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소서 하면 생각나는게 대다수 그리스도인들도 비슷하겠지만 6장 영적전쟁 본문과 함께 에베소서가 교회론을 해제해주고 있다는 정도이다 그래서 그 짧은 분량을 수차례 반복해서 읽어봐도 에베소서 안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간파해내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다 반면 이 책은 다른 도서에서 추천을 해주어 알게 되어 읽게 되었는데 색다른 안목으로 에베소서를 볼 수 있는 안목을 열어주는 유익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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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베소서를 드라마로 제시한다. 즉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에게 이 대본대로 한 번 공연해보지 않겠냐고 초대하는 복음 극본으로 말이다. 바울의 이 편지는 하나님의 세계를 강탈해서 세상을 포로로 붙잡고 인류를 노예로 부려먹던 통치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거두신 승리를 내러티브로 설명해 준다. 에베소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펼치시는 흥미진진하고 생명을 주는 구속의 드라마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다른 드라마들과 마찬가지로 이 드라마에도 우여곡절이 있다. 반전도 있다. 바울은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무너뜨리고 뒤엎는다. 우리 모두는 승리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승자의 편에 서고 싶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적들을 물리치신다. 실은 하나님은 패배를 통해 승리하심으로써 인간의 승리주의를 뒤엎으신다. 그가 그의 세상에 부활의 생명을 불러일으키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다. 하나님이 이런 놀라운 방식으로 일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도 악한 현 시대의 타락상에 저항할 때 복음 드라마 속에서 전복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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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은 십자가를 본받는 전복적인 백성이다. 이 말은 우리가 반체제적이라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무리라는 의미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타락한, 파괴적인 삶의 양식을 뒤엎는 공동체가 될 것을 교회에 요청하신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삶이 망가진 이들을 위해서 우리를 희생하며, 정치권력을 추구하고 그것을 부당하게 이용하는 것을 거부한다. 교회는 망가지고 고장 나고 힘을 잃은 세계를 위한 예수의 은혜와 사랑을 구현하는 공동체적 삶의 양식을 길러 나간다. 통치자들은 악한 현 시대를 이끌어 각 개인과 각 공동체로 하여금 이기적인 삶의 양식을 기르게 하지만, 교회는 이러한 유혹을 물리친다. 그 대신 우리는 분별력과 문화 해석의 기술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문화의 형태를 꿰뚫어보고 거기서 통치자들이 퍼뜨리고 다니는 잠재된 우상숭배를 찾아내는 능력이다. 그리고 우리는 복음 드라마를 충실하게 연기하는, 성령의 능력에 힘입은 극단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승리하라 중 발췌
티머시 곰비스는 몇 가지 핵심 개념 혹은 주제를 통해 에베소서를 조망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에베소서를 신적 드라마로 읽는 것이다. 곰비스는 하나님께 패배를 당한 권세자들의 정체성과 신학에도 관심을 가진다. 곰비스는 에베소서로부터 약함 속의 강함, 혹은 십자가를 본받음와 같은 핵심 모티프를 끌어낸다. “하나님은 패배를 통해 승리하심으로써 인간의 승리주의를 뒤엎으신다.” 그리고 그는 십자가를 본받음, 하나님의 백성의 드라마, 권세자들과의 전쟁과 같은 내용들을 한 데로 끌어 모아, 에베소서 안의 하나님을 “신적 전사”로 바라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