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아... 인간의 내면과 현실의 혼란을 강렬하게 표현한 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시 속에는 불안과 분노, 혼란 같은 감정들이 거칠게 드러나는데, 그 모습이 오히려 솔직하게 느껴졌다. ‘미쳐버린 배’라는 제목처럼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솔직히 답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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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배는 거대한 폭풍 속에서 조난을 겪는 선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이다. 극한의 바다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 또 그 안에서 어떻게 끝까지 버티는지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단순한 해양 모험담이라기보다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생존 본능을 깊이 들여다보는 기록에 가깝다. 거친 파도와 차가운 바닷바람이 눈앞에 그려질 만큼 묘사가 사실적이라 읽는 내내 긴장감이 느껴졌다.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바다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남아 쉽게 잊히지 않았다. 부가적으로 책을 사다보니 글항아리 출판사 책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는데, 좋은 출판사인 것 같다. 번역의 질도 좋고 책의 내용 또한 추천할만 하여 앞으로 자주 구매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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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 아문센이 주인공이라서 당연히 그의 모험기일줄 알았음 그러나 로알 아문센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벨지카호에 탑승하여 도전했으나 실패한 기록입니다 그 가운데 벌어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 아무 존재도 없는 무에서 오는 공포와 압박 읽다가 내가 미쳐 버릴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대단한 몰입을 선사합니다 단순히 우리가 아는 로알 아문센 뿐만이 아니라 이야기의 처음을 장식하는 선의 프레데릭 쿡의 존재감 또한 대단합니다. 다 망할뻔한 벨지카호를 그나마 굴러가게 만든 두 인물의 이야기.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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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센의 편지가 실려있다. “중위님이 남극 탐사를 내년으로 미루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만, 혹시 남극 탐사 대원들 중 제가 합류할 수 있는 빈자리가 아직 남았 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기쁜 마음으로 선원으로 합류하 고 싶습니다. 저는 24세이고, 1894년에 슈퇴크센 선장님이 이끄는 '막달레나'호 에 승선해서 빙하 바다를 항해한 적이 있으며, 올해는 에벤센 선장 님의'야손호'를 탔습니다. 저는 학교를 졸업한 후 바칼로레아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항해술 시 험을 통과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건장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일 겁니 다. 마지막으로 저는 스키를 잘 타고, 높은 산에서 고난도의 스키 여행을 한 적도 있습니다. 중위님께서 회신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편지, 일기, 기록들이 인상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