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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브랜드를 만드는 초기에는 같은 마음일 것이다. 많은 세월이 흐른 뒤 내가 세상에 없더라도 내 브랜드만큼은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오랫동안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데 왜 수많은 브랜드가 그 생명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는 것일까, 반대로 시대와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묵묵히 전통을 지켜나가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 걸까? 책 속에 담긴 비결을 알아보자.
p.177 "훌륭한 제품을 만들라. 품질에 인색하지 말라. 이 단순한 생각을 고수하고 타협하지 말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갖지 못해 안달하는 그런 럭셔리 브랜드들의 '시크릿 코드'가 과연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책 속 브랜드들은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우선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요소가 바로 '장인 정신'이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으니 이 정도쯤이야 괜찮지 않을까' 혹은 '대강 여기서 마무리할까' 하는 타협은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마치 우리의 옛 조상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도자기를 깨부쉈던 것처럼.
그리고 시대가 변해도 절대 함께 변하지 않는 그 브랜드만의 '철학'이 있다.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 '트렌드를 따르려면 이런 걸 해야 돼.'라는 말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철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유행을 좇아 이리저리 흔들리다 보면 브랜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만다. 그렇다고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낡은 전통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정신과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함께 꾀하며 유연한 사고로 브랜딩을 해나간다는 것이다.
또 그들에게는 '남과 다른 무언가'가 있는데 몇 가지 예를 살펴보자면,
샤넬은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이다. 그 시대 여자의 복장으로 당연했던 코르셋과 길고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거부하고 바지를 입고, 저지 소재로 짧은 치마를 만들어 입었다. 패션을 통해 혁신을 주도한 것이다.
에르메스는 본래 마구 용품을 제작하는 브랜드였다. 그런데 어느 날 에르메스의 3대손 에밀 모리스가 미국 출장 중 자동차 대량생산 시스템을 보며 시대의 변화를 읽고 사람들이 더 이상 말을 타지 않고 비행기와 자동차로 여행할 것이라는 걸 예견했다. 그리고 그는 재빨리 마구 용품 대신 부티크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결국 마구 용품을 만들던 장인들은 모두 파산하고 에르메스만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에스티로더는 대공황으로 인한 남편의 사업 실패로 주방에서 만든 화장품을 단골 미용실에 가져가 한쪽 코너에서 판매했다고 한다. 미용실 손님들이 대기할 때 재빨리 얼굴에 크림을 발라주고 머리 손질이 끝날 때엔 립스틱을 발라주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카탈로그와 샘플을 챙겨주며 마케팅을 펼친 것이다.(그녀가 샘플과 카탈로그 마케팅의 원조였다니...) 언제 어디서든 그는 영업을 했다고 한다. 1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카피로 유명한 갈색병의 브랜드 '에스티 로더'의 시작이 이러했다는 걸 사람들은 예상이나 할까?
이 책을 통해 샤넬, 에르메스, 디올, 페라가모, 롤렉스, 버버리, 오메가, 겔랑 등 이름만 들어도 우리가 잘 아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창업스토리, 브랜드 고유의 철학, 그들만이 가진 역사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책의 곳곳에 배치된 그 시절의 사진과 다양한 이미지들이 그 재미를 더해준다.
혹자는 럭셔리 명품 하우스가 유럽에만 존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이 책 속엔 우리나라 브랜드 '제네시스'와 '시몬느'의 이야기도 소개되어있다. 하나의 브랜드가 역사를 이어나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럭셔리'로 자리잡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스토리를 쌓아간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본다.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 같은 고마운 책이며, 럭셔리를 소비하는 입장의 사람들에겐 좀 더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 주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명품을 떠올리며 허영과 사치를 생각한다면 그건 명품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모르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나면 명품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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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좋아하시나요? 저는 엄청 좋아합니다. 저는 나이가 있는지라 명품 좋아하고 착용하고 다니는 걸 몰래 숨기거나 부끄러워했었는데 요즘 친구들은 아주 당당하게 자신의 취향대로 명품을 사고 마음껏 누리더라고요. 그런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아보이고 부럽습니다. 이 책은 명품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고 읽게 되었습니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형편상 마음대로 가질 수 없는 명품들의 향연을 책으로나 마음껏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습니다. 아!! 책을 다 읽어보니 제가 생각하던 거랑 완전히 다른 책이네요. 저는 명품 창업자들의 어린 시절과 가족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어떻게 해서 명품을 만들게 되었는지 브랜드 별로 소개하는 그런 책인 줄 알았는데 전혀 다릅니다. 물론 제가 생각한 정도의 명품 브랜드에 대한 역사는 나오는데 초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고전적인 명품이 어떻게 현재까지 살아남게 되었는지 어떻게 아직까지 여전히 사랑받고 사람들을 열망하게 만드는지 그런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전적인 것을 추구하여 보수적으로 기존의 것의 명맥을 잇는 것만 생각하고 유지해 가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고 혁신적인 인재를 등용하고 획기적인 경영 방식을 변경하여 살아남고 사랑받는 브랜드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책이 너무 재미있네요. 백화점 명품 매장을 구경하는 기분이 듭니다. 컬러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여러 브랜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눈도 제대로 호사했습니다. 샤넬이 1929년 본인이 직접 만들었던 슈트 정장과 모자는 아직도 멋있는고 저도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명품은 정말 시대가 변해도 오래 남아 감동을 주는 작품 같은 거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품은 이 책에 나오듯이 열망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갖고 싶은 제품이 있어 몇 달을 거쳐 혹은 몇 년을 거쳐 돈을 모아서 그 제품을 갖게 된다고 해도 그것을 가졌다는 소유에 대한 기쁨과 만족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제품을 열망할 때의 기대감이 더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꿈꿔 오고 열망하는 그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는 가득합니다. 럭셔리한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에 빠져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배울것도 많아서 유익합니다. 그리고 즐거움을 주는 만족스러운 쇼핑 같은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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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국민들, 특히 중년 이상의 세대들은 '럭셔리'란 말을 굉장히 싫어하거나 거부감마저 갖고 있다. 산업화 과정에서 가족의 생계를 잇고 나라 발전의 초석을 다지던 아날로그 세대들은 외국의 제품, 브랜드 제품에 대해 너무 비싼 '사치품'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 사실 비싸기도 했고, 소비재는 그나마 수입 불가 제품들이 대부분이이었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관세 등을 많이 붙였기 때문에 비쌀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일부 제품은 미군 PX에서 나온 제품을 웃돈을 주고 사던 시절 이다. 국민들은 엄두도 내지 못할 가격의 제품들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다. 더욱이 수입 불가 제품들은 유통하다 붙잡히면 엄청난 벌금을 물렸다고 한다. 담배나 술 역시 마찬가지다. 외국산 담배 피우다 붙잡히면 '벌금 10만원'이란 말이 나돌 정도였다. 당시 10만 원이면 지금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수백만 원에 해당될 터다. 구경하기도 힘든 외국의 브랜드는 이름만 입에 오르내릴 뿐 누구 한 사람 '써봤다'고 말하지도 못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산업화 과정에서도 돈을 많이 번 부자들에겐 비싼 사치품이지만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듯하다. 당시 '수입품, 특히 소비재는 모두 사치품'이란 오명을 쓸 만큼 비싸기도 했지만 '나라 망칠 소비품'이란 개념이 강하게 덧씌워져 있었다. 정부 정책상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차원이었을지 모르지만 모두 검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돈이 없어서라도 비싼 외국 제품을 살 수가 없었다.
90년대 들어 수입 자유화의 물결을 타고 외국산 소비재는 물론 여행도 자유화되었다. 우리 제품의 질도 꾸준히 높아졌고, 지금은 기업이 무역으로 벌어 온 돈으로 우리들은 이젠 '선진국'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경제 구조도 기업을 넘어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브랜딩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고 이제 브랜딩은 마케팅을 위한 수단에서 벗어나 기업을 넘어 개인의 미래를 위한 준비로 생각되고 있다. 하지만 브랜딩이란 개념 자체가 낯설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그런 막막함을 해소하기 위해 롤모델을 찾을 것을 이 책 『럭셔리 코드』가 제시한다. 저자 이윤경은 눈을 돌리면 바로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이 열망하고 사랑한 브랜드가 있지 않은가? 샤넬, 불가리, 프라다, 파네라이 등 익히 들어 알고 있던 럭셔리 브랜드가 내 브랜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연 럭셔리 브랜드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그들의 설립과정과 운영방식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라는 문제를 제시하고, 그들의 럭서리 코드를 알아내는 게 필요하다고 조목조목 설명한다. 독자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눈요기' 책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읽을수록 독자의 편견이 많이 작용해 그들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발전해 나가는 브랜드의 원동력이나 경영 방식, 장인정신과 자부심 등을 아예 생각하지 못한 탓이란 성찰을 해야 했다. 브랜드들이 가진 '시크릿 코드'에 접근할 생각조차 못했다.
루이비통, 클라랑스,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럭셔리 브랜딩 전문가인 저자는 현장에서 활동하며 브랜드의 시크릿 코드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코드가 그들의 브랜드를 오랜 기간 성공할 수 있게 만든 것을 깨달았고, 누구든 꿈이 있다면 날개를 펼칠 기회를 알려주기 위해 책으로 전달키로 한 것이다. 이렇게 저자가 발견한 코드를 담은 이 책은 단순히 럭셔리 브랜드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브랜드 설립자가 가진 철두철미한 기업가정신이 어떻게 브랜드에 녹아들 수 있었는지, 오랜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도록 기업가정신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었는지 그 방법을 다룬다. 브랜드가 가진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들이 가진 코드를 읽다 보면 어느새 럭셔리한 브랜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마음속에 숨어있던 코드들이 선명해져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 따르면 럭셔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전적 의미보다는 명품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우리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만들어낸 상품을 럭셔리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방, 시계, 구두 등등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하지 않지만 살면서 꼭 한 번은 소유하고 싶은 물건이 바로 명품이다.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물건이 아닌 그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감성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어 하는 브랜드들은 어떻게 그런 가치를 얻게 된 것일까?
저자 이윤경은 럭셔리 브랜드에는 어떤 정신적 코드가 숨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에서 교육을 진행해오며 럭셔리 브랜드 철학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현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가 가진 철학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브랜드들은 자신의 코드를 직원의 DNA에 심고 성공의 가도를 나아가며 이 DNA는 수 세기가 지나도 핵심은 변하지 않지만 트렌드에 맞게 혁신을 일으킨다. 저자는 「럭셔리 리더십은 감성을 공유하고 이끄는 힘」이란 글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4가지 요소를 적고 있다. 첫째, 역사와 전통이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오랜 역사 속에서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고 대를 물리며 갈고닦아 살아남는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은 모진 풍파 속에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위기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촘촘한 경영과 마케팅 전략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한다. 둘째, 장인정신을 가지고 품질이 매우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 완벽한 제품과 시대를 앞서가는 과감한 실험정신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셋째, 심미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디자인과 색감, 촉감이 모두 뛰어나다면 모든 이에게 감각적 환희와 감동을 줄 수 있다. 아무리 제품력이 우수하고 오랜 전통이 있어도 아름답지 못하면 럭셔리가 아니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넷째, 럭셔리 브랜드들은 우수한 인재, 인력을 발굴하고 그들을 끊임없이 성장시킨다. 어떤 브랜드가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인지 알아보려면 이와 같은 네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저자가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코드'를 실명 브랜드의 출생과 성장 과정, 경영 방식, 심지어 회사 중요 인물들의 사생활까지도 이 책에 세밀하게 조사해 쓰고 있다. 물론 고인이 된 분들은 직접 조사보다는 자료와 신문 기사 등에 의존했겠지만 저자 자신이 오랫동안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하면 경험한 내용이 바탕이어서 더욱 새롭다. 저자에 따르면 수 세기 동안 간직한 전통이 있기에 럭셔리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현재의 브랜드를 만든 것은 혁신과 혁명이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브랜드는 전통을 지키고자 하면서도 새로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또 다른 얼굴을 대중에게 보여준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에르메스’다.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다는 에르메스의 가방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명품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에르메스가 처음부터 패션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었다. 에르메스는 원래 마구 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이었으나 미국 포드자동차 공장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목격한 후, 여행과 생활용품으로 생산 시스템을 전환했다. 그러한 큰 변화 속에서도 에르메스가 놓지 않은 것은 바로 장인정신이다. 에르메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최고의 기술을 그대로 패션에 적용하며 변화를 일으켰고 이 정신을 소홀히 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럭셔리 브랜드는 변화 속에서도 자신이 가져야 할 가장 핵심적인 정신을 놓지 않았기에 수 세기가 넘어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코드는 '스토리텔링'을 꼽는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흥미로운 스캔들에 귀를 기울인다. 이른바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항상 제품에 담을 이야기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저 겉보기에 아름다운 반지와 어느 시인이 사랑 고백을 위해 직접 디자인을 맡겼다는 스토리가 있는 반지 중 어떤 것이 더 흥미로운가?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는 흥미를 이끌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를 더 빛나게 만든다. 샤넬 가방에 있는 비밀 포켓에도 이러한 스토리가 담겨있다. 가브리엘 샤넬은 가방 뒷면에 작은 비밀포켓을 만들어 여성이 남성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직접 팁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하여 자주적인 여성상을 이끌었던 샤넬의 정신을 담았다. 샤넬의 가방에는 실용성은 물론 구매하는 사람들이 가방을 사용할 때마다 떠올릴 수 있는 감성을 담을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스토리를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명품이 가진 하나의 힘이다. '장인정신'이 세 번째 코드다. 설립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명적 요소들은 럭셔리 브랜드 그 자체를 만들어내지만, 장인은 성공한 브랜드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고 그 가치를 끊임없이 재생산한다. 그렇기에 많은 브랜드가 장인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중 가장 남다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프랑스의 명품 향수 브랜드 겔랑이다. 이 브랜드는 최고 조향사를 언론에서 다른 조향사와 이름을 나란히 올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CEO보다 높은 존재로 여긴다. 티에리 바세가 최고 조향사 자리에 올랐을 때 그는 더이상 기업에 고용된 장인이 아닌 기업의 상속인이 되었고 그에 맞는 예우를 받고 있다. 겔랑의 이러한 태도는 브랜드의 정신을 장인 그 자체로 생각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럭셔리 브랜드가 장인을 대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유지하는 것이 누구인가 생각해볼 수 있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코드를 마지막에 전달한다. '견고한 마음'이다. 저자에 따르면 유명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세기적인 천재로 이름을 날렸던 크리스티앙 디오르도 초심을 변치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뉴룩의 성공적인 발표 이후에도 언제나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행운이 없으면 노력이나 천재성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행운의 상징인 은방울꽃의 말린 꽃가지를 드레스 안감에 촘촘히 박아 그 행운이 가득 퍼지길 바랐다. 아무리 뛰어나다고 한들 간절함이란 초심이 사라지면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누구나 초심이 변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이들은 적기에 그 간절함을 간직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사람들은 왜 명품을 구매하는 것일까? 그것은 명품을 소유하고 착용함으로써 그 브랜드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가져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럭셔리한 이미지를 갖고 싶어 하지만 진정한 럭셔리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제는 브랜드가 가지는 정신적 가치도 생각해야 하는 시기다. 브랜드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품질 때문에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다. 물건을 구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거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품질은 물론 브랜딩마저 중요해진 사회에서 과연 나만의 럭셔리란 무엇일까, 고민이 꼭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나의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아득한 꿈이었지만 끝내 목표를 이룬 CEO, 브랜드 가치를 지키며 혁신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장인, 이들의 기업가정신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잠재된 시크릿 코드를 발견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저자는 기대한다.
저자 : 이윤경
루이비통, DFS그룹, 클라랑스,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패션과 코스메틱 글로벌 브랜드에서 제품, 리더십, 세일즈와 매니지먼트 교육을 해왔다.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하려면 끊임없는 역량 계발과 수련이 필요한데, 이는 오랜 시간 지속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진 그 브랜드의 높은 기준을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과 가치를 잘 전달하여 우수한 인적 자원을 더 뛰어나게 만들어야 하는 트레이너로서 어떻게 하면 그 가치를 잘 전달할지 고민했다. 프랑스 스킨케어 1위 브랜드 클라랑스와 크리스챤 디올에서 근무하는 동안 더 우수한 화장품 교육을 위해 화장품 전공 석사·박사과정을 마쳤다.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화장품과 뷰티 전문가로서 뷰티 클래스, 칼럼과 저서 집필, 방송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럭셔리인사이트Luxury Insight’ 대표이자 럭셔리 브랜딩 전략가로서 열정을 지닌 우수한 인적 자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리테일·리더들을 교육, 코칭, 컨설팅하고 있다. 저서로《귀차니즘이 피부를 망친다》(성안당), 《예뻐지는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책밥), 《당신의 색이 가장 아름답다》(비욘드북스)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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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코드' 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수 많은 브랜드의 경쟁 속에서 오랫동안 자신만의 위치를 고수하면서 인정받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최근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고객들은 단순히 브랜드를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구매 경험을 여러 사람들에게 활발히 공유, 확산 시켜주면서
자발적으로 브랜딩을 해 주는 고객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게되고 브랜드에 대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적인 변화와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가치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럭셔리 브랜드들' 이다.
'럭셔리 코드' 는 럭셔리 브랜딩, 럭셔리 코드 읽기, 럭셔리 브랜딩 리더십으로 나누어서 럭셔리 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코드에 대해 이야기 하기 때문에
럭셔리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역사적 배경, 럭셔리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각 럭셔리 브랜드의 탄생 스토리, 성장과정, 브랜드 전략, 디자인 전략, 방향성과 목표와 함께 차별화 된 컨셉을 유지하는 법, 인상적인 브랜드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함께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각각의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분석을 통해 브랜드가 가져야 할 전문성과 본질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전통과 상징을 바탕으로 정교한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브랜드에 대해 공부했던 내용과 책을 통해 알게 된 럭셔리 브랜드들의 브랜드 스토리와 전략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브랜드는 기업의 가장 큰 자산으로 단순히 이름이나 로고가 아니라 브랜드를 구성하는 수 많은 요소들이 존재하고,
잘 만든 브랜드는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고, 충성 고객을 만들고, 위기상황에서도 굳건히 유지하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럭셔리 코드' 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전통과 혁신, 기업가 정신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점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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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픈런(Open Run)'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이 되었는데 이 오픈런이 대중적이 된 데는 명품숍이 한몫을 한 것 같다. 오픈런은 매장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다. 이런 현상은 명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에 한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린다는 말이 있었고 소비자들은 고가의 명품이지만 줄을 서서 상품을 구매하려고 했다. 이런 명품의 인기는 경제가 나빠지더라도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명품 브랜드를 가지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럭셔리 브랜드가 세련되고 품격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가지고 싶고 소비하고 싶은 이유는 필요가 아니라 열망이라고 할 수 있다. 럭셔리 브랜드는 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고 구매자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또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심리적 만족감을 준다. 핸드백이나 구두, 옷 같은 제품을 갖는 소유에서 오는 만족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아름다운 스토리와 장인들의 열정, 탄성을 자아내는 혁신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럭셔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그것을 경험하고 즐기는 감성이 진정한 럭셔리라고 할 수 있다. ![]() ![]() 럭셔리 브랜드에는 몇 가지 코드가 있다. 첫째 진정한 명품은 죽어야 산다는 것이다. 럭셔리 브랜드 역시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요구하는 변화에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 과거의 전통에만 브랜드의 중심을 두고 지난 영화에 취해 그것만 바라보다가는 구식이 되어 진부함에 빠지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된다. 둘째는 럭셔리 아카이브 옷장에서 스토리텔링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신만의 아카이브가 있고 많고 적은 데이터베시으 양이 문제가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고 나서 그것을 어떻게 풍부하게 만드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장인정신과 우수함을 알리는 것이다. 장인이 가죽을 고르고 작업 도구로 일하는 모습을 알림으로 가죽 재단, 염색, 작은 박음질 하나도 타협할 수 없는 꼼꼼하고 완벽한 장인들의 기술과 정신을 후대에 알리는 것이다. 100년이 지나도 장인의 초심을 잃지 않는 작업대에 울리는 장인들의 망치 소리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마지막은 럭셔리 애티튜드로 자신에게 엄격해야 한다. 심혈을 기울려 만든 예술품에 가까운 작품은 자기자신에게 혹독하다고 할 만큼 철저한 모든 단계에서 예외 없이 작동해야 한다. 명품이 되려면 반드시 필요한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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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하거나 더 나은 형태로 사용해 볼 수 있는 브랜딩 효과와 브랜드의 가치, 이는 기업들의 경영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개인들의 사업이나 창업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단위일 것이다. 물론 분야마다 다른 조건이나 변형된 형태로 인해 당장의 성과달성이 힘들지 몰라도, 기본적인 방향의 틀은 같거나 공통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브랜딩 효과나 브랜드화 전략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우선에 두면서 경영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조언하고 있다.
<럭셔리 코드> 어떤 이들은 전통이나 아날로그적 감성이나 방식을 선호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들은 혁신과 디지털이라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단위에서의 변화나 실무적인 업에서의 활용능력에 대해 몰입할 것이다. 이는 어떤 가치가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접근보다는 서로가 상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나 이런 과정을 배우거나 경험하며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본적인 조직 및 인재관리, 이를 총괄하는 느낌으로 마주하게 되는 리더십의 존재나 더 나은 형태의 리더상은 어떤 형태로 나아가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배우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보게 된다.
기존의 방식에서 더해지는 영역도 있다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대중들의 관심도나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할 때, 때로는 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행동력이 더 요구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유연함과 개방적인 자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변화상에 적응해 나가야 하며, 책에서도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및 세일즈 원칙과 관리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럭셔리 코드> 또한 개인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경쟁력 확보나 차별화 전략의 경우 어떤 배움의 가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나다움에 대한 주문이나 실무에서 중요한 자신감과 행동력 등은 무엇인지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럭셔리 코드> 변화를 두려워 하거나 주저하는 행위에서 벗어나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변화의 자세, 그리고 이런 사소함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부수효과에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고 있는지도 판단해 보자. 이 책은 개인의 역량적인 부분이나 기업들의 경영관리 전략, 그리고 사회적 합의나 상생의 방안 등을 통해 전통과 혁신의 공존을 어떤 형태로 이루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조명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명품은 무엇을 의미하며 그만한 상징성 또한 함께 갖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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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옷차림이 귀족, 평민, 하층민 등 사회적 신분을 드러내는 수단이 아니라 그서을 입는 사람의 개성, 인격을 드러내야 한다고 믿었다., 또한 사치스럽고 화려하지만 불편한 옷을 입으면서까지 남성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입어서 편하고 만족스러운 옷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요조숙녀의 한 손에 들려서 손을 자유롭지 못하게 했던 클러치 타입 손가바에 처음으로 어깨끈을 달아 두 손에 자유를 찾아주었다. 이 어깨끈은 어린 시절 수도원에 있을 때 본, 수녀들의 가죽벨트에 걸린 열쇠 꾸러미에서 영감을 받아 가죽과 체인을 함께 엮어 웬만한 무게도 견딜수 있었다. (-29-)
1926년 출시한 세계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로 롤렉스를 대표하는 모델 오이스터는 시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여기에는 도버해협을 헤엄쳐 건넌 메르세데스 글리츠가 한못했다. 1927년 런던의 여성 속기사 메르세데스가 오이스터를 찬 채 10시간 넘게 돕머해협을 횡단했는데 시계는 여전히 잘 작동했다. (-121-)
사실 세계적인 명품 핸드백 전문 제조업체인 시몬느가 이탈리아가 아닌 우리나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다.아시아 최초로 럭셔리 핸드백 제조시자에 진출항려 33년간 브랜드의 디자인 생산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디자인을 제안하여 소재 개발, 설계 ,생산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세계적 제조회사가 되었다. (-183-)
"샤넬을 숭배해 마지 않는다.그러나 나는 샤넬이 아니다." 가브리엘 샤넬이 죽은 뒤 10년 도안 샤넬은 그의 부재에 고통스러워하며 그를 그리워하는 침체기를 겪었다. 클래식 브랜드로 여겨졌던 샤넬이 카를 라거펠트에게 새넬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제안했을 때 주위에서는 그를 말렸다. 샤넬 내부에서도 쿠튀르보다는 기성복 패션에 집중했던 라거펠트를 달가워하지 않았고 프랑스인이 아니라 독일인인 그에게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압주 흥미롭다는 태도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시들시들 숨이 넘어가던 샤넬 브랜드에 인공호홉을 하여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데 성공했고, 37년간 샤넬 수장으로서 전 세계 패션계를 장악했다. (-234-)
이 책을 펼쳐 보면서, 명품, 럭셔리 코드에 대한 기준이 어디에서 출발하여, 어디까지 선을 긋게 되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명품을 아주 좋아한다. 명품을 소유하고 있으면, 나 자신이 명품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나의 소중한 사람에게 명품, 럭셔리 제품을 선물하면, 그 사람에게 나의 진심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고, 서로에 대한 럭셔리에 대해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명품 제품을 가지고 있으며, 사치 혹은 허영심이라 말하곤 한다. 하지만 선물을 주는 입장자이나 선물을 받는 입장으로 볼 때, 명품만큼 확실하게 서로에 대한 관계의 깊이를 말하는 것은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그래서 명품에 대해서 가격 민감도가 낮은 이유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날에 샤넬을 선물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고마움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럭셔리 명품이 추구하는 장인정신, 완벽함과 인내심, 남들과 따라하지 않겠다는 나만의 확실한 라벨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나신의 삶을 하나의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의 인생에 깊은 변화를 주었던 이에게 명품을 소유할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길에 가다가 떡볶이, 순대, 김밥이 1,000원 올라가면, 사먹을까 말까 망설여질 수 있지만, 명품 앞에서, 가볍게 지갑을 쉽게 열리는 것은 명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와 럭셔리의 철두철미함과, 완벽함에 있다. 기존의 물건들이 소비자가 사주기를 기다리고, 사후 서비스가 미흡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명품, 럭셔리는 그렇지 않다. 제품 럭셔리의 한정판, 특별함으로서 ,자신을 드러애고 있으며,그 가치에 대해서 보답받게 된다. 하나의 제품에 하나의 고유 넘버를 부여하고, 완벽한 품질과 완벽한 사후 서비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각각 라벨이 붙을 정도로, 내가 만든 럭셔리 제품에 대한 헤리티지가 있다. 즉 럭셔리에는 추억과 기억이 공준하고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서로 엮어 주고, 서로에 대한 사랑의 깊이, 관계의 깊이를 확립한다. 시대적 트렌드, 변화에 먼저 선두에 있으면서, 기술을 이끌어 나가곤 하였다. 불편하면 럭셔리가 아니라는 기본 럭셔리 코드에 , 우리가 가지고 가야 하는 근본 철학까지 확립해 나가고 있었으며,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럭셔리 코드로, 시계, 패션, 자동차, 쥬얼리, 가방 ,향수, 화장품 등 에 명품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 럭셔리 코드이 핵심은 품질에 있어서 까다로움과 완벽주의, 엄격함, 고객의 상상력을 만족시켜 주면서, 유행와 트렌드에 앞서 나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마다 개인의 내면의 심리에는 귀족, 왕에 준하는 가치와 대접을 받고 싶은 심리가 누구에게나 감춰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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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매해 많은 브랜드들이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출시된 상품의 디자인 등을 살펴보게 되면 모두들 다른 브랜드에서 탄생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분위기를 풍길 때가 많다. 심지어 제품을 소개하는 상세 페이지나 공식 홈페이지마저 비슷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모두들 럭셔리 브랜드와 같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클래식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지만 빠른 유행의 특성 탓인지 많은 브랜드가 탄생하고 또 소리 소문 없이 문을 닫기도 한다. 도서 럭셔리 코드에서는 많은 이들의 선망 대상인 브랜드들이 어떻게 지금의 자리를 오랜 역사를 가지며 지키고 있는 것이 가능했는지 브랜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들의 장인 정신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YSL의 이브 생로랑
YSL이라는 영어 알파벳이 세로로 서로 겹쳐있는 로고를 가지고 있는 이 브랜드 이브 생로랑은 1996년 남성 턱시도를 변형시킨 여성 정장 바지를 출시했다. 이 당시 프랑스에서는 여성들이 바지를 입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지 않아. 이브 생로랑이 디자인한 여성 정장 바지는 패션계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 당시의 문화를 고려했을 때 여성을 위한 바지가 디자인되었다는 것은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있었던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를 무너뜨린 것을 의미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생로랑이 유행시킨 것은 여성 정장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생로랑은 몬드리안의 회화를 자신의 디자인에 적용해 몬드리안 원피스를 만들어 '몬드리안 룩'을 탄생시켰다. 이 룩은 예술을 패션에 접목한 최초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생로랑은 천부적인 디자인 능력도 가지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우울증과 신경쇠약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한다. 일찍이 그 능력을 알아봐 디오르 하우스를 거쳐 자신의 브랜드까지 론칭하고 성공적으로 판매를 이뤘지만 이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도 심했을 것 같다는 생가이 든다.
군인들의 우비, 버버리
버버리라고 한다면 '버버리'라는 브랜드 자체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트렌치코트'를 버버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버버리는 트렌치코트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버버리가 가지고 있는 버버리 코트는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버버리 코트는 어떻게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옷장에 버버리 코트가 걸려있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클래식 패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일까? 사실 버버리 코트 트렌치코트의 시작은 전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던 영국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하여 영국 군대에서는 바람을 막으면서도 비에 젖지 않는 방수처리된 옷이 필요했고, 그와 동시에 가벼우면서도 겨울 추위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따뜻한 보온성을 갖춘 옷이 필요했다. 그 가운데 탄생한 것이 린넨과 울이 섞인 원단 위에 방수처리한 개버딘이라는 원단이었다. 이 원단을 가지고 토마스 버버리는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디자인하였고 이는 빠르게 영국 군대에 대량 주문과 더불어 군용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기존에 입고 있던 무거웠던 방수복과는 다르게 버버리 코트는 가벼우면서도 장갑과 호루라기, 수류탄을 휴대하기 위한 D 링 등.. 군용 장비를 걸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되어 군인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도서 럭셔리 코드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들의 역사와 탄생 과정을 이야기하며 그들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했던 것이 아닌 그 브랜드를 창설한 설립자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지고 그 정신을 이어받은 이들에 의해 그 명맥을 지금까지 이어져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모든 아름다움의 비밀은 열정이라는 말을 남긴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말과 같이. 그들의 열정은 여전히 브랜드 속에 새겨져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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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를 저도 은연중에 좋아하는 것 같지만 뭔가 모르게 럭셔리 브랜드를 산다는 것이 저에게 안 어울릴 것 같아 럭셔리 브랜드를 그냥 멀리했지만 그건 럭셔리 브랜드에 대해 제가 잘 알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닌지 의문이 들어 이 책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 이 책을 기대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럭셔리 브랜드에서 교육과 코칭을 하면서 경험했던 럭셔리 브랜드 정신과 철학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지금과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되기까지 어떠한 과정과 노력이 있었는지 럭셔리 브랜드 사진과 함께 보여주어 너무 흥미롭고 몰입하면서 책을 보게 됩니다. 럭셔리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럭셔리 브랜드 창업자와 장인들의 열정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고 실험정신과 철학이 만들어 낸 위대한 럭셔리 브랜드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 비싼 럭셔리 브랜드를 사는 것은 허영심에 눈이 먼 것으로만 생각했던 제가 럭셔리 브랜드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럭셔리 브랜드를 그대로 따르고 모방만 하는 것이 아닌 원형 기술에서 자신만의 창작을 통한 진화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장인이 될 수 있다니 럭셔리 브랜드 뿐만 이니라 모든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배우게 되었고 럭셔리 브랜드의 고귀함을 느낄 수 있어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저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를 쳐다보지도 않겠다는 마음을 가졌었는데 이 책을 읽고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와 정신, 열정에 대해 알고 나서 럭셔리 브랜드에 그 만한 값어치를 지불할만하다는 점을 깨달았고 저도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기회가 된다면 가져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럭셔리 브랜드에 관심이 있고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대해 배우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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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럭셔리 브랜드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 『럭셔리 코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탄생, 그속에 담긴 장인 정신, 그리고 해당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브랜드) 이미지 등을 담아내고 있는데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를 소장 유무를 떠나 일단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워서 읽는 재미가 있다.
꽤나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있고 가업에서 시작된 브랜드도 있다. 비교적 최근 구찌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책과 영화가 대중에게 선보인 적이 있다.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비록 심도 깊게 다뤄진다고 할 순 없지만 중요 사건이나 변화 등을 중심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보통 해당 브랜드가 지니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있다. 이 책에 소개된만큼 고급스러움은 기본조건 같지만 그외에도 자신들만의 고유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전략을 사용했는가를 보는 것은 우리가 해당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중 '불가리'라는 보석 브랜드를 보면 과감한 색감 등을 사용해 자신들의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만들었고 그중에는 브랜드 명에 얽힌 철자 사용과 관련해서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디테일한 부분에서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정신을 보여준다.
해당 브랜드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결정적 장면(스토리)도 담고 있고 창업자의 모습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보통 이런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유명한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의 경우에는 무려 나폴레옹이 등장하고 까르띠에는 100년이 넘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또 해외의 럭셔리 브랜드 말고도 한국의 브랜드도 나오는데 제네시스가 그러하다.
상당히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이야기를 귀한 사진 자료와 함께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며 그 브랜드들이 잘 알려진 것들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