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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 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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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탈선이란 말은 보통 좋은 말로 쓰이지 않는다. 기차가 달리던 레일을 벗어났을 때 탈선했다는 말을 쓰거나 사람이 일탈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할 때 탈선이라는 말을 붙인다. 그런데 책 제목이 특이하다. 책 제목은 ‘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이다. 그리고 책의 표지도 오른편에는 세로로 길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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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탈선이란 말은 보통 좋은 말로 쓰이지 않는다. 기차가 달리던 레일을 벗어났을 때 탈선했다는 말을 쓰거나 사람이 일탈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할 때 탈선이라는 말을 붙인다. 그런데 책 제목이 특이하다. 책 제목은 ‘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이다. 그리고 책의 표지도 오른편에는 세로로 길이 나 있고 옆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옆길로 걸어가는지, 달려가는지 그러고 있다. 호기심을 가득 불러일으킨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했던 것일까?

저자의 이력은 특이하다. 오산 미 공군 기지 정훈장교를 하고 뉴질랜드 국세청에서 일을 하고 현재는 코이카 봉사단원을 하고 있다. 이력을 보자마자 왜 국세청을 그만뒀지? 라고 물음을 던졌는데 뉴질랜드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고 지인이 죽고 또 사람이 자살을 하는 장면을 봤다고 하더라. 그래 그럼 그럴 수 있지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내 생에 가장 특별한 탈선은 저자의 코이카 봉사기 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먼저 코이카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여러 교육을 받았는데 그 중 현지어 교육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아무래도 언어라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라오스 어를 배우고 현지 적응 교육을 통해 라오스에서 봉사를 할 준비를 마쳤다. 저자는 봉사를 하면서 아주 상세하게 일기를 남겼다. 자신이 거주할 집을 구하는 이야기, 라오스에서 먹는 현지 음식에 대한 이야기 등 라오스 거주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현재 라오스에 살고 있는 지인이 생각이 났다. 지인도 봉사를 하기위해 꽤 오랫동안 거주하고 있는데 저자나 지인이나 행복해 하는걸 보면 라오스란 곳에 어떤 매력이 있나보다. 아니면 봉사하는 것이 행복한 것일 수도 있겠다.

s*****0 2022.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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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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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이라고 하면, 말이나 행동 따위가 나쁜 방향으로 빗나가거나, 기차가 선로를 벗어나거나 다른 길로 빠지는 뜻으로 쓰이는 단어이다. 코이카봉사단으로 떠난 에세이 책 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책에 나오는 코이카해외봉사단 방송을 통해서 들어는 봤지만, 지원하는 방법이나 실제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어떤곳인지 알수 있었다. 대학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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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이라고 하면,

말이나 행동 따위가 나쁜 방향으로 빗나가거나, 기차가 선로를 벗어나거나 다른 길로 빠지는 뜻으로 쓰이는 단어이다.

코이카봉사단으로 떠난 에세이 책 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책에 나오는 코이카해외봉사단

방송을 통해서 들어는 봤지만, 지원하는 방법이나 실제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어떤곳인지 알수 있었다.

대학졸업후 장교로 , 다시 뉴질랜드에서 재경직 공무원으로 누가봐도 안정되고 튼실한 직업을 가진 저자가 갑자기 코이카봉사단으로 떠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큰 지진으로 동료가 죽고, 누군가의 자살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삶의 무의미를 느꼈을까? 나의 삶보다 다른이의 삶이 눈에 들어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 해외봉사를 하기로 한다.

저자가 해외봉사단으로 간 나라는 라오스

라오스의 음식이나 교통상황등.. 실제로 가본것 같이 생생하게 도서에 그려진다.

나이의 제한이 없는 코이카해외봉사

봉사에 나이제한이 있는게 더 이상한 것 같긴 하다. 마음은 갖고 있어도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인데,, 자신의 라이프를 뒤로 하고 바로 한국행을 선택! 주저함 없이 봉사단에 교육을 받고 낯선 라오스에서 적응하면서 봉사하는 모습이 나한테는 대단해 보였다.

봉사라는 남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 봉사하는 사람이 얻는것이 더 많다.

아직도 오후가 되면 라오스의 밤하늘을 수놓던 많은 별들이 가슴에 박힌다는 저자의 말처럼,, 코로나로 인해서 귀국했지만, 한국에서도 저자의 뜻은 그대로 이어져 나가고 있다.


 

 

코이카해외봉사단이 쉬운것은 아닌 것 같다. 국내교육, 국외교육등... 받아야 할 교육도 많고, 현지적응 하는 일부터 쉬운일은 없다. 자신의 건강관리도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몸이 아프면서 누굴 돌볼수 있을까?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생활을 가진 라오스,,, 복잡한 문제들이 생기는 그곳에서도 나름대로의 질서의 규칙이 있다.

그것 또한 적응하면서 봉사단원으로 사명감을 얻는다.

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나도 언젠가 똑바로 가는길에서 옆으로 벗어나 탈선을 해 볼 셈이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생애가장특별한탈선

#한성규

#꽃씨

#리뷰어스클럽

#서평이벤트

#에세이

k******0 2022.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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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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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내년이면 40, 나는 그동안 숨 가쁘게 살아왔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장교로 임관했다. 미군부대에서 정훈장교로 3년간 근무한 후에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다시 뉴질랜드로 떠나 재경직 공무원으로 국세청에서 일했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며 바쁘게만 살아오다가 뉴질랜드에서 큰 지진을 겪었다. 진도 7.8 이었다. 그릇이고 tv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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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내년이면 40, 나는 그동안 숨 가쁘게 살아왔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장교로 임관했다.

미군부대에서 정훈장교로 3년간 근무한 후에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다시 뉴질랜드로 떠나 재경직 공무원으로 국세청에서 일했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며 바쁘게만 살아오다가 뉴질랜드에서 큰 지진을 겪었다.

진도 7.8 이었다. 그릇이고 tv 고 다 박사났다. 안 죽은 게 다행이었다.

직장 동료 하나가 죽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건을 겪었다.

내가 일하던 건물 옥사에서 누군가 뛰어내려 자살을 한 것이다.

사람이 땅에 떨어지면 거의 폭탄 터지는 정도의 큰 소리가 들린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다른 사람들의 삶이 눈에 들어온 건 그때부터였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나는 나를 낳아준 대한민국으로 돌아가 코이카 해외봉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5-)

 

 

라오스 사람들은 '버뺏냥' , 즉 '괜찮다' 라는 말을 번번하게 쓴다고 한다.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사고가 나도, 심지어 자기가 사고를 내놓고도 이 괜찮다는 말을 쓴다고 한다.이곳에서는 남을 용서하고 자기의 잘못까지 용서해 버리는 '습관'을 연습해 둘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2-)

 

 

오토바이는 나를 덮치기 한 2 초 전에 갑자기 옆으로 쓰러지더니 내 왼족에서 '와장창' 소리를 내면서 나자바졌다. 주인은 오토바이 핸들을 놓고 폴짝 뛰어올라 오토바이만 쓰러졌다. 사람은 웃기게도 자빠진 오토바이 옆에 빨딱 서 있었다.'이게 무슨 영화 같은 상황이디' 하고 있다가 문득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외국이고, 나는 소수자이며, 그 녀석이 소리치고 경찰을 부르거나 하면 수리비고 뭐고 정신적 피해보상금이고 해서 한달 생활비 정도는 홀랑 떼어먹히겠구나 하는 불안이 엄습해 왔다.

 

"버뺀냥?"

 

그 오토바이의 주인이 물었다. 이건 "괜찮냐" 는 뜻의 라오스어다. (-117-)

 

 

저자 한성규는 2011년까지 오산 미군기지 정훈장교로 일하다가, 2019년부터 코이카 봉사단원이 되었다. 마흔이 되기전 자신 앞에 펼쳐진 불행이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스스로 주어진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게 된다. 코이카 봉사단원이 되기 위해서, 영월에서 교육을 받고, 라오스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한국과 다른 새로운 문화, 라오스 특유의 여유 문화를 보게 되었고, 스스로 문제를 알게 되었다. 라오스보다 풍요롭게 살만서,질서있게 살면서도, 풍족하면서 살아가 본 적이 없다는 것은 한국 사회와 문화가 가진 치명적인 문제였다. 여유가 소멸되고, 불평과 의심, 부정만 나타나게 된다. 라오스느 달랐다. 그들은 나에 대한 과오에 대해서도 괜찮다 말하고, 타인의 잘잘못에 대해서도 괜찮다 말한다. 부질서 속게 그들만의 질서가 있으며, 저자는 실제 현지에서, 자신의 불행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행복하게 살아가며, 즐겁게 살아가되, 나름대로 현지에 적응하게 되면서, 코이카 봉사단원으로서 , 뿌듯함과 사명감을 얻게 되었고, 한국인에겐 없는 라오스가 추구하는 행복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타인을 의식하지 않았다. 노래를 못해도 괜찮고, 누구보다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좋으면 좋은 것이고, 내가 못해도, 못해서 좋은 것이다. 단 현재를 살아가고 있으며, 타인과 비교하지 않았고, 평가하지 않았다. 노래를 못하더라도,내가 노래를 좋아하면, 라오스인은 그대로 실천한다. 한국인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노래를 못하거나, 발표를 못하거나, 수치심, 부끄러움 때문에, 나서지 못할 때가 있다. 라오스는 절대 그것이 없다. 나를 위해 살아갔고,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에 대해서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래서, 타인에게 관대하고, 나에게 관대하다. 나를 쉽게 용서하고, 타인의 잘잘못도 쉽게 용서한다. 한국인의 삶과 의식구조로 볼 때, 상당히 이질적이고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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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2022.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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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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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 lalilu 책을 읽으며 ‘탈선’을 ‘터닝 포인트’로 읽었다. 탈선이라는 부정적 뉘앙스가 담긴 단어보다 더 희망적이고 밝은 뉘앙스를 가진 단어를 쓰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아서였다. 탈선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다. 그러나 저자의 삶은 사고가 아닌 인생의 참된 가치를 발견한 후 완전히 변신하였고 변화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탈선이 아닌 바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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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 lalilu

책을 읽으며 ‘탈선’을 ‘터닝 포인트’로 읽었다. 탈선이라는 부정적 뉘앙스가 담긴 단어보다 더 희망적이고 밝은 뉘앙스를 가진 단어를 쓰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아서였다. 탈선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다. 그러나 저자의 삶은 사고가 아닌 인생의 참된 가치를 발견한 후 완전히 변신하였고 변화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탈선이 아닌 바른 인생 궤도에 안착했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잘못 가고 있던 방향과 삶에서 바른 방향과 바른 길로 터닝 포인트가 일어난 것이다. 


저자의 삶은 정말 앞만 보고 달려온 삶이었고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부러울 것이 너무나 많은 인생이었다. 얼마나 많은 재능이 있길래 남들 한 번도 하기 힘든 일들을 척척 해내는 것을 보면서 정말 엄친아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저자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자연 재해 속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죽음과 관련된 일들이 자신의 삶의 가치와 목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렇게 저자의 삶은 이전과 다른 완전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고 그것이 코이카 해외 봉사로 자신의 남은 삶을 완전히 헌신하게 된 배경이었다. 


탈선은 맞지만 특별한 탈선이기 때문에 그것이 복되고 아름답고 정말 멋지기 까지 하다. 해외라는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면 한국이라는 무대가 얼마나 좁은 것인지 깨닫게 된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그 놀랍고 신기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내 경험과 내 지식 안에 갇혀 살게 되면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궁무진하며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수많은 것들이 존재하는지 깨닫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경험의 한계, 지식의 한계를 깨부셔야 한다. 마치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우리 인생에 탈선이라는 특별함 경험으로 참되고 바른 길로 들어서야 한다. 


 

l****u 2022.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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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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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이 40을 앞두고 현타를 느낀 저자가 코이카 해외봉사단을 통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있는 한 교육대학에 가서 정보관련 지원업무를 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담을 소개한 책이다.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이 보고 느낀 것을 자아성찰의 형태로 담아냈기에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중간 중간 소개된 현지 사진들도 현실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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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이 40을 앞두고 현타를 느낀 저자가 코이카 해외봉사단을 통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있는 한 교육대학에 가서 정보관련 지원업무를 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담을 소개한 책이다.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이 보고 느낀 것을 자아성찰의 형태로 담아냈기에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중간 중간 소개된 현지 사진들도 현실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라오스는 이전에 배낭으로 가봤던 곳이고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수도인 비엔티엔과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 방비엥과 루앙프라방, 직접 로컬버스를 타고 다녀봤던 곳이기 때문에 전혀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게다가 책 곳곳에 라오스의 문화나 현지인들의 생활방식, 음식 등이 얼마나 자세히 소개 되어 있는지 한달살기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록 너무 매력적인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라오스에 봉사를 갔지만 정작 도움을 받은 것은 작가 자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무엇보다도 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지쳐 있었다. 항상 남들에게 비치는 모습에 신경을 쓴 내 탓이었다.좋은 가족 구성원, 좋은 친구, 좋은 동료가 되고 싶은 생각에 몸과 마음이 지쳐버렸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심지어 내가 무엇을 먹고 싶은지조차 모르는 생활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싶었다. 물론 라오스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도, 영상미디어라는 전공을 살려서 라오스의 관광이나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은 바람도 적지 않았다. "

143쪽 봉사일기 중에서

 

삶에 지쳐 있던 작가가 봉사라는 명목으로 갔지만 그 곳 사람들이 삶을 대하는 여유로움에서 오히려 보고 배운 것이 많았던 것 같다. 읽는 내내 나 또한 그 곳 사람들의 삶을 통해 내 삶을 성찰해보게 되었고 덩달아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현재 주어진 삶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여행을 가서 별것 아닌 것에도 감동을 받은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곳 사람에게는 그것이 일상이다. 그 사람들은 되레 우리가 하루하루를 사는 곳에서 우리가 보기에 아주 작은 일에 감동을 받을지 모른다."

72쪽 현지적응교육 중에서

 

결국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상대적인 것이고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자기가 겨울이라고 생각하면 여름 땡볕도 매서운 바람으로 느껴지고, 자기가 여름이라고 생각하면 눈보라도 열대강수로 느껴진다." 15쪽 국내교육 중에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w****4 2022.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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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특별한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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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도 화려하고 수상 경력도 화려하고 작품 활동까지 화려한 30대 후반의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고 미군부대에서 3년간 근무한 후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뉴질랜드로 가서 재경직 공무원으로 국세청에서 일한다. 뉴질랜드에서 진도 7.8의 지진을 겪고 직장 동료 한 명이 죽고 또 누군가 사무실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것을 겪으면서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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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도 화려하고 수상 경력도 화려하고 작품 활동까지 화려한 30대 후반의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고 미군부대에서 3년간 근무한 후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뉴질랜드로 가서 재경직 공무원으로 국세청에서 일한다.

뉴질랜드에서 진도 7.8의 지진을 겪고 직장 동료 한 명이 죽고 또 누군가 사무실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것을 겪으면서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절실함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코이카 해외봉사를 신청한다.

 


 

높은 연봉에 보장된 정연으로 완벽하게 성공한 이민자의 삶의 살았지만 의욕도 식욕도 없었고 퇴근 후 집에 가기도 싫었고 컨디션은 항상 안 좋았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무너지고 늘 불안하고 늘 상처받고 늘 화가 났고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하고 혼자 있어도 화가 났다.

사고형의 성격에 일처리가 빠르고 주도적인 성격이 강하고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의 견해나 감정을 고려하지 않았고 그들과 같이 일하는 것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코이카 봉사 단원으로 5주간의 교육을 받기 위해 강원도 영월에 있는 교육원에 찾아가면서 버스가 오지 않자 인터넷 지도만으로 52분 걸린다는 것만 확인하고 산길을 걸어가는 경험을 하면서 일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고 소요시간을 미리 가늠하더라도 직접 와닿는 난이도는 실제로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원에 입소해서 같은 방을 사용하는 단원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고 파견될 나라의 언어인 라오스어를 배우며 해외봉사를 가는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마을의 체육대회도 참석하고 판소리 수업도 듣고 맛있는 밥과 공동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1년 동안의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라오스로 떠난다.

라오스는 빠르고 신속하게 일이 처리되지 않았지만 화를 내는 사람도 없었고 싸우는 사람도 없었고 심지어 오토바이 사고가 나도 보험사를 부르거나 사고 경위를 따지며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았고 괜찮아 보이지 않았지만 괜찮다고 갑자기 정전이 되어 컴퓨터 작업이 다 날아가도 화를 내는 사람이 없었고 체육대회는 승부 겨루기가 아니라 그냥 노는 것으로 표현될 정도였고 즐겁게 수다 떨고 노래하고 춤추며 자신에게 더 많이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필요한 물품과 생활비를 제공받았지만 뉴질랜드에서의 직장 생활보다 15분의 1로 줄어든 연봉으로 생활하는데도 물질적으로 여유로웠고 마음의 평안이 있었으며 화를 잘 내는 성격인데도 화를 내지 않고 대범하고 너그럽게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필수적이고 의무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인간관계가 없어지고 눈치를 보거나 간섭해야 하는 사이도 없다 보니 만들어진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솔직한 자신의 모습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좋은 기회가 늘어났고 욕심부리고 여유 없고 자신밖에 모르며 경쟁에서 허덕이던 모습이 사라지고 남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과 천천히 갈 수 있는 여유가 마음에 자리 잡았다.

코로나로 인해 일시 귀국이 결정되고 규정에 따라 3개월 이상 업무에 복귀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되고 관용여권 폐기를 위해 시청으로 찾아가는 불가항력적인 일로 라오스와 헤어지게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지만 농촌봉사활동도 신청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라오스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은 막혔지만 원격 봉사 승인이 떨어져서 교육 영상을 만들어 청소년센터에 전송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직접 만든 교육 영상을 학생들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서 개인적으로 시청하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되었다.

돈과 권력에 집중하고 정치적인 관계가 친구관계나 가족관계보다 더 중요해지는 이 시대에 쓸데없이 남의 의견에 신경 쓰지 않고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이상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라오스에서 개인의 행복을 찾는 일 자신답게 사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는 큰 수확을 얻었다고 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해외봉사단에 대한 설명과 받을 수 있는 지원들과 기회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너무 쉽지만 어려운 단어인 부자로 살다가 새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도 멋지고 그 일에 뜻을 품어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모습이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두 딸도 해외봉사도 하고 국제기구 진출을 할 수 있는 계획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혼자서 넌지시 가져본다.

o*******7 2022.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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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로 시작해서 마침표로 끝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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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라는 나이 내가 어릴 때 이 숫자는 꽤 많은 나이였다. '어른'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데... 내가 이 나이가 되고 요즘 나는 인생 최대의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이게 나이 때문인지 아무것도 해 낸 것 없는 시간의 축척이 너무나 쌓여서 그런것인지 체력의 한계가 다가와서인지는 모르겠다. 힘들다 라는 단어도 별로 맞지 않는 상태 경제적으로 배를 곪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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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라는 나이

내가 어릴 때 이 숫자는 꽤 많은 나이였다.

'어른'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데...

내가 이 나이가 되고

요즘 나는 인생 최대의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이게 나이 때문인지

아무것도 해 낸 것 없는 시간의 축척이 너무나 쌓여서 그런것인지

체력의 한계가 다가와서인지는 모르겠다.

힘들다 라는 단어도 별로 맞지 않는 상태

경제적으로 배를 곪을 만큼 힘든것도 아니고(진짜다, 아직도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치명적인 병에 걸린 것도 아닌

딱히 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데 나 혼자는 하루 하루 침대에 누울 때마다 내일이 오는게 겁이 나는 상태... 하지만 딱히 뭔가 방법이 있지는 않은

그저 하루하루 해야할 일들이라도 해내자 라면서 버티는 나와 달리

이 책의 작가는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이 부분을 좀 짚고 넘어가자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벌어놨어도,

자신의 지금 수입원을 내려놓는 것은 큰 용기이다.

그 결과의 치명적인 정도야 당연히 이 사람과 나의 경우가 다르겠지만

그 용기와 결단력에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책 자체는 사실 좀 평범하다

내가 바로 전에 다른 코이카 봉사활동 책을 읽어서인지도

이 책은 사실 밍밍하다 싶게 담백하다

감성팔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건지 그런걸 싫어하는 건지

단순하다 싶은 구성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라오스라는 곳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과정과

그곳에 도착해서 본인이 하게 된 일들과 그 일들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담담하게 써내려간다.

감성팔이 없는 부분은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너무 단순한 업무일지 형식의 구성이 좀 아쉽다.

정말 좋은 책인지 끝까지 읽어내려면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그의 열정과 용기를 정말 응원한다.

내 대신 가 있다는 내 맘대로의 대리만족으로

그의 뒷 이야기도 기대 해 본다.

YES마니아 : 골드 s*******1 2022.07.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