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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렇게 여행지에 대한 찬양과 미사어구를 쓰지않고 감성적으로 다가온 얘기가 처음엔 새로웠고 뜻하지 않는 그녀의 혼란과 감성이 나만이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라고 말해주는듯 해서 위로가 되네요. 챕터 끝날 때 마다 있는 사진도 쨍한 컬러가 아니라 흑백 사진이라 그런지 그 여행지에서 작가님이 느낀 감성을 저도 느끼는 듯 했어요. 겉핥기식 여행 에세이가 아닌 맘 깊은 곳을 터치해주는 책이었어요. 다음 에세이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