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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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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절 테마소설 / 김강 외 5인 / 아시아      그 시절 우리가 얼마나 헤픈 여행자였는지를...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즘 코로나19로 여행을 마음대로 못 다니셔서 답답하고 몸이 근질근질 하실듯 합니다. 이런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만한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이 책 [ 여행시절 ]은 여섯 작가가 모여서 각각 쓴 아시아를 소재한 한 소설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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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절

테마소설 / 김강 외 5인 / 아시아 

 

 

그 시절 우리가 얼마나 헤픈 여행자였는지를...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즘 코로나19로 여행을 마음대로 못 다니셔서 답답하고 몸이 근질근질 하실듯 합니다. 이런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만한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이 책 [ 여행시절 ]은 여섯 작가가 모여서 각각 쓴 아시아를 소재한 한 소설집입니다. 

대만,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을 소설 속에 담았습니다.

독자들 대신에 아시아를 여행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각각의 나라가 녹아 있습니다.

 

일본으로 90일간 연수를 간 동안 그를 도와주는 그녀와 그녀의 지인들 그리고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있는 < 나비를 보았나요 >는 이야기속에 도쿄의 곳곳과 음식, 날씨 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징용공이였던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부만 하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갔던 일본에서 금난 일본 남자를 사랑하게 된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일본과 우리나라의 옛관계 속에 묵은 감정들이 그대로 드러났고, 연구실에서 일본말을 못한다는 이유로 차별과 왕따를 당하는 현실에서도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황을 엿볼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손을 마주 잡고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에서 관계회복의 실마리가 보여지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의 해석이지만요.

 

그외 인상깊게 자리 잡았던 작품은 < 우리들의 두 번째 롬복 >이였습니다. 책 읽는 내내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 모르겠네요. 결말도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 저는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하렵니다.

코로나때문에 드러난 진실... 어쩌면 어디에서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났을 것만 같은 실제 이야기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신혼 여행지였던 롬복으로 다시 여행을 떠나온 부부는 각자의 마음속에는 이 여행의 목적이 다릅니다. 누구는 결혼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또 다른 사람은 여행지에서 모든 것을 매듭짓고 돌아오자마자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 떠난 여행이였죠. 왜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요? 그건 시청에서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상세하게 기록해서 보내오는 안전안내문자 때문이였습니다. 남편의 거래처 20대 여직원과의 바람이 이 문자와 확진자 판정으로 드러났기 때문인데 이 여행에서 부부는 뜻밖에 생사를 가로지르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서로의 손을 놓냐마냐의 목숨이 달린 위기에 둘은 어떤 선택을 할지 너무 조마조마하면서 글 속에 흠뻑 빠져들어 갔던 이야기였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전처의  아버지가 자신을 만나는 오라는 전화를 받고 춘천의 숲 깊은 곳에 사는 장인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가 있는 < 춘천 사람은 파인애플을 좋아해 >... 장인의 시종일관 엉뚱한 행동들 때문에 전처는 많이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이 저의 첫 느낌이라면은 마지막에는 제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더라구요. 러시아 국경에 인접해 있는 몽골 홉스굴 인근의 초원 지대 다르하드... 그 곳을 가고 싶어하던 전처와 뜻밖의 조우?를 남자의 이야기에서 울컥했습니다. 엉뚱하다고 느꼈던 장인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던... 모든 것을 말해 주지는 않지만 짧은 글 속에서 독자는 많은 것을 감지하고 찾아내어지는 그런 뭉클한 이야기가 있었네요.

나머지의 이야기에서도 아시안이 겪는 현실과 역사적 상처도 발견을 하는 등 개성이 넘치는 짧은 글 속에서 우리가 지금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이였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s*******7 2021.10.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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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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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절’ 제목을 보니, 연보랏 빛 봄안개 같은 그리움이 일렁입니다. 그래, 이런 시절이 있었지. 그러나, 지금은 옛 기억에나 있는 단어이니, 상실감과 무력감이 온 몸을 휩쌉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이 이름이 세상을 지배한 약 2년은 그야말로 창살없는 감옥과 같고 영장없는 가택연금과 흡사합니다. 입은 철저히 마스크를 틀어 막히고, 다른 사람과 거리는 2미터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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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절제목을 보니, 연보랏 빛 봄안개 같은 그리움이 일렁입니다.

그래, 이런 시절이 있었지. 그러나, 지금은 옛 기억에나 있는 단어이니, 상실감과 무력감이 온 몸을 휩쌉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이 이름이 세상을 지배한 약 2년은 그야말로 창살없는 감옥과 같고 영장없는 가택연금과 흡사합니다. 입은 철저히 마스크를 틀어 막히고, 다른 사람과 거리는 2미터를 유지해야 하고, 모임은 금지당하고 있으니,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불편하고 괴롭기만 합니다.

 

이 책은 여섯 명, 첫 소설집을 출간한 작가들이 의기투합하여 공동으로 참여한 작업의 결과물입니다.

이들은 아시안이라는 정체성에서 각자가 느끼고 경험한 아시아의 여러 모습을 각자 대만,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각 나라의 문학을 번역 출판해온 도서출판 이시아에서 이 책을 기획하였고 출판했다는 것입니다. 참 귀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시아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뿜뿜 묻어납니다.

이들 여섯 작가는 이 책을 계획하고 참여할 때, 각자가 가보았던 나라들 중에서 글을 쓸만한 소재의 사건들을 재구성했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글을 잘 쓰는 작가라 하더라도 전혀 가보지도 않는 나라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불가능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소설들은 이야기가 끝나고, 작가노트를 통해서, 어떤 계기로 이 소설을 착상하고, 지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서정작가가 쓴 우리들의 두 번째 롬복이라는 작품이 코로나의 시사성을 반영하고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산 시대와 역사를 글로 쓰는 사명자라고 생각해 보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내용은 작가노트에서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19가 선물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아니면, 이런 좋은 글감을 만나지 못했으리라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역사를 바탕으로 작가의식을 발동하는 것은 작가의 사명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 여섯 작품을 읽으면서, 여섯 나라의 각각 다른 에피소드를 작가들의 특유한 분위기와 문체로 소개해 주고 있어서, 여행시절을 대리충족하고 간접 경험하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직접 여행은 할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여행의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h*******0 2021.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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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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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절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거의 2년 가까이 ‘여행을 갔다’ 라는 말이 사라진 듯했다. 곧 위드코로나로 일상 생활을 회복한다고 하고, 백신 이후 일부 해외도 여행을 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예전만큼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여행을 가고 싶은 많은 사람들은 랜선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책을 통해 대리 만족을 하는 경우도 많아 졌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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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절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거의 2년 가까이 ‘여행을 갔다’ 라는 말이 사라진 듯했다.

곧 위드코로나로 일상 생활을 회복한다고 하고, 백신 이후 일부 해외도 여행을 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예전만큼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여행을 가고 싶은 많은 사람들은 랜선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책을 통해 대리 만족을 하는 경우도 많아 졌다.

 

여행시절이라는 제목의 아시아 테마소설

이 책은 첫 번째 소설집을 출간한 6인의 작가들이 아시아라는 테마를 통해 만든 작품이다.

 

일본, 중국, 대만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이야기이다.

아시아의 나라들이고 각각의 여행지의 특색이 있다.

 

약간은 무거운 주제도 있고,

나 역시 그렇게 느끼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통해 인물들을 그려가고 있다.

할아버지의 과거의 기억으로 좋아하지 않았던 남자 친구,

할아버지로 죽음으로 인해 다시 만난 전 남자 친구

남자친구의 이야기에 ‘오키나와?, 그러고는 그저, 아이고, 아이고 ’하셨던 모습이 떠오른다.

한탄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전 장인어른의 환상의 세계, 몽골의 다르하드 초원. 함께 했던 춘천의 밤하늘.

코로나 시대의 인도네시아 룸복의 이야기,

우수사원으로 인해 중국으로 간 첫 해외여행과 가족 이야기 등

외에도 대만과 베트남의 이야기.

실제로 존재하는 지역으로 모습을 찾아보니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 이였다.

 

작가의 작품을 모두 읽고 나면 작가노트가 나온다.

작가의 노트를 통해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인물 그리고 계절의 소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광활한 자연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무한한 하늘을 볼 수 있고,

슬펐던 과거의 기억 속으로, 그리고 현실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듯 한 부부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혼자가 아닌 관계속의 사람들이 살고 있고, 사는 곳의 다양한 환경의 모습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슬프기도 하고 웃기도 하게 된다.

6인의 6편의 소설은 읽는 동안 여러 가지 감정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다시금 해외의 다른 풍경도 함께 보고 싶어졌다.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지만, 곧 안정화가 되면 여행도 활발해 질 것이다.

저자들이 소개해준 아시아의 이곳 저곳을 함께 누비고 싶다.

 

 

 

[아시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o********3 2021.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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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행시절 - 김강, 도재경, 문서정, 박지음, 이경란, 이수경
"[서평] 여행시절 - 김강, 도재경, 문서정, 박지음, 이경란, 이수경" 내용보기
여행시절, 어릴 적 시절도 아니고 행복한 시절도 아니고 여행시절이라니. 코로나로 인해 여행은커녕 우리의 평범한 일상조차도 빼앗겨버렸다. 집순이였던 친구들도 자발적인 집콕이 아닌 반강제적으로 집에 있다 보니 괴로워하는데, 타고난 바깥순이에 여행을 꽤나 좋아했던 나로서는 정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2019년 12월에 떠난 태국 한 달 살기를 마지막으로 2020년 1
"[서평] 여행시절 - 김강, 도재경, 문서정, 박지음, 이경란, 이수경" 내용보기

여행시절,

어릴 적 시절도 아니고 행복한 시절도 아니고 여행시절이라니.

코로나로 인해 여행은커녕 우리의 평범한 일상조차도 빼앗겨버렸다.

집순이였던 친구들도 자발적인 집콕이 아닌 반강제적으로 집에 있다 보니 괴로워하는데,

타고난 바깥순이에 여행을 꽤나 좋아했던 나로서는 정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2019년 12월에 떠난 태국 한 달 살기를 마지막으로 2020년 1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 책은 첫 소설집을 출간한 여섯 명의 작가님들이 모여 만들어낸 한 권이었다.

대만,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6개국의 나라에서

대학에 다니던 청춘시절로 돌아가기도 하고,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기도 하고,

가족과 거리를 헤매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소설가는 배우처럼 천 가지 인생을 살고, 가장 깊은 해저부터 우주의 다른 행성까지 상상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이다.'

'작가들은 이미 그 나라에 가있다. 이 책의 소설 속에서. 이 책을 읽을 독자와 함께.

독자를 아주 멀리멀리 원하고 상상했던 나라로 데려갈 것이다.'

'여섯 작가의 시도가 이 시대에 부디 의미 있길.

아시아는 나라마다 넘치도록 아름답고, 아시아인은 글에 다 담을 수 없이 현명함을 스스로 잊지 않길.

세상 어디에 있어도 아시아인이 존중받길.'

나도 23살이 되어서야 해외여행에 눈을 뜨고 여기저기 다니게 되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유럽보단 아시아가 좋았고, 아시아가 편했다.

한국과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분위기가 좋았다.

각 작가님들의 소설 마무리는 작가노트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책의 처음에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속 명문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이 나온다.

코로나로 인해 최악인 시절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시절이 출간되어 최고의 시절 일지도 모르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k*******3 2021.10.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