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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한자를 어릴 때 학습하기는 하지만 한자의 필요성을 얼마나 알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저 어릴 때만 하더라도 한자도 자주 볼 수 있었기에 조금 낫긴 하지만 어느 순간 신문에서도 한자를 찾아보는 일이 쉽지 않아졌죠. 물론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가 우리 생활에 필요없지는 않다고 생각은 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단어를 한자로 표기해 두었을 때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확실히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지루하고 딱딱하게 한자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저의 생각을 어느 정도는 ??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책이 저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신화라는 단어 때문이랍니다. 평소 신화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신화와 함께 그 속에서 한자를 접한다고 하니 어딘지 모르게 더 친근하고 한자가 쉽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또한 반대로 한자 속에 관련 있는 신화를 살펴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답니다.
책에서도 한자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문해력을 기를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 역시도 이 부분에 완전 공감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도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다소 어려운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봐도 좋을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도 어느 순간 한자를 사용하는 일이 적어지고 한자를 보는 일들도 적어지다보니 잊어버린 것들도 많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나는 것들도 더러 있더라고요. 한자를 담고 있는 책인 만큼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잘 다루고 있어서 만화 같은 부분들이 흥미롭고 내용이 더 잘 이해가 가도록 도와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랜만에 한자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한자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이렇게 흥미로웠었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학창 시절에는 그런 재미를 많이 느끼지 못하고 공부를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책을 보면서 천천히 한자의 묘미는 물론이고 신화 이야기에 흠뻑 여유롭게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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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 는 색다른 한자 이야기 책이에요. 부제가 재미있어요. "딸아, 한자 공부는 필요해. 문제는 문해력이야." 저자는 기획서를 더 잘 쓰고 싶고, 인문 역사서를 더 잘 이해하려고 독학으로 한자를 공부했는데, 한자 실력에 비례하여 문해력이 좋아지는 경험을 한 뒤로 이를 자녀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대요. 그래서 본문 내용은 아버지가 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에요. 이 책은 신화를 소개하고 신화와 관련된 한자들의 구성요소와 원리를 하나씩 설명해주고 있어서 재미있는 한자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고대 사람들은 자연현상을 신의 섭리로 생각하여 초자연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고, 해, 달, 별, 바람, 비, 구름, 번개 등의 자연물에 대한 신화나 이러한 생각들이 반영된 日(해 일), 月 (달 월), 星 (별 성) 등의 글자가 만들어졌다고 해요. 책의 구성도 해, 달, 별 그리고 오행성, 비, 구름, 바람과 신(神)에 관한 동서양의 신화가 등장하고 있어요. 저도 처음엔 신화라고 해서 그리스 신화를 먼저 떠올렸는데, 동양에도 다양한 신화들이 존재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그리스 신화보다 덜 대중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별자리에 대한 태도, 관점의 차이 때문이라고 해요. 동양에서 밤하늘의 별자리는 지상에 있는 신분사회질서의 모범을 보여주는 곳이라서, 밤하늘 별자리에 이상한 일이 생기면 그것은 땅에 어떤 계시를 내려주는 거라고 생각했대요. 밤하늘 별자리 관측은 땅의 길흉화복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엄중한 일이었기에 애초에 개인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던 거에요. 반면 서양에서는 반짝이는 별을 보며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여 흥미진진한 별자리 신화를 만들어냈어요. 수성은 제우스의 사자 역할을 하는 헤르메스, 영어 표기로는 머큐리이고, 금성은 로마 신화에서 미의 여신 비너스,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 메소포타미아 미의 여신 이슈타르 등으로 불렀고, 동양에서는 해질녘 초저녁에 뜨면 개밥바라기별 내지 장경성, 태백성이고 새벽녘에 뜰 때는 샛별 내지 효성, 계명성 등으로도 불리었대요. 태양계 행성 중 가장 큰 목성은 서양에서는 신들의 왕 주피터라고 불렀는데, 주피터는 제우스의 로마식 표기라고 해요. 동양에서 목성은 매년 한 살씩 나이를 먹는 기준이 되는 별이라 해서 세성이라 불렀대요. 토성은 오행성 중 가장 느린 별이며 서양 이름은 크로노스의 로마식 표기인 사투르누스에서 온 새턴이에요. 고대 그리스어(헬라어)에서 시간, 때를 나타내는 개념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두 가지인데, 과거-현재-미래로 연속해 흘러가는 정량적인 시간이 크로노스이고, 인간의 주관과 목적의식이 개입된 정성적인 시간을 카이로스라고 해요. 그래서 카이로스는 기회와 행운의 신이기도 해요. 여기서 신화 한자를 살펴보면 歲 (해 세)는 戌 (개 술) 과 步 (걸음 보)의 회의자예요. 戌 (개 술)은 백병전에 주로 사용하는 무기로 도끼날이 달린 창을 나타내는데, 止(그칠 지)를 위 아래 순서대로 놓은 步(걸음 보)를 더하여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보겠다는 의지와 인생 가는 길이 험한 전쟁터 같다는 자조가 함께 섞인 문자라고 하네요. 동양에서 신령한 존재를 의미하는 神(신)의 원형 글자인 申(신)은 비가 올 때 치는 번개 모습인데, 서양의 제우스도 본모습이 번개라서 그를 직접 보면 강력한 빛과 열기에 타 죽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본래 申(신)은 번개의 뜻으로 먼저 쓰였고 그다음으로 쓰인 것이 초자연적인 신이라는 뜻이었는데, 거룩한 존재인 신을 번개와 구분하기 위해 申(신)에 示(보일 시)를 더한 神(신)이 만들어진 거래요. 한자의 매력은 낱개로 분리했다가 다양하게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의 글자가 되는 변신로봇 같은 면모인 것 같아요. 암호를 풀어가듯이 차근차근 재미있게 한자를 배우다보면 저절로 어휘력, 문해력도 향상된다는 것이 일거양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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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한자는 너무나 외워지지 않는 존재로 어렵다는 느낌이 강하다. 사물의 모습을 본 떠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한자를 보고 사물을 떠올릴 수 있는 경우는 극히 한정적이었다. 그래서 학창 시절 한자 외우는 게 꽤나 힘들었고, 그 후 다시 한자를 공부할 수 있는 강제적인 기회는 없었다. 모르면 모른 채로 살아가는데 그다지 불편함이 없었기에 애써 공부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물론 한자를 모르는 것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은 있었다. 이 책은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 중 '자연물(自然物)'편으로 신화를 통해 한자의 근원을 좇으며 한자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무턱대고 외우자니 정말 외워지지 않던 한자였는데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눈으로 보면서 익히니 쉽게 다가오는 한자가 되었다. 신화를 읽는 재미와 신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상징 등을 통해 한자가 생긴 근원을 따라가다 보니 그렇게 외우기 어렵던 한자도 쉬이 외워지는 마법과도 같은 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쉽게 외워졌다고는 하나 어느 정도 노력은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학습한 한자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니 책을 읽으며 학습도 함께 진행하길 권한다. 지루하다거나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 반대로 재밌고 쉽다는 느낌이 강했다. 상형문자라고는 하지만 도대체 감이 오지 않는 한자어가 대부분이다 보니 무턱대고 외우는 게 큰 부담이었는데 신화를 토대로 한자 속 의미를 찾아가니 쉬워져버렸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 게 더없이 행운이라 생각한다. ^^ 평소 신화를 좋아하다 보니 책 속 신화를 읽는 재미도 컸다. 신화 속 신화 한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응용한 자까지 함께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한자와 신화의 연관성을 처음 한자를 만들 때의 구성 원리인 자원 풀이로 설명하니 무턱대고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하면서 외우는 게 가능했고 이를 토대로 생긴 응용한자를 외우는데도 용이했다. 평소 문해력이 약한 학생과 한자를 외우는데 어려움이 큰 청소년들에게 강추한다. 물론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고픈 도서이다. 한자를 보다 쉽게 그 원리를 이해하며 학습 가능하게 이끌어 주는 도서가 될 것이다. 강추~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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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문해력과 관련이 깊다. 요즘엔 수학도 답만 적어내는 게 아니라 풀이과정을 서술해야 하는 식으로 시험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문해력이 전과목에 필요한 세상이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선 단연 한자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화 이야기를 통해서 한자를 배워보면 어떨까? 더 재미있게 익혀지지 않을까?
길잡이의 글 신화를 소개하고 신화와 관련있는 신화한자를 설명합니다. 신화한자는 자원 풀이나 뜻 등이 신화의 내용과 관련이 있거나 신화를 통해 배우면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자 입니다. 이후 신화한자를 형성 , 회의 등의 원리를 적용한 응용한자를 설명합니다. 이렇게 본문을 구성한 이유는 신화 부터 신화한자, 응용한자까지 모두 하나의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연상 작용으로 쉽게 기억했으면 해서 입니다.
본문은 아버지가 딸에게 이야기 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대신에 신화를 포함해 본문 이외의 박스 안의 글들은 이와 구분하기 위해 모두 존칭어를 사용했습니다.
하나의 신화에서 파생되는 한자들이 엄청 많이 있다. 신화는 10개의 해 이야기 / 상희,항아, 옥토끼 신화 / 북극성 중심 동양의 별자리 세계 / 오행성 이야기 / 치악산의 은혜갚은 꿩 / 환웅과 환인 / 무산의 요희 / 유방의 용 / 태풍을 불러타고 가는 대붕 / 하늘의 사방신, 청룡, 백호, 주작, 현무 / 가뭄 귀신, 발 / 제우스의 본 모습 / 키클롭스 3형제 이런 신화 내용이 나온다.
이 신화에서 신화한자는 일(日)이고 연관된 응용한자는 [응용 1] 해와 그림자가 합쳐져 그린 아침 단(旦) [응용 2] 풀숲(艸)으로 떨어지는 해(日), 없을 막(莫), 저물모 (暮) [응용 3] 9개의 해가 아니라 하나남은 해 돋는 해 욱(旭) [응용 4] 다시 일어선(立) 해(日)의 모습 빛날 욱(昱) [응용 5] 햇볕(陽)이 잘 들어오는 넓은 땅(土) 마당 장(場) [응용 6] 제단(陽)에서 신에게 감사의 제물을 올리는(手) 모습 오를 양(揚) [응용 7] 해의 기운(陽)처럼 물(水)을 뜨겁게, 끓을 탕(湯) 이렇게 있다. 이야기 식으로 풀어서 한자를 배우다 보니 더 익히기 쉬운것 같다.
책의 뒷부분에는 찾아보기1,2 를 제공한다 찾아보기 1은 신화와 한자의 관계 및 순서이고 찾아보기 2는 한글 발음순으로 찾을수 있어 편리하다. 찾아보기 1은 내용을 빼고 신호, 신화한자, 응용한자를 추려서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보려면 찾아보기 1을 보면 빠르게 찾을수 있다. 신화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게 한자에 접근할수 있고 이야기를 보고 연상하면서 한자를 익히기 때문에 더 쉽게 한자를 알아갈수 있는 것이 이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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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 자연물 편>입니다.
표지에 "딸아 한자 공부는 필요해. 문제는 문해력이야" 이 문장에 꽃혀서?! 읽게 되었습니다. 인류 4대 문명 발상지에서 사용하던 문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가 가장 오랜시간 동안 사용해오고 있는 문자인 한자이기에 딸 아니라 아들한테도 필요한 한자공부와 문해력 ㅋㅋㅋ 어떻게 키워갈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먼저 이 책은, 고대 신화를 통해 삶의 지혜와 한자를 배워서 우리말의 많은 한자어를 이해하고 문장 독해력을 높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기에 자연물 편에서는 해, 달, 별, 비, 구름, 바람, 신에 관한 신화와 관련된 한자를 담았습니다. 각 한자들은 신화한자, 응용한자, 심화한자로 나뉘어 있는데요,
신화의 내용과 관련이 있거나 신화를 통해 배우면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자들를 모아 신화한자로 했구요, 이를 바탕으로 한자의 형성, 회의 원리를 적용해 확장해나간 한자를 "응용한자"로 표기했네요. 아무래도 모두 하나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연상작용으로 더욱 머리속에 남을 수 있게 해주었구요. 그리고 내용의 출처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좀 더 한자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심화한자"까지 함께 실려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한자 실력이 강해질수록 문장 독해력 이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말처럼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서 한자의 기초가 부족하거나 한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으신분, 문해력을 높이고 싶으신 분, 고대 신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동양의 철학과 지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잇는 한자 이야기를 통해 한자 공부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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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공부는 필요하다. 지금 누가 한자를 쓴다고? 라고 말한다면 그 생각부터 얼른 바꿔야 한다. 우리의 문화는 불교 문화이기도 하지만 한자 문화다. 우리가 쓰고 있는 말 속에 얼마나 많은 한자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그 말을 이해하는가이다. 책의 표지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문해력은 중요하다.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한자는 모두가 어려워한다. 한자를 배우거나 공부하는 방법이 여러가지인 이유다. 먼저 부수를 배우고 익혀 거기에 맞는 한자를 공부하기도 하고, 사자성어를 공부하며 한자를 같이 공부하기도 한다. 서로 반대되는 말이나 비슷한 뜻을 가진 한자를 엮어서 외우기도 하고, 같은 음인데 다른 뜻을 가진 한자(동음이의어)를 따로 공부하기도 한다. 글자에 맞게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공부하기도 하지만 기억하는데는 연상법만큼 좋은 게 없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도 있다. 한때 치기어린 도전으로 일본어를 배운 적이 있었다. 일본어 역시 한자로 된 글자였기에 한자를 모르면 공부하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우리와는 한자의 글자체가 달라 내친김에 학창 시절에 배웠던 제대로 된 한자를 공부해 보기도 했었다. 한자 공부하기에는 신문 만 한 게 없었는데 지금도 옛날처럼 신문에 한자가 많이 섞여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각설하고 이 책은 한자의 필요성을 깨달은 아버지가 딸에게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노래를 만들어 배우는 방법도 좋긴 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옛날 이야기나 신화를 들려주며 한자 공부를 함께 한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에서는 해, 달, 별, 하늘의 4방위를 맡은 四神이나 비와 구름, 바람 등의 자연물에 관련한 신화가 많다. 옛날에는 인간의 모든 일이 날씨와 관련이 있었다. 자연은 인간이 마음대로 다룰 수 없었다. 자연물에 하나의 상징을 붙여 그들을 달래가며 살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자연물마다 갖고 있는 이름과 이야기가 각각의 특성을 갖는다. 섬나라인 일본에 팔백만의 신이 있다는 말도 지형적인 것과 관계가 있었을 것이다. 뜨거운 해를 쏘아 떨어뜨렸다는 예와 항아의 이야기, 견우와 직녀 이야기처럼 낯익은 이야기가 많이 보인다.
목차에서 보면 신화한자, 비교한자, 심화학습, 요소한자 등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구분해 놓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요소한자가 가장 흥미로웠다. 國의 원형 글자가 或(혹시 혹)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或은 戈와 口의 회의자로 제정일치 시대의 최고 권력자인 임금의 입을 창으로 지키는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或이 가진 '혹시'나 '만약'이란 뜻은 가차이다. 혹시 모를 적의 침입을 대비해서 지키는 모습에서 '혹시'라는 뜻으로 가차한 것이라 한다. 그런 걱정과 의심을 하는 마음이 惑(의심할 혹, 미혹할 혹)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란 뜻일 터다. 그렇게 되니 나라의 뜻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에워쌀 위)를 추가하여 나라 國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는 성벽을 그린 것이다. 한자 사전에서 에워쌀 위자를 찾아 보면 圍로 나온다.부수가 ?(큰입구몸)이다. 或자가 원래 나라를 뜻하니 거기에 土를 붙이면 지경 域이 되고, 땅의 가장자리라는 뜻을 지닌 지경 境이 된다. 그래서 國境이다. 함께 해서 좋은 사람은 벗 朋, 마음과 뜻이 잘 맞는 사람은 벗 友로 표현한다는 것이 이채롭다. 비슷한 또래의 친한 벗을 이야기하는 朋友도 있다. 거기에서 오륜의 하나로 친구 사이의 도리는 믿음에 있다는 뜻의 朋友有信이 나왔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한자 공부는 어렵다. 은근과 끈기가 필요한 공부다. 하지만 한자를 배워서 손해 볼 건 하나도 없다. 세상 이치를 깨닫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되었지 한자를 공부했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한자에 대해 바르게 배우고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런 방식도 괜찮겠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자하는 자신의 의지와 마음가짐이다. /아이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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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기초 상식들이라 여러 차례 한자 공부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명리나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서적을 접할 때마다 늘 한자에서 막히면서 공부의 진도를 나가기 어려웠고 한자에 대한 어려움이 늘어만 갔다.
책 내용의 자연물이나 신화 속의 여러 흥미로운 얘기에 정신이 팔리다 보면 어느새 한자 공부가 저절로 되는 듯, 지루하지 않게 눈에 익어가는 한자가 늘어만간다.
서적 소개 글에는 중고등학생,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하는 서적이라 나와있지만 일반 성인들이 읽어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서적이다. 또한 익살스러운 삽화들로 이루어진 적절한 예들은 내용을 좀 더 알기 쉽고 쏙쏙 들어오게 하면서, 보는 재미마저도 쏠쏠하게 하는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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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아버지가 딸에게 옛날 신화와 같이 한자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왜 한자 공부가 필요한지 절로 이해가 되며 재미있었다. 재미있긴 한데 워낙 한자무식자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다소 어려웠다. 한자를 좀 알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 ^^;
가을 추가 벼 화와 불 화가 합쳐진 것인줄 알았는데 본래 메뚜기의 상형이라는 것도 신기했다. 갑골문은 메뚜기의 상형으로 가을을 나타냈다가 금문에서 불에 메뚜기를 구워먹는 모습으로 바뀌고, 다시 메뚜기가 벼의 상형으로 변하면서 벼가 익어가는 모습으로 변한 것이란다. 익은 벼를 칼로 베는 것이 유익해서 이로울 리가 되는 등 하나씩 응용하면서 한자를 익혀나가니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훨씬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우리나라 신화나 동양 신화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서양에서는 달의 바다를 꽃게로 봤고 동양에서는 옥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것으로 봤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옥토끼 신화가 인도 불교 신화에서 유래된 것인 줄은 몰랐다. 월의 가운데 획을 옥토끼와 떡방아로 보는데 한국, 중국, 일본 모두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신화라고 한다. 불교의 본생경 자타카에 있는 소신공양 토끼 이야기가 각 나라 풍습에 맞게 토착화된 것이란다. 절친인 원숭이, 여우, 토끼 셋이 숲속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살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원숭이는 나무 위에 올라가 열매를 따가지고 와서 먹였고, 여우는 강에 가서 물고기를 잡아 왔고, 토끼는 불을 지피고 스스로를 불에 던져 노인을 공양하기로 했다. 쓰러진 노인은 불교의 수호신인 제석천으로, 숲속 세 친구의 아름다운 마음을 시험한 것이었다. 토끼의 자기 희생에 감동해서 사람들이 토끼의 희생정신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본받으라고 달로 올려 보낸 것이란다. 떡방아 찧는 토끼에 이런 신화가 있었다니 재미있었다.
유치원의 원이 園인지 院인지도 잘 몰랐는데 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미취학 연령의 어린이에게 학교를 연상하는 원을 쓰기 애매해서 놀이동산을 뜻한는 원을 사용한 것이란다. 이런 식으로 동자 관계의 한자를 알면 말맛(어감, 뉘앙스)의 차이를 알 수 있으니 문해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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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한자, 한자 속 신화'는 한자공부를 옛날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책이다. 사실 그동안 한자공부를 할 때는 한자시험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했었다. 별 관련도 없는 한자들을 급수별로 나누고, 급수별로 꼭 외워야 하는 한자들을 암기했다. 이렇게 공부를 하면 많은 양을 빨리 암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외웠던 한자들이 머릿속에서 빠져나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자가 재미가 없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한자를 한 글자씩 이야기로 알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자가 원래 그림이었고, 그 그림을 글씨로 바꾸다가 지금의 한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자의 뿌리를 찾아서 정리해 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신화'와 '한자'를 연결지어 책이 나와서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장점은 너무나 어렵고 복잡한 한자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우리가 매일 만날 수 있는 자연물에서 한자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첫 장에 등장하는 '해 일'자 부터 무척 흥미로웠다. 서양 사람들은 해를 신이나 신의 아들 등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해에 다른 이야기를 부여했다. 그리스로마신화나 이집트신화 등을 어려서 들어서 해에 대한 서양의 이야기는 잘 알고 있었지만, 동양의 이야기는 잘 모르고 있는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그래도 이렇게 이 책을 통해서 동양의 시각도 함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해'와 관련된 신화를 새롭게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다. 왜 지금의 해를 나타내는 한자가 이러한 모양을 하고 있는지 명쾌하게 알 수 있었다. 한자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옛날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이야기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자의 연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 책 중간에 포함되어 있는 만화로 된 삽화만 봐도 재미있었다. 내가 읽은 내용이 만화를 보면서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에는 '해'와 관련된 이야기 이외에도 '달', '별', ' 오행성', '비', '바람' 등의 자연물들과 관련된 한자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고대인들이 자연물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이 어떻게 한자로 표현이 되었는지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한자공부에는 관심이 있지만, 한자 외우는 것에 살짝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한자가 재미없는 학문이라는 편견을 깨고, 한자공부에도 다시 흥미를 불러 일으켜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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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한자에 관심이 많아서 어떻게하면 좀 더 쉽게 한자를 익힐 수 있을까
이 책은 신화를 소개하고 신화와 관련 있는 신화한자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렇기에 그동안 한자를 공부하면서 포기했던 독자라면
책을 보다보면 요소한자, 닮은꼴, 비교한자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특히, 이 책에 나오는 한자는 모두 교육부 상용한자 1,800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주석은 내용의 출처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있으며
그리고 책에서는 좀 더 한자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그동안 한자와 친숙해지기 위해 각종 한자 자격증에도 도전하는 등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한자를 좀 더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