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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에 읽는 색깔책- 색깔이 궁금해 수채화빛 색깔이 예쁜 그림책입니다.
초롱이는 색깔이름을 배우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한참 새로운 걸 배울때 아이들은 모든것이 그것과 연결되고,마음에 드는 읽은 책은 외울정도로 읽고 또 읽고 합니다. 초롱이에게 모든것들은 색깔과 연결 됩니다. <색깔이 궁금해>는 ("엄마,~색도 안자는 걸" 초롱이는요즘 색깔이름을 배우는 재미에 쏙 빠져 있답니다. )등이 반복되어져 나와 긴 문장이지만 아이가 쉽고 리듬감있게 읽기 좋게 되어 있고 자연의 여러 색들이 색깔별로 소개 되어 있어 아이가 신기해하고 호기심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분홍돌고래를 보고 돌고래가 빨간색이야 ~~파란색 벌레도 있고 나비도 있어요~~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작은 아들이 5살때쯤이 생각나서 웃었습니다. 큰 아들이 한참 영어로 색깔을 배우던 때였는데 작은 아들이 형하는 모습을 보더니 색을 외운 겁니다. 그때 한참 모든 것을 색깔로 말했던 기억이 있네요. 레드,블루,그린,블랙,화이트하며 차,꽃등등 쫓아다니며 모든걸 색깔로 말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우리도 색깔 놀이를 해 볼까 했더니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때문인지 아들은 물감 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물감을 파레트에 짜보고
이색 저색 섞어 보고 우와 우와~를 연발합니다.
소방차,로켓,토끼,병아리,구름도 그리고 후다닥 뛰어 다니며 그린 그림과 같은 색 물건들을 가져와 놓아 봅니다. 소방차위에는 팽이를 잔뜩 가져다 놓고 파란하늘엔 파란 물컵을 가져다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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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는 자기 전에 몇권의 동화책을 읽어줘야만 쉽게 잠이 들곤 합니다. 자기 전까지도 한참을 아빠랑 놀겠다고 (레고로) 실랑이를 하다가, 해도해도 끝이 안 날때 자자고 간신히 달래놓으면 책을 읽어줘야 잔다면서 또 시간을 벌곤 하지요. 사실 어떤 육아서를 보면 아무리 피곤해도 아이가 책 읽어달라면 몇시간이 걸려도 책을 읽어주곤 한다는데 사실 전 그렇게까진 힘들고, 열심히 읽어준게 자기전에 다섯권 정도? 의 책이고 보통은 두세권을 읽어주는 것 같아요. 꼬마 때에 비해 요즘은 조금 글밥이 길어진 탓도 있구요 (요녀석이 알아서 긴 글밥의 책을 찾아 오니까요. ) 새로운 책에도 거부감 없이 재미나게 빠져들곤 하는 우리 아들, 요 색깔 책도 처음 보자마자 반한 그런 책이었어요.
책에 나오는 초롱이도 잠을 자기 어지간히 싫어하는 아이네요. 마치 우리 아들 같아요. 잠 잘 시간이야 잠옷 입어야지 하니까, 안 잘 거야 잠 안와 하면서 겨우 잠옷만 갈아입었어요. 초롱이 방안의 장난감들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색깔 배우는 재미에 쏙 빠져있는 초롱이는 색깔로 이야기를 한다네요. 엄마가 얼른 자야 내일 일찍 일어나지 하니, 화분에 있는 풀을 보며 "엄마, 초록색도 안 자는 걸?" 하고 말을 하네요.
그러고나서 온 마을의 초록색이 초롱이 방에 모두 모여 들었어요. 우와 보기만해도 정말 싱그럽네요. 잘 보면 하나하나의 이름들이 작은 글씨로 씌여있답니다. 느티나무, 강아지풀, 토끼풀,청개구리, 다닥냉이, 노랑나비 애벌레, 말냉이, 괭이밥, 아이비 초롱이도 신이 나서 "초록색 마을이다. 나도 색깔줘."라고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하얀 잠옷에 초록색 동그라미 물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색깔 뿐 아니라 색에 관련된 다양한 자연속 사물들을 만나게 해주는 책이라 더욱 유익한 동화같아요. 여섯살 우리 아들도 정말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눈빛이 반짝반짝. 잠자라고 하면 요리 뺀돌 조리 뺀돌 하는 꼬마기에 초롱이를 보며 동병상련을 느꼈을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초롱이는 이런 저런 엄마의 잠자라는 말에 빨간색도 잠을 안잔다, 파란색도 잠을 안잔다며 자꾸 대꾸를 합니다. 빨간 색이 온 방안에 모였을때 분홍 돌고래가 보였어요. 대전 아쿠아리움 갔을때 분홍 돌고래를 사와서 집에 분홍 돌고래 인형이 있거든요. 어! 우리집에 있는 인형이다. 아이가 반가워하네요.
초록, 빨강, 노랑, 파랑, 달래고 달래봐도 아이가 잠들지 않으니 엄마는 아이스크림 먹으려면 일찍 자야지 까지 말해봅니다. 저도 우리 아들 잠 안 들적엔 정말 달래느라 무수히 진을 빼곤 하지요. 어제도 자기 싫다고 울며불며 해서 좀 힘들었었어요. 그러자 초롱이는 흰 토끼를 보며 흰색도 안잔다 말을 하네요. 그렇게 온갖 색깔들이 다 모이니 정말 아름다운 색깔마을이 되었어요 초롱이도 색깔 친구들과 한바탕 놀았구요.
너무 졸려서 색깔들과 헤어져 침대에 가는데, 엄마는 딴 방에 있었나봐요. 엄마가 참다못해 소리를 치네요 "이녀석 얼른 자야지!" 졸리다 침대에 들어가던 초롱이는 엄마 말씀에 끝까지 말대꾸를 합니다. "안 잘거야. 잠 안와." 하지만 이미 자고 있는 걸요.
우리 아이도 엄마가 화장실 간새에 나와보니 이미 혼자 자고 있더라구요. 보통은 엄마 팔베게 해줘 물 떠다 줘 등등 자기 전에 한참을 실랑이해야 자는데. 혼자 그렇게 곤히 잠든 모습 보니 정말 신통했어요.
초롱이가 잠든 밤은 검정색이예요. 색깔들도 모두 잠든 밤, 초롱이도 까만 밤 속에 잠이 들었답니다.
책을 읽어주며 잠을 재우는 베드타임 북의 소재를 색깔로 잡은 까닭은 색깔이 우리 생활 속에서 늘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동안 수없이 다양한 빛과 색깔 속에서 살다가 밤에 잠을 잔다는 것은 빛과 색깔과 이별을 하는 것이지요. 잠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책이 재미있으면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여섯가지 색깔이 규칙 있게 반복적으로 나오고 또 잠투정하는 주인공 아이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 조금씩 잠에 빠져들게 도와줍니다. 43p
제가 한번 읽어주고, 아이가 또 읽어달라고 해서 아빠가 읽어주었어요. 아이 아빠는 계속 무한 반복이라며 지겨워했지만 알고 보니 이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정말 자기전에 재미난 책을 읽어달라는 우리 아들, 책이 재미나면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힘을 주더라구요. 베드타임 북이니 반복 효과를 통해 조금씩 잠자리에 들게 하는 이런 효과 꽤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색에 대해서도 좀더 재미나고 확실하게 배워가고 말이지요. 요 책은 아이 잠자기 전에 꼭 마무리 차원에서라도 덧붙여 읽어주고 싶은 책이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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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몹시 불더니 동네 공원 바닥엔 여러 나무에서 떨어진 잎들이 가득하네요. 아이와 길 가다가 떨어진 잎이 아까워 그 중에서 제일 예쁜 잎을 손에 쥐어 주었어요. 계절의 변화는 자연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는것 같아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풀들의 색들도 조금있으면 단풍색으로 물들겠지요.
'잠자기 전에 읽는 색깔 책 색깔이 궁금해' 잠자리 들기 전 책을 꼭 읽고 자는 우리 둘째딸을 위한 책입니다. 주인공인 초롱이는 잠옷을 입고도 잠이 안오나봐요. 엄마에게 화분에 있는 풀을 보고 초록색도 안잔다고 말해요.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선 초록색이 가득한 세상이 나옵니다. 온마을의 초록색이 초롱이 방에 다 모인 것이지요. 느티나무, 아이비, 강아지풀, 토끼풀, 다닥냉이, 말냉이, 괭이밥 나뭇잎 이름도 알려주고, 초록색인 청개구리, 풍뎅이, 노랑나비 애벌레까지 다 초록색이예요. 초롱이 하얀 잠옷에 동그라미 초록색이 물들었네요.
초롱이는 쉽게 잠들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방을 둘러보네요. '엄마 빨간색도 안자는걸?' 온 마을의 빨간색이 초롱이 방에 다모였어요. 단풍나무, 산수유, 이나무, 백일홍, 듈립, 분홍돌고래, 홍학,산호,금붕어까지 붉은색은 다모였어요. 분홍 돌고래를 타고 있는 그림을 보니 초롱이의 상상력이 엄청 나네요. 초롱이가 말해요. '나도 색깔줘.' 초롱이 하얀 잠옷에 빨강동그라미도 물듭니다.
초롱이도 우리딸처럼 잠자리에 쉽게 들지 않는구요. 초롱이 엄마는 잠을 자야한다고 말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말 '얼릉자야지.' 지금 초롱이가 잠을 자야하는 이유는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초롱이는 색깔 이름 배우는 재미에 빠져 나무는 초록색이라 말하고, 붉은 물고기는 빨간색, 기린은 노란색이라고 한답니다. 우리아이는 책에서 공원에서 봤던 식물이 나오면 무척 반가워해요. 내일 또 만나 하지요. 그림이 무척 자연스럽고 사랑스럽네요. 초롱이도 색깔을 다 만나고 나면 검은 색을 만나게 되는데, 이쯤되면 아이도 자야한다는걸 알게 되지요. 아이가 잠자기 전에 읽어주는 책으로 참 좋네요. |
자연을 키우는 다섯번째 이야기 색깔이 궁금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사물들과 색깔들이 어우러진 예쁜 색깔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물건을 볼때 색깔로 사물을 가장 먼저 인식한다고 해요. 그래서 색깔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해주네요. 어렸을때부터 다양한 색깔들을 만나보면서 오감을 자극시켜주면 아이의 감성도 풍부해 질 수 있을것 같아요. 책속 주인공인 초롱이는 잘 시간이 되었는데도 잠이 안 온다며 안잘거라고 투정을 부리네요. 색깔 이름을 배우는 재미에 빠진 초롱이는 나무대신 초록색이라고 하고 물고기를 빨간색이라고 하면서 사물이름대신 색깔이름을 말하며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흰색, 검정색 색깔들도 안잔다며 색깔 마을에서 다양한 색깔들과 신나게 놀면서 자연과 동화되어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만나는 색깔마다 초롱이의 하얀잠옷이 색깔로 하나둘씩 알록달록 물들어 가네요. 여섯가지 색깔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아이가 시각적으로도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고 흥미를 가지고 보면서 색깔들을 경험해 보면서 인지해 나갈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색깔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숨은그림찾듯이 온갖 다양한 색깔들의 사물들을 찾아보면서 알아가는 재미도 있네요. 색깔마을의 토끼풀, 노랑나비 애벌레, 괭이밥, 산호, 홍학, 꾀꼬리, 도라지등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며 이것저것 짚어보면서 질문을 하네요. 아이와 함께 교감하면서 들려줄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저마다 이름까지 자세히 나와있어 아이와 눈으로 즐기고 느끼면서 배워나갈 수 있어 좋네요. 우리의 생활에서도 항상 함께 하는 색깔들 놀이처럼 아이가 즐기면서 잠자리에 읽어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색깔들과 신나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잠자리에 빠져들 수 있을것 같아요. 자연의 다양한 색을 느낄수 있는 예쁜 그림책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순수한 동심과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을 색깔을 통해 느낄수 있어 더 흥미롭게 볼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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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궁금해, 잠자기 전에 읽는 색깔 책, 웃는돌고래, 자연이 키우는 아이, 배드타임북
우리 삼남매~ 불끄기 전에는 절대 잠을 자지 않는답니다. 잘 시간이 되어도 자길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항상 자야한다면서 윽박 지르고 소리만 질렀는데요. 배드타임을 즐겁게 해주고 마음 편히 해줄 수 있는 책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되었어요. 웃는돌고래에서 나온 <색깔이 궁금해>랍니다. 이 이야기를 잠잘 준비를 다하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고 읽어주면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게 될 것 같아요.
초롱이는 이제 자야할 시간이에요. 엄마는 잠옷을 입어야한다고 하죠. 하지만 초롱이는 잠이 않오고 눈만 초롱초롱 뜨고 있었어요. 내일 일찍 일어날려면 자야한다는 엄마의 말에 초롱이는 초록이도 안잔다고 해요. 요즘 색깔 이름을 배우는 재미에 쏙 빠져 있는 초롱이는 나무를 초록색이라고 말하고, 물고기를 빨간색, 기린을 노란색, 새를 파란색, 토끼를 흰색이라고 해요. 초롱이는 과연 잠을 자게 될까요?
색을 통해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책으로 배드타임에 보면 딱일 것 같은 내용이였어요. 색깔로 말하는 자연의 색이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평온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자연에서 배우는 색깔이 아이들의 색에 대한 감각을 키워준다고 하니 생활 속에서...자연 속에서... 색을 찾아보면서 재미난 시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 색에 대한 느낌도 아이와 함꼐 이야기 하면서 잠자기 전 재미난 시간 보내면서 자라고 소리지르는 대신 따뜻한 대화와 <색깔이 궁금해>를 본다면 아이들은 행복한 꿈나라로 여행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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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돌고래/ 색깔이 궁금해/ 베드 타임북/ 자연이 키우는 아이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자연속에 있다는 생각을 담아 자연속에서 놀 듯 즐겁게 오감을 발달 시키기 위에 만든 시리즈라고 해요. 그래서 인지 그동안 저희 집에 찾아온 책들도 모두 사랑스러웠답니다. 이번에 나온 [색깔이 궁금해]는 너무도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런 책이랍니다.
자야할 시간이 되어도 초롱이는 자고 싶지 않아요. 색깔 이름을 배우는 재미에 폭 빠지 초롱이의 방에는 색깔들이 찾아와 함께 놀아요. 엄마가 자야한다고 하면 초록색도 안자고, 빨간색도 안자고, 노란색도 안잔다고 해요.
이책은 베드타임북으로 아이들 잠자리의 동무가 되어주는 지식그림책이에요, 사실 지식그림책인데 어떻게 베드타임북일수 있나? 싶었는데... 읽고 나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문장이 나오는데.. 요게 살짝 잠자리에 들게하는 요인(?)이 될 듯해요. ㅎㅎㅎ 무엇보다도 이책이 사랑스러운건 바로 아름다은 색감의 그림과 그 색깔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아이들이 색깔에 대한 지식을 함께 배우면서 또한 자연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각 색깔과 그 색을 하고 있는 꽃, 동물, 나무 이름등을 배우는 게 넘 좋았답니다. 울 아이 이 책을 보고 나서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이름을 말하지 않고 색깔로 말하더라구요.ㅋㅋㅋ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먼저 권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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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궁금해 바퀴 달린 모든 것에 열광하는 3세 꼬마가 야외 테마파크에서 전기자동차를 타고 놀더니 "나 빨간 경주용 자동차 가질거야."라고 정확한 문장을 구사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빠방'대신 '경주용 자동차'라는 고급어휘(?)를 구사하는 점도 놀라웠지만 구체적으로 자동차 색까지 마음에 담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지요? '요 녀석, 정말 색깔을 아는 걸까?' 궁금했어요. <색깔이 궁금해>를 함께 읽으며 첫 페이지를 열기 전에 표지를 보며 이렇게 저렇게 물어보았답니다. "깜깜해 색은 어디있어?" 제깍 검정색을 손으로 짚더군요. "바나나 색은?" 바로 노랑을 찾았습니다. "우유 색은?" 하니 바로 흰색을 짚었어요.
그렇습니다. 영유아기에는 색깔을 그 이름으로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물과 자연물로 직감적으로 인지하지요. <색깔이 궁금해>야말로 아이들의 이런 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만든 친절하고 아름다운 책이라 하겠습니다.
<색깔이 궁금해>는 '자연이 키우는 아이'시리즈의 제 5권입니다. 오감과 지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3세에서 6세 아이들에게 자연을 통해 배우고 자라나며 생명을 존중하도록 유도하는 시리즈입니다. '바람하늘지기'의 기획하에 노정임 작가가 글을 쓰고, 안경자 그림작가가 그림을 그렸지요. 두 분은 완성도 높기로 유명한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풀 도감>에서 이미 함께 작업한 바 있지요.
![]() 초롱이라는 잠자기 싫어하는 꼬마가 등장합니다. '어서 자고 내일 유치원 일찍 가야지'하며 달래고 어르는 엄마의 말에 요리 저리 핑계거리를 찾아내는 귀여운 꼬마 공주님입니다. 초롱이의 방에는 개구리 인형, 기린 키재기 벽지, 초록 풀님이 하얀 토끼 등이 초롱이처럼 초롱초롱 말똥말똥 잠 안오는 눈을 하고 있지요.
아이들의 잠투정을 이야기로 승화시킨 <색깔이 궁금해>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꿈 속에 빠져들게 해주는 사랑스런 베드타임 그림책이랍니다. 색깔을 가르치려는 기능적인 목적보다도, 다양한 자연의 색들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자연물, 우리 주변에 더 관심을 갖게 하고, 잠시 빛과 색과 "빠이"하고 밤에는 모두 잠을 잔다는 자연의 리듬에 수긍하게 해준답니다. 이보다 부드럽고 온화한 자장가가 또 있을까요? <색깔이 궁금해>는 부제 '잠자기 전에 읽는 색깔 책'처럼 자장자장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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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낮에 그렇게 신나게 놀고도 잠이 안오나 봐요. 저도 아이들이 어릴 때 아이들을 재우다가 먼저 잠든 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집안일에 아이와 놀아주다 보면 아이보다 엄마가 더 피곤한걸요. 어쩜 아이들은 그렇게도 체력이 좋은지 놀아도 놀아도 왕성한 체력에 엄마를 지치게 한답니다.
잠자기 전에 읽는 색깔 책 <색깔이 궁금해>에서는 잠자기 싫어하는 초롱이가 주인공으로 나와요. 초롱이는 잠이 안온다면서 잠을 안자려고 해요. 화분에 있는 풀을 보니 초록색이 잠을 자고 있지 않거든요. 요즘 한참 색깔 배우는 것에 재미가 빠진 초롱이는 나무를 초록색이라고 하고, 물고기는 빨간색, 기린은 노란색, 새는 파란색, 토끼는 흰색이라고 해요.
초롱이 방에 있는 색깔 친구들이 잠을 안자니 초롱이가 잠을 잘리가 없지요. 초롱이는 색깔 친구들과 함께 색깔 마을로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그 곳에서 각각 색깔에 맞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자연에서 접해보는 다양한 색깔들과 놀다 보면 어느새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빠지게 된답니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색깔들을 한곳에 보여주니 파란 세상, 노란세상, 빨간 세상, 흰 세상을 자연 속에서 접해 볼 수 있는데요. 동화책을 보다보면 동화 속의 색깔나라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동식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빛깔과 함께 놀이 속으로 풍덩 빠지게 되는데요.
책을 보다 보면 책 속에서 볼 수 있는 색을 비롯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도 다양한 색을 만날 수가 있어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네 살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12색 정도의 크레파스를 사용하게 하고, 대여섯 살 이후에 24색 정도로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다섯살 정도가 되면 사실적인 표현은 못 하지만 자연과 관련된 사물을 표현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잠들기 싫어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럴 때에는 억지로 재우기보다는 책을 읽어주면서 잠을 재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답니다. 색깔과 함께 만나는 베드타임 북 <색깔이 궁금해>는 낮에 보았던 색깔들을 통해 잠시동안 빛과 색깔과 이별하는 것을 동화책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밤에 잠들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색깔이 궁금해 책과 함께 꿈나라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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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248 《색깔이 궁금해》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웃는돌고래 2013.9.26. “자, 이 풀은 어떤 빛깔인가요?” 하고 물을 적에 “풀은 초록색이지요.” 하고 말하는 분이 제법 있습니다. 이렇게 빛깔말을 읊는 분한테 “물은요? 해는요? 별은요? 꽃은요? 하늘은요? 바다는요? 흙은요? 나무는요?” 하고 잇달아 물어봅니다. 이러고서 “풀은 무슨 빛깔인가요?” 하고 되물어요. 놀라운지 안 놀라운지 모르겠으나 “풀이 풀빛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 없어요.” 하고 말하는 분이 꽤 있더군요. 《색깔이 궁금해》를 읽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풀’을 놓고서 ‘풀빛’이라 안 하고 ‘초록’이라 나옵니다. 왜 이런 말을 써야 할까요? ‘초록’이라는 한자말이 ‘풀 초 + 푸를 녹’인 줄을 모를까요? 그러니, 하늘은 “파란 하늘”이고, 들은 “푸른 들판”입니다. 우리는 봉건사대주의였던 조선하고 일제강점기라는 나날에 이어 미국 등쌀이 짙던 해방 뒤를 보내면서 빛깔을 빛깔답게 바라보거나 말하는 숨결을 크게 잊거나 잃었습니다. 이제라도 온누리 곳곳을 제빛으로 마주하면 좋겠어요. 덧씌우거나 덧입히지 말고, 수수한 빛살이며 빛결을 헤아리기를 바라요. 빛깔을 담은 연필이라면 ‘빛연필’이겠지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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