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를 맞아 읽은 첫 책. 『너 어떻게 살래』 책 제목에 새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일침을 가한다.
너 어떻게 살래?
제목에 끌려 읽었지만 개인적인 삶의 계획보다는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보며 살아가는 방법을 궁리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
『너 어떻게 살래』에서는 여러 AI 연구자들의 이야기로 AI의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어령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재밌게 풀어준다. 딱딱한 이야기를 술술 읽히게 감칠맛 나게 말한다.
읽는 내내 이런 과학자, 연구자들이 말하는 복잡해 보이는 소프트웨어 계발 이야기를 국문학 연구자로 어쩜 이리도 자세히 알고 있는지 연신 놀라움을 가지게 한다. 역시 이 시대의 석학이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이어령 선생님의 책은 우리 한국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인공지능은 과거의 서양 유렵 세계가 가지고 있는 분리되는 사고나 계산 주의에서 벗어나 동양 세계가 가지고 있는 융합하고 결합하는 세계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의 개발은 인터페이스 혁명을 이끌어가게 한다. 인터페이스 혁명을 위해 자연 파괴가 아닌 자연을 통해 배우는 자세를 필요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과 인간 사이에 가로 놓여 있는 '브릿지'를 융합 시킬 수 있는 퓨전, 커넥션, 하이브리드 정신이 필요하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모두 가지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 286쪽
미래를 과학으로만 채워지는 세상이 아니다. 미래는 과학과 인문이 결합하고 융합하는 사회일 것이다. 그런 미래에 우리 한국인의 역할이 크게 대두될 것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의 시대에는 '미닫이'라고 이름 붙일 줄 아는 융합의 한국인이, 로봇과 인공지능이 도저히 다라 할 수 없는 따뜻한 가슴의 인을 가진 한국인이, 세계 어는 국민보다 넘치는 창의력을 가진 한국인이 세상을 앞서가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397쪽"
요즘 듣는 나라 이야기에 답답하고 암울한데 『너 어떻게 살래』을 읽으니 마음에 기대와 희망을 가져보게 한다.
우리가 지금은 꼬부랑길의 아랫길로 걸어가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꼬불꼬불 길을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위로 올라가고 있을 것이다.
#한국인이야기 #너어떻게살래 #인공지능 #AI #이어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