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잊어버렸던 순간순간이 생각이 났습니다 첫째 키울때도 둘째셋째 쌍둥이를 키울때도 신생아육아란건 정말 쉽지않았거든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고 속상함도 눈물도 흘려야 했었는데 저자가 쓴 내용들이 마치 나같기도 하고 그래서 옛생각이 자꾸 난것 같아요 육아를 하면서 몸이 자꾸 아파서 몸살약을 달고 살았었는데 어쩌면 저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 아픈 사람이었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산후우울증 이란게 많이 듣기도 하지만 내가 산후우울증이라고 인정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아니, 산후우울증 이라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우울하다고 하면 대부분 그땐 다그래 지나면 괜찮아 그런반응이 더 많잖아요 저자는 이 산후우울증을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이겨나가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그리고 이겨내는 방법을 공유해주는게 고마웠고요 책소개 중 이 밤에 홀로 울고 있을 당신을 이해하고 아기를 키우느라 상담실에 방문하기 어려운 엄마들을 위로한다는 글귀가 어쩐지 나를 위로 하는것도 같았네요 임신중인 예비엄마나 출산하고 고군분투하고 있을 초보엄마 그리고 저처럼 육아전투중인 육아맘들 모두에게 공감과위로가 될것 같아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나도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래서 더욱 저자의 시각이 궁금해졌다. 역시 심리학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비슷한 감정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그걸 심리학 적으로 해석해주고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