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 한 잔 마시며 친한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떨면 지친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이것이 바로 그림이 가진 힘이 아닐까? 수 천 개의 어떤 말로도 내 진짜 감정을 표현할 수 없고, 그 어떤 말도 나를 위로해줄 수 없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때 그림 한 점이 수천 개의 말로도 표현할 수 없었던 내 마음을 대신해줄 수 있고, 그 그림을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치유가 될 때가 있다. 그림 앞에서 나는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 그림을 그린 화가가 누구인지, 그 화가아 어떤 화풍에 속하는 화가인지, 어떤 기법들이 사용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화가가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 그림을 보고 내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똑같은 그림이지만, 저마다 느끼는 생각과 감정은 다르다. 그래서 그림이 주는 힘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게 된다.
이 책 속의 수십 점의 그림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작품의 이름과 시기, 화가 등과 같은 기본 정보들만 제공한다. 그림을 온전히 느끼게 하려는 저자의 배려라 생각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백 마디 말보다 그림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그 그림 하나가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한 페이지에 그 그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 있을 뿐 그 어떤 말도 없었지만, 나는 이미 그 그림을 보며 수백 가지의 생각을 만들어 내었다. 그렇게 나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상적으로 다가온 그림들이 있었고, 그 그림들이 나에게 무한한 위안과 용기를 주었다. 그래서 나에게 치유의 힘을 느끼게 한 그림들 몇 점을 소개하려 한다. 그림이 주는 힘을 이제 느껴보도록 하자! 그림을 통한 소통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 책 속으로
저는 그림의 힘을 믿습니다. 그림은 소통과 치유를 가능하게 합니다.
저자는 그림을 통한 소통과 치유의 힘을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서 경험하면서 20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미술로 치유하는 일을 하고 있다. 미술치료를 해오면서 직장인, CEO, 임산부, 가정주부, 치매, 우울증, 암 투병 환자, 청소년, 아동 등 다양한 사람과 함께 그들만의 스트레스를 고민했고, 좋은 그림을 통해 내면의 변화를 만들어내왔다. 직장 내 스트레스나 육아 우울증이 미술치료를 통해 호전되어갔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사람도 그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더욱더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이 모든 변화가 바로 그림을 통해서 가능했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림의 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저자가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효과가 좋았던 명화들을 엄선하여 구성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작품들을 보는 내내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힘을 느낀 것 같기도 하다. 나 또한 이 책 속 작품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고, 희망과 용기도 얻기도 하고, 마음을 위로받기도 했다. 그리고 똑같은 작품인데도 처음 보았을 때와 두 번째 보았을 때 느낌이 다르기도 했다. 처음에 느끼지 못했던 다른 감정을 느꼈던 것이다.
1. 지친 내 마음을 위로해 준 그림
"오늘 지치고 힘든데 편안한 데 가서 한잔하자" 이렇게 말하고 싶은 공간,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을 위한 밤의 테라스입니다. (p. 17)
코로나 이전에는 지치고 힘든 하루를 마감하고 퇴근 길에 친구에게 전화해서 '오늘 힘든데 술이나 한 잔 하자.' 라고 말하곤 했다. 그림 속 테라스처럼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친구와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며 오늘 하루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곤 했다. 시원하게 들이켜는 맥주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떠는 신나는 수다가 나에겐 삶의 비타민이었고, 그러고나면 신기하게도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풀리곤 했다. 다시금 내일을 버틸 힘과 용기가 생기는 듯했다. 이 그림처럼 자연의 별빛 아래 다소 어둡지만 낭만이 있는 장소에서 좋은 사람과 대화하며 차를 마신다면, 마음의 크고 작은 생채기들도 아물 것만 같다.
2. 업무에 지친 이에게 에너지를 주는 그림
"원은 시작과 끝이 없는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영원'을 상징하고, 공간을 둘러싸 그 안에 있는 것들을 보호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p.21)
이 그림들은 16개의 동심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원들은 이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원을 '만다라' 라고도 하는데 분석심리학자 칼 융은 내담자의 무의식을 분석하는 중에 그들이 만다라 같은 문양을 많이 그림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원은 예로부터 완전함, 완벽함을 상징해왔다. 그래서 영원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그림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붉은 색이 많이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빨간 색은 사람을 '업 시키는 효과가 있다. 눈으로 들어온 붉은 광선은 시신경을 자극해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체온을 상승시키며, 신경조직을 자극하기도 한다. 그래서 붉은 색을 사용해서 축 처져있는 기분이나 체력을 상승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 것이다. 체력이 떨어질 때 이 그림을 책상이나 벽 등 가까운 곳에 두면 없던 에네지가 샘솟을 것만 같다. 업무에 지친 나를 일으키고 힘을 줄 것만 같다.
3. 지치고 힘들 때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아라!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필요로 합니다.(p.24)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의미 없게 느껴질 때,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는 잠시 손을 놓고 다른 데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정말 말 그대로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멍 때리는 것'도 나름 필요하다. 아침에 눈 뜨면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는 갖가지 생각을 한다. 어느 한 순간도 생각을 하지 않을 때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필요한 것이다. 이 시간을 사색을 통한 창조의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게으름의 시간도, 아무 의미 없는 무의미한 시간도 아닌 생산의 시간, 창조의 시간인 것이다. 그림 속 창가의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창 밖을 내다보는 것 같다. 어느 한 대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거리의 사람들, 지나가는 자동차의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보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깊은 사색에 잠겨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때론 창가의 남자처럼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곤 한다.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이 그림 속 남자처럼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4.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푸르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단순한 사물들의 유희 속에서 자유로운 발상의 자극을 받아보세요.(p.41)
일상이 갑갑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신선한 자극이 필요할 때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잿빛 도시의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면 어느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그와 함께 나의 온갖 고민과 스트레스까지 싹 사라진 느낌이다.
이 그림 속 하늘과 바다를 봐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 하늘이나 바다를 보면 마음이 자유로운 것처럼, 사물 자체가 지닌 고유한 색인 파랑색은 연상 작용을 통해 우리에게 자유로운 감정을 일으킨다. '하늘;에는 채도가 높은 파랑을 써서 밝고 경쾌한 느낌이 들게 했고 바다에는 그 색보다 다소 채도가 낮은 파랑을 써서 심해의 어두운 부분과 바다의 짙푸름을 연상하도록 했다. 하늘에는 큰 새들이 날아다니는 듯하고 바다에는 각종 물고기, 바닷가재, 해초들이 떠다니는 것 같다. 이 그림을 멋지게 액자에 넣어서 집 안 거실에 걸어놓고 머리가 복잡할 때 이 그림을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고 시원해질 것 같다. 바닷속에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나도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다니고, 저 바다를 마음껏 헤엄칠 수 있으리라.
5. 가족이 그립다면
이 그림은 이중섭이 가족과 떨어져 있을 때 그린 작품입니다.(p.96)
화가의 상상으로 빚어진 다양한 아이들이 다 함께 주황빛 햇볕을 쬐는 모습에서, 가족과 다시 함께 사는 일에 대한 희망이 느껴진다. 인자한 모습으로 웃으며 물결처럼 번지는 태양빛에서는 그 따사로움과 율동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화가 이중섭 자신에게 치유가 된 것처럼 가족을 그리워하는 우리의 마음도 함께 밝혀준다. 그리고 이 그림은 특히 산모의 정서에 좋다고 한다. 그림 속 아이들이 느끼는 포근한 행복감에 엄마 본인은 물론 뱃속의 아이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나는 이 그림을 보면 익살스럽고 유머스러운 아이들의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아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미소지으며 웃고 있는 듯 하다. 아이들의 행동들을 참 재미있게 표현해서 율동감이 느껴진다. 마치 따뜻한 햇살을 밝으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연상된다. 어쩌면 이 작품을 그릴 때 화가 이중섭은 자신의 딸과 아들을 떠올렸는지 모른다. 그렇게 아이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화가의 마음이 투영되어, 이 그림을 보면 그런 화가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느껴지는 듯 하다. 또한 사교적인 활동을 할 때 주황색을 잘 활용하면 좋다. (p.98) 그래서 이 작품에 쓰인 색은 주로 주황색이다. 이 색은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라고 한다. 따라서 긴장으로 가득한 새학기 첫 날 주황색 악세사리를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어쩌면 친근감을 높이는 데 그 방법이 효과 만점일지도 모를 일이다.
6.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미움과 분노는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는 것도 문제지만 결국 자신을 파괴시키는 일입니다. (p.131)
이 그림은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보기를 권합니다. 내면의 화를 조절하고 마음의 악순환을 멈추는 데 보탬이 될 것입니다.
뭉크의 작품 중에서 편안한 색상이 가장 많이 쓰인 작품이다. 화면 전체로 뻗은 햇살은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방사 형태로 표현되어 있다. 마치 태양이 내가 있는 곳까지 빛을 비춰줄 것 같은 온화한 느낌을 준다. 내 미움까지 담아낼 수 있는 붉은 색이 들어가 있고, 이를 다독이는 파스텔 톤의 파랑, 초록, 분홍, 노랑 등 갖가지 편안한 색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왜 이 그림이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분노로 가득차 있거나 화가 나 있을 때 보면 좋은지 이 그림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으면 알게 된다. 다채롭게 영롱한 햇살을 보고 있노라면, 신비로운 마력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 상당히 신비롭고 현실 세계가 아닌 상상속의 세계로 통하는 문을 보내는 것 같다. 저 신비롭고 아름답고 따뜻한 햇살을 쬐면 내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던 온갖 미움과 분노가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릴 것만 같다. 저 그림을 집 거실에 걸어놓고 화가 나거나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때 보면 정말로 저자의 말처럼, 그 미워하는 마음도 깨끗이 사라져버릴 것 같다. 내가 아는 뭉크의 작품은 [절규] 인데, 그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절규하는, 불안해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래서 작품이 주는 분위기가 상당히 부정적이다. 그러나 그에 반해 이 작품은 상당히 뭔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그 그림을 보고 내가 느끼는 생각과 느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 그림에 대한 해석과 감상이 나하고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 그림에 대해 느끼는 생각과 느낌이 더욱더 소중하다. 이 그림을 보면서, 오늘 하루 쌓인 나의 스트레스와 원망과 분노를 잠재우려고 한다. 벌써부터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이것이 그림이 가진 힘이겠지.
7. 휴식이 되어줄 수 있는 관계
눈 앞의 현상이 아니라 이면의 지친 모습을 보는 사람, 이 피곤한 인생을 깨우지 않고 지켜봐주는 한 사람. (p.146)
이 그림 속에서 보이는 남녀는 휴식이 되어줄 수 있는 관계를 보여준다. 왼쪽 석상을 통해 신이 이들을 보고 있다는 종교적 관점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이 의자라는 휴식공간에 지쳐 잠근 순간에, 신이 아닌 인간이 다가와 잠을 방해하지 않고 숨소리를 듣는다는 행위 자체가 참 이쁘게 보인다. 그런 사랑 덕분에 여성은 당장 피곤해도 인생의 큰 측면에서 무르익은 가을을 누리고 있다. 너무나 곤하게 잠들어 있는 여성의 모습과 잠이 깰까봐 키스마저도 조심스러워하는 남성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며 그들은 정말로 휴식같은 존재인 것 같다.
8. 돈벌이 중에 힘들지 않은 일은 없을까
칼라는 우아하고 자기중심적인 꽃입니다. 커다란 잎이 꽃을 둩구툼하게 감싼 것만으로 존재감이크죠. 똑같이 고결한 흰색을 띠지만, 꽃다발의 배경으로 쓰이는 안개꽃과 달리 칼라는 항상 중심에 놓입니다. 결혼식에서도 그낭 가장 찬린힌 주인공인 신부의 손에 들리곤 하지요.(200)
이렇듯 한 송이만으로도 굉장히 고고하고 아름다운 칼라가 그림엔 이렇게니 수븍하다. 화려하고 우아한 강한 칼라에 시선을 먼저 빼잇기고 말았지만, 여기 꽃더미를 짊어진 여인에게도 눈길을 돌려본다.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팔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돈을 벌려고 꽃을 하는 이 여인에게 아름다은은 아름다움으로 보이지 않고 되레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만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이더라도 모든 일에는 노동의 고충이 숨어 있습니다.
결혼식의 꽃인 카라와 그 수십 송이의 카라를 짊어지고 있는 한 여인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조된다. 여기서 이 꽃이 가진 의미는 화려함, 주목, 관심을 뜻한다고 보면, 이 여인의 모습은 고통, 수고, 노동, 고충 등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 단어들이 연상된다.
있는 힘껏 바구니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 무게가 무거운 것인지 무릎까지 꿇은 모습에서 그 힘겨움이 예상된다.
바구니 속 카라 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쁨과 용기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왜 나는 이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그녀의 힘겨움이 느껴지는 걸까.
9. 세 여인이 가르쳐준 인생의 단계
이 그림은 주로 중년 여성들이 보면서 자신의 회한을 솔직히 털어놓는 좋은 그림입니다.
그림에서 묘사되듯 여성들은 가장 먼저 얼굴로, 피부로, 건강으로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서운함과 서글픔을 느낀다. 갱년기 우울도 그런 현상의 하나지요. 하지만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감정기복을 가족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얘기를 들어보면 주로 '엄마가 갑자기 이상해졌다'고 치부한다고 한다. 중년 여성들이 크게 서운해하는 점 가운데 하나는 주변에서 자신을 태어날 때부터 '엄마'인 사람으로만 본다는 것이다. 당신 역시 흰머리 하나에도 속상한 여성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 그림이 여성들의 복잡한 심경을 알아주는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중년의 우울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포근히 안은 뽀얀 살결의 모녀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며 그 시절을 아름답게 추억하곤 합니다. 노년을 향해 가는 변화들에 공감하기도 하고요. "
어머니들에겐 자기 이야기를 꺼내 나누며 조금이라도 자신을 이해받는 시간이 가장 좋은 치유가 됩니다.
자기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이해받는 시간이 가장 치유가 된다는 말에 백배 공감한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면 이런 내가 이해받고 존중받는 느낌이 드니깐.. 이런 그림을 보아도 내가 위로받는 것 같다. 이 그림의 제목인 <여인의 세 단계>는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어린 딸의 모습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의 모습에서 이제는 노년을 향해 가는 늙은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제서야, 이 그림이 이해가 간다. 공감을 준다. 화가의 마음이 내 마음에 스며들어 온다. 슬프지만 당연한 현실에 마음이 아려온다. 가슴이 저며든다.
10. 자신감이 부족할 때
이 그림은 앙리 마티스 <이카루스>입니다. 복잡하고 어수선했던 마음이 단순하고 행복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그림은 특히 자신감이 떨어질 때 보면 좋다.
3. 나가며 위에서 살펴본 10편의 그림들 외에도 이 책 속에서는 마음을 위로해주는 그림들이 많다. 마치미술관을 다녀온 느낌이다.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니 마치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랜선 미술관 여행이 가능할 듯 하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유명 화가들의 예술작품 전시회도 갈 수 없는 요즈음 이 책 한 권이면 언제 어디서든 미술관 여행이 가능하고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볼 수 있다.
또한 이 그림들을 통해 나는 마음껏 힐링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그에 대해 아무런 댓가도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 전부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자신감을 잃었을 때,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을 때, 가족이 그리울 때, 새로운 발상이 필요할 때, 돈벌이가 너무나 힘들게 느껴질 때 등 이런 모든 경우에 있어서 그림의 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북클러버 모임 첫 달 책으로 선정되어서 읽게 되었지만, 너무나 잘 읽은 것 같다. 평상시 볼 수 있었던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그림이 가진 치유의 힘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고 앞으로 그림을 가까이 두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의 힘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장 이 책의 책장을 넘겨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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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유란 생소한 낱말이 그림을 봄으로써 느낀 감정이다 허하고 부족한 마음을 채워주는 미술이란 마력을 다시 느끼며 세상을 치유하는 방법의 다양성과 확산에 기여했어면 하는 바램이다
1.그림의 힘이란 인간의 감정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어쩌면 그림이란 우리의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 아닐까?
2.일상이 갑갑하면 여행을 떠나라 여행이란 타인과의 교감과 익숙하지 않은 것의 경험이다
3.명상의 시간
4.봄의 꽃처럼 노란색은 겨우내 얼었던 마음을 열어주는 느낌이랄까?
5.천진난만, 순진무구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서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이 떠오른다
6. 마음의 분노가 자기가 선택한 것 선택도 감정과 정서에 결정적인 요인이다
7.행복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라 하지 않았든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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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선 가끔 ‘pick up’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악 프로그램에서 ‘pick up’이란 정박에 속해 있지 않고 갑자기 툭 튀어나온 박을 말한다. ‘pick up’ 일상에서의 ‘pick up’이란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반복되는 듣기, 보기, 말하기, 움직이기 중 잠깐의 멈춤! ‘pick up’=멈춤, 그리고 ‘그림의 힘’ 글자가 빽빽이 적혀 있지 않는 그림책. 단순히 그림의 위 아래, 옆을 눈동자를 돌리고, 목을 위 아래로 움직이는 그 짧은 목놀림만 필요한 책. 저자는 꼭 필요한 말만 짧고 간결하게 해 준다. 나머지는 그림을 바라보는 나의 몫이다. 혹, 누군가 지금 반복되는 일상이 과부화되어 힘든 순간이라면 ‘pick up’=멈춤 그리고 그림의 힘을 꼭 선물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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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마도 판매에 표지가 큰 몫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만큼 표지가 인상적이고 특별합니다. 명화와 그에 대한 설명 그리고 심리적 위로를 전해주는 내용인듯 합니다. 매일 조금씩 조금씩 아껴가며 보고 있어요. 다만...읽는 중 리뷰를 쓰게 된 까닭은, 개인적으로는 편집상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그림을 작더라도 한페이지에서 온전히 보았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 두페이지에 걸쳐 크게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요...그걸 보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책의 가운데를 눌러야만 했네요. 그리고 두번째는 명화가 먼저 나오고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생길만큼 아끼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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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림의 힘의 첫장을 펴니 문득 어느 아이스크림 광고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라는 문구가 생각났다. 골라먹는 아이스크림에는 달콤함이 있다면 골라볼 수 있는 그림의힘에는 감동이 있다. 이 책은 맨뒤에서부터 봐도, 중간에서부터 봐도, 처음주터 봐도... 순서가 없다. 화가나는 날이었다면 'myself' 챕터 중 '화를 푸는 법'이란 그림을 감상하고 저자의 팁을 읽고 편안해지면 된다. 병든 내 모습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Time'이라는 챕터의 '한번쯤 죽음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란 그림을 보면 된다. 저자가 알려주는 그림을 보는 팁은 그림으로 하여금 잔잔한 편안함을 안겨주기 충분하다. 인생이 뭐 있으랴... 그림 한장이, 그리고 저자의 따뜻한 위로 한마디가 있다면 지금 당장 내 옆에 친구가 없어도 고된 세상살이 조금은 살만해지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그런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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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 여인의 세 단계 40이된 나, 중년에 접어들어서인지 유독 오래머물렀던 그림. 나이가 이렇고 애들이 성장하면서 엄마라는 단어가 애틋합니다. 중년 여성들이 크게 서운해하는 것 중 하나는 주변에서 자신을 태어날때부터 엄마인 사람으로만 본다는 것입니다. 당신 역시 흰머리 하나에도 속상한 여자인데 말이죠. 자기를 조금만 이해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가장 좋은 치유가 됩니다. 이 외에도 순간순간 헛헛했던 마음을 위로받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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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말에 힘입어 나는 여러 권의 책을 한꺼번에 구입해서 그 날 기분에 따라 책장에서 책을 골라서 읽는다. 마침 이창용씨가 지은 '이야기 미술관'을 읽고 그림에 대해 약간 흥미가 생기던 차에 고흐가 그린 <꽃 피는 아몬드 나무>가 표지로 된 책이 있어 꺼내들게 되었다. 이 그림은 고흐가 이제 막 태어난 사랑하는 조카 빈센트를 위해 그린 것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는 아몬드꽃과 같이 조카의 희망과 건강을 빌면서. 과연 책의 내용도 그러했다. 미술 치료에 관한 이야기다. 많은 경우가 있지만, 특별히 내 관심을 빼앗아 간 몇 가지를 소개한다.
'앙리 마티스'의 <폴리네시아, 하늘> <폴리네시아, 바다>다. 보고 있노라면 내가 하늘 위를 날고, 바다 속을 헤엄치는 것 같다. 나는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비행기가 비행하는 모습을 즐겨 해놓는다. 이제 하나 더 늘었다.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 가운데 조개 위에 비너스 대신에 나를 집어넣는다면? 조개 주변의 신들과 신의 산물 들, 그 모두가 나를 위한 조력자가 된다면? 나는 엄청난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잘 그렸다고 감탄만 하는 그림에서 나에게 위안을 주는 희망찬 그림으로 다가왔다. '후고 짐베르크'의 <부상 당한 천사>에서 천사는 나의 감정을 동일하게 이해 해줄 수 있는 대상이다. 지금 슬럼프에 빠져 힘들거나 결과에 낙담하고 있나요? 이 그림에서 천사와 함께 쉬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 힘없는 어린이조차 천사를 도와주고 있지 않은가? 우리 주변에는 나를 도와줄 사람이 많이 있다. '장 프랑수아 밀레'의 <봄>이라는 작품은 그저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이다. 당대에는 비인기 작가로 가난한 삶을 살았던 그였지만, 그래서 자연이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지는 모르지만(아마 모델료가 없어서), 알려진 밀레의 작품은 그저 평안함을 가져다 줄 뿐이다.
주변에서 많이 본 것 같은 그림이 많이 등장한다. 페러디도 좋고 원작도 좋다.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마네의 <비눗방울 부는 소년>, 로슈그로스의 <꽃밭의 기사>, 르누와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타메다의 <더 묻지 마세요>, 그레이브스의 <종잣돈>, 카라바조의 <속임수를 쓴 사람>, 리베라의 <꽃 노점상>, 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마르침볼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클로젠의 <울고 있는 젊은이> 등이다. 다 우리에게 이롭기 때문에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병원균이 옮기는 질병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마음을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는 극복하기 위해 힘써 볼만하지 않은가? 현대인은 그것 때문에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지나친 업무 처리로 인한 번 아웃 때문에 나를 재충전하는 기회가 필요하다. 그럴 때 찾는 곳이 정신과다. 과거에는 쉬쉬하면서 왕래하던 곳이 지금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때 권하는 것이 음악 치료나 미술 치료다. 이 책은 미술 치료에 관한 것이다. 곁에 두고 가끔 꺼내 볼 만하다. 목차도 상황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 그때, 그때 도움받기가 편하다. 정리하지 못한 내용은 가끔 살펴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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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프레더릭 레이턴 에디션) 책 리뷰입니다. 일단 표지 바꾸시길 너무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 책장에 꽂아놓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곳에 두게 되네요. 책 표지에 타이포 안 넣는거 큰 결심(?)이 필요하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보기만해도 너무 이쁘고, 장식용으로 놔두니까 심심할 때마다 손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챕터가 짧아서 한번씩 보기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