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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전통적으로 어머니의 품속처럼 아늑하고 복사꽃 살구꽃 피는 시정어린 고장이었다. 순창의 단경왕후의 이야기와 정읍의 정순왕후이야기, 광주광역시의 충장로(김덕령), 금남로(정충신) 등의 지명에 대한 우리나라의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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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하면서도 막상 그 핫플 지명 유래를 아는 분은 드물 것이고, 또 굳이 알려고 하는 분도 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침 6권에 '성수동'의 유래가 나와서 생각해본 거네요 ^^ 지은이 이은식 선생님께서 이 책을 짓기 위해 전국 답사를 하시고 사료를 찾으셨다는데 그 노력과 고생이 책을 통해 보입니다. 책에 무덤이나 당대 벼슬아치들 초상화 사진도 컬러로 되어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길의 뜻을 되새기면 신기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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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의 이름은 시간에 따라 무작위적이지 않은 이유(예컨대 정치적/행정적 사건)로 바뀐다. 그래서 지명의 변천은 지역의 역사와 뗄 수 없는 관계를 갖는데, 이 책은 지명과 역사의 연결고리를 정확하게 짚고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다. 아울러 일반 주민 입장에서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의 유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교양의 관점에서도 유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