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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경제학에서 화폐는 화폐수량설로 설명이 된다. 즉 화폐는 내생성이 없고 숫자로 본다. 하지만 저자는 화폐는 단순한 교환수단이 아니라 신용이라는 사실을 말한다. 생각할 주제다다. 주류 경제학에서의 설명은 최근 2010년대와 20년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예측 측면에서도 복잡한 현실응 설명 못한 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일부 주류 경제학자들도 화폐 내생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경제학은 모형화 즉 고전 물리학의 학문 방법론을 차용해서 발전해 왔고 무리한 가정을 바탕으로 이론 체계를 구축해 나갔다. 지금 경제학자들도 지금 경제학 교과서들이 얼마나 현실을 단순하게 설명하는지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주류 경제학의 문제는 그러한 현실과의 괴리를 해결하는데 땜방으로 해결하는 성향이 있다. 이건 마치 고전물리학의 황혼기와 비슷한 모습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화폐가 신용이고 내생성을 가지고 있다라면 애초에 전제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는 지금 수학에 잡아먹힌 주류 경제학에서 사실상 방치되는 경제사적인 분석과 사회학적인 분석을 통해 화폐를 본다. 저자가 우리는 화폐를 예전엔 어떻게 보았는가는 사실 한국인인 우리가 조선 시대를 적용해 봐도 매우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우리의 화폐만 해도 태환화폐가 아니라 법정화폐라서 화폐의 가치는 국가가 보증을 할뿐 화폐 그 자체로서는 가치가 없는 물건이다. 우리는 세계 패권국의 국력을 기반으로 하는 달러를 통해 국제 금융 질서를 움직인다. 그래서 미국의 국내 재정, 금융 정책만으로도 세계적인 금융 현상이 일어난다. 우리의 화폐 신용 기반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봐야 한다. 우리는 그저 개방형 소국 경제라서 임기응변에만 만족해야 하는가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남들이 다 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우리 같은 나라는 평생 추격자, 후발 주자로만 남게 될 것이다. 인간 세상의 현상을 설명하는 대안이 있을 것을 항상 염두해 두고 이런 양질의 저작을 많은 사람이 읽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