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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면 반드시 뭅니다.사나운 고양이 직원 권희 꽃이되 개꽃이로다. 개꽃 부장 윤규성.. 이책에 관심을 가진것은 바로 책소개글에 나와있는 저 문장때문이었다. 상사인 개꽃부장과 사나운 여직원의 피튀기는 살벌한 전쟁같은 사랑을 기대했었다. 예를 들자면 tvn에서 하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느낌을 기대했다고 해야할까. 요즘 새로 시작된 시즌에서 역시 막돼먹은 영애씨의 팜므파탈적인 치명적인 매혹이 주효했는지 나사장과 기웅이 영애씨를 바라보는 표정이 분명 뭔가 있는것 같잖아.. 어쩌면 그렇게 사내사람들과 끊이지않고 연애를 하시는지 처음 도련님부터 선배에 이어 산호 그리고 이번에는 누가 될런지 모르지만 영애가 연애하는 느낌을 기대했던것 같다. 그런데 처음 읽으면서부터 약간 기분이 상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내가 큰 회사에 안다녀봐서 잘 모르겠는데 부장이란 사람이 원래 부하직원한테 존칭은 다 생략하고 다짜고짜 이름앞에 "야"를 붙여가며 부르는게 정상인건가..
잘생기기는 했지만 성질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은 성격의 소유자 윤규성을 일컬어 사내 사람들은 모두 개꽃부장이라 불렀다. 개복숭아, 개꽃 ..앞에 개가 들어가는 것은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닐것이고 문제는 사람들이 저를 개꽃부장이라 부르는것을 개꽃부장인 규성도 알고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눈앞의 이 여자 권희 한마디도 지지않고 따박따박 말대꾸를 해되는데 한대 쥐어박을수도 없고..아니 왜 쥐어박지못하나..그냥 이렇게 한대 콱 쥐어박으면 되지..그런 규성의 손놀림에 울상을 찌푸리는 희의 모습을 지켜보는것이 살짝 희열이 오는것이 이상한것같다. 전임부장이 인수인계를 해주면서 권희를 건들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라 했었는데 만만하게 봤다가는 큰일이 날정도로 대책이 없는 편이다. 출판사에 다니는 서윤을 통해 좋아하는 작가인 강명의 사인북을 손에 든 규성은 행복하기만 한데 그런 규성에게 던지는 희의 한마디..강명이 좋아하지않을거라나..
회사에서 잘리는것이 소원인 희에게는 아직 아버지에게 말을 하지못한 한가지의 직업이 더있었다. 그것은 개꽃부장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작품들의 작가인 강명작가.. 벌써 오년째 이번에는 털어놓아야지 털어놓아야지 마음을 먹기만 할뿐 늘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지못한채 시간만 보내면서 제가 사표를 쓰는것보다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는것이 소원이 되고있는 희의 야망에 제대로 불을 붙이고 있는 이 개꽃부장.. 도대체 사람 헷갈리게 이 인사 이번에는 왜그러지..연애를 하잔다. 누구랑 개꽃부장이랑 나 권희랑..내가 강명이라는것을 알아차렸나. 그럴리는 없을텐데...
희에게는 누구보다 좋은 사람 오빠 명이 있었다. 등단한 시인이이기도 했던 오빠 명은 늘 희에게는 자상하고 따뜻한 둘도 없는 좋은 오빠였는데 그런 오빠가 스스로 생명의 끈을 놓아버렸다. 그때 오빠가 마지막으로 찾았던 사람과 규성의 사내스캔들.
[소란스러운 관계]에서 제일 거슬렸던 부분은 아마 개꽃부장이 희를 부르는 호칭이었던것 같다. 회사밖에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회사안에서 부장이란 사람이 여직원에게 말끝마다 "야" "야" 하는데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더라..아니 왜 호칭을 그렇게 사용하는지..지가 부장이면 부장이지.그러니 개꽃부장소리를 듣지.. 조금 더 소란스러운 관계였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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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체 몇분이나 자리를 비운거야, 하라는 일을 다 했냐? 꽤 여유로운 모양이지?" 이글도, 연재중인 [상어의 노래]도 꽤 기대하게 되는걸요~ 개성있는 필체의 작가님을 만났으니 괜찮은 첫만남인데요? 왜 우리 회사엔 이런 부장님이 없는건가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