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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가 사상가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열자를 ‘무명유실’한 사상가라 칭하고 싶다. 열자는 현실과 세속을 부정하지 않으며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각자에게 맞는 삶을 즐기라고 말한다. 열자의 존재자체에 대한 의문이 파다한 것이 현실이지만 이런 열자의 사상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했고, 아직까지도 필요한 이야기임을 부정할 순 없다.
영원의 시선
빠른 것이 중하지 않고 성공하는 것이 미덕이 아니며 현세와 타협하는 것이 부정 만으로 이해될 수 없으므로,
당신의 삶은 당신의 삶 그 자체로 충분히 유의미함을 기억하기를. |
| '열자'라는 사상가는, 우리가 흔히 들어봤던 노자와 장자라는 도가 사상가에 비해서 익숙한 이름이 아니다. 노자의 제자이자, 장자의 선배인 '열자'의 사상은, 그 두 사상가를 매개하는 역할을 할 뿐만이 아니라, 그들과 다른 독특한 도가적 세계관을 펼쳐보이곤 한다. <장담의 열자주>를 통해서, 그 당시에 도가에서 전개되었던 우주관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우주관은, 과거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상상력을 보여준다. 그 외에, 열자는 우화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도(道)를 전달한다. 그 도(道)는 오묘한 개념이지만, 독자들이 우화에서 추상적 개념들을 고민하면서, 좁게는 인생 넓게는 세계에 대해서 사유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동양 사상 또는 도가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정독할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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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자에 대해서 처음 안 것은 초등학교 때 채지충의 동양고전만화에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채지충의 책은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책 내용 역시도 충실하였는데, 때문에 이후에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면서 동양 쪽 제시문들 중에서 모르는 제시문이 없을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