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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9 구매) 2부 시작이라는 느낌. 한 권으로 하면 너무 무거워지니까 두 권으로 나눴나, 싶기도 하고. 마지막 탈출은 꽤 극적인 느낌으로 끝난다. 사실 그 뒤의 네모 선장과 노틸러스 호가 어떻게 되었는지 상상만으로만 전달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렇다고 실제로 어떻게 됐는지 나온다면 여운이 덜 남았을 것 같아서 이 결말이 훨씬 나앗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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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으로 읽으니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된다. 그래서 왜 두 권으로 나눠서 출간됐는지 의아했는데 종이책은 1권이 340쪽, 2권이 412쪽이다. 2권의 첫 문장이 '해저 여행의 제2부가 시작된다.'인 걸 보면 원작도 두 권이지 않았나 싶다. 목숨은 건졌으나 영원히 노틸러스 호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신세가 된 아로낙스 박사 일행은 신비한 해저 풍경에 빠져 3개월 동안은 은근히 즐기기도 했고, 위기 상황에서 네모 선장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한 적도 있지만 슬슬 탈출을 계획한다. 후반에는 네모 선장이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탈출도 우연히 성공하기 때문에 긴장감 없이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작품해설의 말처럼 계몽적이고 백과사전 같아서 당시에는 새로웠겠지만 지금 보기에는 꽤나 밋밋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