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75%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6.0
  • 40대 0.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내용보기
고등학교 동창들을 서울에서 만나면 : ···아마도 집이나 직장에서는 그러했겠지 예전에/ 착한 학생이었고 놀 때는 놀았고 의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강남대로에서 택시 하나 못 잡는다/ 이왕 모였으니 좋을 데를 갈까 하는 녀석은 여기에도 있고/ 미안하지만 부끄럽다 죄송하지만 기억이 안 나요 반말이/ 어색해요 하지만 사투리는 편하지 감각에 우정을 맡기고/ 기억을 추렴해보지만 사투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내용보기

고등학교 동창들을 서울에서 만나면 : ···아마도 집이나 직장에서는 그러했겠지 예전에/ 착한 학생이었고 놀 때는 놀았고 의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강남대로에서 택시 하나 못 잡는다/ 이왕 모였으니 좋을 데를 갈까 하는 녀석은 여기에도 있고/ 미안하지만 부끄럽다 죄송하지만 기억이 안 나요 반말이/ 어색해요 하지만 사투리는 편하지 감각에 우정을 맡기고/ 기억을 추렴해보지만 사투리만 기억난다···

걱정스러운 개소리 : ··· 세상이 걱정스럽다 이를 쑤시며 쩝쩝/ 사람의 소리를 낸다/ 차라리 어딘가 아프고 싶다만/ 몸은 눈치 없이 건강하다/ 날마다 키우던 강아지의 눈빛이 생각난다/ 그것을 먹는 심정으로 하루를 나는데,/ 남이 있는 삶이 한참이라/ 짖는다 누가 몽둥이를 들고/ 다가온다, 걱정되어 짖는데/ 한 그릇 더 먹으라는

육교에서의 친구들 : 낡은 육교를 지날 때 둘은 손가락을 걸쳤다가/ 층계의 마지막 칸에 와서야 깍지를 끼었다/ 그리고 다시 지상이었다 눈이 오네/ 눈을 보며 우린/ 모두 친구였는데 지금은 페이스북 친구다 눈이 오면 눈이 온다고/ 사진을 찍어 남긴다 눈이 오는 날 먹기 좋은 메뉴를 파는 식당의/ 위치가 핀 고정 되어 있고 너는 고향에 그대로고/ 나로서는 다행이다 우리는/ 입시를 치르며 싸락눈처럼 뿔뿔이 흩어졌지/ 서로를 첫사랑이라고 착각하거나/ 초콜릿을 나눠 먹거나 했지만/ 무엇 하나 남기질 못했지···

k****6 2022.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내용보기
서효인 시인의 네번째 시집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문학동네시인선으로 출간되었네요. 서효인 시인의 이전 시집 3권을 모두 소장하고 있습니다.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은 민음사, 『여수』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서효인 시인이 쓴 책들이 꽤 많은데 소장하고 있는건 모두 시집이네요. 오랜만에 시집 출간되어서 반가웠어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내용보기

서효인 시인의 네번째 시집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문학동네시인선으로 출간되었네요. 서효인 시인의 이전 시집 3권을 모두 소장하고 있습니다.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은 민음사, 『여수』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서효인 시인이 쓴 책들이 꽤 많은데 소장하고 있는건 모두 시집이네요. 오랜만에 시집 출간되어서 반가웠어요.

e*****e 2022.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서효인 저,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오
"서효인 저,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오" 내용보기
서효인 시인의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이니 그냥 지나치셨으면 좋겠어요. 리뷰 포인트를 위해 작성하는게 가장 큰 이유인데 거짓으론 리뷰를 못 써서 늘 진지 빨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적당한 자기혐오와 자기연민을 어떤 삶의 동력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제게 처음 이 시집의 제목이 눈에 띄게 된 건 당연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서
"서효인 저,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오" 내용보기

 

서효인 시인의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이니 그냥 지나치셨으면 좋겠어요. 리뷰 포인트를 위해 작성하는게 가장 큰 이유인데 거짓으론 리뷰를 못 써서 늘 진지 빨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적당한 자기혐오와 자기연민을 어떤 삶의 동력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제게 처음 이 시집의 제목이 눈에 띄게 된 건 당연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서효인 서효인 시인의 이름을 입안에 몇 번 굴려보니 왠지 이전에 봤던 것 같은, 아니면 집에 다른 시집이 있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매를 했어요. 네 제 실수였습니다.
시인이, 화자가 남성 거기에 중년남성이라는 사실을 몇 편의 시를 읽은 후에 알았어요. 제 실수였는데도 왜 그 순간 배신감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나 모르겠어요. 감정에 와 닿지 않는 시구들을 무심히 넘기다 생각보다 나랑 잘 맞지는 않는가보다 하려는데 수록된 시의 제목에도, 시어들에도 중년 남성, 아버지라는 자아가 뚜렷하게 박혀있더라고요. 전체적인 어떤 것들이 저랑 안 맞는다고 결론 짓고 책을 덮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겐 좋은 시로 다가갔을 수 있고요 그냥 저와는 안 맞았습니다.

 

h*******l 2022.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