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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제임스의 글은 '철학적 문학이라고 할 정도로 표현이 풍부하고 암시적이다'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다. 그간 출간된 제임스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늘 아쉬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철학적 문학'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문장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하고 음미해볼 수 있다. 책 소개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본문은 잠언 같은 글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을 정도로 매우 풍부한 문장들을 접할 수 있다.
하버드대학, 예일대학 등의 대학생들에게 강연한 세 개의 원고로 구성되어 있는데,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 문제는 시간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제의 답을 전해주고 있다. 즉,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
뛰어난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글을 느리게 읽는 지혜도 얻을 수 있다. 명언집이나 다름 없는 글들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인생을 통찰하게도 된다.
"자발적인 행동의지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 믿음의 성향이 존재한다."(065쪽)
"어떤 특정한 진리에 대한 갈망은 그 특정한 진리를 존재하게 만든다."(0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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