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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이트 천백만 조회 수에 추천 수만 해도 23만에 독자 댓글도 5만이나 된다는 그야말로 경이적인 기록을 한 정유나 작가님의 '버림 받은 황비' 1,2권 세트로 되어 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총 5권으로 이루어진 책이라고 한다. 연말까지 전부 나올 예정이라는데... 이 책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정말 많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다.
무엇보다 '버림 받은 황비'는 기존의 스토리 전개 방식을 뒤엎는 작품이다. 황태자의 운명의 짝으로 정해진 줄 알고 자란 소녀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 허나 운명의 장난처럼 신이 정해준 황태자 루블리스 카말루딘 샤나 카스티나의 진짜 운명의 짝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다. 그녀의 이름은 지은...
처음부터 다정다감하고 애틋한 사랑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신탁의 소녀란 이름을 달고 한 남자의 여인으로 정해졌기에 모든 것을 감내하려던 아리스티아... 일명 티아는 원치 않는 애정의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우연히 황후 지은과 마주치고 그녀의 살가운 행동에 티아 역시 질투나 미움 없이 그녀를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허나 티아와 루블리스와의 관계를 알게 된 지은 황후로 인해서 그녀는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 티아지만 뱃속의 아이를 잃고 아버지, 가문마저 커다란 위험에 빠지면서 그만 참수형을 당하고 만다. 오직 한 사람을 바라보고 그의 사랑을 원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만 것이다.
스토리는 티아가 참수형을 받은 과거로부터 시작한다. 운명의 장난처럼 자신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온전히 기억한 상태로 다시 열 살의 소녀로 돌아간 티아... 아버지, 가문, 자신을 온전히 지키고 싶은 마음에 사랑을 간절히 원했던 황태자 루블리스와의 인연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허나 운명이란 것이 정해져 있듯이 그녀는 또 다시 황태자의 하나밖에 없는 정혼자로 지명된다.
끔찍한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를 지킬 힘을 키우고자 하는 티아 곁에는 새로운 남자들이 등장한다. 공작의 자제로 천재지만 장남이 아닌 차남이기에 자신의 것이 없는 알렌디스는 처음에 장난처럼 티아에게 접근한다. 허나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지켜보며 점차 그녀에 대한 마음이 커져만 간다. 여기에 황제의 명을 받고 티아를 보호하기 위해 알렌과 같은 천재로 비둥비둥한 위치와 재능을 가진 붉은 머리의 카르세인, 이유도 모른 체 자신을 자꾸만 경계하고 멀리하려는 느낌을 받는 황태자 루블리스까지...
1,2권 세트로 끝났다면 과거처럼 또 다시 황태자 루블리스에게 향하는 티아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지만 아직 책은 3권이나 남아 있기에 두 사람은 물론이고 지은, 알렌디스, 카르세인의 사랑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티아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외전이란 이름으로 신이 정해 준 검은머리 소녀 지은, 알렌디스의 이야기가 따로 있어 스토리의 재미를 배가 된다. 티아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읽다보니 지은이란 인물이 다소 밉상 아닌 밉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본인은 전혀 원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주운 동전 때문에 운명의 소용돌이에 내던져진 지은이란 인물 역시 이번 이야기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못했지만 지은이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다음 편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외에도 알렌디스, 카르세인, 루아 왕녀 등은 물론이고 또 다른 인물의 등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 눈에 뽕 가는 운명을 상대를 상상하는 어릴 적 서너 권 읽었던 하이틴 로맨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 책이란 느낌도 살짝 든다. 티아, 루블리스, 알렌, 카르세인, 지은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만들어 가는 로맨스소설... 달달한 로맨스 소설이 당기는 계절과 잘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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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달달하면서도 가슴 아픈 운명의 굴레에 갇힌 모니크 영애의 로멘틱한 성장소설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독특하게도 추리적이고 판타스틱한 구성이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외롭고 쓸쓸한 옆구리, 누군가의 사랑이 절실할 때 지금 내게 사랑하는 주변인을 돌아볼 계기를 마련해 주는 이 소설. 달콤함과 설레임으로 읽어보기 딱이다.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 1,100만 조회 수!” 큼직한 이 문구만 보아도 그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으로 무장되어 있다. “그리하여 황비를 폐비하고, 황비의 가문인 모니크 후작가의 작위와 영지를 비롯한 일체의 재산을 몰수하며, 황족 시해 미수 등의 모든 죄를 물어 참수한다.” 어릴 때부터 신탁받은 아이 모니크 영애. 그녀는 황녀로서 키워져 궁에 들어가지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는 과거의 기록을 시작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신탁으로 들은 또 하나의 선물. 그녀는 참수됨과 동시에 열 살의 그녀로 다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과연 다시 사는 삶이 이전과 다른 운명으로 굴러 갈 수 있을까 운칠기삼이라고 정해진 운명은 이를 거스르는 본인의 의지에 의해 얼마만큼 변화될 수 있을지 기대를 가지고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게 된다. 열 살이지만 참수되기 전까지의 열일곱 나이의 모든 것을 경험한 그녀이기에 그 기억을 뒤로한 채 새로운 관계와 자신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게 되고 그전에 보지 못했던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과연 그녀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황녀로서 살아왔던 과거 그녀의 삶에서 아버지와 그 외에 주변인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사랑. 열 살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녀의 삶은 온통 넘치는 사랑으로 주체할 수 없는 연속이 된다. 알렌, 카르세인, 티아(모니크 영애), 그리고 무서움에 떨어야 했던 황태자와의 새로운 연정관계, 그리고 정치적인 현실과 자신의 위치를 깨닫게 되는 고민, 하나씩 밝혀지는 비밀들. 계속 다음을 기대하며 읽게 된다. 한권마다 말미에 펼쳐지는 외전 또한 읽는 재미를 갖게 하는 특이한 구성이다. 판타스틱한 가상의 중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멘틱 소설! 왜 조회수가 그 정도인지 책을 펼쳐보면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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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있었을것만 같은 먼 역사속의 로맨스 느낌이었다. 아마도 어렸을 때 읽은 순정만화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서일까... 태어나자마자 황후로 정해진 티아의 삶은 그야말로 그 시대엔 그럴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그 운명을 바꾸게 한건 또한 신탁에 의해 나타난 지은이란 존재이다. 순간, 지은이 이 소설의 주인공인가 싶었지만 제목이 '버림받은 황비'이므로 다시금 주인공이 티아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된다.
태어나서부터 모든 삶이 황후로서의 삶으로 정해지고 모든 가르침이 황후가 되기 위한 교육이었다면, 티아뿐만 아니라 그 누구라도 한가지 삶에 대한 교육으로 온 인생의 목표가 그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런 그녀 인생 앞에 신탁으로 인해 나타난 '지은'이란 존재는 그저 그녀의 앞을 막는 존재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그녀로 인해 황후가 아닌 황비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어찌 그녀를 곱게 볼 것인가. 황후를 사랑하는 황제에겐 티아의 존재는 '황비'가 아닌 황후를 견제하는 악녀일 뿐이고, 그녀에게서 태어날 2세는 황태자로 삼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잔인함을 보인다. 그런 황제의 잔인함에 상처를 받고 밀침을 당하며 유산하게되는 그녀. 게다가 그때에 맞춰 회임을 하는 황후. 티아를 지키려는 아버지의 노력은 반정으로 밝혀지고, 황후의 유산과 함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아버지의 죽음을 모른채 아버지의 목숨을 구걸하는 티아. 냉혹한 현실은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황제를 용서하지 못 해 티아가 비녀를 빼들어 찌르게 되는데, 그로 인해 참수당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는 티아.
그런데, 눈 떠 보니 열여덟살이 아닌 열살의 모습으로 깨게 된다. 미래와 과거 사이에서 미래를 바꾸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는 티아의 모습이 이 소설의 주 내용이다. 그런 그녀의 옆에 있는 두 남자는 로맨스가 어찌 이어갈지 자못 궁금증을 자아낸다. 끝나지 않은 소설 2권의 마지막장을 잡고 언제 5권까지 완결될지 조바심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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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의 재목으로 일찍감치 선정되어 어린나이에 그 힘든 교육을 받고 궁궐에 입성 주변에 도음을 주는 사람 하나 없이 벗도 없고 그저 온통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사람중 믿을수 있는 내 사람 하나없는 고독하고 외로운 삶을 견딜수 있었던건..그저 그 사람을 볼수있다는 일념하나와 언젠가 그도 자신을 바라봐 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뿐 하지만 그런 작은 희망도 그녀에겐 사치였을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한 여자로 인해 그 희망마저 사라지고 자신을 바라보는 차디찬 그의 시선과 냉대를 견뎌내는 그녀에겐 가혹하게도 억울한 누명이 씌여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특히 그의 차갑고도 차가운 시선앞에서 단두대에 목이 잘리는 그녀.. 데구르르르~ 떨어지는 머리와 함께 그녀의 회한 섞인 독백 내가 뭘 잘못한걸까?
그녀 아리스티아 라 모니카가 불운한 삶을 비극으로 끝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죽음으로 끝이 아닌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의 기억은 온전한 채로 그녀가 불행한 결혼을 하기전인 10살때의 그녀로... 자신이 제국의 황제인 루브의 진정한 짝이 아니었기에 이토록 불행한 삶을 살다 비극적인 마지막을 맞았다는걸 안 그녀는 신도 자신을 버렸음에 절망하지만 그래서 새롭게 시작된 삶은 과거가 되풀이 되는일이 없도록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그녀의 삶뿐만 아니라 모든 주변의 사람들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과연 사람들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실수를 되풀이하지않을까? 내 생각은 회의적이다. 사람이란 좀체..아니 거의 변하지않는 동물이기에 행동양상은 변함이 없고 그래서 결국 모든일은 잘못임을 알면서도 바꿀수 없어 결국엔 같은 결과를 낳거나 거의 비슷한 곤경에 처한다. 그래서 옛날의 똑똑했던 선인들이 `역사는 되풀이된다`라고 하지않았을까 과거를 보고도 반성하기 힘든 존재..잘못임을 알면서도 결국은 똑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존재. 레아는 그런 자신의 실수를...자신의 짝이 아니기에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실수로 자신의 모든것을 잃은 아픔을 되풀이 하지않기 위해 죽도록 노력하지만 이번생에선 그 사람이 변했다. 루브..늘 시리도록 차갑고 곁을 내 주지않던 그가 자신을 돌아보고 관심을 가져줄 뿐 아니라 어딘지 변해있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를 조금씩 의식하게 된다. 그토록 냉랭했던 그가 변한 이유는 그녀의 환생과 무슨 연관이 있을지..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오로지 레아 그녀만이 모르는 알렌디스의 본모습은 두 사람의 운명에 어떤 작용을 할지 궁금한게 너무 많은 채 2권의 끝을 맺었다. 처음에 이 책이 5권이 시리즈로 된 책이라는 설명을 듣고 다소 놀랐다. 과연 어떤 이이기로 그 많은 내용을 채워나갈지가 은근 걱정이 되기도 하고...한편으론 긴 호흡을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풀어나갈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새로 태어난 그녀에게 도움을 주고 그녀 곁에서 그녀를 사랑해주는 또 다른 남자들과의 로맨스가 루브와 그녀 사이에 어떤 결과로 작용할지..그리고 전생에서 그녀의 연적으로 등장했던 미지의 여인 지은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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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의 이야기가 펼쳐질 버림 받은 황비의 주 이야기는 물론 사랑이지만 그래도 그 사랑이란것이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지금 내가 읽은 2권까지는 우리의 여주님이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물론 아리스티아가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게 이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소설의 배경은 중세어느 시대로 카스티나 제국의 신탁으로 모니크가의 아리스티아는 황태자비로 어릴때부터 내정되어 훈육받고 자란다. 그런 그녀앞에 엄청난 시련이 닥쳐 오지만 그녀는 제국의 작은 태양, 루블리스 카말루딘 샤나 카스티나를 사랑했기에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한다. 그런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냉소와 냉대 그리고 오명이었다. 결국 사랑은 보답받지 못하고 그녀는 사랑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변화 시키려한다.
신데렐라 이야기는 과거나 현재 많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동화속에서는 왕자와 결혼한 주인공은 행복하게 살았다고 끝이 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자신의 삶의 행복을 누군가에게 의지 한다면 행복보다는 불행이 더 가까이 찾아든다. 물론 아리스티아는 황후가 되기위해 교육받고 자란 모든게 갖춰진 존재였지만, 가장 중요한 상대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는 짝사랑으로 힘든 세월을 보낸다. 아리스티아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잘못된 삶을 바로잡을 기회 그녀는 이번에는 사랑보다는 자신의 자존심을 선택한다.
이야기는 아직 진행중이다. 제국의 작은 태양이라 불리우는 루블리스가 보석을 알아볼 혜안을 갖고 그녀의 차갑게 식은 사랑을 다시 불타오르게 만들수 있을까 또한 아리스티아가 과거에 얾매어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놓칠것인가 앞으로 3권의 이야기에서 펼쳐질 것이다.
아리스티아를 사랑한는 두 남자의 활약이 자칫 지루해 질수 있는 장편의 소설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2권의 마지막 즈음에 숨겨진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는 알렌디스 공작의 모습은 반전이였다. 그는 아리스티아의 친구로 그녀가 믿고 의지할 존재였는데, 옛말 그른것이 없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이야 물론 알렌디스가 보이는 행동에서 아리스티아를 사랑하는건 알고있었지만 그 사랑이 그런 마음으로 간직한 사랑이었을 줄이야
현명한 아리스티아가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길은 쉽지는 않을듯 싶다. 고지식한 성격의 그녀가 모쪼록 마음의 문을 오랜동안 닫아 두지 않고 편견없는 마음로 상대를 바라보길 바란다.
소설속에서도 인생살이를 배우게된다. 왕족과 귀족들의 위계질서 우리의 직장생활에서 많이 접하게되는 그런 모습 비굴하지 않고 품위있게 나를 지켜야지 하는 다짐 그리고 수많은 이해관계 속에서도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과 진실은 숨긴다고 숨겨지지 않는다는것 현실이 강팍해지니 환상의 이야기가 더 끌리게 되고 현실 도피하게 되는데 캔디같이 괴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이겨나가는 힘을 얻게된다.
또다른 나의 즐거움 책을통해 지금 이순간 행복하다.
아직 읽지 못한 나머지 이야기도 빨리 만날수 있길 기대해 본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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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모 드라마에서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사랑했었다."라는 대사를 들은적이 있다. 순간 절로 '헉' 소리를 내게 된 적이 있다. 사랑과 미움 혹은 사랑과 전쟁이 서로에게 반대말이 아닐까 싶었는데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부족한 느낌의 그 말 '사랑해.'라는 말의 반대는 '사랑했었다.'라는 덤덤한 말임을 이 나이가 되도록 왜 몰랐다가 누가 말해주고 나서야 알게된걸까 싶었던 적이 있다. 1100만이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가졌다는 '버림받은 황비'는 책 제목 그대로, 17살이라는 나이에 버림받은 황비의 자신앞에 떨어지는 사형 집행관의 도끼로 시작하게된다. "만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다시는 ... 당신을 사랑...하...지...."라는 말로 생을 마감한 그녀이지만 그녀의 끝말은 아마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장차 이 나라 최고 권력자 황제의 아내라는 황후로 키워지다 갑자기 나타난 신탁의 아이라는 '지은'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후궁 '황비'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운명의 여인 '티아'는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이 살아있고 아직 10살이라는 걸 알게된다. 자신의 기억이 모두 꿈이였음 싶지만 신의 목소리에 의해 자신이 같은 길을 걷게 될거라는 걸 알게 된 그녀는 황태자에 대한 외로운 사랑으로 고통받던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게된다. 예전 황제만 바라보느라 자신을 사랑하던 사람들을 돌보지 않았던 무책임함을 자책하면서 그녀는 이제라도 주변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일것이라 결심하며 그녀'지은'이 나타나는 16살이 될때까지 결혼의 확정을 미루고, 자신은 황궁과는 관계없는 다른 인생을 살거라는 계획을 갖게된다. 신은 이미 결정된 운명을 바꿀 수 없을것이라 말하지만 매일 매일을 용기내어 계획하고 그러면서도 예전과 같아져 보이는 지금의 매일에 두려워하는 아름다운 은발의 '티아'는 자신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는 연두색머리 알렌디스, 빨간머리 카르세인,푸른색머리 루블리스 등등과 함께 하다 문득 자신도 달라졌고, 그러면서 자신의 기억 또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제껏의 로맨스 이야기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까칠한 만남과 헤어짐, 그러면서도 불안불안하게 이어지는 악연의 고리가 다시 같은 길을 간다는 이야기로 주를 이뤘는데 5권이라는 거대 분량을 가진 '버림받은 황비' 는 어떨까 싶어진다.각 이야기는 외전을 가지고 있는데 어쩌면 이 이야기가 그 다음이나 각 인물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흥미롭다. 1권에서는 티아의 비참한 운명 뒤 맘껏 사랑을 이뤘을 듯한 지은과 황제 루블리스의 이야기가, 2권에서는 티아만 바라보던 연약한 소년에서 청년으로 자라 그녀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주체못하는 또 하나의 안타까운 운명을 가진 알렌디스의 이야기가 '사실은...'하고 밝혀지기에 또 다른 재미를 가지게 된다. 연약한 티아가 예전과 다르게 '당신을 사랑하지...' 란 기억에서 벗어나 '당신을 그 때는 사랑했었다.' 하며 자신의 계획을 확실히 만들어나갈수 있을까, 그녀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이라던가 새롭게 나타날 지은의 운명은 바뀔 수 있을지, 두려움에 싸인 티아의 진정한 사랑은 누굴지가 앞으로의 이야기겠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분위기를 보아하니 각자의 속마음이 더 드러나며 이제 달달해지는 것만 남은 건 아닐지, 차가운 밤의 온도를 그 다음 이야기가 올려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보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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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블랙라벨클럽의 이름으로 총 일곱작품이 소개되었다. 단권으로 끝나는 [무덤의 정원]을 제외하고는 [강희]도 두권이고 [나담]이나[달괴] [봉루][황딸]그리고 [버황]까지 모두 호흡이 긴 작품들로만 이루어져있다. 아직 완결이 나지않은 작품들이 대부분이고 [버황]역시 다섯권중 일단3권까지만 출간되어 있는 상태인데 현재 나는 버황중에서 2권까지만 읽은 상태다. 평소 완결이 나지않은 작품들은 되도록이면 건들지않으려 하는 편인데 어쩌다보니 블랙라벨의 책들은 완결이 나지않았음에도 일단 첫권정도는 맛보기로 읽게되었다. 일곱가지의 작품들 모두가 내 구미에 맞는 작품들은 아니었던탓에 읽다가 중도에 멈춘 작품도 있고 한번 읽은후에 얌전히 책꽂이에 꽂아둔 작품도 있으며 애장하는 작품도 분명 존재하는데 아직 [버황]의 경우에는 그 정도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했던 판타지라는 개념보다는 일단 거부감이 덜해서 읽는데 무리는 없었는데 여주나 남주의 개성이 뚜렷하게 표현되지않는듯한 아쉬움이 들어서 끝까지 완독할수 있을런지는 미지수인것 같다.일단 2권까지는 부담감없이 읽었는데 다음권으로 빠져들게하는 몰입감은 좀 부족한듯.
"그리하여 황비를 폐비하고, 황비의 가문인 모니크 후작가의 작위와 영지를 비롯한 일체의 재산을 몰수하며, 황족 시해 미수 등의 모든 죄를 물어 참수한다." 버황의 시작을 알리는 저 문장을 읽으면서 비슷한류의 작품들을 읽었던 것이 생각났다. 일단 블랙라벨의 다른작품인 [강희]역시 참수까지는 아니어도 죽음으로 시작되었고 [용의간택] 역시 여주가 죽음이후 다시 시대를 거슬러 새로운 삶을 사는것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그런 시작이 비슷한 점을 제외하고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상당히 다르지만 일단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설정은 상당히 닮아있는것 같다. 가끔 과거로 만약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내가 저지른 잘못들을 되돌려놓고 다시 한번 제대로 살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일뿐이고 혹여 되돌아간다하더라도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않는다면 똑같은 잘못을 반복할 확률이 상당히 높을것이다. 그래서였는지 과거로 돌아가는 여주들은 모두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게되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않기위한? 혹은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위한 일종의 안배로 보여진다. [버황]의 황비 티아 역시 그랬다. 모니크 후작가의 영예로웠던 딸로 태어나 황비라는 자리에 올랐으나 반역이란 처참한 죄를 물어 참수당한 그녀...그녀가 다시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있었다. 마지막 죽음앞에서 그녀는 그렇게나 사랑했던 황제를 다시는 사랑하지않겠노라고 다짐하며 마지막을 맞았는데 다시 시작된 삶, 티아의 운명은...
모니크가의 영애로 태어났던 순간부터 티아는 황태자의 배우자로 내정되어있었다. 그것이 운명인줄 알고 처음부터 끝까지 황실의 일원이 되는 공부와 교육으로 성장한 티아에게 어느날 신탁의 아이라고 나타난 여자는 황태자의 모든관심을 앗아간다. 대신과 국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황태자는 티아를 황비로 맞기는 했으나 처음 내정되어있던 황후의 자리는 티아가 아닌 새로운 여자인 지은에게로 돌아갔다. 그것이 얼마나 큰 치욕인지 황태자는 알면서 즐기는듯 했으나 티아는 모든일에 서툰 지은대신 황실의 일을 다스리면서 자신의 존재이유를 되새긴다. 그러나 미숙하여 모르는것인지 아니면 둔감한척하는것인지 수시로 지은은 티아앞에 나타나 고통을 주었고 고통을 받는것은 늘 티아였음에도 황태자의 눈에는 티아가 지은을 괴롭히는것으로 보였는지 황태자의 냉대는 더욱더 심해지는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티아를 황태자인 루브는 벌주듯이 취하게되고 그런 루브를 밀쳐내지못하면서 티아는 혹시나하는 기대를 가지게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루브에게는 오직 지은만이 전부였으며 티아가 회임을 했다는 사실조차도 루브에게 티아의 존재를 부각시키지는 못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티아의 유산과 지은의 유산.. 지은의 유산은 티아의 가문을 멸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끝내 티아는 참수에 처해지게된다. 사랑한죄밖에 없다고 생각한 티아는 마지막 순간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을 사...랑..하..지...
눈이 떠졌다. 초점이 맞지않는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티아는 이미 죽은것이 분명한데 분명 이곳은 티아의 가문, 이상한 마음에 확인을 해보니 죽음을 맞이한 열일곱의 나이에서 열살의 나이로 돌아가있는 상태였다. 다시 주어진 삶의 기회, 이번에는 황태자 루브가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리라 다짐하는 티아는 황태자의 배우자에서 벗어날 기회를 찾으려한다. 사랑하는 티아를 위해 역모죄에 휘말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부정을 느낀 티아는 이번에는 아버지와 더욱 더 살가운 시간들을 갖기위해 노력하고 과거의 기억을 가진채로 황태자를 만날 기회가 생기게되자 자꾸 티아는 통증을 느끼게된다.달라진것이 있다면 가솔들을 대하는 티아의 태도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기억에서는 줄곧 냉대밖에 한적이 없는 루브의 기묘한 눈빛들..그리고 티아를 찾아온 알렌과의 우정쌓기등, 한번 선택했던 삶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수 있을지 기대되는 면이 있다.
외전을 읽기전에는 루브의 마음이 잘 잡히지않았다. 다른 주인공들의 이름은 전부 다 중세이름 폴폴나는 엄청 긴 이름인데 루브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탁의 아이라는 지은의 이름이 조금많이 튀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외전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까]편에서는 티아가 죽고난후 지은과 루브의 삐걱거리는 생활을 담고있다. 지은의 모자라는 부분을 티아가 감쪽같이 커버를 하던상황에서는 황실과는 무관한 지은의 부족함이 눈에 띄지않았지만 티아의 빈자리는 곳곳에서 드러나게되고 처음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모든것을 인내할수 있다고 생각했던 루브의 감정상태가 점점 폭발일로를 걷고있는것같이 보인다. 지손에 있을때는 만족을 모르다가 손안에 쥔것을 놓친후에야 귀한것을 알게되는법이지..쌤통이다 싶은 마음이 살짝 들기도 하면서..외전을 읽기전에는 루브가 티아를 바라보는 눈빛이 이해가 되지않았는데 외전을 읽은후에는 살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것이 티아만이 아니라면..티아와는 다른 시간에서 시작되었겠지만 루브역시 티아를 잃은후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었다면.. 지금 티아를 바라보는 루브의 눈빛이 설명되지않을까하는 생각.. 일단 3권부터는 완결이 날때까지 보류하고 완결이 난 후에라야 완독을 결정할수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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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었던 열일곱 살에서 열 살로 돌아 온 현실을 대비 시키며, 잘 직조된 비단처럼 엮여진 소설이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 1,100만 조회를 기록하였고, 댓글 5만개를 기록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한다.
나는 이 책 두 권이 다 인줄 알고 읽었는데, 이 이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니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가 매우 궁금하다.
어렸을 때부터 카스티나 제국의 황후로 내정되어 교육을 받고, 입궁하였으나 갑자기 나타난 지은이라는 여자에게 황후의 자리를 빼앗기고 황비로 강등된 아스트리아 라 모니크, 그 녀는 왕의 후계자 루블리스 카말루딘 샤나 카스티나로부터 철저한 냉대와 멸시를 받으며, 열 일곱 살이 될 때 끝내는 버림을 받고 참혹한 처형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악몽과 같이 열 살로 다시 태어난 후 그 기억을 갖고 살아가는 운명의 여인. 그녀는 왕후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거부하기 위하여, 모니크가의 후계자가 되기로 결심하여 필사적으로 무술을 익혀가면서 서서히 왕후의 대열에서 이탈하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처신하는 왕자의 태도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기도 한다.
여기에 그녀를 중심으로 새롭게 나타난 알렌디스라는 문관과 카르세인이라는 무관의 삼각 연적관계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거칠지만 저돌적이고 직선적으로 다가 오는 카르세인과 겉으로는 예의범절을 지키지만 누구보다 열열하고 집요하게 사랑하는 알렌디스의 얘기가 숨 막히게 전개된다.
무엇보다 모니크가 생생히 기억하는 과거의 왕자의 행동과 지금 회귀 후에 대하는 왕자의 태도 변화에 적잖이 당황하며 방황하고 있다. 카스티나의 왕은 모니크의 의도에 쉽게 동의해 주지 않고, 왕자의 배필로 집요한 설득을 계속하는 반면, 모니크는 선뜻 동의하지 않는 긴장관계가 전편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런 분의기를 아는 알렌디스는 모니크를 차지하여는 욕심에 귀족파에 넘어가 모니크를 암살하려는 지령을 받지만, 자신을 끝까지 신뢰하는 그녀를 알고는 차마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한 편에서는 카르세인은 솔직하고 용감한 무사의 기질대로 단도직입적으로 대쉬하면서 차츰 관계를 개선시키고 있다.
그 당시의 무대가 된 카스티나 제국을 중심으로 소노, 소푸, 리사, 이트, 누아의 영지와 이해관계를 개입시키면서 이야기는 더 스팩트럼을 넓히고 있기도 하다.
2권의 끝부분에 나타난 알렌디스의 모니크에 대한 순애보적인 사랑에 가슴이 저릴 정도여서 가슴 밑바닥으로부터 형언할 수 없는 뜨거움이 올라오는 감동으로 한참을 목이 메이게도 한다.
포기하면서도, 그렇게 단념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그를 보면서 한없는 연민의 정이 샘솟는다. 이렇게 순수하고 열렬히 아끼고 사랑하는 알렌디스의 고백에 백기를 들고 쿨하게 해피엔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그러나, 더 아름답고 가슴 저리는 이야기가 또 계속된다고 하니 나의 바람을 접고, 아쉬운 마음으로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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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습니다. 어쩐지 로맨스 소설은 어릴 때나 읽음직하다는 편견 때문인지, 아니면 전공서적 혹은 인문서적을 위주로 읽겠다는 다짐 때문인지 눈길을 사로잡는 로맨스 소설과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가장 강력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트와일라잇」시리즈를 버금가는 로맨스 소설은 이제 없을 거라는 이상한 믿음으로부터 비롯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올 가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이 싱숭생숭 했는데요. 이런!! 《버림 받은 황비(2013.09.27.디앤씨미디어)》를 읽은 후 더더욱 마음 둘 곳이 없어졌습니다. 나도 모르게 ‘외롭다’라는 말을 내뱉는 나를 발견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를 만큼. 《버림 받은 황비》는 「카스티나 제국」이라는 가상공간이 배경입니다. 그리고 카스티나 제국을 다스리는 황제와 황태자 그리고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 모니크 후작가, 라스 공작가, 베리타 공작가의 사람들이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모니크 후작가의 여식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이며, 이야기의 출발은 모두 아리스티아의 기억과 연결됩니다. 1권의 처음, 태어나자마자 황태자비로 내정되어 미래의 황후로서의 교육을 받으며 자랐던 아리스티아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아리스티아는 황후가 되지 못하고 황비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그녀가 황제에게 죽음을 당해 모니크 후작가는 몰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리스티아가 불행했던 이유는 그녀에게 냉담했던 황태자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그녀는 열 살 소녀였습니다. 기억 속에서 분명 열일곱이었는데 말입니다. 차가운 황제에게 모욕당하고 죽음을 당한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열 살 소녀 아리스티아는 다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미래 황후라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겠다고 신께 맹세합니다. 현재 아리스티아가 살아가는 시간은 그녀의 기억 속에 있는 전생과는 다릅니다. 오롯이 그녀를 신뢰해주며 사랑해주는 아버지가 계시고, 알렌디스와 카르세인이라는 두 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황태자 루블리스는 전생에서 그녀에게 늘 차가웠던 그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아리스티아는 전생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전생과 같은 운명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커질수록 전생의 기억에 매달리게 됩니다. 2권 마지막, 그녀의 현재 심경이 체스판 위에 놓인 말을 통해 그려진 부분의 심리 묘사는 정말 멋집니다. 《버림 받은 황비 1,2권》은 여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심리가 주를 이룹니다. 로맨스의 방향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이 소설을 무척 설레면서 읽었습니다. 아직 아리스티아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할지 알 수 없지만, 누구를 만나든지 그녀를 응원하고 싶을 만큼 나는 그녀의 팬이 되었습니다. 《버림 받은 황비》는 총 5권의 장편소설입니다. 총 5권 중 2권을 읽었으니 소설 구성단계 중 ‘발단에 이어 전개’까지 읽은 셈입니다. 앞으로 주인공 아리스티아의 운명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리스티아를 바라보고 있는 세 명의 남자는 또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리스티아는 벗어나고 싶었던 전생의 기억에서 자유로워졌을지, 뒷이야기를 어서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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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나 일방적인 이야기이기에 편협되어 있고 그 주인공의 감정을 그대로 다 내보이기 때문에 흥미와 다양한 생각하는 힘까지 떨어트리는 경향이 있어서 싫어한다. 하지만 <버림받은 황비>는 1인칭으로 전개되는 상황이지만 외전을 통해 다른이들의 이야기까지 같이 하고 있어서인지 흥미진지하기만 하다.
신탁의 부름에 의해 어릴적부터 황후로 키워졌던 모나크가의 영애인 아리스티아 황후가 될거란 기대와 달리 신탁의 예언이 잘못되어 새로운 예언자인 지은이 나타나고 황비로 황태자에게 버림받고 후에는 사형까지 당하게 된 아리스티아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아리스티아의 죽음은 꿈같은 전생이 되어버리고 마치 새로 탄생하듯이 아리스티아는 10살의 어린세상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과거의 온전한 기억을 가지고 자신의 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황후가 아닌 다른길을 위해 노력해나간다. 과거에는 아버지의 사랑이나 자신을 사랑하는 이가 아무도 없다고 생각을 했지만 새삶을 사는 현재는 자신이라면 끔찍하게 아끼는 아버지와 자신을 소중하게 보살피고 사랑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속의 어둠은 현실과 비교되면서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자꾸만 움추려 드는 아리스티아가 스스로 선택해 나가는 자신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기만 하다. 환타지 로맨스 소설이 맞게 마치 한편의 만화영화속 주인공이 되어 나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면서 나만 바라보는 이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받은 아리스티아처럼 순식간에 그속에 파쿧히게 하는 매력이 있다. 1인칭으로 바라본 전개지만 주변인물들의 중심에서의 또다른 1인칭전개 또한 이 소설의 묘미라면 묘미인것 같다. 내가 아닌 이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생각하게 만드는 기법들이 어쩌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듯 끌임이 있다. 과연 아리스티아의 변화된 삶은 얼마만큼 성공할것인지, 아니면 과거의 삶은 되풀이 할지 정말 다음이 너무나도 궁금하기만 하다. 새로운 판타지로맨스의 흥분된 만남을 위해 오르도 다음편을 궁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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