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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우정과 집착의 한 끗 차이, 짜릿한 심리스릴러
"우정과 집착의 한 끗 차이, 짜릿한 심리스릴러" 내용보기
우정과 집착의 한끗 차이, 짜릿한 심리스릴러 - 단짝친구 마니에 대한 뒤틀린 우정을 보여주는 제인 일곱 번의 거짓말과 그로 인해 일어난 파국을 보여준다! 세번째 거짓말에서 소름이 쫙 돋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금부터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들려줄게. 잘 들어." - 이 소설은 제인이 1인칭 화자이며 '너'에게 자신이 해온 거짓말과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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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집착의 한끗 차이, 짜릿한 심리스릴러
-
단짝친구 마니에 대한 뒤틀린 우정을 보여주는 제인
일곱 번의 거짓말과 그로 인해 일어난 파국을 보여준다!
세번째 거짓말에서 소름이 쫙 돋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금부터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들려줄게. 잘 들어."
-
이 소설은 제인이 1인칭 화자이며
'너'에게 자신이 해온 거짓말과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렇기에 그녀의 심리와 상실감이
깊고도 뒤틀리게 잘 묘사되어 있다.
-
챕터마다의 끝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스포가 될수도 있기에 조심스러워 말을 아낀다.
이런 형식과 심리스릴러가 처음이라 흥미로웠다.
짜릿하고도 쫄깃하여 제인의 말에 경청하게 됐다.
-
초반 엄청난 몰입감으로 쏙 빠져들었다.
하지만 서론이 다소 길어 루즈한 느낌이 들지만
위에 말했다시피 세번째 거짓말이 끝나곤
주인공 제인의 우정이 완전 뒤틀리며 집착이 되고
미친 거 같았다! 광기가 보이며 섬뜩했다.
거기다 소름 끼치는 반전까지!!! (쉿! 비밀)

23쪽
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네 이야기이기도 하니까.
-
142쪽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며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우리는 스스로의 거짓말에 면역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284쪽
진실을 가까이에, 언제나 근처에 있었다.
절대 완벽히 과거에 머물지 않았다.

n****3 2022.07.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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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의 거짓말
"일곱 번의 거짓말" 내용보기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소개가 무색하게 정말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들의 대사 하나하나, 묘사 하나하나가 인상적이고 짜임새있다. 주인공 제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을 읽어나가다보면 이 사람의 생각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계속해서 스스로의 행위와 발언에 정당성을 찾고 합리화를 하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니 진짜 집착이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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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소개가 무색하게 정말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들의 대사 하나하나, 묘사 하나하나가 인상적이고 짜임새있다.

주인공 제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을 읽어나가다보면 이 사람의 생각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계속해서 스스로의 행위와 발언에 정당성을 찾고 합리화를 하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니 진짜 집착이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느 관계에서든 '적당'한 것이 중요한데, 점점 광기를 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에 소름이 돋았다.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건강한 관계와 거짓말은 양립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첫 번째 거짓말도 물론 인상적이다. 모든 일의 시작이기도 하고, 이 거짓말이 없었다면 이후의 사건들의 계기도 사라질 수 있기 떄문이다. 하지만 진짜는 일곱 번째 거짓말이다.

"알았어"라는 한 마디로 이십 년 동안 이어져온 관계가 제대로 무너진다.

이 한 마디가 가장 큰 거짓말이며, 소름돋는 대답이라는 것은 바로 앞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오.

오, 이런.

그거였네.

한 단계가 더 남아 있다는 걸 몰랐어. 그 생각을 못했어.

내 말이 맞아. 그렇지 않니?

이제야 완전히 알겠어.

404p_일곱 번의 거짓말

일부러 조금씩 끊어 줄을 내려쓴 이 부분이 정말 진짜 포인트였던 것 같다.

길게 이어지던 글의 호흡이 끊어지면서, 제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의 전환을 같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난 나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저지른 일들이 이렇게 만들었다고. 아니, 아니야.

405p_일곱 번의 거짓말

그리고 이어지는 부분에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부정하며 일곱 번째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쿠션을 집어든다.

.

집착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범죄사건에 대한 기사에서 볼 수 있는가 하면, 개개인이 좋아하며 고집하는 대상을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격한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라고 해서 그 단어를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단어가 사용되기까지 누군가의 광기어린 행동과 누군가의 피해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책을 읽을 때 꼭 불을 켜둘 것."이라는 책 띠의 경고아닌 경고가 기억에 남는다. 진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서 미리 불을 안켜뒀다면 눈이 나빠졌을 수도!

0******2 2022.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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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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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의 거짓말> 은 평소 스릴러 매니아인 나에게는 보물같은 작품으로 다가왔다. 심리스릴러인 만큼 고요하고도 신비스럽게 작품 전개를 이어가고, 읽는 내내 두근거리며 숨을 죽이게 하는 묘한 느낌의 작품이었다.   마니와 제인은 11살부터 단짝 친구이다. 그녀들의 삶속에서 서로의 존재는 불한당같은 남친을 골탕먹여 떨어져나가게 하고, 못땐 직장 상사에게 복수를 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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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번의 거짓말> 은 평소 스릴러 매니아인 나에게는 보물같은 작품으로 다가왔다. 심리스릴러인 만큼 고요하고도 신비스럽게 작품 전개를 이어가고, 읽는 내내 두근거리며 숨을 죽이게 하는 묘한 느낌의 작품이었다.

  마니와 제인은 11살부터 단짝 친구이다. 그녀들의 삶속에서 서로의 존재는 불한당같은 남친을 골탕먹여 떨어져나가게 하고, 못땐 직장 상사에게 복수를 가하기도 한다. 

그치만 best friend라는 용어는 최고의 친구이겠지만 현실속에서는 항상 두 사람의 balance를 이루기가 쉽지가 않다. 이런 종류의 헤프닝은 제인이 마니를 위한 삶의 헤프닝이자 주도권은 항상 마니쪽으로 치우쳐져있다.

 

  P.47  모든 게 변했던 때가 콕 집어 언제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수년간, 그러니까 십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는 서로의 삶의 중심에 있었다. 서로에게 모든 것을 얘기했다. 남자애들 다음엔 남자들에 대해, 데이트 다음엔 섹스에 대해, 연애 다음엔 사랑에 대해.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이에 틈이 벌어졌다. 각자의 연애는 우정 바깥에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제인의 첫번째 거짓말을 시작으로 나아간다.

  P. 18  "우리 정말 천생연분인 것 같지 않니?" 그녀가 물었다. 나는 냉장고 문을 열었다. 문 뒤에 숨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크림통을 맨 위 칸에 얹었다. "제인?" "응." 내가 대답했다. "그런 것 같아." 이것이 내가 마니에게 한 첫번째 거짓말이었다.

  제인은 마니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그녀의 이야기는 누구를 위한 거짓말인가.. 라는 의문을 남긴다.

  P. 142  첫째로 알아야 할 것은, 거짓말은 단지 이야기일뿐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꾸며낸 허구다. 둘째는, 정말 이상하고 정말 터무니없는 거짓말도 때로 완벽한 진실처럼, 완벽하게 개연성을 띤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믿고 싶어 한다. 셋째는, 따라서 거짓말을 그럴 듯하게 늘어놓는다 해서 그게 무슨 대단한 재주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며 절대 잊지말아야 할 점은, 우리는 스스로의 거짓말에 면역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강조할 지점을 변경하고 긴장감을 증대시키고 사건을 과장함으로써 이야기를 수정한다. 이 수정된 이야기를 매번 발화할 때마다 발전시키면서, 결국은 스스로도 믿게 된다.

 

  마니를 위한 착각과 그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거짓말은 일곱번의 거짓말로 더 커지게 된다.

  두 친구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 사랑과 우정이 잘못된 집착으로 진행되는 <일곱번의 거짓말>은 으스스하고 숨 죽이게 되는 작품으로 무더위로 잠 못드는 한여름밤에  꼭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이다.  오랜만에 밤을 새우고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YES마니아 : 로얄 l********6 2022.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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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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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거짓말부터 일곱 번째 거짓말까지 모두 이야기를 하는 제인의 앞에 도대체 누가 있었던 것일까.... 다섯 번째 거짓말을 이야기할 때 ‘혹시?’ 하던 생각이 사실이 되면서 또 한 번의 반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정일까  사랑일까    P12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겠다. 마니 그레고리는 내가 아는 모든 여자를 통틀어 가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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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거짓말부터 일곱 번째 거짓말까지 모두 이야기를 하는 제인의 앞에 도대체 누가 있었던 것일까....

다섯 번째 거짓말을 이야기할 때 혹시?’ 하던 생각이 사실이 되면서 또 한 번의 반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정일까 

사랑일까 

 

P12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겠다. 마니 그레고리는 내가 아는 모든 여자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이고 가슴 설레고 눈부신 여자다. 중학교 때 처음 만난 이후 십팔년 ? 그러니까 우리 관계는 사람으로 치면 술마시고 결혼하고 도박도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성인이나 다름없다 ? 이 넘도록 그녀의 나의 단짝친구다.

 

 

제인마니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

거짓말을 서술하면서 이것이 내가 마니에게 하는 몇 번째 거짓말이다.’로 이야기하는 제인이 점점 무서워지게 되면서 뒷장을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던 것 같다.

사랑일까 

집착일까 

우정과 사랑을 넘어 집착으로 보여 지는 제인의 거짓말은 과연 누구를 위한 거짓말이었을까 

제인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책을 읽어갈수록 이해할 수 없는 그녀의 거짓말이 마지막으로 가면서는 제인에게 연민과 애잔한 마음이 생기기까지 했다.

그러한 마음으로 마음을 놓으려 하다 내 마음에 반전을 준 4년 뒤의 이야기.

예측할 수 없는 거짓말들과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의 끝을 보고 난 나는 한동안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기도 했다.

문장력과 글의 짜임이 너무도 좋아서 작가의 데뷔작품 이라는 것에 또 놀라게 되기도 했다.

마냥 연민과 동정을 할 수도 없는 제인이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대상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내가 마니였다면 너무나 끔찍할 수도 있겠지만, ‘제인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마음이다.

그녀가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숨죽이고 읽게 되는 일곱 번의 거짓말’.

 

 

 


 

j*****e 2022.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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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렁한 매듭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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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께에 비해서 내용은 매우 단조롭고 실망스러웠다. 10대 시절부터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짝인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고 나는 친구의 배우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배우자에게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나는 친구에게 일곱 번의 거짓말을 한다.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흐를 것 같으면서도 허무하게 끝이 나버린다. '이 책 뭐야?'라는 말만 하고 짜증난 상태로 덮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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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두께에 비해서 내용은 매우 단조롭고 실망스러웠다. 10대 시절부터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짝인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고 나는 친구의 배우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배우자에게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나는 친구에게 일곱 번의 거짓말을 한다.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흐를 것 같으면서도 허무하게 끝이 나버린다. '이 책 뭐야?'라는 말만 하고 짜증난 상태로 덮어버렸다. 스토리가 매우 매우 부실하다. 도대체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길 바라며 이 책을 쓴 걸까 싶다. 

 여자 둘의 우정이 선을 넘어서 누군가에게는 우정 이상이라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받게 되지만 그 또한 이들의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주지도 않은 채로 끝나버린다.

 허술하고 부실하고 실망스러웠다. 마치 마구 엉킨 매듭을 하나씩 푸는 게 아니라 애초에 매듭 자체가 꼬여있지 않은 느낌이라고 하겠다.
p******i 2024.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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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집착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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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서 시작된 일곱 번의 거짓말이 만들어낸 소름 끼치는 두 여인의 이야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읽어야 밝혀지는 진실 제목만 보면 인간의 7대 죄악을 다룬 영화 "세븐"을 연상하게 했던 엘리자베스 케이의 일곱 번의 거짓말 이 재미나고도 스릴넘치는 이야기는 처음 학교에 입학한 날 빛(마니)을 만나 십수년간 우정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한 어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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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서 시작된 일곱 번의 거짓말이 만들어낸

소름 끼치는 두 여인의 이야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읽어야 밝혀지는 진실

제목만 보면

인간의 7대 죄악을 다룬 영화 "세븐"을 연상하게 했던

엘리자베스 케이의 일곱 번의 거짓말

이 재미나고도 스릴넘치는 이야기는

처음 학교에 입학한 날

빛(마니)을 만나 십수년간 우정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한

어둠(제인)의 이야기이다.

남편을 잃은 슬픔 상태에서 마미의 남자친구에 대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사랑과 우정으로 포장된 집착의 모습으로

늘어나는 거짓말

그리고 거짓말중에 발생하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오는 한 기자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광기는 점점 더 심해지게 되고...

사랑하는 친구로부터 쫓겨남과 동시에

동생을 잃고 엄마의 치매가 급격히 진행되자

그 광기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마지막에 가서야 드러나는 소름끼치는 사건은

진정한 스릴러물의 재미를 아낌없이 전해준다.

읽는 내내 과연 이 어둠(제인)은 누구에게 말을 거는것일까 했는데

그 마지막에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와우! 하는 감탄사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더운 여름 밤

시원한 스릴러물을 찾는다면

바로 이 책

일곱번의 거짓말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일곱번의거짓말 #엘리자베스케이 #문학동네 #스릴러 #볼만한책 #재미있는책 #끝내주는책

g*****i 2022.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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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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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케이의 데뷔작인 심리스릴러 <일곱 번의 거짓말>은 20년을 함께 지내온 마니가 남자 친구 찰스에 대해서 "우리 정말 천생연분인 것 같지 않니?"라고 제인에게 물었을 때 시작한다. "응." 내가 대답했다. "그런 것 같아." 이것이 내가 마니에게 한 첫 번째 거짓말이었다.   우리 영화 올가미에서 시어머니는 연인처럼 지내던 아들을 며느리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면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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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케이의 데뷔작인 심리스릴러 <일곱 번의 거짓말>은 20년을 함께 지내온 마니가 남자 친구 찰스에 대해서 "우리 정말 천생연분인 것 같지 않니?"라고 제인에게 물었을 때 시작한다.

"응." 내가 대답했다. "그런 것 같아."

이것이 내가 마니에게 한 첫 번째 거짓말이었다.

 

우리 영화 올가미에서 시어머니는 연인처럼 지내던 아들을 며느리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면서 집착과 광기를 드러낸다. 지금은 시집살이를 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예전에는 시집살이가 고추보다 맵다는 말도 있었다.

 

제인은 절친 마니에게 연인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다. 그런 마니에게 다른 사랑의 대상이 생긴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내가 솔직했더라면, 그들의 사랑을 위해 우리 사랑을 희생했더라면, 찰스는 분명 아직 살아 있을 것이다.'

 

올가미에서 집을 나가려던 아들을 말리려고 자해소동을 벌이다 끝내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처럼, 제인의 광기는 늘어나는 거짓말과 함께 점점 심해진다. 올가미에서 아들에게 집착했던 것처럼, 제인도 마니가 멀어지려 하면 할수록 더욱 집착하기 시작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인의 행복했던 결혼생활은 남편 조너선의 갑작스러운 사고사로 종말을 고하게 된다. 올가미에서 시어머니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했더라면 그토록 집요하게 아들에게 집착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제인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계속했더라면 마니와의 관계도 훨씬 자연스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마니는 나의 두 번째 위대한 사랑이다. 하지만 이제 난 그녀마저 잃은 느낌이다.'

 

남편을 잃고 더욱 마니에게 집착하게 된 제인은 자신을 향한 마음을 멀어지게 하는 마니 주변의 모든 것이 증오의 대상이 된다. 사랑하는 대상이 사랑하는 것을 증오하는 심리는 어떤 것일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대상을 미워하고 그런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하는 제인의 사랑은 사랑일까 집착일까? 정답은 뻔해 보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런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하고 스토킹을 저지르는 경우도 심각하지만 내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사랑하는 상대방과 그 주변 사람들을 해치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분명 사랑이 아닌 것 같은데, 피해자는 좋아하고 사랑해서 그랬다고 말한다. 연인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 사랑은, 사랑이 아니고 집착이고 광기가 아닐까.

 

'어린 소녀일 때부터 알아온 한 여성이 어머니가 되기까지 지켜본다는 건, 아름답기도 하면서 무척 이상야릇했다. 그 성장의 단계마다 나는 그녀를 보호했다. 맨 처음에는 부모로부터, 그 다음에는 남자친구로부터, 그 다음에는 상사로부터. 마지막으로 경멸스러운 남편으로부터. 그리고 늘, 심지어 지금도, 진실로부터.'

 

제인의 입장에서는 올가미에 등장하는 시어머니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보호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을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미워하는 마음이 결국 서로를 파멸에 이르는 것은 두 작품의 공통점이다. 마치 모래알을 손에 움켜쥐려고 하면 할수록 빠져나가는 것처럼, 사랑도 상대를 소유하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지기만 한다.

 

'아버지는 늘 내게, 언젠가 사랑에 빠지면 상대가 날 사랑하는 것보다 조금 덜 상대를 사랑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곤 했다. 그게 나를 보호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제 와서 그러기는 너무 늦었다.'

 

사랑하는 마니을 차지하기 위해서 마니가 사랑하는 자신 이외의 모든 것을 증오하는 제인과, 그런 제인으로부터 마지막 남은 자신의 사랑을 지켜내려는 마니의 보이지 않는 심리전. 이미 그들은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다.

 

"문제 생기면 바로 전화해." 마니가 복도 끝으로 멀어지며 소리쳤었다.

"알았어." 내가 외쳤다. 문이 탁 닫혔다.

그게 나의 일곱 번째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

 

소유냐 존재냐라는 관점에서 제인은 소유에 속하는 유형이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착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부터 멀어지려 하면,

분노하지 않고 상대의 선택을 존중할 수 있을까?

마니의 사랑을 빼앗은 제인의 거짓말은 용서받을 수 있을까?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마태복음 18장 21절-22절)

 

마니가 제인을 용서했다면, 그건 아마 여덟 번째 거짓말일 것이다.

 

#문학동네 #일곱번의거짓말 #엘리자베스케이 #서평단리뷰

 

p******l 2022.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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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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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사랑이든, 동성간의 우정이든, 부모 자식간의 사랑이든 도가 지나치면 분명 불행을 가져오게 되는 것 같다. 단짝 친구를 향한 우정이 도를 넘어서 집착으로 변하고 그 집착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문학동네 출판사의 << 일곱 번의 거짓말 >> 은 동성간의 소유욕, 상실감 등 여자끼리의 그 미묘한 감정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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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사랑이든, 동성간의 우정이든, 부모 자식간의 사랑이든 도가 지나치면 분명 불행을 가져오게 되는 것 같다.

단짝 친구를 향한 우정이 도를 넘어서 집착으로 변하고 그 집착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문학동네 출판사의 << 일곱 번의 거짓말 >> 은 동성간의 소유욕, 상실감 등 여자끼리의 그 미묘한 감정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마니를 향한 제인의 우정은 처음부터 그 시작이 동등하게, 순수하게 시작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 그건 순전히 제인의 입장에서 그런 것 같다. 중학교 때 처음 만난 이후 제인에게 있어서 마니를 빛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친구가 아닌 우상을 바라보는 감정이랄까..예쁘고 당당한 마니와 여드름투성이에 자신없는 외모의 제인. 정반대의 둘은 그러나 그로부터 18년동안 주욱 단짝친구가 되고 룸메이트로도 생활한다.

 

이들의 관계가 눈에 보이지 않게 조금씩 멀어지게 된 건, 두 사람에게 각각 애인이 생기게 되면서부터인데 제인의 남편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마니의 삶 속으로 들어오지만, 점차 마니와 그녀의 애인 찰스와의 사이에서 불청객이라는 느낌을 받고, 마니를 찰스에게 뺏긴 듯한 생각마저 들면서 자연스레 찰스에 대한 감정은 좋을 리가 없다.

 

소설 내내 독자 내지는 제 3자에게 고백하는 식의 마니의 독백으로 이야기는 진행되는데, 마니는 자신의 첫번째 거짓말이 두번째, 세번째 거짓말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첫번째 거짓말은 어느 누구나 의도치 않게, 큰 악의없이 할 수 있는 거짓말이다.

그러나, 첫번째 거짓말을 고백하면서 제인은 이미 찰스의 죽음을 언급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눈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을 계속 느끼게 한다.

 

과연 제인은 찰스의 죽음에 어떤 식으로 연관이 되어지는 것인지..

마니에 대한 우정이 뒤틀린 집착으로 바뀌면서 이들에게 어떤 비극이 벌어지게 되는지..

두번째 세번째 ..그리고 일곱번 째 거짓말까지..조금씩 그 진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제인의 심리와 숨겨져 있었던 광기가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제인은 자신과 마니는 함께할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초반에 언급되었던 제인의 이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제인의 집착을 한 문장으로 정확히 표현한 듯 하다.

 

무더운 여름에 흥미로운 심리 스릴러를 만끽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역시 나는 잔인하지 않으면서 오싹하고 서늘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심리 스릴러가 좋다.

 

 

 

 

[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이달의 사락 m******7 2022.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곱 번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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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라는 말이 맴도는 책 <일곱 번의 거짓말> 은 단짝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의 집착에 대한 심리 스릴러 소설로, 뒤틀린 우정이 수면 위로 드러날 때마다 소설 속으로 빠져든다.   지금도 궁금한 건, 사실 늘 이 생각을 하는데, 내가 이 첫 번째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나머지 거짓말을 했을까 한 것이다. 이 첫 번째 거짓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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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라는 말이 맴도는 책 <일곱 번의 거짓말> 은 단짝 친구와의 우정과 사랑의 집착에 대한 심리 스릴러 소설로, 뒤틀린 우정이 수면 위로 드러날 때마다 소설 속으로 빠져든다.

 

지금도 궁금한 건, 사실 늘 이 생각을 하는데, 내가 이 첫 번째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나머지 거짓말을 했을까 한 것이다. 이 첫 번째 거짓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 거짓말이었다고 믿고 싶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조차 거짓말이다. 그 금요일 밤에 내가 솔직했더라면, 모든 게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아니, 달라졌을 것이다.

 

<일곱 번째 거짓말>은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빛과 같은 마니와 주눅 들어 있는 어둠 같은 제인 블랙의 우정에서 시작한다. 제인은 마니의 남자친구 찰스와 천생 연분인 것 같다는 첫 번째 거짓말을 시작으로 너무 그럴듯해서 스스로 믿고 싶어지는 거짓말에 이르며 일곱 번의 거짓말을 하게 되는 장면을 차례대로 보여준다.

 

내가 솔직했더라면, 그들의 사랑을 위해 우리 사랑을 희생했더라면, 찰스는 분명 아직 살아 있을 것이다. p.19

 

첫 번째 거짓말 파트에서 마니와 제인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제인은 남편 조너선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기도 전에 찰스와 마니에게 불청객으로 전락한 자신을 발견한다. 첫 번째 사랑을 잃고 두 번째 사랑마저 잃어버릴 수 없던 제인은 찰스에게 분노하며 슬픔을 압도하는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다. 갑작스러운 찰스의 죽음이 이어지고,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두 레즈비언 살인마'라는 기사로 제인은 빌런이 되었다. 돌이킬 수 없어진 거짓말들로부터 마니와 제인의 우정은 과연 안녕할 수 있을까?

 

여성들이 단짝 친구와 남편을 동시에 가지는 세상도 있을까?

아니면 항상 한쪽을 희생해야만 할까?

 

사랑하는 이가 생겨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 이제 더는 내 친구가 아닌 한 남자의 여인, 타인이 되어버린다. 저자는 여성의 우정과 친구에 대한 감정을 단짝에서 질투와 집착의 단계에 이르다 종국에는 어그러진 우정이 낳은 참혹함까지 흡입력이 강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드라마틱 하게 묘사한다. '레즈비언 살인마'라는 기사로 제인을 압박해오던 밸러리 역시 마니와 제인의 우정을 믿을 수 없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고 하니 여자들의 단짝이 유지하기란 동서양을 불문하고 어려운 난제인가 보다.

 

<일곱 번의 거짓말>은 잔인하지 않다. 그러나 어그러진 우정의 단면을 거침없이 보여주기에 단짝 친구를 한 명쯤 가졌던 이들이라면 공감하는 동시에 서늘해지는 마음을 숨길 수 없을 것이다. 저자가 폭로하는 우정은 사랑을 이길 수 없다는 뼈아픈 진실은 조금 아프다. 잠 안오는 여름 밤에 심장을 쫄깃하게 할 심리 스릴러를 읽고 싶다면 마니와 제인의 일곱번의 거짓말 이야기를 펼쳐보시기를. 단, 너무 늦은 시간에 시작하지는 마시기를 바란다.

 

우정은 진짜 사랑, 연애 감정의 사랑이랑은 별개야.

무조건 후자가 이기니까.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p.165

 

p******2 2022.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작은 사소한 거짓말
"너무 작은 사소한 거짓말" 내용보기
마니와 제인은 둘도 없는 친구다. 하지만 우정이든 사랑이든 완벽하게 평등한 관계는 없다. 제인에게 마니는 삶과 인생의 전부였지만 마니에게는 아주 친한 친구였을 뿐이었다. 자신의 삶에서 멀어지는 마니의 삶을 다시 돌려오기 위해 제인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 7번의 거짓말을 하면서 제인은 죄책감보다는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국 모든 거짓말을 스스로 밝히게 된다.
"너무 작은 사소한 거짓말" 내용보기
마니와 제인은 둘도 없는 친구다. 하지만 우정이든 사랑이든 완벽하게 평등한 관계는 없다. 제인에게 마니는 삶과 인생의 전부였지만 마니에게는 아주 친한 친구였을 뿐이었다. 자신의 삶에서 멀어지는 마니의 삶을 다시 돌려오기 위해 제인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 7번의 거짓말을 하면서 제인은 죄책감보다는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국 모든 거짓말을 스스로 밝히게 된다. 우정보다는 사랑에 가까웠지만 그것을 몰랐기에 마니의 삶에서 제인은 사라지게 된다. 물론 제인은 여전히 마니를 놓지 않았지만. 아주 작은 거짓말들이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전개되어서 가독성이 좋았다. 그리고 여자라면 누구라도 느껴봤을 동성친구에 대한 감정도 세밀하게 다루어서 많이 공감이 갔다. 뜨겁다못해 서늘한 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w*****0 2022.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