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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기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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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인간입니까> 엘리에저 J. 스턴버그 / 심심 생각, 마음, 즉 의식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걸까? 우리의 몸과 같이 감각을 느끼는 몸의 체계와, 우리의 뇌와 같이 정보를 처리하는 뇌를 만들어 나와 똑같은 형체의 무언가를 만든다면 우리는 그것을 무엇이라 부를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나일까? 그것은 내가 아니고 오로지 나만이 ‘나’라면, 과연 나를 ‘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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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인간입니까>
엘리에저 J. 스턴버그 / 심심

생각, 마음, 즉 의식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걸까?

우리의 몸과 같이 감각을 느끼는 몸의 체계와, 우리의 뇌와 같이 정보를 처리하는 뇌를 만들어 나와 똑같은 형체의 무언가를 만든다면 우리는 그것을 무엇이라 부를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나일까? 그것은 내가 아니고 오로지 나만이 ‘나’라면, 과연 나를 ‘나’라고 부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

책은 과학적 논제인 것 같은 질문에 대해 때로는 철학적으로, 때로는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또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두루 살펴본다. 관념론, 이원론, 유물론등의 관점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어 단순히 어떤 하나의 논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만의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는 우리를 생각으로 초대한다.

?? 이 책의 목표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들을 꼼꼼하게 다루고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의식의 어떤 부분이 불가사의인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독자들이 스스로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던져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들이 마음과 뇌를 둘러싼 아주 흥미로운 대화에 참여하기를 독려한다. (p.246)

나와 똑같은 복제인간인 레플리카는 내 기억까지 가지고 있고, 그 레플리카는 자신이 ‘나’라고 믿는다. 이것은 나인가?또 다른 경우로, 나의 뇌의 아주 작은 부분을 기존의 것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다른 물질로 바꿔치기하고, 점점 더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결국 나의 몸 전체가 대체된다. 나는 이전과 똑같다고 느낀다. 나의 정체감이 온전하며 나는 수술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느낀다. 그렇다면 이것은 나인가?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기계와 우리가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추론능력 때문이라고 한다. 알고리즘이 아닌 추론능력. 하지만, AI가 딥러닝을 하듯이 사람도 어린시절부터 수년, 수십년동안 학습을 한다. 인간이 이렇게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어릴 때부터 인간이어서 고유하게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경험, 즉 무수한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비헤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아는 일이 아닐까?

하지만 내가 책을 읽어나가면서 가장 의문이 들었던 것이 있는데, 그것은 기계도 사람처럼 실수하고 헷갈리거나 변덕을 부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결점'이 인간의 고유함을 증명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간미' 말이다.

기술이 발달하면 인간의 뇌와 같이 학습하고 작용하는 기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과학자는 아니지만, 아주 먼 미래에는 우리의 몸과 같이 감각하고 반응하는 유기체일지 기계일지 모를 그 무엇을 창조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여기엔 윤리적인 문제가 존재하지만,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이야기한 바와 같이 인류는 경제적 이득이 있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키므로 이 기술이 돈이 되기만 한다면 우리는 언젠가 우리와 똑같은 존재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과연 우리는 <클라라와 태양>에서 A.F. (artificial friend)에게 자신의 딸과 똑같은 외모를 만들어 자신의 딸이 병으로 죽었을 때를 대비했던 엄마처럼, 그리고 딸이 무사히, 건강히 성인이 되었을 때 클라라를 유기했던 그녀처럼 그들과 우리를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있을까?

저자가 ‘들어가는 말'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 논쟁의 답을 찾는 것 보다는 이 문제 그 자체로도 매력이 넘치는 이야기였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구체화 시켜주어 저자가 마지막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듯이 이제 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읽고 나서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과 토론이 하고 싶어졌다. 이 책이 나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듯이 누군가와 이 책을 읽고 같이 토론을 한다면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목표는 이 논쟁이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문답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신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p.012)

이 책에서는 기계를 물리적인 각각의 부분이 상호작용하여 형성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작동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도록 하자. (p.017)

그 기계가 우리의 뇌와 같은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물리적으로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처럼 생각한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처럼 느낀다고 할 수 있을까? (...) 그렇다면 그 기계 또한 의식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p.018)

뇌가 없으면 의식도 없다는 데는 대부분 동의할 테지만, 뇌는 정확히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의식이 있는 상태로 만드는 걸까? 사람들은 어떻게 저마다 정체성을 가질 수 있을까? 자기 (self)란 대체 무엇일까? 자유의지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p.019)

의식의 주요한 특징 ? 언어와 이해 능력, 자기와 자유의지,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

여기에서 의식의 또 다른 두 가지 특성이 드러난다. 바로 자기와 자유의지다. 자기란 생각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주체로서, 명확한 의사를 가지고 있다. 이는 곧 자신의 정체성이며, ‘나’라고 말할 때 지칭하는 대상이다. 자유의지란 자신의 생각과 신체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p.30)

가령 ‘분리 뇌 수술’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수술은 뇌의 두 반구 사이를 이어주는 신경섬유를 잘라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간혹 환자의 마음이 두 개가 되는 경우, 즉 자기가 두 개가 되는 경우도 발행한다. 뇌의 좌우 반구가 이어져 있을 때처럼 어느 한쪽이 다른 쪽 반구에 종속당하는 것이 아니라 둘이 각기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p.82)


 

YES마니아 : 로얄 s******t 2022.07.16. 신고 공감 19 댓글 13
리뷰 총점 종이책
이것은 인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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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경의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엘리에저 J. 스턴버그가 열일곱 살 때 쓴 것인데 인간의식에 관한 과학자와 철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인간과 자유의지, 기계와 인공지능의 의미를 자세히 분석, 의식탐구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고자 하는 이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 인지과학으로 읽는 뇌와 마음의 작동원리-          이 책의 구성은 15장 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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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경의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엘리에저 J. 스턴버그가 열일곱 살 때 쓴 것인데 인간의식에 관한 과학자와 철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인간과 자유의지, 기계와 인공지능의 의미를 자세히 분석, 의식탐구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고자 하는 이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 인지과학으로 읽는 뇌와 마음의 작동원리- 

 

 

 

 

이 책의 구성은 15장 체제이며, 1장 의식이라는 불가사의한 힘을 시작으로 2장 기계속의 유령 순으로 만들어진 마음, 무의식에서 피어난 의식, 마음을 만드는 방법, 튜링 테스트, 기계의 우월성, 중국어 방 논증, 10장 머릿속의 작은 악마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좀비들의 행진, 의식에 대한 부정, 컴퓨터의 한계, 새로운 관념의 토대까지, 지은이는 실제 연구 결과들을 열거하는 대신에 비유, 이야기, 사고실험에 기대어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우리가 뇌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안다면 어떻게 될까?

 

만약 우리가 뇌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안다면 우리는 매 순간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알 수 있을까?, 우리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우리 마음을 전부 읽을 수 있을까? 우리의 관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과연 어떤 느낌인지 이해할까?, 내가 나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도 알게 될까? 꽤 심각한 질문을 해본다. 과연 그 답이 있나?, 이 책은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만을 이야기할 뿐이다. 충분히 상상해보라고…. 자, 그렇다면 기계와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 여기서 기계는 물리적인 각각의 부분이 상호작용하여 형성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작동한다고 보자. 

 

과학자는 뇌 구조를 연구함으로써 마음속을 뚫어볼 수 있을까? 의식을 갖춘 기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다시 원초적으로 돌아가서 ‘의식’이라는 게 뭘까? 이런 모든 문제에 관한 답, ‘인간의 의식을 둘러싼 논쟁에 끼어든 이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기계인가?,

 

의식=자기+자유의지, 자기란 생각하고 의사결정의 주체로서 명확한 의사를 가지고 있다. 자유의지란 자기 생각과 신체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거기에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기계는 가능할까?, 소설 속에서 인공지능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울고, 웃고, 슬퍼하고, 그러면 의식이 존재한다고 해야 할 것인가? 이런 상상은 가능할지도 혹은 그저 상상으로 끝날지도 모를 일이다. 

 

 

 

 

의식은 미지의 세계 그 자체다. 아직까지는 초보적 수준

 

의식은 아직 미지의 세계 그 자체다. fMRI로 뇌를 스캔한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의식을 알아내는 것은 어떨까? 처음으로 돌아가 뇌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안다면 이란 조건 자체가 인정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과학은 어떤 현상에 체계적인 조사가 가능하다면, 밝혀낼 수도 있겠다. 의식은 철학의 문제인가, 신경과학의 문제인가를 묻는 자체가 우습기도 하지만, 뭐 접근방법이 다르기에….

 

이 책을 읽는 동안 꼬꼬무 수준의 의혹들, 확실히 지은이가 말하듯이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하는 물음들, 인간의식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초보 수준임을….

 

또한, 이 책은 의식에 관한 문제들과 의식의 본질, 의식의 기원 등, 본질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기회, 즉,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모두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말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것은인간입니까#엘리에저J스턴버그#이한나#심심#인지과학#뇌와마음의작동원리#인간의의식#뇌는어떻게인식을만들어낼까#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7.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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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인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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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어느 것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마 만큼 특별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다 같지 않고, 인간의 마음과 의식의 영역은 신비의 영역과도 같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그를 이루는 신체와 함께 내면의 의식까지 포함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정의하기가 더 어려운지 모르겠다.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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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어느 것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마 만큼 특별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다 같지 않고, 인간의 마음과 의식의 영역은 신비의 영역과도 같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그를 이루는 신체와 함께 내면의 의식까지 포함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정의하기가 더 어려운지 모르겠다.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의식의 영역이다. 이러기 때문에 인간을 알아가는 것이 천편일률적으로 되지는 않는다.

 

스턴버그가 쓴 이것은 인간입니까? 라는 책을 통해서 느끼는 것은 인간은 신비한 존재라는 것이다. 인지과학으로 읽는 뇌와 마음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면서 철학자들의 이해와 기계적인 영역에서까지 설명하는 것들이 흥미로웠고, 튜링 테스트를 통해서 뇌와 마음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제목은 이것은 인간입니까? 인데 표지에 나오는 원재는 당신은 기계입니까?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기호 조작 알고리즘이 의식의 존재를 증명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인간의 의식은 틀에 박히지 않은 무한한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의 답을 찾는 데도 힘을 발휘하는 반면 기호 조작으로는 제한된 범위의 잘 정의된 문제에만 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의식과 마음에 영역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과 기호 조작으로 이루어진 컴퓨터 프로그램을 실행 이야기들을 통해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의식과 마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과 밝혀내고자 하는 노력들을 보게 된다.

 

인간 의식의 특별함과 틀에 박히지 않는 사고들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인지과학적인 접근과 다양한 이야기들은 인간 의식과 마음을 이해하기에 폭을 넓혀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인간과 기계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발전한다고 할지라도 인간의 마음과 의식의 작동 원리는 다 밝혀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과 의식의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밝혀내기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노력들은 인간을 더 잘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사실이다.

f*****a 2022.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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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와 의식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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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를 통해 익숙한 작가, 엘리에저 J. 스턴버그가 있다. 그가 (무려)17세라는 나이에 썼다는 책 <이것은 인간입니까>가 세상에 나왔다. 책은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 논문, 연구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의식, 생각 등이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인간의 전유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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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를 통해 익숙한 작가, 엘리에저 J. 스턴버그가 있다. 그가 (무려)17세라는 나이에 썼다는 책 <이것은 인간입니까>가 세상에 나왔다. 책은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 논문, 연구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의식, 생각 등이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지 되짚어 본다. 인공지능과 인간, 그 존재 및 범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현재에 이토록 맞춤한 책이라니. 그 세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겠다. 

 

책은 '기계'를 정의하며 시작한다. 저자는 책에서 '기계'를 '물리적인 각각의 부분이 상호작용하여 형성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작동하는 것'(p.17)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만약 과학자가 시스템으로 우리의 뇌가 기능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한다면, 또 우리의 모든 지식과 기억들 또한 프로그래밍 한다면, 그렇게 '나와 똑같은 구조와 기능을 가진 기계'를 만든다면 '나도 곧 기계인가?'라고 질문한다. 쉽게 동의할 수 없을테다. 이에 대해 저자는 '정체성' '자기self'(p.19) 개념을 가져온다. 이제 논의는 '의식'으로 넘어간다. 저자는 의식의 증거를 '대화'에서 찾는다. 대화를 통한 언어, 이해능력, 의미부여, 관점, 상상 등, 보다 더 나아가 추론, 자기, 자유의지free wil l까지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그를 이루는 신체가 아닌 내면의 의식이라는 생각은 우리의 언어 곳곳에서 발견된다. (p.42)

 

책의 핵심으로 읽히는 <기계 속의 유령>에서는 '의식'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견해를 소개한다. 바로 '이원론'과 '유물론'이다. '이원론'이 물질계와 정신계 두 개의 세계가 각각 존재한다는 이론이라면, 유물론은 인간을 생물학적 기계로 간주한다. 전자가 존재와 의식을 각각의 대등한 존재로 본다면, 후자는 의식을 전적으로 뇌의 역학으로 바라보는 셈이다. 책은 이 부분을 꽤 많이 할애하는데, 이원론을 설명할 때는 철학자 데카르트의 명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가 인용된다. 생각이 있기에 의식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유물론에서는 철학자 길버트 라일의 말 '사람들 안에 그들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또 다른 존재가 있다는 생각은 완전히 터무니 없다'(p.44)를 소개하며, 마음과 몸은 전체의 한 부분이며, 둘 사이를 구분하려는 것 자체가 오류라고 강조한다. 

 

두 구분과 견해들을 따라가다보면 결국 책은 '마지막 거대한 불가사의'에 다다른다. 바로 '의식'이다. 처음부터 붙들고 있던 이 주제에 대해 책은 똑부러지는 답을 내놓지는 않는다. 대신 독자들이 계속 질문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단서들을 제시한다. 철학과 교수 안드레아스 토이버는 <해제>에서 다소 실망할 수도 있는 독자들을 위로하려는 듯 이렇게 말한다. '스턴버그의 책을 끝까지 읽을 즈음에는 답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정답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중략)다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그렇게 떠올린 답이 당신만의 답이라는 것이다.'(p.250) 얼토당토않는 결론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아직 인간의 뇌와 의식이 과학계에서도 미지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걸 생각한다면, 여기까지의 진전도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은 신경과학자가 자신의 사고 과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방식으로 적혀있다. 이 과정을 따르다 보면 독자는 뇌와 의식에 대한 새롭게 '의식' 하게 된다. 그 시작은 '내 생각은 어디서 왔을까?' '내 생각은 나의 것일까?'에까지 가닿기도 한다. 책은 쉽지 않다. 많은 이론과 주장들과 실험과 논문들이 등장해 복잡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뇌의 복잡성에 비할수 있으랴. 인간 존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뇌'와 '의식'이 궁금하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m*********6 2022.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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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것은 인간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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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마음에 관한 작동 원리... 매우 궁금했다.최근의 나는 온통 뒤죽박죽으로 내 마음을 읽지 못하고 건강이 무너지는 것을 느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나를 돌봐야할지 느껴지지않았다. 판단력이 흐려진 것일까?내 마음을 다독이고 내 건강을 지켜내고 싶었다. 나를 알고 싶었다. '뇌의 마음은 컴퓨터 프로그램인가?' 들어가는 말에서 철학자들은 현대 과학의 뛰어난 발전 수준을 인식
"[서평] 이것은 인간 입니까 " 내용보기
뇌와 마음에 관한 작동 원리... 매우 궁금했다.
최근의 나는 온통 뒤죽박죽으로 내 마음을 읽지 못하고 건강이 무너지는 것을 느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나를 돌봐야할지 느껴지지않았다. 판단력이 흐려진 것일까?
내 마음을 다독이고 내 건강을 지켜내고 싶었다. 나를 알고 싶었다.

'뇌의 마음은 컴퓨터 프로그램인가?' 들어가는 말에서 철학자들은 현대 과학의 뛰어난 발전 수준을 인식하면서도 우리의 생각이 기계적인 과정에 따른 결과인 양 예측하게 한다는 것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은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중대한 국면을 맞았음을 알 수 있었고 컴퓨터 모델링이 인간의 의식이라는 거대한 불가사의에 집중되고 있음에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은 미국 예일 뉴헤이븐 병원의 신경의학자이자 신경과학자, 과락 전문 작가인 엘리에저J. 스턴버그의 책이다. 카이스트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했고 덕성여대에서 심리학 학사를 받고 미국 UCLA에서 인지심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이한나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 출판 푸른숲에서 출판하였다. 책의 표지에 적힌 심심은 도서출판 푸른숲의 인문, 심리출판 브랜드명칭이다.

[어느 과학자의 연구실에서]를 시작으로 총 15가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생각해 볼 수있는 가설을 제시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롭고 설득적이며 과학적인 접근으로 다가와 생각을 이끌어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을 저자가 17세에 쓴 첫 번째 책이라는 것이었다. 신경과학과 철학, 뇌인지과학으로 뇌와 마음의 작용 원리를 파헤치기 위해 애쓴 저자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보는 동안 내내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저명한 과학자들의 이론을 통해서 저자가 우리에게 생각케하는 의식의 탐구에 대한 이야기는 미래의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등 현실의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생각하게 한다.
나에 대한... 인간에 대한 사고의 확장을 통해서 새로움을 얻게 된 책이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인간
#이것은인간
#이것은인간입니까
#뇌인지과학
#철학
#뇌와마음
#심심
#신경과학
#심리
y******a 202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것은 인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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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어디까지나 사적 영역이므로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알수가 없다.과학조차도 이건 어쩔 도리가 없다. 내가 말하지 않는 한 과학자는 내가 농구경기에 대해 생각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과학은 소화계가 작용하는 기계나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원리처럼 물리적 세계의 것들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섦병한다. (-37-)     증극어 방 논증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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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어디까지나 사적 영역이므로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알수가 없다.과학조차도 이건 어쩔 도리가 없다. 내가 말하지 않는 한 과학자는 내가 농구경기에 대해 생각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과학은 소화계가 작용하는 기계나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원리처럼 물리적 세계의 것들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섦병한다. (-37-)

 

 

증극어 방 논증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사고실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논증에서 제시하는 사고실험은 이렇다. 일단 컴퓨터 자체를 하나의 방이라고 상상해보자. 방 안에는 회로들 대신 영어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방의 한쪽 벽에는 내부의 사람이 방 밖의 누군가가 중국어로 쓴 질문(입력) 을 받아볼 수 있는 좁은 틈이 있다. 반대쪽 벽에는 방 안의 사람이 마찬가지로 중국어로 적힌 답(출력)을 내보낼 수 있는 또다른 틈이 있다. (-131-)

 

 

데닛 이후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유기적인 기계조직의 지배를 받는다는 이유로 인간이 생물학적 기계라고 믿는 과학자들이 속속 등장했다.예를 들어 프랜시스 크릭은 외계인 손 증후군을 비롯한 여러 뇌 손상 환자들의 사례를 들어 우리가 '자유의지' 라고 칭하는 것이 실제로는 그저 특정 뇌 영역의 활동이 반영된 결과임을 보여주었다. (-214-)

 

 

인간의 뇌를 분석하는 뇌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를 이해하고, 의식과 인식, 자유의지 등등 인간의 뇌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조건들에 대해서, 검증해 나갈 수가 있다.인간의 생물학적 진화 분만 아니라, 물리적인 과학이 아닌, 뇌가 가지는 고유의 영역을 이해하게 된다면, 아직 미해결 상태에 놓여지는 인간의 만성적인 병, 불치병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새로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뇌손상을 입은 인간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뇌과학은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핵심기술이 될 수 있으며, 인간의 판단과 자유의지,여기에 덧붙여서, 무언가 확고하게 할 수 있는 원칙과 절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인간의 신체구조의 정점에 서 있는 독특한 장기인 뇌는 인간의 건강 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진화가 뇌의 기능에 의존한다. 뇌는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느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그것에 대한 이해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역할에 대해서 이해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으며, 인간의 행동전반에 대해서, 맥락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다. 즉 이 책에서는 우리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인간은 왜 인간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갔다.일에 대해서, 기본적인 요소 분만 아니라, 유기적인 기계 조직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고, 인간의 뇌를 모방할 수 있는 영감을 제공받을 수 가 있다. 더 나아가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을 회복할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가 있다.

k*******2 2022.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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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인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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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식당에 전화를 걸어 종업원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예약을 하였는데 전화를 한 사람은 사실 사람이 아니라 AI 였습니다. 자신이 말을 하고 상대방의 답변을 들으면서 대응하는 과정을 보면 전혀 AI 라고 생각할 수 없었네요. 이제는 AI 스피커가 널리 사용되면서 알람을 맞추고 날씨를 물어보며 원하는 음악을 들을때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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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식당에 전화를 걸어 종업원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예약을 하였는데 전화를 한 사람은 사실 사람이 아니라 AI 였습니다. 자신이 말을 하고 상대방의 답변을 들으면서 대응하는 과정을 보면 전혀 AI 라고 생각할 수 없었네요. 이제는 AI 스피커가 널리 사용되면서 알람을 맞추고 날씨를 물어보며 원하는 음악을 들을때 사람이 기기를 조작하지 않고도 말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외 여행에서는 외국어를 몰라도 번역기를 이용해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고, 카메라를 음식 메뉴판 위에 갖다대면 바로 번역이 나와서 편하게 이용하고 있는데 AI 는 어디까지 발전할지 궁금합니다.

 

어릴때 봤던 SF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서 놀랐었지만 그 중 일부는 이미 우리의 삶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입니까' 에서는 사람과 AI 를 비교하면서 뇌과학, 인지과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AI 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AI 는 최근에 등장한 기술 같지만 개념은 수십년 전에 등장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론을 구현할 기술이 없었으나 조금씩 발전하면서 기초적인 AI 가 등장하였고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AI 가 얼마나 사람과 같은지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튜링 테스트가 대표적입니다. 숨겨진 방에 있는 대상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방법이네요. AI 가 내놓은 결과를 보면 사람과 거의 흡사한 경우도 있지만 '중국어 방' 실험에서처럼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규칙에 따라 중국어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AI 가 이해를 한 것이 맞는지 논란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과 AI 가 다르다는 것을 의식의 유무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AI 는 주어진 알고리즘에 따라 동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주어졌을때 의문을 품지 않으며 주어진 조건에 따라 최대한 합리적인, 즉 몇 개의 답 중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답을 냅니다. 반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문제 자체가 잘못되었거나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감각 역시 AI 와 다른데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모래 사장을 걸으면서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네요. 사람의 의식에 대한 문제는 사람의 존재를 의심한 데카르트 등 다방면에서 많은 학자들이 연구해 왔지만 아직 명확하게 무엇인지 정의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 책의 원서 제목은 'Are You a Machine?' 으로 책을 읽는 독자가 기계인지 묻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사람의 존재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으며 기계가 얼마나 사람과 비슷한지만 판단했었네요. 하지만 책의 제목은 도발적이게도 당신이 기계가 아닌지 묻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해 사람의 뇌를 그대로 복제할 수 있게 된다면 데이터로 만들어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새로운 육체에 다운로드 한다면 이전과 같은 사람인 것일까요. 그러면 정말 기계인지 인간인지 구분하는데 무의미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생일때 처음 이와 관련된 책을 썼다고 합니다. 고등학생일때 수능 공부를 하느라 책을 달달 외웠던 기억 밖에 없는데 인간의 의식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하였다니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흥미로운 예제들이 많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p***s 2022.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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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마음의 작동 원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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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에 대한 탐구, 철학과 신경과학, 뇌와 마음의 작용 원리에 대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개념부터 조금 어려웠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린 주제였지만 여러 과학자와 철학자들을 통해 설명했고,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할지 알려주는 이야기들이어서 친절함이 느껴진 책이었다.의식하고 살아가는 생활에 대해 인식해본적 없는 내게 셜록 홈스와 그의 친구 왓슨의 경험, 농구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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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에 대한 탐구, 철학과 신경과학, 뇌와 마음의 작용 원리에 대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개념부터 조금 어려웠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린 주제였지만 여러 과학자와 철학자들을 통해 설명했고,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할지 알려주는 이야기들이어서 친절함이 느껴진 책이었다.

의식하고 살아가는 생활에 대해 인식해본적 없는 내게 셜록 홈스와 그의 친구 왓슨의 경험, 농구부의 입단 테스트일에 대한 설명, 맛없는 브로콜리를 먹는 순간들을 일상 생활처럼 익숙하게 이어져간 설명은 꽤나 도움되었고 이 책을 이해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었다.

의식이 있다는것은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정신적으로 실존하고 사적인 내적 경험을 하는것이라고, 이것은 인간의 능력이며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추론이라는 능력까지 순식간에 일어나 벌어지게되며 스스로 이해하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라는것이 놀라웠다.

데카르트의 의식에 대한 증명부터 마음에 관한 논증을 위해 심적 증명법을 사용하는것과, 이원론적으로 본다면 인간은 기계가 아님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것, 뇌의 신호 전달 과정부터 대뇌가 관장하는 기능까지 생물학적 인간의 신체에 대한 설명부터 고차원적 사고과정이 일어나는 과정까지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었다.

자유의지로 내린 의사결정은 뇌가 수많은 계산 끝에 얻어낸 최고의 결론일 수 있거나 육체는 뇌의 통제아래 존재한다는 주제도꽤나 흥미로웠고 세상에 영혼따윈 존재하지 않고 뇌만 존재한다는 결과는 이렇게 생각하는 과학자도 있구나 하고 신기하게 읽었던 이론이었고, 수많은 AI의 개발과 인간을 재현할 수 있는 패턴들을 수집하여 유기물로 이루어진 기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이것은 기계인가? 인간인가?에 대한 질문도 생각해보았던 문제들이었다.

정답은 정해져있고 답을 찾아가는 기계들과 달리, 인간은 수많은 가능성과 순간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패턴을 모아 정보로 만들고, 개발을 통해 끝이 없는 인간의 가능성을 채워가는 과학의 기술도 놀라웠고, 그만큼이나 더 복잡한 인간의 마음과 의지, 그리고 뇌의 작동 원리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인간과 기계의 차이점 그리고 의식과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만큼이나 앞으로 나아갈 기술들이 얼만큼 더 차이를 줄여나갈지, 그리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할지 더욱 궁금해지게 만든 주제를 담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2.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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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인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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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식, 뇌에 관한 호기심이 생겼던 계기가 있어요. 올리버 색스의 책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를 읽고나서 '뇌'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었어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들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무엇보다도 아주 작은 뇌 손상이 몸 전체의 기능에 영향을 끼치고,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인식하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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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식, 뇌에 관한 호기심이 생겼던 계기가 있어요.

올리버 색스의 책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를 읽고나서 '뇌'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었어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들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무엇보다도 아주 작은 뇌 손상이 몸 전체의 기능에 영향을 끼치고,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최근 기술이 발달하면서 뇌 지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고해상도 3D현미경 등 첨단기술을 통해 뇌 신경세포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치매, 뇌 손상 등 위협적인 뇌질환 치료의 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어요. 그와 동시에 인공지능 연구에서는 인간의 영역을 초월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두뇌 처리과정을 능가하는 초 지능형 AI 에서부터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는 AI 까지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어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등장해요. 인공지능이 의식을 가진 개별적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과학자들이 정말로 의식을 갖춘 기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는 우리가 기계라는 것을 증명하는 획기적인 발견이 될 거예요. 인간의 의식은 우리에게 남겨진 가장 큰 불가사의라는 점에서 아직까지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어요. 의식에 관한 연구는 철학, 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컴퓨터과학, 공학의 공통주제가 되었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의식을 갖춘 기계를 만들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어요.

《이것은 인간입니까?》 는 미국 예일 뉴헤이븐 병원의 신경의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엘리에저 J. 스턴버그의 책이며, 그가 열일곱 살에 쓴 첫 책이라고 해요. 이 책에서는 인간의 의식에 관한 과학자와 철학자들의 이론을 살펴보면서 하나의 질문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우리는 기계인가요?"

이미 짐작했겠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에요.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라는 거예요. 의식에 관한 문제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를 고민하다 보면, 당장 풀 수는 없어도 다양한 가능성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어요. 솔직히 이 문제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를 가지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가장 원초적이며 기본적인 인간의 본질을 탐색할 수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동안 뇌가 끊임없는 자극을 받았네요. 우리가 기계가 아닌 인간인 이유... 인간의 의식에 관한 질문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필수 주제인 것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2.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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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의미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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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인간은 기계로 대체될 수 없는 특별한 존재이다.   [이런 분께 권함] 인간의 의식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알고 싶은 분,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에 관심이 있는 분, 인가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하길 원하는 분,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알고 싶은 분, .......   [느낀점] 과학은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눈에 보이는 수치와 논리적 개연성을 통해 누구나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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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인간은 기계로 대체될 수 없는 특별한 존재이다.

 

[이런 분께 권함]

인간의 의식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알고 싶은 분,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에 관심이 있는 분, 인가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하길 원하는 분,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알고 싶은 분, .......

 

[느낀점]

과학은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눈에 보이는 수치와 논리적 개연성을 통해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만드는 일을 한다. 그래서 과학적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쉽게 반박하지 못하는 모두가 인정할 만한 신뢰를 담고 있다.

 

이런 과학은 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이전에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과학의 영역에서 시도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인간의 의식과 감정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다.

 

그동안 과학은 아주 치밀한 가설과 발전된 연구를 통해 인간의 의식과 감정의 존재를 밝히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인간의 뇌가 의식과 감정을 만들어 내는데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나, 인간의 신체가 의식의 영향으로 불가사의한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것들이다. 그래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에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사실은 여전히 인간의 의식과 감정에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과학적 공식이나 알고리즘으로 설명되지 않는 아주 특별한 존재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과학은 인간의 의식과 감정을 파헤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금까지 파악한 인간의 의식과 감정의 알고리즘을 기계에 적용해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려 시도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 시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일을 통해 인류는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수많은 공간에서 과연 인공지능 기계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어디까지로 봐야 하는가?’ 등의 주제로 치열한 토론이 진행되는 중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도 인간과 기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의식에 관한 과학적 연구 주제가 너무 방대하고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물론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인간의 존재와 의식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게 될 세상에서 인간의 대체 불가한 역할과 인공지능의 한계가 어디인지를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 생각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중요한 건 이 책을 계기로 인간의 의식과 인공지능 분야를 계속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기계적 알고리즘에 의해 지배받고, 인공지능으로 쉽게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이 되려면 말이다.

 

인간의 참된 가치는 깊은 자기 성찰을 통해 부족함을 스스로 채워 나가며 이전과 전혀 다른 수준의 존재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기계로 대체될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의식의 수준과 영역을 무한히 확장시켜 나가길 바란다.

 
** 이 리뷰는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o*****k 2022.07.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