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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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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 방법 중에는 어떤 하나의 문제에 대해 그 문제를 둘러싼 모든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제외시킴으로써, 마지막까지 그 문제의 핵심이 되는,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단 하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가 그런 방식으로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같은 명제를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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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 방법 중에는 어떤 하나의 문제에 대해 그 문제를 둘러싼 모든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제외시킴으로써, 마지막까지 그 문제의 핵심이 되는,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단 하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데카르트가 그런 방식으로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같은 명제를 내세운 바 있다.

 

비트겐슈타인을 다룬 이 책에서는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을 보여준다. 길에 비유할 수 있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문제를 길이라고 해보자. 우선 ‘길이 있다’는 사실이 있다. 비트겐슈타인 생각대로라면 이 길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로운 일이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철학적 진리 탐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 완벽하다면 더 이상 탐구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또 하나의 길에 대한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 바로 그 ‘길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다.

 

 

 

 

내가 이해한 게 맞다면, 길이라는 존재 자체는 절대적인 것이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며, 그 길 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존재적 근거가 된다. 따라서 길 자체는 탐구의 대상이 될 수 없지만, 그 길 위해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탐구는 가능하며, 그 탐구를 통해 길 자체에 대해 다소 불분명하더라도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이 ‘길’이라는 것은 우리가 자주 접하면서도 그 의미를 분명히 하지 못하는, ‘세계의 존재’, ‘나’, ‘논리’, ‘윤리’, ‘신’ 등을 포함한다.

 

이 책에 나오는 ‘절대성’과 그 절대성을 둘러싼 세계의 탐구에 대해 저자는 바둑이나 장기라는 매우 효과적인 비유를 든다. 이를테면 바둑에서 바둑판은 절대적인 프레임, 세계 혹은 얼개가 되고 이 안에서 바둑을 두는 다양한 방법은 ‘길을 찾아가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바둑 판은 변하지 않지만, 바둑을 두는 방법, 즉 길을 찾아가는 방법은 새롭게 발견하거나 항상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알파고의 등장은, 인간이 불변의 사실이라 믿었던 자연 법칙에 어긋나는 현상을 만났을 때 경험하는 정신적 충격에 버금가는 변화를 바둑에서 일으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표현대로라면 절대성의 하나인 ‘나’라는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 속에서의 모양새, 형편은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얼개 안에서 보장된 자유라고 할까? 이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말’ 다시 말해 ‘언어’다. 인간이 사용하는 말, 그 말로 이루어지는 인간 사회 속에서의 ‘언어 게임’에 대한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대표적 개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와 관련된 철학적 사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실제성 혹은 실천성에 있다. 추상적이고 모호한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말이라는 것은 서로 통용 가능한, 다시 말해 사용자 간에 의미가 합의되어 소통이 가능한 것이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그래서 언어의 가장 큰 특징으로 공적 성격을 거론한다. 사적인 것은 언어가 될 수 없으며 따라서 의미를 획득할 수 없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나의 세계와 타인의 세계가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가 언어라는 것이며, 언어가 있기에 세계는 질서와 법칙으로 틀을 갖출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사회적 특성이 왜 생겨날 수밖에 없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저자는 고등학생 시절의 자신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는데, 사실 내용이 그리 쉽게 소화되지는 않는다.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핵심적인 내용의 요약이라는 서술 방식이 사용되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가공된 핵심 사이의 공백에서, 다소 자의적인 독서가 되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비트겐슈타인을 다시 읽을 계기를 마련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서양철학, #그래서비트겐슈타인나라는세계의발견, #나카무라노보루, #박제이, #독개비, #리뷰어스클럽

 

 

p*********h 202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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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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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알 수 없는 일투성이인 이상한 세계가 애초에 '있다' 는 것. 이것은 대체 무엇인가? 왜 이렇게 되어 있는가? 이 지점에서 깊이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철학이가. 왜 이 세계가 존재하는가, 이런 의문을 던져야 한다. 이 절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높은 벽에 부딪혀 쓰러져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15-)     이러한 방식으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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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알 수 없는 일투성이인 이상한 세계가 애초에 '있다' 는 것. 이것은 대체 무엇인가? 왜 이렇게 되어 있는가? 이 지점에서 깊이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철학이가. 왜 이 세계가 존재하는가, 이런 의문을 던져야 한다. 이 절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높은 벽에 부딪혀 쓰러져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15-)

 

 

이러한 방식으로 '윤리'를 정하지 않는다면,우리는 '무엇이든 가능한' 세계에서 날마다 살아가야 한다. 그렇기에 '윤ㄹ;'는 원래 상댑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러한 귀찮은 절차를 밟지 않으면 명령이나 금지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윤리를 비트겐슈타인은 어떻게 생각했을까.비트겐슈타인 일생에 딱 한 번 있었던 '윤리에 대한 강연' 의 내용을 살펴보자. (-40-)

 

 

비트겐슈타인은 말을 통한 주고받음을 '언어 게임'이라고 표현했다. 그다운 표현이다. 일단 전혀 '철학'스럽지 않다. '말' (언어) 과'게임' 이라는 누구라도 언제든 쓸 수 있는 말을 결합했을 뿐이므로,'말장난'이라고 번역하고 싶을 정도다. (-75-)

 

 

'고통'을 동반한 고통의 몸짓과 고통 없는 고통의 몸짓이 지니는 차이'를 이 두 방향에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다. 왜냐하면' 고통을 동반한' 이나 '고통 없는'이란 나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인데,'고통의 몸짓' 은 공공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고통이 있는지 없는지'는 나밖에는 모른다. 타인은 절대로 엿볼 수 없다. 그러나 '고통의 몸짓' 은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언어 게임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153-)

 

 

단순히 나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인간은 그동안 고민하였고, 끊임없이 질문하게 된다. 해갈되지 못하고, 해결될 수 없는 궁극적인 가치에 대해서 말을 한다는 것은 나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나라는 세계는 언제든 독자적이며,나를 함께 세울 수 있다는 기준이 포함된다. 나를 둘러싼 사람과 내가 쓰는 언어, 내가 소비하는 문화와 관습, 그리고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는 것, 그러한 것은 나라는 세계 속에 포함하고 있으며, 나의 삶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남다른 기준이 되고 있다. 즉 나라는 세계를 이해하면, 나에게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인간과 윤리는 벗어날 수 없고, 언어 속에 포함되고 있다. 즉 인간은 윤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얼마든지 윤리를 이용할 수 있다. 즉 비트겐슈타인은 평범한 인간이 추구하는 세계를 다루면서, 거기서 원하는 것을 항상 갈구하였다.자신을 가두는 언어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 노력과정에서 희열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가 생각하는 철학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다. 나 또한 이 책에서, 나라는 세계를 간파하게 되고, 그곳에서 ,나를 위한 인생을 서서히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주어진 원칙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탈피하려는 인간의 속성,이용하고,이용당하면서, 그안에서, 생존을 원하고,나만의 욕구와 욕망를 분출한다. 벗어나지 않되,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는 방향성을 찾아가는 것, 그 안에서,나에게 요구되는 여러가지 과정들을 완성해 나갈 수 있고, 나에게 이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가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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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202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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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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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라는 세계의 발견' 책은 일본 NKH출판사의 '배움' 시리즈로 제작 되었던 책 중의 한권이다. 앞서 같은 '배움' 시리즈 중의 한권인 '그래서붓다. 유쾌하게 산다는 것' 책을 읽었었다. 책을 읽다보니 책의 크기와 책이 출판되는 형태가 우리나라의 '서가명강' 시리즈 책들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서가명강]이란, 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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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라는 세계의 발견' 책은 일본 NKH출판사의 '배움' 시리즈로 제작 되었던 책 중의 한권이다. 앞서 같은 '배움' 시리즈 중의 한권인 '그래서붓다. 유쾌하게 산다는 것' 책을 읽었었다. 책을 읽다보니 책의 크기와 책이 출판되는 형태가 우리나라의 '서가명강' 시리즈 책들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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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명강]이란, 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듣고 배울 수 있게 대중적으로 펴낸 시리즈 책을 말한다. '서가명강'은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엄선하여 살아가는 데 필요한 교양과 삶에 품격을 더하는 지식한 제공해주는 컨텐츠이다. 기초 학문부터 전공을 넘나드는 명품 강의를 도서. 강연. 팟캐스트를 통해서 만나볼 수가 있다.

서가명강을 도서로 먼저 접하고 팟캐스트까지 찾아서 들었던 적이 있는데, '배움' 시리즈 책들을 보니 그때의 추억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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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책은 작가와 함께 '붓다'의 생애를 쫓으며 불교의 선 사상과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좋은생각책이나 명상책처럼 느껴졌었는데 이번 책은 감상문 책이 아니고 해설서 같은 느낌의 책이다. 시리즈물이라 책의 크기는 똑같이 작지만 두께는 붓다보다 두 배에 살짝 못 미치게 두껍다. 필시 담아야 할 내용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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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세계의 발견' 책은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책의 해설서 처럼 느껴진다. 책의 한부분을 발췌하고 그 부분에 이해도를 높여주기 위해서 각종 비유와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한 목차마다 두페이지 정도의 분량만 차지하고 있다. 쉼표를 많이 찍어준 도서라고 느꼈다. 많이 쉬어가라고 배려해주신 것일테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 자체가 어려운 자이기에 책이 만만하지는 않았다. 가독성이 안붙어서 천천히 읽어야 될 책이다. 마지막에 맺음말에 가보면 작가는 이 책을 고등학생때의 자신에게 주는거라 생각하고 썼다고 한다. 이정도면 고등학생들도 비트겐슈타인을 이해할 수 있겠다며 썼다는 뜻이다. 입시경쟁이 치열한 명문학교에 다니면서 자신이 환자 같았다며 전혀 웃지를 않았었다고 말하는 작가가 내 감수성을 살짝 건드리지 않았다면 작가가 살짝 미울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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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언젠가 독서모임의 선정도서로 '내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책을 선정한 적이 있었다. 그 책은 '도덕감정론'의 독후감 같은 책으로 도덕감정론의 맛을 살짝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그 책을 읽으면서 도덕감정론이 대충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맛보기로 느껴보자고 했더니 모임원분중에 한분이 그냥 '도덕감정론'을 읽으면 되지 왜 이런책을 읽느냐고 물었었다. 그때 아주 당당하게 말해줬었다. 읽을 수 있으면 읽어보라고.

이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도 비슷한 책이다. 저 책이 얼마나 유명한지, 저 책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저 책이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나도 많이 들어와서 잘 알고있다. 그래서 아직 읽을 시도도 안해봤던 책이였다. 그 책을 일본의 주오대학교에서 문학부 교수로 재직중이신 나카무라 노보루가 맛을 보게 해준 것이다. 감상문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해설서로 이루어져있다는 점이 좋다. 발췌가 들어가 있어서 더욱좋다.? 책이 크지않아서 손에 계속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 책은 내 무지로 인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내 무지로 책을 이해했다는 느낌이 와닿지가 않는다. 분명 읽긴 읽었는데 누군가가 이 책 읽었냐고 물어보면 못 읽었다고 대답해야 될 것 같다. 여러 번 되새겨 읽어보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많이 해보고 중간중간 책을 덮고 명상에 들어갔던 구간도 많지만 책을 온전히 다 읽었으면 책 내용이 내 것이 되면서 감동으로 다가와야 하는데 책에 대한 감동이 떨어진다. 이건 필시 내가 책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읽으면서 자꾸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언어'라는 내용을 '그래서 내가 되는 것 그 책 내용을 말하는 거 아냐.' '이거 결국은 내가 되는 것 그거네'라고 연관 짓고 그쪽으로 생각해버리기 때문이다. 전에 읽었던 책이 아직 마음속에 남아있는데 다음 책을 너무 연달아 읽어버린 탓인 거 같아 독서활동을 조금 쉬어야 되나 고민이 될 정도다. 일단 한번 읽었으니 요 정도로 만족해놓고 내가 신의 축복이라는 '망각'의 손길을 받아 읽었던 책들의 내용이 안개처럼 되었을 때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잘 보관했다가 아들한테 읽으라고 추천 책 목록에 꽂아줘야지




m********3 202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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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철학]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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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철학]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이 책은 철학서이나 철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닌 기호논리학을 배웠던 비트겐슈타인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싸우면서 쓴 논리 철학 논고를 어린시절 철학서가 너무 어려웠던 나카무라 노보루가 철학서를 쉽게 읽히게하기 위해 자신만의 해석을 달아 정리한 책이다.   나 또한 철학서를 좋아하지만 생소한 용어들과 그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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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철학]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이 책은 철학서이나 철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닌

기호논리학을 배웠던 비트겐슈타인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싸우면서 쓴 논리 철학 논고를 어린시절 철학서가 너무 어려웠던

나카무라 노보루가 철학서를 쉽게 읽히게하기 위해 자신만의 해석을 달아 정리한 책이다.

 

나 또한 철학서를 좋아하지만

생소한 용어들과 그 깊이에 잠식될때가 있어

전문용어없이 쉽게 읽히는 책이라 소개하기에

이 책을 펼쳐봤다

 

 

원래 수학과 논리학을 전공했던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는

그 어렵고도 난해한 철학용어들은 없으나

생각의 깊이를 깊게 파헤친다

당연하게 여기며 사용하는 우리들의 언어를

수학과 논리학자의 시선으로

좀더 논리적으로 접근하며

생각의 깊이를 더해준다

 

먼저 논리란 무엇인지 알려주며 시작한다

 

경험보다 앞서는 당연하다 여기는 것.

콕 찝어 말하지는 못하지만 당연하듯이 그냥 그렇다고 아는것.

저자는 이 논리를 얼개에 비유한다.

얼개가 없는 건물에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고

먼저 얼개가 있어야 그 얼개를 바탕으로

지은 건물이 존재하기에 비로소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 얼개: 어떤 사물이나 조직의 전체를 이루는 짜임새나 구조.(네이버 국어사전)

 

 

그 논리를 공부하는 것이 경험이라고 알려준다

내가 알고있는 겹겹의 경험들을 벗겨내고나면

그 마지막엔 논리가 남는 것이다.

 

 

그래서 비트겐슈타인은 윤리를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며

상황이나 시대, 사람에 따라 바뀌지 않는것으로 보았다

 

 

그전에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언어의 한계와 모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언어로 표현하기위해 관계에 선을 긋고

한계를 정하게 된다

반대로 나를 어떤 타입의 인간이라고

분류하며 해당 분류를 읽으며

나를 알아가는게 아니라

나를 그 틀에 맞춰 여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읽어가다보니 나도 모순을 느끼는 경우는 있었는데

그냥 스쳐 지나갔던거 같다.

 

 

비트겐슈타인의 번호가 달린 논리철학논고의

각 부분을 주제별로 묶어

저자가 해석을 풀어내는데

말을 쉽게 풀어내려하고

이해를 돕기위해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문장을 읽어나가는데

진도는 잘나가지 않는다 ㅋ

 

 

비트겐슈타인의 글을 한번 읽고

그 글을 풀어낸 저자의 글을 또 읽고

다시 자기식으로 풀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읽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다보면

아! 이런말이구나하는 깨달음이 온다^^;

 

 

당연하게 우선시하던 경험,

늘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언어,

언젠간 맞이할 죽음,

고통, 꿈 등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되고

누리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였다.

그 생각의 중심엔 내가 있다.

그래서 제목이 나라는 세계의 발견인거 같다

 

 

언제 이런 주제들로

깊이 있게 생각해볼까^^

바쁜 일상속에 잠시 멈추어 내 주변과 나를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이 책을 통해 당연한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겹겹이 쌓인 베일을 벗기다보니

본질을 보는 생각의 눈을 키울 수 있을거 같다.

 

이 책을 추천한다면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싶거나

관점을 키우고 싶거나

본질을 보는 생각의 눈을 기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서양철학 # 그래서비트겐슈타인나라는세계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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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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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p*****e 2022.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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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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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한 것은 수십만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착 생활을 하면서 문명을 이룬 것은 더 짧아서 이제 수천년이 지났네요. 하지만 인류의 뇌가 커지면서 고도의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성대를 통해 다양한 소리를 내면서 복잡한 의사소통도 가능해 졌습니다. 처음에는 입에서 입으로 지식이 전해졌지만 글을 발명하면서 기록하였고, 지식에 지식이 쌓이면서 현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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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한 것은 수십만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착 생활을 하면서 문명을 이룬 것은 더 짧아서 이제 수천년이 지났네요. 하지만 인류의 뇌가 커지면서 고도의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성대를 통해 다양한 소리를 내면서 복잡한 의사소통도 가능해 졌습니다. 처음에는 입에서 입으로 지식이 전해졌지만 글을 발명하면서 기록하였고, 지식에 지식이 쌓이면서 현재처럼 이성과 철학을 논하고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 우주선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었네요.

 

동물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지, 때로는 본능을 억누르면서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행동할 수 있는지 일것입니다. 고대 그리스, 인도, 중국 등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현자들이 등장해 생각을 다듬어 철학을 만들었고 현대 철학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은 언어와 논리로 유명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처음에는 몇 가지 소리로 간단한 의사소통만 하였지만 세밀하게 다른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생각을 깊이있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소리는 체계를 갖추면서 언어가 되었고, 인류는 아프리카에 처음 등장한 이후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가면서 언어도 분화되었네요. 인간의 생활에서 언어가 없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할 수 없는데 언어는 사고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반대로 언어에 의해 사고를 통제받기도 합니다. 한 단어를 들으면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바로 무언가가 떠오르는데 반대로 서로 다른 언어 사이에 비슷한 단어가 없다면 서로 이해를 하지 못할 수도 있네요.

 

철학자는 논리나 이성 등을 바탕으로 철학의 체계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종교에 대해서는 배타적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특히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 대해 읽어나가면서 더 그럴것 같았지만 비트겐슈타인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고 하네요. 종교는 믿음의 영역인데 과학자들 중에서도 기독교나 이슬람교 등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성으로 판단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나봐요.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의 관점에서 종교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었네요.

 

인간은 태어나 자라다가 점점 몸이 약해지면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죽음 이후를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모릅니다. 내가 죽어도 세계는 변함없이 돌아가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세계는 곧 내 자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은 아무 것도 없는 무(無) 상태네요. 비트겐슈타인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었는데 바로 옆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격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이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논리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의 이성과 언어가 들어가면 무척 복잡해지네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 대한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이해하는것 같아도 현대 철학으로 올수록 고차원적이면서 뜬구름 잡는 소리로 느껴져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서양철학 #그래서비트겐슈타인나라는세계의발견

p***s 2022.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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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나카무라 노보루의 그래서 비트겐슈타인(나라는 세계의 발견)
"(서양철학) 나카무라 노보루의 그래서 비트겐슈타인(나라는 세계의 발견)" 내용보기
1. 학창 시절부터 책을 읽다가 어느 덧 난해한 책에 계속 도전해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마치 비트겐슈타인처럼. 최대한 쉽게 기술하려고 노력한 것이 중간 중간 엿보인다. 비트겐슈타인 역시 전문용어를 쓰지 않고, 철학적 질문에 맞선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2. 비트겐슈타인의 책은 번호가 달려있다. 기존의 철학 책과는 다를 것이다.
"(서양철학) 나카무라 노보루의 그래서 비트겐슈타인(나라는 세계의 발견)"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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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창 시절부터 책을 읽다가 어느 덧 난해한 책에 계속 도전해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마치 비트겐슈타인처럼. 최대한 쉽게 기술하려고 노력한 것이 중간 중간 엿보인다. 비트겐슈타인 역시 전문용어를 쓰지 않고, 철학적 질문에 맞선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2.

비트겐슈타인의 책은 번호가 달려있다. 기존의 철학 책과는 다를 것이다. 물론, 이번 책에서는 저자의 생각이 주를 이루기에 온전한 비트겐슈타인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 비트겐슈타인은 독아론을 통해서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나뿐이라는 사고로, 결론적으로 나 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음을 밝힌다. 어쩌면 무의미를 논했을 수도 있다.

3.

책에서 다루진 않지만, 비트겐슈타인은 철강산업을 하는 아버지 슬하에 5남 3녀 중 막내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키스로 유명한 구스타브 크림트가 자녀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려주기도 했다고 하니 막대한 부를 지녔다고 가늠해볼 만 하다. 다만, 경제적인 부를 갖춘 게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기를 바랬기에 예술적 재능을 가졌던 이들은 마찰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히틀러와 동문이었던 일화도 흥미로울 것이다.

4.

우리가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의 생활 방식 자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문법적인 오류에 대해 소개하며, 말의 사정에 따라 우리가 속아 넘어간다고 말한다.

논리철학논고에서 자신이 철학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저작이 완전무결하다고 하면서 모든 철학의 의미를 정리한다. 대단한 자신감이라 생각되는 구절이다.

5.

프로이트의 제자, 추종자(238)라고 케임브리지대학 강의에서 이야기를 했다. 마음속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심층 문법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다만, 작업의 옳고 그름과는 별개로, 비트겐슈타인의 문법에 의한 착각을 찾아내는 과정과 닮았다는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윤리는 상대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며 상황이나 시대, 사람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43).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나름대로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

★독서 기간

2022. 7. 8. ~ 7. 1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w 2022.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양철학#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서양철학#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내용보기
#서양철학#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철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은 있으나 워낙 어렵고 학자들이 많이 나와서 쉽게 이해되거나 접하게 되지는 않는것 같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많은 철학자들이 했던 명언들이 인생의 조언들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어서 철학자의 이야기나 책을 읽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도 그러한 취지로 신청해서 읽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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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철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은 있으나 워낙 어렵고 학자들이 많이 나와서 쉽게 이해되거나 접하게 되지는 않는것 같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많은 철학자들이 했던 명언들이 인생의 조언들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어서 철학자의 이야기나 책을 읽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도 그러한 취지로 신청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대중적인 철학자들은 많이 들어보고 알지만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철학자는 들어본듯한데 그의 이론이나 관련 정보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그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 철학자라고 한다.

20세기의 위대한 철학자 이자 현대 영미분석철한 선구자의 한사람이고 일상언어학파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일반성을 강조에 대비해 지성계에 언어 사용의 다양성과 차이를 강조했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인 교수 작가가 쓴 책으로 대학, 대학원 시절에 비트겐슈타인과 화이트헤드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비트켄슈타인은 윤리를 형언할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윤리에 관해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사상대로 하자만 보여지지 않는 윤리외의 다른 것들도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 형언할수 없을 것이다. 아니면 이말에 동의하는 것이고 한가지 예로 윤리를 들고 있는 것일수 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한다고 했다.

가끔 설명하고자 시작했는데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경우에 괜히 말을꺼냈네라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실례의 경우에 말을 아끼고 진중하게 행동해야한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것 같다.

 

목차

머리말
1 철학 - 이해할 수 없는 세계의 발견
2 나 - 세계의 탄생
3 논리 - 벌거벗은 인간의 얼개
4 물리법칙 - 가설을 기초로 한 귀납법
5 윤리 - 상대적인 행위, 형언할 수 없는 것
6 절대적인 것 - 압도적인 경험
7 절대적인 것과 말 - 신기하고 놀라운 것
8 죽음 -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9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 신 그리고 윤리
10 언어 게임 - 주고 받으며 습득하는 모든 것
11 가족 같은 유사 - 닮은 점이 있는 막연한 집합체
12 말의 의미 - 제대로 사용하는 것
13 나만의 말 - 나만 알 수 있는 어떤 의미
15 진정한 지속 - 시간이 필요한 동사
16 수다쟁이 사자 - 사자만 아는 사자의 말
14 문법에 의한 오류 - 말이 파놓은 함정
17 영혼에 대한 태도 - 확인할 수 없는 불필요한 개념
18 의지 - 저항 없이 이루어지는 행위
19 돌이 되다 - 표현할 수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
20 딱정벌레의 상자 -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21 아픔과 그 진동 - 고통이 표현되는 방향
22 확실한 것 - 착각이라는 깨달음
23 의심하는 것과 믿는 것 - 온전한 신뢰
24 인류는 달에 간 적이 없다 - 불가능한 의심이 변하는 순간
25 두 개의 ‘논리’ - 세계를 바라보는 위치
26 종교와 비트겐슈타인 - 신을 통해 인간이 되다
27 얼굴 - ‘나’라는 동굴의 입구
28 거짓말을 한다는 것 - 진실을 말하기에 가능한 것
29 데리다와 비트겐슈타인 - 언어의 본질을 논하다
30 하이데거 - 언어의 한계를 향해 돌진하는 충돌
31 프로이트의 제자 - 꿈과 언어의 유사성
맺음말



m******0 2022.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 - 서양철학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 - 서양철학" 내용보기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은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을 쉽고 간결하게 해설한 책이다.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자들의 언어유희를 비판했듯이 철학입문자도 지금까지 수많은 철학서와 해설서를 읽으며 좌절한 사람도 용기를 내어 책을 펼치면 배경지식이 없더라고 읽으면 읽을수록 철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철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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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은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을 쉽고 간결하게 해설한 책이다.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자들의 언어유희를 비판했듯이 철학입문자도 지금까지 수많은 철학서와 해설서를 읽으며 좌절한 사람도 용기를 내어 책을 펼치면 배경지식이 없더라고 읽으면 읽을수록 철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철학자의 말을 함께 음미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그는 쓸데없는 전문용어를 쓰지 않고, 진정한 철학적 질문에 맨손으로 맞선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실은 그 자신이 서양철학 세계에서는 아마추어였다. 비트센슈타인은 원래 수학과 논리학을 공부한 인물로, 전반적인 철학 교육은 전혀 받지 않았다. 철학의 지식이나 소양과는 무관한 인물인 셈이다.

그렇기에 사전 지식 없이 철학을 진심으로 이해햐려는 사람에게는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으리라. 곧 중고등학생과 마찬가지 지점에 있는 철학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지식으로 대충 얼버무리려고 하지 않는 더없이 진지한 철학자라 할 수 있다."

 


 

비트겐슈타인은 젊은 시절에 쓴 <논리 철학 논고>에서 "세계가 어떤지가 신비한 것이 아니다. 세계가 있다는 것이 신비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이 감각이 철학자가 될 수 있고 없고를 가르는 갈림길이라고 말한다. 철학에 눈뜨는 감각은 알 수 없는 일투성이인 이상한 게계가 애초에 '있다'는 것에 있다. 저자는 이것은 대체 무엇인가? 왜 이렇게 되어 있는가? 이 지점에서 깊이 생각하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고 이야기한다. 왜 이 세계가 존재하는가, 이런 질문을 던저야 한다. 이 절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높은 벽에 부딪혀 쓰러져서 옴짝달싹 못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이 세계의 존재' 그 자체에 압도당한다는 감각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꼼짝할 수 없는 감각이다. 단 한 걸음도 떼지 못할 정도로 절망적이고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세계 내부의 게임과는 전혀 다른 절대적인 감각이다. 세계라는 게임 그 자체가 날아가버리기 때문이다. 세계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이 감각을 경험하고 나면 삶의 의미가 엄청난 수수께끼로 둔갑한다. 이 세계 안에서 목표를 지니고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이 왠지 먼 풍경처럼 보인다. 이 세계 안에 사는 사람들은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 참 별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돈을 벌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TV나 인터넷을 보며 웃고, 학교에 가고...... 이런 모든 것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지기 시작한다. 바로 이것이 철학의 첫걸음이다."

 

저자는 비트겐슈타인은 윤리의 본질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윤리는 상대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며 상황이나 시대, 사람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윤리'란 인간이 다양한 논의를 통해 결론 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절대 알 수 없는, 인간을 뛰어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공동체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든가, 거짓말을 하면 인간관계가 삐거덕거리기 때문이라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된다는 말이다.

 

"세계의 존재, 혹은 어떤 것이든 좋지만 '존재'라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하다. 존재 그 자체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다. 누구에게도, 어떤 생물에도 '세계가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손을 쓸 수가 없다. 그저 '세계의 존재'에 크게 경악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그렇게 놀라는 자기 자신도 그 세계의 일부이며 '자신이라는 존재' 그 자체다.

그 어떤 설명도 할 수 없는 깊이 모를 신비에 그저 아연할 뿐이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이러한 압도적인 경험이야말로 '절대적'인 경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절대적인 경험은 '윤리'라고 불리는 것의 경험과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쁘다'고 말할 때의 '나쁘다'는 이러한 '절대'의 장소에 있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나=세계라는 입장에서 무척 명과하고 날카로운 '죽음'에 관한 생각을 제시했다. 비트겐슈타인은 <논리 철학 논고>에서 "죽음은 인생의 사건이 아니다. 인간은 죽음을 경험할 수 없다. 영원이란 끝없이 시간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시간이라고 이해한다면, 현재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영원히 살아 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시야에 경계가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끝이 없다."라고 말했다.

 

"나와 세계는 같으므로, 나의 죽음은 세계의 끝이다. 세계 자체의 틀이 사라져서 없어지는 것이므로,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다. 단적으로 무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그 무를 확인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세계가 없으므로, 그렇게 되면 세계의 끝, 곧 나의 죽음을 경험하거나 확인하는 사람 혹은 존재는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완전히 무인 것이다."

 

"우리의 시야에는 끝이 없다. 곧 우리의 시야를 외부에서 틀로 가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세계의 중심(나=세계)이므로, 나의 시야를 파악하는 다른 나의 시야는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눈을 볼 수는 없다.

이것과 완전히 같은 의미에서 지금에는 틀이 없다. 지금은 어디까지나 지금이며 무시간의 틀을 이룬다. 지금은 절대 흐르지 않는다. 다르게 표현하면 언제나 지금이며 지금이 아닌 때는 어디에도 없다. 곧 삶은 지금이라는 틀 속에 있는 한 절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원한 지금으로 계속 존재하는 것이다."

 

저자는 비트겐슈타인이 단언하듯, 이러한 자신의 내적 체험을 드러내는 표현은 결국은 '타인은 이해할 수 없는 언어'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언어가 아닌 것이다.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언어라면,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내는 시점에서 이미 아무런 의미도 없다. 자신만 알면 된다면 이미 말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안쪽 사정을 나타낸다 하더라도, 우리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바깥쪽 언어를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곧 안쪽의 것은 안쪽인 채로는 대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것도 아닌 '바깥쪽 언어'로 반드시 변해 버리기에, 아니, 처음부터 '바깥쪽 언어'만이 등장한다.

 

"한편 누군가가 자신의 내적 체험을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 등을) 자신만을 위해 기록하거나 말할 수 있는 언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없을까? 그런 것이라면 우리의 보통의 언어로 가능하지 않을까? 아니, 그렇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언어의 낱말은 말하는 사람만 알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람의 직접적이고 사적인 감각을 지시하는 것이다. 타인은 이해할 수 없는 언어다." - <철학적 탐구>

 

"우리는 무난하게 "잘 지내"라든가 "조금 힘들어" 같은 (자신의 복잡한 상태에 비하면) 거의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는 말을 내뱉고는 그 상황을 모면하는 것이다. 평소에 쓰는 말의 주고받음으로 우리는 언제나 상황을 모면할 뿐이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 대부분은 이러한 표면적이고 의식적인 주고받음으로 관철되어 있다고 해도 좋다. 이 의식적인 주고받음은 한없이 인사에 가깝다고 하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우리의 '사적인 것'은 결코 언어화될 수 없다. 만약 언어화되었다면 그것은 이니 '사적인, 자신만의 것'이 아니게 된다. 이것이 '모두의 것이기도 하고 누구의 것도 아닌' 말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것의 옳고 그름은 별개로 하고 말이다."

 

저자는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문법적인 오류'에 대해 소개하며, 말의 사정에 따라 우리가 속아 넘어간다고 말한다. 말은 우리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그것만으로 성립하므로, 아무리 애써도 우리는 휘둘리기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는 날마다 '문법'이 파놓은 함정에 직면하며, 그 함정을 일일이 지적하는 것이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철학'이라고 이야기한다.

 

"나는 초등학교 때 '절친'이라는 말이 무척 싫었다. 누가 '절친'이고 어떤 친구를 '절친'이라고 부르는지 혼자서 몰래 고민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인데 그때는 '절친'이라는 말에 휘둘린 것이다. '절친'이라는 말이 있으므로 그런 친구가 존재한다고 강하게 생각한 것이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22.07.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