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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상)은 누구이며 어디에 존재하고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연예인부터 인형, 외계생물, 영혼, ai까지 다양한 종류의 우상들이 나와 팬들을 행복하게 하기도, 또 일행들을 곤란에 빠트리기도 한다. 김보영작가의 에세이 (독자는 작가보다 영리하다. 집중할 마음이 없을 뿐.)은 2호에 이어 뒤이어 초단편 스토리는 역시나 읽기 편했고 구제불능 아이돌 갱생프로젝트 (유배행성에서의 20일) 너무 현실적이여서 웃픈마음이 들었다. 단편스토리 (x같이 사랑해요)는 은채를 망가트리려는 (아이돌 하려고 태어난 애)는 단편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데, 정부의 감시하에 유전자 조작이 합법화 된 세상에서 부모들이 유전자조작을 통해 우수한 자녀를 만들고 사회의 일원으로 만드는 세계가 꽤 그럴싸 했다. 동시에 평범하게 태어난 사람들과의 간극과 그들이 당할 차별이 떠올랐다. "쓸모없는 사람들을 만들지 않겠다"는 기성세대의 의도는 그들 입장에서는 좋다고 하겠지만 반대로 우월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은 쓸모없는 사람들인 걸까?
천선란작가 (지도에 없는 행성)은 본격적으로 그레이스와 달래의 지구로 향하기 위한 위험한 모험이 시작됨을 터트린다. 메멘토SF역시 나에게는 없는 책들이지만 호기심을 유발한다 다음 4호는 (알코올)이다. 알코올이라니.. 화학적인 의미? 아니면 술을 얘기하는 건가? 아니면 둘다? 소재가 특이하지만 그 특이함 때문에 더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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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션테일즈 2호에 이어 3호도 구입하였습니다. 어션테일즈는 SF를 전문으로 하는 문예지인데, S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과 잘 어울리는 문예지입니다. 15매 이내의 4페이지 분량의 짧은 SF 순간들과 SF 단편소설과 시 그리고 최근에 나온 SF 소설에 대한 리뷰와 아티클까지 게다가 천선란 작가님의 장편연재를 하고 있어서 더 구매하고 싶었어요 !!
어션테일즈는 디자인면에서도 정말 아름다운 책인데요, 2호의 표지와 내부 디자인이 깔끔하고 좋았는데 3호는 선명한 색상으로 디자인을 더 반짝이게 한 것 같아요 ! 아이돌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글 읽는 중간중간 있는 삽화 ! 특히 동태 5마리가 마이크를 차고 노래하는 부분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
저는 아밀 작가님이 쓰신 '아이돌하려고 태어난 애'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생명과학과 아이돌 산업이 함께해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낸 아이돌, 그들을 사랑하는 팬과 유전자 조작을 혐오하고 반대하는 세력들의 기싸움을 현실감있게 다루고 거기서 더 나아가 교회까지 나와서 신까지 등장하는 재미있는 소설이었어요 다른 소설들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시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소호 시인에게 관심이 많아서 에세이 시키는대로 제멋대로를 봤는데, 과거에 아이돌을 굉장히 좋아하셔서 라디오 사연도 보내고 막 그랬었다고 쓴 내용을 봤었어요. 왠지 그때 기억을 살리셔서 시로 담아내신 거 아닐까? 재미있게 봤습니다.
가격대에 비해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 문예지 중에서도 SF 전문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고 계속해서 새로운 주제의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저는 시에 관심이 많은데 어션테일즈는 시가 딱 3편만 들어가서 ㅠㅠ 그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SF 시는 불가능한가? 요즘 고민이 많아요... 아무튼 어션테일즈 시도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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