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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베른의 소설이 재미있는 것은, 소설 속 상상의 이야기들이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 꽤나 과학적으로 그럴 듯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인간이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은 미개지, 망망대해에 떠 있는 무인도로의 여행,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거나, 극지방으로 가거나, 공중으로 떠오르거나, 바다 밑바닥으로 내려가거나, 지구의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날아가는 등 웅장한 규모를 갖는 모험 여행들이 단순히 허무맹랑 한 것이 아니라 현대의 과학과 많이 근접해 있어서. 어떻게 그 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감탄하게 된다. 실제로 ‘경이의 여행’ 시리즈에는 지리학·천문학·동물학·식물학·고생물학 등 많은 정보와 지식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백과사전 여행’으로도 볼 수 있다. 《지구 속 여행》은 ‘경이의 여행’ 시리즈의 가장 초기작 가운데 하나이며, 지구 속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생명의 기원을 찾아간다는 과학적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