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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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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봐서는 논어를 불교적 관점으로만 해석한 책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책의 앞부분, 역자분이신 우리나라 청화스님이 간단히 지욱스님을 소개하는 부분을 읽어보니 지욱스님이 논어를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우선 지욱스님은 명나라 시대 사람입니다. 이 시기에는 성리학(주자학)을 절대시 하며, 다른 학문을 배척, 성리학을 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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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봐서는 논어를 불교적 관점으로만 해석한 책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책의 앞부분, 역자분이신 우리나라 청화스님이 간단히 지욱스님을 소개하는 부분을 읽어보니 지욱스님이 논어를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우선 지욱스님은 명나라 시대 사람입니다.

이 시기에는 성리학(주자학)을 절대시 하며, 다른 학문을 배척, 성리학을 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을 꺼리는 시대였는데요..

하지만 한가지 학문만이 완벽할 수는 없듯이, 한가지 관점만을 고수한다면, 여러가지 모순이 발생할 것입니다.  명나라에서도.. 그리고 조선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경직된 사고로 명분에만 사로잡혀, 병자호란을 겪은 경우가 있겠죠..)

이렇게 성리학을 다각적으로 해석해 융합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에 명나라의 지욱스님도 논어점정이라는 책을 쓰신게 아닌가 합니다. (책 21페이지에 보면,  논어를 해석함에 있어 불교의 경론들, 유가의 경서, 제자백가, 명나라 당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인용했다고 나옵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일반적인 논어 책들같이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자의 말이 한자로 되어있구요.. 이어서 지욱스님의 해설....이어서 청화스님의 해설이 작은글씨, 당구장 표시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청화스님의 해설 ((( 모르는 한자어, 사자성어, 불교용어, 논어를 다른 사서오경 (대학, 중용, 예기 등) 의 비슷한 구절과 비교해 설명해 주시고 있습니다. )))  부터 먼저 읽어 용어에 대한 이해 후 지욱스님의 해설을 보는 식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논어를 주자학의 관점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여러 관점으로 해석해 객관적으로 논어를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합니다.

때문에 이 책과 다른 논어 책을 비교하던지, 사서오경의 책들의 해당 파트와 비교해 책을 읽어나간다면 논어를 좀 더 폭 넓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n******t 2022.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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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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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성리학점 관점에서 풀이하고 있는 주자의 논어집주의 글들을 이끌어와 비판하고 있는 논어점정에는 다양한 사상들이 융화되어 있다. 불교에 있어서는 천태와 유식, 선종, 계율 사상 등이 내재해 있고, 유교 사상에 있어서는 수신, 처신, 치국, 정도 등과 같은 유교의 기본사상과 왕양명의 심학사상 등도 함께 어우러져 융화되어 있다.그 중 능엄경 제 10권에서 표현되고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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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성리학점 관점에서 풀이하고 있는 주자의 논어집주의 글들을 이끌어와 비판하고 있는 논어점정에는 다양한 사상들이 융화되어 있다. 불교에 있어서는 천태와 유식, 선종, 계율 사상 등이 내재해 있고, 유교 사상에 있어서는 수신, 처신, 치국, 정도 등과 같은 유교의 기본사상과 왕양명의 심학사상 등도 함께 어우러져 융화되어 있다.

그 중 능엄경 제 10권에서 표현되고 있는 부분이었던, '한쪽 측면에서 보면 무상하고, 다른 측면에서 보면 항상하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존재의 무상함만을 보는 관점에서는 모든 존재는 소멸과 죽음으로써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멸론에 빠지게 되고, 반면에 모든 것이 영원하다는 관점에서는 모든 존재가 불변하게 영원히 지속된다는 상주론에 빠지게 된다. 불교는 이러한 두 가지 관점 중 어느 한 가지 관점에만 치우쳐서 집착하는 것을 경계하며, 존재의 무상성과 영원성을 중도적인 관점에서 함께 이해해야만 바른 궁극적인 진리를 체득할 수 있다는 관점인 것이다.

모든 관점은 대개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많은데, 중도적인 관점에서 이해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한다. 사실 우리는 영원을 바라면서도 소멸과 죽음이 마지막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존재의 무상함을 보는 관점과 영원하다는 관점 둘 중, 한 가지 관점에 치우친다는 것은 아마 자신이 신뢰하는 관점으로 치우친다기보다는 두려워하는 것을 배척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결론적으로 논어점정은 공자가 경서를 통해 인간의 실천 덕목으로 강조하고 있는 군자, 인의예지, 수신, 칙국, 위민 등에 대한 가르침과 불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보살, 불성, 정법, 자비, 계율, 지혜, 수행, 정토, 중생구제 등에 대한 가르침 등이 크게 다르지 않고 서로 융화, 상통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내고자 한 것이다.

어려운 한자나 문장에는 별도의 주를 달아 주고, 보충적인 해석과 설명 또한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진리를 깨달으며 우리의 감정과 관점에 대해 객관적으로 통찰해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이었다.

세상의 이치에 대한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면 추천하는 책 :)

?? 아아, 사물도 흘러가고 사람도 변해가니, 몸과 세상에서 무엇이 실다운 것이겠는가! 보고 들음은 예전과 같으니, 현재와 옛날이 어찌 다르겠는가? 변하는 것은 일찍이 변하지 않았고, 변하지 않는 것도 일찍이 변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오히려 한 부분은 무상하고, 한 부분은 영원하다는 편협된 집착에 어찌 마음을 두고 있겠는가?

?? 증자가 말하기를, "나는 매일 나 자신을 세 가지로 반성한다. 남을 위해서 일을 하는 데 정성을 다하였던가? 벗들과 함께 서로 사귀는 데 서로 신의를 다하였던가?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하지 않았던가?"

?? 좋아함도 없고, 미워함도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능히 좋아할 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는 것이다. 좋아함도 없고 미워함도 없는 것은 성품의 무량함이며, 능히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함은 본성 자체에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어짊은 본성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4 2022.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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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논어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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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그 자제들의 대화를 기록한 ‘논어’는 대학, 중용, 맹자와 함께 사서 가운데 하나이다. 공자의 언행을 모아 놓은 만큼, 지금까지도 논어를 익히고 배우려는 사람들은 항상 넘쳐나고 있다. 이 때문에 논어와 관련된 책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 책은 조금은 색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책으로써 불교의 관점에서 재해석되었다. 한 때 불교를 중시하던 시대도 있었고, 유교
"불교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논어점정』" 내용보기
공자와 그 자제들의 대화를 기록한 ‘논어’는 대학, 중용, 맹자와 함께 사서 가운데 하나이다. 공자의 언행을 모아 놓은 만큼, 지금까지도 논어를 익히고 배우려는 사람들은 항상 넘쳐나고 있다.

이 때문에 논어와 관련된 책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 책은 조금은 색다른 관점에서 접근한 책으로써 불교의 관점에서 재해석되었다. 한 때 불교를 중시하던 시대도 있었고, 유교를 숭상하던 시대고 있었던 만큼, 특별하고도 이색적인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 명나라 말기 4대 고승으로 평가되고 있는 우익지욱이 유불의 융화와 합일의 관점에서 유교와 노장의 사상을 불교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저술된 책이다.

참고로 우익지욱은 매우 총명하여 12세의 어린 나이에 유가서를 읽고 학문을 후대에 전할 생각을 했다고 한다. 당시 이단으로 여겨졌던 불교와 노자를 비판할 결심을 하고 실제로 불교에 대한 비판적인 글도 다수 지었다고 하니 상당히 깨어 있는 선각자가 아니었나 싶다.

책의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점정’의 의미는 사람이나 짐승을 그릴 때 맨 마지막에 눈동자를 그려 넣는 일. 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쳐 일을 완성시킴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화룡점정’을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단순히 불교의 관점에서만 논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논어의 원문과 설명을 함께 담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쉽게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아울러 제1편 학이편부터 마지막 편인 제20편 요왈편까지 모두 20편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공자 생각과 행동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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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자가 말하기를, “약속이 의에 가까우면 그 말을 실천하는 것이 옳으며, 공손함이 예에 가까우면 부끄러움과 욕된 것을 멀리하며, 부탁함을 저버리지 않는 사람을 사귄다면 역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일을 끝까지 신중히 처리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시작부터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다만 귀중하게 여길 것은 반드시 실천해야 될 일과 우선시해야 할 일이다. 생각만으로 실천하고자 하고 우선시해서는 안 된다.
<50쪽>

#2.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고, 예를 차리되 공경스럽지 않고, 상에 임하되 슬퍼하지 않으면 내 이런 사람에게서 무엇을 보리요!”

곧 이 말은 내가 보고 싶지 않다는 뜻이지, 그 득실을 본다는 의미가 이니다. <106-107쪽>

#3.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진 사람을 보고 자신도 그와 같이 되기를 생각해야 하며, 어질지 못한 사람을 보면 나 자신을 스스로 살펴야 하느니라.”

바야흐로 이 말씀은 ‘참괴’라는 두 글자의 진실한 뜻을 나타내고 있다. 바야흐로 “세 사람이 길을 가다보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라는 의미이며, “모든 대지에 약 아닌 것이 없다”라는 말을 이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말씀들은 성현과 부처님과 조사들의 한결같은 경책의 가르침이다. <125-126쪽>

#4.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날 사람들은 자기의 수양을 위해서 공부했고, 지금 사람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공부하느리라”

모든 세상이 다 자기 자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생을 다 제도해야만 하는 것이니, 다만 이름이 ‘자기를 위한다’고 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을 벗어나 다른 사람만을 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곧 진정한 보리심을 일으킨 사람이 아니다. <4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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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 2022.07.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