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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애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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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하고 웃어버렸다.   그림 에세이의 매력을 알려준 최진영 작가님과 위즈덤하우스 출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인스타그램을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낸 『인간들은 맨날』 도서의 홍보 피드물을 보게 되었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뒤적거리던 SNS에서 의미 있는 발견을 한 셈이다. 『인간들은 맨날』을 주문해서 받은 날짜는 5월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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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웃어버렸다.

 

그림 에세이의 매력을 알려준 최진영 작가님과 위즈덤하우스 출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인스타그램을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낸 인간들은 맨날 도서의 홍보 피드물을 보게 되었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뒤적거리던 SNS에서 의미 있는 발견을 한 셈이다. 인간들은 맨날을 주문해서 받은 날짜는 5월 말이지만, 읽고 후기를 남기는 거 6월 중순이다(읽고 싶어서 산 책이지만, 매번 뒤늦게 읽고 후기를 남긴다^^).

사무실에 무거운 눈꺼풀과 한참 씨름하다가 이대로 있다가는 질 것 같아서 꺼내 들었다(언제 읽을지 모르는 책 한 권을 가방에 넣어 다녀도 괜찮다는 것을 이런 식으로 깨닫는 중이다). 그림 에세이기 때문에 그림을 보는 재미와 함께 위트 있는 짧은 글과 표현 방식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잠을 달아낼 수 있었다.

그림 에세이를 읽으면서 대학 강의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전공 강의 중, 슬픔을 슬프게 쓰는 것보다 웃음으로 쓰면 표현하고자 하는 슬픔이 더 진정성 있게 와닿는다.’는 교수님의 강의의 한 장면. 그때는 슬픔을 웃음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모순적이고 불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감정이라는 것은 본체 자신의 주장이 세기 때문에 다른 것과는 섞이지 않는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맨날을 읽으면서, 다 읽고 나서 슬픔을 웃음으로 표현함으로써 나오는 진정성을 느꼈다. , 작가님의 낙서와 짧은 위트가 사소한 것 같지만, 단단한 위로와 기분 좋은 공감을 안겨준 것이다.

매번 책을 읽을 때, 작가가 표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등 의미를 해석하고 나름 분석을 했다(고백하자면, 귀찮고 책을 덮고 싶을 때가 많다. 그냥 읽기만 하면 내가 읽은 것들이 사라질 것만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해석하고 분석한다고 오래 남는 것도 아닌데.). 눈꺼풀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꺼내 읽었지만, 머리를 싸매가며 읽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여기서 가벼움은 지극히 긍정적인 의미다. 종이나 펜 없이 읽어도 읽고 나서 기억에 오래 남고, 떠올릴 때마다 나도 모르게 하고 웃는 것이다. 인간들은 맨날을 읽고 -’ 웃었다. , 하고 웃은 적은 처음이다. 더군다나 책을 읽으면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울고 싶을 때, 슬픈 드라마나 영화의 일부 장면을 찾아서 보거나 감성적인 발라드를 듣는다. 뭔가 내 기분과 감정을 나누고, 위로를 받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맨날은 드라마나 영화, 음악과 다른 즐거움과 위로를 건넸다. 사방이 꽉 막힌 방 안에 갇혀 한숨만 짙게 쉬고 있는 마음에 물방울을 토도독-, 떨어뜨리며 물장난을 하자고 조르는 어린아이처럼 말이다.

두고두고 꺼내서 읽고, 혼자 길을 걸을 때나 잠시 눈을 감고 쉴 때 인간들은 맨날이 떠올라 하고 웃을 것 같다.

 

표지와 표지 촉감, 책띠 완전 내 스타일(나도 모르게 자꾸 책 표지를 만지고 있다^^:)

 

#인간들은맨날 #최진영 #그림에세이 #위즈덤하우스 #인간사애옹지마 #서평

 


 

 
s*******1 2022.06.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