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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잘 만지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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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구는 준플레이오프전이 한창이다. 각자가 응원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르기를 응원하며 매경기마다 긴장하며 보는 사람이 많은걸로 아는데.. 나역시 오래전부터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또한 내가 응원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자력으로 올라가 있어서인지 다른팀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좀 더 여유있게 즐기며 볼수 있다.그래서 이 책 표지의 야구공 실밥이 인상적으로 느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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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구는 준플레이오프전이 한창이다.

각자가 응원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오르기를 응원하며 매경기마다 긴장하며 보는 사람이 많은걸로 아는데..

나역시 오래전부터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또한 내가 응원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에 자력으로 올라가 있어서인지 다른팀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좀 더 여유있게 즐기며 볼수 있다.그래서 이 책 표지의 야구공 실밥이 인상적으로 느껴졌고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의 제목은 조금 야한듯한 느낌이 들지만 읽어보면 전혀 야한것과 상관없이 야구를 직업으로 하는 투수와 그 투수의 다친 허리를 고쳐주는 여자 치료사의 달콤한 로맨스이야기이다.

그래서 나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읽으면 책 속에 야구 경기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좀 더 재밌게 읽을수 있는데..특히 이 책속 배경이 내가 나고 자란...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더 정감이 갔다.

 

한국 최고의 투수라 불리우는 선우는 허리를 다쳐서 고생중이다.

더군다나 이번은 평소의 부상과 달리 치료를 해도 낫지를 않고 무엇보다 온갖 검사에는 정상으로 나온다는 게 문제인데..

별별 방법을 해도 낫지를 않고 그의 팀은 덩달아 연패를 이어가며 부진의 늪에 빠져 선우롤 더욱 초조하게 하는 가운데 아는 형의 권유로 대구의 유명 요가선생인 진에게 개인교습을 받는다.

진은 서울에서 도망치다시피 대구로 내려와 은둔생활을 하는 중 요가협회장의 권유아닌 권유로 선우의 요가 개인강습을 맡은것인데 사실 그녀에게는 손을 통한 촉진만으로도 다친부위를 치료할수 있는 치유능력이 있고 그 능력으로 인해 온갖 구설수에 시달리다 사람에 지쳐 내려온 상태이기에 이번만은 모른 척 외면할려 했지만 점점 인간적으로 선우의 열정과 야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의 사람됨에 끌리는데...

 

제목의 야함과 달리 너무나 건전하다시피한 로맨스엿다.

오히려 약간의 스킵십이나 진도를 기대할만큼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못해 답답할 지경인데 이런 느린 진행은 여주인공 진의 많은 상처로 인해 자기방어적이고 스스로 모두에게 거리를 둘려는 피해본능에 기인한것이란걸 알지만...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이후에도 계속 도망만 칠려는 그녀에게 조금 지친다.

더 이상 아퍼하고 싶지않고 자기로 인해 불행해지는 사람이 없게 하고 싶다는 주인공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그럼에도 현대 여성같지않은 지극히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결여된 태도는 공감을 불러오기는 좀 부족한 부분이지않나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오로지 야구만을 바라보고 야구에 전 인생을 건 남자 선우가 더욱 믿음직스럽고 굳건한 남자같이 느껴서 남자 주인공으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요즘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아졌고 프로 야구를 보러가면 여자들의 비율도 높아짐을 느끼는데..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야구의 장면들이 기존의 로맨스와 조금 다른...신선한 느낌을 주기에 다음 작품은 또 어떤 사랑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y******0 2013.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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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만져주는 여자]
"[허리 만져주는 여자]" 내용보기
다시 마운드에 설 수만있다면, 공을 던질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간판급 투수 강선우.가족에게서도 멀어지고 싶고 사람들의 시선에서 멀어지고 싶은 요가 강사 우진.진은 선우씨의 몸을 고치고, 선우씨는 진의 마음을 고쳐주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예전에 연재글을 보다가 놓쳐서 그 끝이 참으로 궁금했었는데요..두 사람이 따뜻한 결말을 맞게 되서 마음이 일단 놓이고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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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운드에 설 수만있다면, 공을 던질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간판급 투수 강선우.
가족에게서도 멀어지고 싶고 사람들의 시선에서 멀어지고 싶은 요가 강사 우진.
진은 선우씨의 몸을 고치고, 선우씨는 진의 마음을 고쳐주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연재글을 보다가 놓쳐서 그 끝이 참으로 궁금했었는데요..
두 사람이 따뜻한 결말을 맞게 되서 마음이 일단 놓이고 훈훈해집니다~

사생활은 일절 노코멘트 라는 반듯하고 얼음같은 여자가 사실은 온갖 추문에 휩싸인 여자라니...
서스펜스 영화보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선우씨...
점점 이 여자를 알아가고 싶고, 본명을 감추면서까지 그에게 보여주기 상처가 너무도 궁금합니다.
진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려는 선우씨의 노력이 따뜻하고 좋네요...^^

사람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소문은 소문을 낳고 이제는 도저히 수습하기 힘든 상황까지 가버린 진..
서서히 마음속으로 걸어오는 선우씨가 부담스럽고 또다른 추문에 휩싸이게 될 두사람이 두려우면서도...
조금씩 커져가는 그에 대한 마음과 걱정....

맨날 한걸음씩 도망가는 진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선우씨의 모습이 마냥 좋더라구요...^^
특유의 불도저같은 성격도 있는데, 그걸 억누르면서 천천히 다가가려 하는 모습이 나름 귀여웠네요..
도망치기만 하는 모습이 답답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스스로 알을 깨고 걸어나올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강선우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함께 하니까요..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지금은 사랑받고 싶다는 진, 연희의 눈물에 저도 꼭 안아주고 싶었지 말입니다~

예전에 참 좋아했던 작품 [나의공주님]동우&서정 다시 만나니 그리 반가울 수가 없네요~ㅎㅎ
이집 남자들의 유전자는 다 이런가요~~ 다독여 줄줄 아는 모습에 전 그저 부러울 따름.....ㅎㅎ ㅠ.ㅠ

마무리가 급작스러워서 그게 가장 아쉽네요....허허
선우씨의 말대로 아프지 않았다면 먼저 손내밀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좀...안타까웠습니다.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모습이 있었다면...

그 모습을 지켜보는 독자는 참 마음이 훈훈했을터인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잔잔한 글중에서도 잔잔한 글이예요...김성연님 글을 기존에 읽어보셨다면 짐작하시려나요~ㅎㅎ
딱히 달달한 장면도, 알콩달콩한 장면도 없지마는 따뜻한 말과 함께 가만히 마음을 안아주는 글이에요..
강렬하거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찾으신다면 취향에 아니실 것 같구요....
책장 마지막을 덮을 즈음엔....작은 미소가 지어지는 글이니 참고해서 읽어보셔요~

 

k******1 2013.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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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만져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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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만져주는 여자! 이 제목에서 느껴지는 에로틱함이라니.. 이전에 나온 [로맨틱한 그녀의 에로틱한 글쓰기]이후로 가장 에로틱한 책명이 아닐까 하는생각을 잠깐 해본다. 김성연님의 출간작들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것은 아무래도 [누나팬닷컴], 이번에 신간이 나온다는것을 듣고 오랫만에 활동을 하시는구나 했었는데 참 이 가물거리는 기억력의 소유자같으니..[누나팬닷컴]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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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만져주는 여자! 이 제목에서 느껴지는 에로틱함이라니..

이전에 나온 [로맨틱한 그녀의 에로틱한 글쓰기]이후로 가장 에로틱한 책명이 아닐까

하는생각을 잠깐 해본다. 김성연님의 출간작들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것은 아무래도

[누나팬닷컴], 이번에 신간이 나온다는것을 듣고 오랫만에 활동을 하시는구나 했었는데

참 이 가물거리는 기억력의 소유자같으니..[누나팬닷컴]이후로 나온 [백조의비상]과

[맛있는 계승]를 읽어놓고도 누나팬닷컴 이후로는 활동을 안하시나보다 이러고 있다.

옛날에 읽던 책이었던가 뭐였던가 이 가물거리는 기억력탓에 확실하게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바로 사람의 세치혀라는 대답이 있었던것이

생각난다. 허리만져주는 여자는 바로 그 무서운 사람들의 세치혀를 피해서 꼭꼭

숨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다. 그 여자를 세상밖으로 끌어내줄수 있는 한사람을 만나기전까지

여자는 상처입지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 또 제안에 상처를 하나 더 보태고 도망치는

과정들을 반복하면서 지치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팀내에서 우승의 견인차를 하는 무거운 부담을 가진 야구선수 강선우는 원인모를 통증으로

벌써 몇년째 고생을 하고 있었다. 팀의 분위기라는 것이 묘해서 강선우가 빠진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받아들여질만큼 선우의 공백은 팀내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우는 요가강사와 일대일 교습을 하게되는데..

걷는 자세만으도 저 남자가 상당한 통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을것이라는것이 보였지만

공연히 이유없이 구설수에 오르고싶지않은 진은 보이는 현상을 외면하려 애를 쓴다.

요가강사로 일하면서 가장 곤혹스러운것은 쉴새없이 진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만나기를

청하는 회원들과 그런 진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이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려 하는 회원들.

처음부터 일정하게 선을 긋고 깍뜻한 자세로 임하지만 진이라고 해서 저를 두고 떠도는

그많은 말들을 모르는것은 아니었다. 유부남을 만난다더라, 사귀던 남자가 여럿이라더라..

각종 별의별 소문들이 끝도없이 확산되는 스포츠센터지만 진은 당장 이곳을 그만둘

여력이 없었다.당장 수입원이 끊기면 오빠에게 또 부담을 안겨야하는데 저때문에 서울을

떠나 대구까지 내려와서 고생을 하는 오빠에게 더이상 민폐덩어리로 남긴 싫었다.

제가 내켜하지않을것을 알면서도 야구선수와의 일대일 강습을 제안하는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것은 오갈데없는 저를 처음 받아준 이와의 인연때문이었다.

 

말이란것은 참 무섭고 힘이 있게 들린다. 한사람이 처음 말을 하면 설마 그것이 사실일까

하는 의구심을 보이다가도 한사람이 두사람이 되고 여럿이서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말을

하다보면 어느새 그것은 진실이 되어버린다. 진을 둘러싼 소문들이 그랬다.

회원들과 일대일 접촉을 금하고 남자회원이 관심을 표하면 강의시간을 옮기는것으로

진은 사람들의 관심을 잘라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진의 행동은 더욱더 많은 소문들을

생산시키는 계기가 된다는것을 몰랐다. 삼삼오오 모여앉아 여전히 의문에 쌓인 진에 대한

수다를 풀어놓는 회원들이 진은 정말이지 너무도 두렵고 무서웠다.

천천히 진 자신이 난도질당하는 느낌, 상처입고 떠나온 그곳과 무섭도록 닮아있는 이곳.

 

사람이 타고난 능력이 저마다 달라서 누군가는 그림을 잘그리고 누군가는 노래를 잘한다.

보여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그런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의 부러움을

사지만 진이 가진 재능은 다른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좋았다.

치유능력이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을때만 하더라도 자신으로 인해 오빠가 아프지않다는것이

좋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생계에 어려움이 닥치게되자 어머니는  진의 능력을

돈벌이에 쓸 궁리를 하셨다. 그래도 좋았다. 가족들이 저로 인해서 굶주림을 면하고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제가 하는 일이 나쁜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이라는것을 떠나서 그저 제가족이 행복해서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뜻하지않게 듣게된 그 말들은 지워지지않을 상처를 진의 가슴에 남기고

그렇게 가족이란 틀로 묶여있던 사람들에게서 떠나왔다.

 

선우를 만나고 사람을 사랑하게되는 일이 이런것이구나를 알게됐지만 여전히 진은 겁투성이

어린 소녀였다. 내가 겪을 고통속으로 선우를 끌어들이고싶지않은 진은 사랑하는게

분명한 선우를 피해 떠날 계획을 잡고..처음 진을 둘러싼 황당한 소문들때문에 진에게

눈이 가기 시작한 선우는 어느새 그 많은 소문들속에서도 진을 믿고 사랑하게된다.

그러나 둘의 만남을 두려워하는 진에 의해 어쩔수없는 이별을 강요받게되는데..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각자 다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을것같다.

서울을 떠나 대구로 떠나온 동생을 위해서 모든것을 그곳에 두고 홀홀단신으로 대구로

내려온 현준역시 진을 사랑하는것이 분명했지만 소문들과 정면돌파해서 상황을

이겨내는것보다는 소문을 피해가는쪽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 상황들이 언제든지 재현될것을

아는 선우는 진이 이제 그만 소문의 피해자가 되는것보다 씩씩하게 상황과 맞서는

힘을 건네주고 싶어한다. 세상에 내놓고 이여자가 내여자다 하고 말하고 싶다는거지..

 

이 소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바로 에필로그 부분이었던것 같다.

마치 어느 스님과의 선문답을 재현해놓은듯한 분위기..진에게 자신의 지금 심정을 고백하는

연우의 편지는 사람이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듯하다.

열등감에 휩싸였던 상황들, 질투로 추악해지던 마음들, 그리고 이제야 그 모든것들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축복의 말을 전하기까지의 고민들이 그대로 묻어나는듯한 편지는

이들 자매가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것이라는 기대를 갖게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은 후에 작성되었습니다*

j******3 2013.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