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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근본을 지키는 철학과 생각의 힘 [미스터리 철학 클럽]
"나의 근본을 지키는 철학과 생각의 힘 [미스터리 철학 클럽]" 내용보기
세계 최고 명문학교 중 2위로 꼽히는 '평생직장 보장학교'의 신입생이 된 마일로. 입학식에서 교장은 올해 말이면 분명 세계 최고의 학교가 되어 있을 테니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학부모들을 향해 열띤 설명을 하였다. 부모들은 교장의 말을 100프로 신뢰하였다.그러나 학부모들이 돌아가고 나자 친절함이 사라진 교장의 목소리. 엉망이고 말 안 듣고 버릇없는 녀석들을 탈바꿈 시켜 품행
"나의 근본을 지키는 철학과 생각의 힘 [미스터리 철학 클럽]" 내용보기
세계 최고 명문학교 중 2위로 꼽히는 '평생직장 보장학교'의 신입생이 된 마일로. 입학식에서 교장은 올해 말이면 분명 세계 최고의 학교가 되어 있을 테니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학부모들을 향해 열띤 설명을 하였다. 부모들은 교장의 말을 100프로 신뢰하였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돌아가고 나자 친절함이 사라진 교장의 목소리. 엉망이고 말 안 듣고 버릇없는 녀석들을 탈바꿈 시켜 품행 바른 인간으로 만들겠다며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학교가 시키는 대로 의문을 품지 말고, 질문도 하지 말라며 아이들에게 위협을 하였다. 아예 1학년 선생님까지 맡아버린 교장은 아이들에게 더욱 강압적으로 수업을 하였다. 아이들은 마치 로봇처럼 정해진 대로 움직이고 행동해야 했다. 자신을 단단히 조이는 의자에 붙들려 일방적인 수업을 들어야만 했다.



아직까지 모든 것이 이해되지 않는 1학년 학생들이 여럿 있었다. 그러나 교장은 굴하지 않고 더욱 가열차게 하루하루 수업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몸이 아픈 세라 루이스의 상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교장 때문에 마일로는 교장에게 혼날 걸 알면서도 부당함을 묻는 질문을 던졌고 결국 쫓겨나고 만다.

바로 그때, 마일로는 자신을 잡기 위해 달려온 모범교육생을 피하다 우연히 들어간 벽장 속의 다른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 앞엔 어설라 조이라는 선생님이 계셨다. 비밀 정원을 가꾸고 있지만 원래는 철학교사였던 선생님은 교장이 철학을 금지시키며 학교의 농부가 된 것이다.




"너는 훌륭하고 합당한 질문을 했어. 내가 보기에 너한테는 아무 문제도 없어. (중략) 넌 아주 생각이 깊은 철학적 질문을 한 것 같은데." (P.77)

선생님은 혼란스러운 마일로에게 말한다. 마일로가 지극히 정상인 것이 맞다고, 또 마일로에게 철학자의 영혼을 가졌다고 말이다. 인류가 진화하며 현실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이런 의문을 가진 용감한 사람들 덕분이라고 마일로에게 이야기해준다.


인류가 현실에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어? 현실이 달라질 수 있다는걸,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용감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어?" (P.119)



또한 선생님은 더 많은 모범교육생을 만들려는 학교에 대해 철학이 마일로 자신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준다.


철학을 하는 건 수동적인 로봇이 되는 것과는 정반대되는 일이거든. (중략) 철학을 하면 남이 말하는 걸 고스란히 받아들이기만 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게 되지." (P.121)



그 사이 학교엔 아이들이 며칠간 사라졌다 좀비처럼 변해서 돌아오기 시작한다. 완벽히 세뇌된 아이들은 학교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고 교장의 말은 무조건 듣는 로봇처럼 되어버렸다. 조금이라도 잘못을 하는 아이는 어디론가 끌려갔고, 그대로 좀비처럼 변해버리고 있었다.

이 학교의 강요에서 벗어나 어설라 선생님께 철학을 계속해서 배우기로 한 마일로와, 세라 루이스, 그리고 케이티. 그러나 보람도 없이, 모범교육생들에게 끌려간 케이티에게 교장은 리듀콘 6000이라는 가상현실을 이용하는 세뇌장치를 이용해 세뇌를 하고 마는데.....

■마일로는 케이티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
■철학적인 대화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



철학이 놀라움에서 시작된다고 말해주었다. 존재 자체를 놀라워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이다. 또한 세상에서 인간으로 사는 것의 의미를, 우리가 누구이며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궁금해하고 탐색하는 일도 철학이라고 했다. 현실에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해하려 애써보는 것도 철학이라고 했다. (P.221)


철학이란 근본적 질문이다. 이런 철학을 하고 사유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을 바꿔갈 수 있다. 과연 아무런 생각과 의지 없이 마치 교장에게 세뇌를 당한 듯 모든 것에 복종하는 아이들이 과연 세상을 바꾸고 만들어갈 수 있을까?

철학책인 줄로만 알았지만, 교육의 근본과 철학이 담긴 재미난 이야기 한편이었다. 철학이 먼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을 이루는 것임을, 책의 모든 장면에서 느낄 수 있었고, 교육이 지니는 의미를 떠올려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인간이 인간 다울 수 있는 것은 모두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다시한번 떠올려 본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7 2022.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삶을 위한 철학하는 삶!
"내 삶을 위한 철학하는 삶!" 내용보기
「세계 최고 학교를 꿈꾸는 평생직장 보장학교」 14살의 마일로는 부모님의 축하속에 이 학교에 입학한다. 부모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입학한 아이들. 마일로도 좋은 학교의 학생으로 잘 지내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수업시간에 질문금지? 게다가 말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하면 스마트워치를 통해 낱낱이 보고되고 전기충격등의 벌을 받는것도 모자라 모범교육생
"내 삶을 위한 철학하는 삶!" 내용보기

「세계 최고 학교를 꿈꾸는 평생직장 보장학교」

14살의 마일로는 부모님의 축하속에 이 학교에 입학한다.

부모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입학한 아이들. 마일로도 좋은 학교의 학생으로 잘 지내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수업시간에 질문금지? 게다가 말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하면 스마트워치를 통해 낱낱이 보고되고 전기충격등의 벌을 받는것도 모자라 모범교육생에게 잡혀 어디론가 끌려간다. 하지만 돌아온 아이들은 이전과 다른 것 같다. 힘이 없고 고분고분하기만 하다.

호기심 많은 마일로는 질문금지, 수업시간에 아파도 보건실조차 가지 못하는 이 학교에 불만이 많다. 

어느 날 수업시간, 마일로는 세라 루이스가 많이 아픈 걸 보게 된다. 세라 루이스는 보건실에 가겠다고 말하지만 교장선생님은 아픈 것도 학교가 판단한다는 이상한 말을 하고, 마일로는 아픈 친구를 두둔하다 모범교육생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빠른 판단과 민첩한 운동신경으로 모범교육생을 따돌린 마일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서 낯선 이를 만나는데…. 그녀는 자신의 이름은 어설라이고 지금의 교장이 쫓아낸 전 철학교사라고 말한다.

 

 

“OO야 철학이 뭐야?”

“...... 인생 탐구?”

 

 

중학생 아이에게 물어보고 들은 대답이다.. 뭔지 아는 것도 같지만 정의를 내리지는 못하는 것 같고.. 그게 대부분의 철학에 대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지금 철학을 하고 있지만 그게 뭔지 느끼지는 못하는..^^

#미스터리철학클럽 은 청소년, 어른(나를 포함) 할 것 없이 누구나 읽어본다면 철학에 관한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재미있고 아주 쉬우며 아주 매력적인 책이다.

책은 철학자의 말로 챕터를 연다. 그리고 챕터를 다 읽고 나면 철학자의 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철학은 ‘짐작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거든. 우리가 잘 안다고 짐작하는 것,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 말이야. - 너는 왜 나까지 그래야 하느냐고 물은 거야. 왜 공정한 것 같지도 않은 교사의 말에 따라야 하느냐고. 사람이 아픈 게 눈에 보이는데 왜 우리 눈보다 기계의 시스템을 더 믿느냐고. 안 그래? 그런 걸 묻는 게 철학이야. ‘그게 진실인지 어떻게 알지?’ 하는 물음은 가장 대표적인 철학적 질문이야.

p.84

마일로와 어설로가 만난 장면에서의 대화인데,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철학의 정의이다.(쉽죠~?)

 

 

 

대화를 나누면서 마일로는 자신의 말에 누군가가 귀를 기울일 때 드는 만족감을 느꼈다. 전에는 좀처럼 느끼지 못했던 기분이었다. 부모조차도 마일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아니었고, 그건 참 답답했다.- 하지만 어설라와 대화할 때는 달랐다. 내가 하고 싶은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으로 기운 나는 일이었다.

p.151

세계최고의 학교가 되기 위해 아이들을 세뇌교육시키는 학교, 그런 학교를 무작정 믿고 보내는 부모라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일리 없을 것이다. 아이들의 말을 듣고 화를 내버리는 부모. 나는 어떤 부모인지 또, 또 돌아보는 계기가 된 장면이다.

 

 

“교장이 그랬어요. 마음이 강하고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무너뜨리기 가장 어렵다고요. 특히 이 학교 시스템에 익숙해지지 않은 어린 학생들일수록 그렇대요. 마음이 열러 있고 질문도 많고 상상력도 활발해서 세뇌가 더 어렵다고 했어요.”

p.195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은 부정을 세뇌시키기엔 너무 큰 벽일테니까. 어릴수록.. 이란 말에 마음이 편치 않은건 내 아이들이 이미 너무 커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괜찮아! 라고 위로해본다^^ 

‘철학적 사고! 나는 찬성이란다 얘들아~^^’

 

“뭐 저런 애가 다 있어!”

“한심하다, 한심해.”

“완전 답 없는 놈이네.”

엄마 아빠가 우는 모습이 보였다. - 자신의 가장 지독한 두려움들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데 이용되고 있었다. - 너는 쓸모없는 놈이라고 외치는 거대한 어른들의 우주 속에서, 자신만 벌레처럼 조그맣게 쪼그라든 것 같았다.

p.257

아이앞에서 보이는 어른들의 모습. 아이의 모습을 자신의 방법대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어른들 앞에서 약한 아이들은 작아질 수밖에 없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조건없이 사랑하지만 한국의 교육앞에선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어쩔 수 없다는, 다 그렇다는... 변명 앞에서 굳건한 자신의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응원하면 어떨까.. (청소년 철학책을 리뷰하는데 왜이렇게 뭉클한거니..) 

 

 

“알아, 나도 그랬어. 원래 그렇게 만드는 기계야. 사람이 엄청나게 비참한 기분을 느끼도록 만들어서, 그 기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어떤 명령이든 따르게끔 조종하는 거야.”

p.267

‘기계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를 세뇌시킨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고 상상만해도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기계의 역할을 하는 세상의 다른 것들은 없나? 하는 생각을 해보니 책 속 기계는 상징의 의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흔들리는 꽃들속에서도 샴푸향을 느낀다는 노래가사처럼 태풍처럼 불어오는 부정한 모든 것들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올바름을 지켜나갈 수 있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

 

 

(쓰러진 교장을 보며 모범교육생들을)어찌할 줄을 모르고 당황스러워하는 그들을 보며, 마일로는 안쓰러운 기분이 들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춘 채 수년을 지내다 보니 예상을 벗어난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없는 것이었다.

p.294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무섭다고 생각한 부분일 것이다. 철학하는 건 사고하는 것일텐데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춘다니.. 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사고하지 않는 자를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우리에게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맹목적으로 크고 힘 있는 학교를 믿었습니다. - 그러니 이제 실패를 받아들이고 이렇게 자문해야 합니다 우리는 왜 아이들을 교육하는가? 어떻게 교육하는가? 그저 높은 순위를 위해서인가? 회사에 들어가 밤낮없이 노예처럼 일하게 하기 위해서인가? p.297

가치관을 갖고 아이를 교육하는 부모들... 나를 포함한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은 위의 질문에 깊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고, 정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나는 어떤 학부모인가..?

 

 


재밌고 유쾌하게 읽은 책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한 고민, 내가 부모로, 학부모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고, 질문에 대한 대답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 두 아이와 함께 철학하며 잘 살아내야겠다.

 

 

 

 

“해당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y 202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이란
"철학이란 " 내용보기
철학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니체 등철학자 16인이 던져 주는 깊은 지혜가 담겨있는 책. 철학이란...단순히 놀라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해.놀라워하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처하는상황들이 얼마나 희한한지를 바라보는 데서 바로 철학이 시작되거든 p.79 철학..어렵고 따분하다구요? 걱정 노노~ 이건 소설이니
"철학이란 " 내용보기
철학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니체 등
철학자 16인이 던져 주는 깊은 지혜가 담겨있는 책.

철학이란...단순히 놀라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해.
놀라워하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처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희한한지를 바라보는 데서 바로 철학이 시작되거든 p.79

철학..어렵고 따분하다구요?
걱정 노노~ 이건 소설이니까요!!
청소년들이 좋아 할 또래 친구들이 등장하고
배경은 학교인데다 미스터리한 사건까지 펼쳐지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어요

재미만 쫓는다면 그것도 문제겠죠?
이야기 속에 철학자들의 생각과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그리고 책 뒷편에는 연습을 해볼 수 있는
활동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읽다보면 나도 철학자가 된 듯
진심을 다해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책을 덮을 때 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달리 보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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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명문 학교 '평생직장 보장학교'에 입학한 마일로.
학교이름처럼 최고의 직장을 위해 학교가 짠 플랜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되는 곳.? 모두가 부러워하는 학교로 부모들은 전적으로 학교를 신뢰하고 이에 교장은 기고만장 제멋대로에요
학교는 프로그램화 되어있는 수치로 아이들을 감시하며 통제 억압하는데 한눈팔면 집게 팔이 나와 꼬집고 반항하면 스마트의자가 전기를 쏘고..이건 황당하지만 애교수준이죠.
그러나 누가봐도 아파보이는 아이가 고통을 호소할 때
상태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아픔을 거짓이라고 말하는 상황은..최첨단 기술로 교육한다고 자랑하는 이 학교의 모습이 무섭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질문이 금지된 수업시간..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생각이 필요없는 곳..그곳에 의문을 품고 이상한 일들을 쫓는 마일로와 친구들.
다행히도 숨겨진 정원을 통해 한 선생님을 만나 철학을 알게되죠
과연 철학이 아이들의 위태로운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뭐 이런 학교가 있나 싶지만 소설 속 이야기만이 아니고
우리의 교육 현실과 오버랩되는 순간이 있어서 안타깝고 속상해요
성공만 쫓아 끝없는 경쟁과 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조금 다른 생각을 하면 이상한 시선이 쫓아오는 우리의 현실..
그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면 철학적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떨지??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이 책을 통해 철학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의 한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면 좋겠어요


m******o 202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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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철학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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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나온 [미스터리 철학 클럽], 청소년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철학 책을 추천하고 싶다. 어릴 적 철학이라고 하면 무척 복잡하고 심오한 뭔가를 발견할 만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철학이 차츰 알아가는 자신을 보게 될 것 같다.   어설라는 말한다. "음, 철학이 무엇이냐? 간단한 게 대답할 순 없어. 철학은 세상 모든 것과 관련이 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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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나온 [미스터리 철학 클럽], 청소년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철학 책을 추천하고 싶다. 어릴 적 철학이라고 하면 무척 복잡하고 심오한 뭔가를 발견할 만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철학이 차츰 알아가는 자신을 보게 될 것 같다.

 

어설라는 말한다.

"음, 철학이 무엇이냐? 간단한 게 대답할 순 없어. 철학은 세상 모든 것과 관련이 있거든! 철학이란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이야."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6가지의 철학자들의 명언이 곧, 차례이다.

소설에서 이야기의 전개에 필요한 힌트를 16명의 철학자들이 했던 말들을 힌트 삼아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주인공 마일로는 '평생직장 보장 학교'라는 명문학교에 진학한다. 이 학교의 교장의 술책으로 반 아이가 한 명씩 사라져가고, 또 돌아오면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한 반 친구들을 보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마일로는 학교를 거닐다 어서라를 만나 철학을 통해서 그 미스터리를 해결해 가고자 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16명의 철학자들의 명언에 따라 '평생직장 보장 학교'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힌트와 철학적 교훈을 주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이다. 소설의 전개와 결말은 평이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가 내가 너무 앞서 나간 건지 철학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면서 소설 속 결말을 볼 줄 알았는데, 사실 철학은 결론이 아니라 철학적 사유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내게 느끼게 해준 소설이었다.

 

 

철학이라는 왠지 모를 딱딱함에 한 번쯤 거부감이 들었던 청소년들도 아주 쉽게 철학 수업에 빠져들게 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성인인 내가 읽어도 재미있었다. 소설 속 철학을 가르쳐 주는 어설라 와 마일로와 마일로의 친구들의 대화를 보면서 철학적 사고라는 것이 어떤 것이며, 단순하게 시키는 시키는 대로 하고, 남들과 같이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청소년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도 주어서 성장기 청소년에게 적합한 철학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철학을 하니 정말로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네."

 

책을 읽으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하듯이, 철학을 하니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철학에 대해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설의 전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게 철학적 요소를 남겨 놓아, 그저 재미있게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철학을 하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정에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이 있으면 반드시 읽어 보면 좋은 철학소설이다. 철학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철학적 사고 없이는 뇌가 세뇌 당하기에 쉽다는 것도 알려주어서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이만한 책은 없는 것 같다.

 

철학소설이지만, 오히려 철학 입문서로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청소년의 입장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그 해결 과정에서 철학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값진 시간이었다.

 

*출판사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비룡소 #로버트그랜트 #미스터리철학클럽 #철학수업 #청소년철학 #철학소설 #청소년소설 #서평

c****e 2022.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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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철학 클럽,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야지
"미스터리 철학 클럽,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야지" 내용보기
'철학'이라는 건 뭘까. 40년을 넘게 살았어도, 분명 학부생 시절 '교양철학' '서양철학사' 등등의 교양수업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모르겠고 아직도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다. 그런데 청소년을 위한 철학도서가 나왔다는데, 미스터리가 더해진 철학이라니! 곧 중학생이 될 큰 아이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 그보다 내가 더 읽어보고 싶었다. 알듯 모를듯한 '철학'
"미스터리 철학 클럽,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야지" 내용보기

'철학'이라는 건 뭘까.

40년을 넘게 살았어도, 분명 학부생 시절

'교양철학' '서양철학사' 등등의 교양수업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모르겠고 아직도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다.

그런데 청소년을 위한 철학도서가 나왔다는데,

미스터리가 더해진 철학이라니!

곧 중학생이 될 큰 아이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실 그보다 내가 더 읽어보고 싶었다.

알듯 모를듯한 '철학'의 실마리를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미스터리 철학클럽은 평생직장 보장학교에 입학한 마일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다.

부모님들 사이에서 인기 1위인 평생직장 보장학교.

그런데 이 학교, 뭔가 이상하다. 지내면 지낼수록 생각보다 더 이상하다.

스마트 워치, 의자, 교복 등의 최신 시스템으로

아이들을 제어하고 빈틈 없이 짜여진 규칙과 규율에 맞춰

모든 학생들을 통제하며 획일화하고 있다.

 

그 모든 상황이 이상한 마일로는 교장선생님 수업 시간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다가 모범교육생들에게 쫓기게 되는데!

도망치다가 우연히 들어간 비밀의 정원에서

철학선생님이었던 어설라 선생님을 만난다.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점점 더 철학적 사고를 하게 되는 마일로.

그 시간에 유일하게 마음의 안정을 느낀 마일로는

친구들과 함께 어설라 선생님에게 계속 철학을 배우기로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리듀콘 6000의 존재와

며칠 동안 사라졌다가 좀비처럼 변해서 돌아오는 학생들.

 

과연 마일로는 이 이상한 학교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 6학년, 열세 살 아이와 부딪히는 일이 종종 생기고 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그날의 해야 할 일을 잘 하고

(대부분 숙제, 대부분 자의 반, 타의 반이지만) 말도 잘 듣는 '편'이지만,

매우 주관적인 '엄마'의 눈으로 볼 때는 아쉬운 게 많다.

아쉽다는 것은 결국 '하라는 것을 바로 하는 것'에 대한 문제인데,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서 서로의 의견이 달라지는 일이 더 많아질 거다.

아무래도 엄마의 '생각'에 따르기만 하던 나이가 이미 지나고,

자신만의 '생각'이 생기고 스스로 선택하는 시기가 되었으니까.

그걸 잘 알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순간

'대체 왜! 하라는 대로 하지 않는 거지?'

'내 말만 잘 들으면 될 텐데!'라는 통제의 마음이 생겨난다.

이런 마음을 가진 내가 '미스터리 철학클럽'을 읽다 보니,

'평생직장 보장학교'의 교장선생님과 내 모습이 오버랩된다.

너무도 이상한 학교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지금의 아이들이 처한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은 부모들이 가지고 있을

내 아이가 차분하고 순종적이길 바라는 마음,

무엇보다 학습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

원장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돌아보게 된다.

어설라 선생님은 마일로에게 철학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해준다.

 

철학이란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이야. 우리가 확실히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것이자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려는 시도이지. 그건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하고 있는 시도 중 하나이고. 또 철학이란 그 어떤 것도 사실이라고 짐작하지 않는 거야. 우주의 법칙이나 우주가 어디에서 왔는지에서부터,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까지 모든 것이 철학의 주제가 될 수 있어. 하지만 단순히 놀라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해. 놀라워하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처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희한한지를 바라보는 데서 바로 처락이 시작되거든. p.78

 

철학이란 수수께기 같은 우리의 존재를 궁금해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어. 우리가 아직 모르는 깊고 깜깜한 곳들을 탐색하고 싶어 하는 일. 그리고 철학은 겸손한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어. 이미 세상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짐작하지 않는 마음이니까 겸손한 것 아니겠어? 또한 철학은 열린 마음이지. 모든 게 우리의 생각과 아주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마음 말이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생각하게 해 주는 도구야. 철학적 질문들의 답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안 나오니까 말이야. p.83



 

여전히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는 '철학'은

어설라와 마일로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나의 태도를 조금 더 돌아보고 정비할 수 있게 해준다.

내가 느낀 이러한 마음을 아이도 느꼈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이러한 태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자신을 가꿔갈 시간이 많으니까~

조금씩 천천히 함께 '생각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철학'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지.

 

SF와 사건해결이라는 흥미로운 요소를 더한 미스터리 철학 클럽은

이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의 태도를 만들어가는

'철학'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또 하나 좋은 부분은!

이렇게 뒤쪽에 부록으로 '미스터리 철학 수업'이 있다는 것.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질문거리를 던져준다.

아이와 함께 질문 하나씩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 좋은 독후활동인 동시에

'철학'적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미스터리 철학 클럽은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혹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나의 현재를 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어른들도 많이 읽어보면 좋겠다.

 

※이 글은 비룡소에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u***8 2022.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로 철학하다, 철학으로 세상에 외치다, 《미스터리 철학 클럽》 by 로버트 그랜트
"소설로 철학하다, 철학으로 세상에 외치다, 《미스터리 철학 클럽》 by 로버트 그랜트" 내용보기
인생의 꽃길이 보장되는 세계 최고 명문학교 '평생직장 보장학교'에 입학한 마일로는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멋진 학교 건물과 달리, 기계 같은 아이들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학교는 세계 최고 명실 상부한 명문학교지요. 이 학교의 천문학적인 학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온 아이들의 부모들은 어깨가 으쓱으쓱합니다. 엄친딸, 엄친아들의 집합소지요. 살짝 반항기가 있
"소설로 철학하다, 철학으로 세상에 외치다, 《미스터리 철학 클럽》 by 로버트 그랜트" 내용보기

인생의 꽃길이 보장되는 세계 최고 명문학교 '평생직장 보장학교'에 입학한 마일로는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멋진 학교 건물과 달리, 기계 같은 아이들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학교는 세계 최고 명실 상부한 명문학교지요. 이 학교의 천문학적인 학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온 아이들의 부모들은 어깨가 으쓱으쓱합니다. 엄친딸, 엄친아들의 집합소지요. 살짝 반항기가 있는, 평범한 중산층 마일로는 자기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의아합니다. 마일로의 부모는 자신들의 '희생'을 무기로 열심히 하라고 하고 갑니다.

 

마일로는 점점 학교의 가공할 악행에 기함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보이지 않는 높은 담장 속의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의 권력자라고 할 수 있는 교장의 구미에 맞는, 혹은 사회의 고학력, 고지성 노예 양성을 위한 세뇌와 조작이 첨단 기술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거죠.

 

마일로는 우연히 학교 안에서 헤매다가 학교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아름다운 정원을 발견합니다. 그곳은 이 학교의 교사였다가 학교의 방침과 맞지 않는 철학을 가르쳐서 사실상 학교에서 퇴출당한 나이든 여교사 어설라가 돌보는 정원이었습니다. 어설라는 마일로와 함께 철학을 이야기합니다.

 

"철학이란 그 어떤 것도 사실이라고 짐작하지 않는 거야. 우주의 법칙이나 우주가 어디에서 왔는지에서부터,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까지 모든 것이 철학의 주제가 될 수 있어. 하지만 단순히 놀라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해. 놀라워하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처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희한한지를 바라보는 데서 바로 철학이 시작되거든."

 

호기심, 궁금함, 놀라움에서 철학은 시작됩니다. 주어진 대로, 남이 말하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고 솔직하게 양심에 비추어 생각해 보는 거죠. 하지만 마일로에게도 그렇듯, 우리를 위해 희생하는 존재 특히 부모님들의 소원이라는 강력한 방해 무기가 모두에게 있습니다. 사회에서 말하는 성공, 부모의 수고와 희생에 보답하는 길을 걸으려면 우리 자신의 진실은 때로 외면해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철학은 어렵게 생각되지요. 아마도 이 책처럼 소설처럼, 미스터리 문학처럼 재미있게 접근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받은 철학 교육은 철학자별로, 사조별로 주장하는 바를 달달 잘 외워서 논술이나 국어 문제 푸는 데 활용하는 것을 지향해서 그런 건지도 모릅니다.

 

"대화하면 돼. 삶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워서, 인류는 수천 년 동안이나 그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왔어. 그런대도 아직 정답을 모르지! '우주에 시작이 있었나?', '더 많이 가진 사람과 더 적게 가진 사람이 있는 것은 공평한 일일까?', '용기와 어리석음의 차이는 무엇일까?' 대답하기 어렵지 않니?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답을 찾아보는 게 좋아. 다른 사람들의 시각과 생각들도 들어 보면서 말이야. 그게 바로 철학이야."

 

어설라는 철학이란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답을 찾아보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는 법도 배우고요.

 

마일로와 뜻을 같이하는 몇 명의 깨어있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리듀콘 6000을 사용하여 아이들을 세뇌시키고 '모범학생'을 만들려는 계략을 타파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엿듣습니다. '저항력'의 수준이 높으면 세뇌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요.

 

"권력자가 하는 말을 의문 없이 받아들이려면 저항력의 수준이 낮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의 저항력 수준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높습니다. 기계가 버티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어설라와 함께 철학으로 사고력을 단련하고 저항력을 높인 이 아이들 덕분에 리듀콘 6000이 망가져버립니다. 그리고 희생을 무기로 아이들을 '본의 아니게' 억압하던 부모들도 학교의 추악한 실체를 깨닫게 되지요.

 

정말 재미있는 소설 속에 철학적 사유가 잘 녹아있는 멋진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 성인인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각 장의 엔트리 페이지에 적혀 있는 철학자들의 촌철살인 같은 명언들 또한 중요한 키포인트가 됩니다. 아래 목차 겸 철학자들의 말을 소개합니다.

 

1 평생 직장 보장 학교

달콤한 말솜씨와 사악한 마음으로 군중을 설득하면 국가에 커다란 불행이 닥친다.(에우리피데스)

2 질문은 금지한다!

맹목적인 순종을 요구할 때 인간의 모든 신성한 권리가 침해된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3 어느 날 아침에 생긴 일

모든 잔인함은 나약함에서 나온다. (세네카)

4 벽장 너머에서 만난 사람

놀라움은 철학자가 느끼는 감정이고, 철학은 놀라움에서 시작된다.(플라톤)

5 수상한 장비

젊은이를 망치는 확실한 길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더 존경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프리드리히 니체)

6 너는 철학자의 영혼을 가졌어

철학적으로 사색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감은 눈을 뜨려 하지 않는 것과 같다.(르네 데카르트)

7 달라진 아이들

의심하는 건 유쾌하지 않지만, 확신하는 건 어리석다.(볼테르)

8 비밀의 철학 정원

관심이란 가장 희소하고도 순수한 형태의 너그러움이다.(시몬 베유)

9 믿을 수 없는 비밀

독재자의 한계는 그가 탄압하는 사람들의 인내력에 따라 규정된다.(프레더릭 더글러스)

10 희망이 있으면 나아갈 수 있다!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그것은 쉽다. 하지만 알맞은 상대에게, 알맞은 정도로, 알맞은 때에, 알맞은 목적으로, 알맞은 방식으로 화를 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쉽지 않다. (아리스토텔레스)

11 크리스마스 연휴

가장 수준 높은 교육은 그저 정보만을 주는 교육이 아니라, 세상 모든 존재와 조화로운 삶을 살게 해 주는 교육이다.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12 철학 저항단, 미스터리 철학 클럽

대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지 못한다면 마음이 편협한 것이다. (조지 엘리엇)

13 비밀이 탄로났다!

지식이 많아진다고 해서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헤라클레이토스)

14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가

우리는 잠을 자고 있다. 우리의 삶은 꿈이다. 하지만 가끔은 잠에서 깨어 우리가 꿈꾸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15 세상을 향해 외치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혁명적인 일은 언제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큰 소리로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로자 룩셈부르크)

16 영혼을 없애는 건 쉽지 않다

철학자들은 이 세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했을 뿐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카를 마르크스)

 

그리고 부록으로 안광복 철학 박사님의 철학 길잡이가 담겨있습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탁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어설라와 마일로가 했던 것처럼 친구들끼리, 혹은 어른과 아이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철학적 대화를 나눠 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할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p*******n 2022.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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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철학 클럽
"미스터리 철학 클럽" 내용보기
“강한 마음, 질문하는 마음, 열린 마음은 가장 무너뜨리기 어렵다”p.251전 세계 학력 평가 최우수 등급인 명문 ‘평생직장 보장학교’.누구나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 학교에는 상상을 초월하는비밀이 숨겨져 있다세계 최고 명문 학교의 은밀한 비밀!이 책은 명문 학교의 은밀한 미스터리를 통해‘철학’을 알려 주는 철학 소설이다주인공 마일로는 평생직장 보장학교라는 세계 최고의명
"미스터리 철학 클럽" 내용보기
“강한 마음, 질문하는 마음, 열린 마음은 가장 무너뜨리기 어렵다”
p.251


전 세계 학력 평가 최우수 등급인 명문 ‘평생직장 보장학교’.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 학교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세계 최고 명문 학교의 은밀한 비밀!
이 책은 명문 학교의 은밀한 미스터리를 통해
‘철학’을 알려 주는 철학 소설이다

주인공 마일로는 평생직장 보장학교라는 세계 최고의
명문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누구나 선망하는 이곳, 학교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아이들을 '개인별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며
시스템에서 허락하지 않는 것은 한치의 허용도 없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감시와 통제로 이루어지는 학교
사라졌다 나타나면 좀비처럼 변해있는 아이들,
학교에 복종하는 것이 당연함으로 생각이 바뀌는 아이들
철저히 질문을 금지하는 수업 시간…

괴이한 일들을 겪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서 마일로는 학교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숨겨진 정원에서 정원사로 일하고 있는
철학 교사였던 어설라 선생님을 만나 철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마일로는 아이들을 좀비처럼 복종하게
만드는 학교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데…
과연, 철학이 아이들의 위태로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학교가 감춘 미스터리를 밝혀내려는 주인공 마일로의
용기있는 행동을 시작으로 탄생된 미스터리 철학 클럽
철학 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저항과 반항은 다르다
옳고 바른 지시와 규칙은 잘 따르지만,
그릇된 명령과 규정에는 당당하게 맞서는 마일로의
용기와 당당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유할 거리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의 설정과 각 챕터마다 주어진
주제별 철학적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는 점,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철학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철학이 추상적이고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
우리 삶에 깊이 녹아 있음을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세상에서 인간으로 사는 것의 의미, 우리가 누구이며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탐색하는 일도
철학이라는 어설라 선생님의 말처럼,
인간이 인간 다울 수 있는 것은 모두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n******1 2022.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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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즐거운 지식 시리즈 _ 미스터리 철학 클럽
"비룡소 즐거운 지식 시리즈 _ 미스터리 철학 클럽" 내용보기
비룡소에서 철학을 주제로 한 하프 문학이 출간하였습니다. 철학은 어른들도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데 아이들에게 어떤 접근으로 철학을 이야기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관심분야인 미스터리 부분도 지나칠 수 없어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초고학년, 청소년 아이들이 미스터리 이야기만큼은 꽤 흥미로워 할 것이 분명한 데요. 차례만 보아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리 예측하
"비룡소 즐거운 지식 시리즈 _ 미스터리 철학 클럽" 내용보기

 

비룡소에서 철학을 주제로 한 하프 문학이 출간하였습니다.

철학은 어른들도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데 아이들에게 어떤 접근으로 철학을 이야기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관심분야인 미스터리 부분도 지나칠 수 없어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초고학년, 청소년 아이들이 미스터리 이야기만큼은 꽤 흥미로워 할 것이 분명한 데요.

차례만 보아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리 예측하는 즐거움도 발견하고, 철학자들의 한 마디도 짤막하게나마 미리 보기를 할 수 있답니다.

 


 

?? 줄거리

 

전 세계 학교 순위 2등!

100%에 가까운 취업 보장!

'평생직장 보장 학교'라는 명문학교에 입학한 마일로.

성적이 탑은 아니었지만 인생을 180도 바꾸어 줄 것이라 기대하는 부모님의 희생과 격려로 입학을 하게 된다.

입학 이후 학교 수업과 기숙사 생활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치닫고,

신입생들에게 번지는 괴이한 일들을 겪으며

이 거대한 학교에 점차 의문을 품게 된다.

그러던 중 마일로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생겨

학교생활에 숨통이 트이지만,

반 친구의 좀비 같은 낯선 모습으로부터 위기가 시작되고,

친한 친구마저 이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부모에 도움을 청하나

마일로의 말보다 학교의 권위에 순종하는 부모의 모습에

스스로 일을 바로잡으려는 마일로.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마일로가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과연 학교가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첨단 기술을 가진 평생직장 보장 학교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마일로는 잘 풀어갈 수 있을까요?

 

누구나 1등과 일류가 되고픈 열망에 눈이 멀어 정작 소중한 가치들을 쉽게 간과하는 모습을 꼬집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학원 미스터리에 아이들의 인권과 자유, 삶의 의미들을 다각도에서 생각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여러 의미들을 곱씹게 합니다.

 

이는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연령과 사회계층에 따라 생각할 수 있게 하는데요.

에고를 찾아가는 성장기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둔 부모,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육자들, 이 아이들이 성장해 활동하게 될 사회 등 책 속의 철학적 관념으로 이 사회의 사유할 거리들을 짚어줍니다.

 


 

책에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철학적 사유에 관하여서는 대화문으로 나눔 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어설라 선생님과 우연히 만난 마일로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부당하게 대하는 것들에서부터 마음속에서 저항이 시작되고 이는 곧 우리들이 현실에서 종종 마주하는 상황들을 생각게 합니다.

 

 

"철학이 무엇이냐? 간단하게 대답할 순 없어. 철학은 세상 모든 것과 관련이 있거든!

철학이란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는 일이야. 우리가 확실히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것이자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려는 시도이지. 그건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하고 있는 시도 중 하나이고.. 또 철학이란 그 어떤 것도 사실이라고 짐작하지 않는 거야. 우주의 법칙이나 우주가 어디에서 왔는지에서부터,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무엇이 옳고 그른 지까지 모든 것이 철학의 주제가 될 수 있어.

하지만 단순히 놀라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기도 해. 놀라워하는 마음, 궁금해하는 마음, 열린 마음으로 우리가 처하는 상황들이 얼마나 희한한지를 바라보는 데서 바로 철학이 시작되거든."

79p.

 

철학에 대한 물음은 사실 거창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는 말로 쉽게 철학에 접근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답니다.

그러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책의 상황들을 철학자들의 관점에서 출발하거나 귀결되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중에 많은 영화 중, 에단 호크의 '가타카'와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가 계속 눈앞에 재생되었는데요.

아이 인생과 성공, 사회에 필요한 꼭 맞는 역할 등에 대해 지금 나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답시고 마일로 부모와 같진 않을까, 앞으로 더 고민을 해야겠다 싶었답니다.

 

아이들과 읽어도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전혀 어렵지 않고, 저학년도 충분히 주변의 가치들과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내용이라 좋습니다.

오히려 책을 읽고 의외의 아이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는데요.

철학을 나누는 대화 부분이 어렵다면 재미있는 스토리 부분 먼저 읽고 엄마가 대화로 풀어주어도 좋으니 아이들과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책 뒤에는 <철학 연습>과 책에 등장하는 <철학적 질문>을 두었답니다.

쉽게 생각하고, 혹은 충분히 쉽게 결론지을 수 있다 싶은 현실의 문제들을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니체 등의 철학자의 관점으로 복기해 보시면서 상황들에 던져지는 철학 관념들을 사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

 

 

h******9 2022.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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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철학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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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철학 클럽 / 로버트 그랜트 / 비룡소   철학!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단어이다.   그러나 아이가 가끔씩 의도하지 않고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표지의 “소설로 읽는 특별한 철학 수업”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소설과 철학이 어떻게 만났을까? 하는 궁금증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야기는 16장으로 진행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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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철학 클럽 / 로버트 그랜트 / 비룡소


 

철학!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단어이다.

 

그러나 아이가 가끔씩 의도하지 않고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표지의 소설로 읽는 특별한 철학 수업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소설과 철학이 어떻게 만났을까? 하는 궁금증에 읽어보게 되었다.

 

이야기는 16장으로 진행되는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한나 아렌트 등

위대한 철학자 16인의 명문장이 각 장의 첫 페이지에 등장한다.

 

목차에 명언이 끝까지 나오지 않아서 매우 아쉬웠다.

 

명언마다 마음속에 던지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생각하다 책장을 넘기게 되었는데,

책의 첫 페이지부터 생각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보통은 육아서를 읽으며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긋는데,

이 책에도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2군데에 체크를 하였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설명한 부분으로,

철학을 사전적 의미보다는 이야기 속에서 이해하면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에 배어들 듯 이해되는 설명으로,

철학을 이렇게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처음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이들의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어설라 선생님 같은 분에게

철학수업이 있었으면 어떨까? 상상해본다.

 

p.297는 작가가 나에게 하는 이야기 같아서 뜨끔해하며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 해?”라는 질문을 할 때,

이렇게 대답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반복해서 읽었다.


 

 

내가 받던 교육은

높은 순위를 위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 밤낮없이 노예처럼 일하기 위해서였지만,

내 아이가 받을 교육은 어설라 선생님의 말처럼

마음을 여는 법,

주어진 생각에 반문하는 법,

새롭고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법을 배웠으면 하고 바래본다.

 

어릴 때부터 철학적 생각을 가족과 함께 나누며 지낸다면,

마일로와 친구들처럼 힘들고 어려운 위기상황 속에서도

이겨낼 마음의 힘이 크게 자라지 않을까?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미스터리 철학 클럽의 멤버가 되어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평소에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질문들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마음이 복잡해지는 사춘기를 지나는 초등고학년~중학생이 읽으면,

부드럽게 철학과 만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s*********8 2022.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스터리 철학 클럽/ 비룡소 청소년 추천소설
"미스터리 철학 클럽/ 비룡소 청소년 추천소설" 내용보기
제목부터 너무나 끌렸던 책..   처음엔 그저 철학이라는 주제를 중등 아이와 만나볼 기대감 만으로   선택한 책이었는데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건 엄마인 내가 먼저 봐야 하는 책이구나..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성적과 아이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미쳐가고 있던    엄마를 다운시켜주기 위한 고마운 책이구나..싶었습니다.        맞아
"미스터리 철학 클럽/ 비룡소 청소년 추천소설"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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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나 끌렸던 책..

 

처음엔 그저 철학이라는 주제를 중등 아이와 만나볼 기대감 만으로

 

선택한 책이었는데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건 엄마인 내가 먼저 봐야 하는 책이구나..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성적과 아이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미쳐가고 있던 

 

엄마를 다운시켜주기 위한 고마운 책이구나..싶었습니다. 

 

 

 

맞아요 

 

저 요즘 중학교 내신 때문에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느끼고 있거든요. 

 

저도 제가 이렇게 한심한 생각을 하고 성적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일줄 몰랐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일때는 대안학교도 생각할만큼 깨어있는 사고를 가졌다 자부했었고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는 노력을 했는데 ..잘 하는 초등때 가졌던 생각은 그저 철없을때의 생각일 뿐이고

 

현실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니 전혀 다른 세계속에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난 후의 그 좌절감은 

 

이루 말할수 없는 불안감으로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졌거든요 ㅠㅠ

 

 

 

엄마가 바라는 성공의 길.

 

우리 사회가 바라는 성공의 길.

 

무엇이 아이들의 행복을 받쳐줄 것인가..

 

요즘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랍니다. 

 

아이의 방학을 앞두고 미리 좀 쉬고 싶은 마음에 며칠 도서관 다니며 

 

도서관 마당에서 열심히 읽었어요. 

 

더우면 들어가 읽다가 커피 마시고 싶으면 나와서 읽다가~ 

 

저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이라는 것을 하니까 아이의 미래의 성공에 대한 생각도 좀 유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먼저 제 자신을 돌봤어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열린 생각이 가능한것 같더라구요 ㅋ

 

이 이야기는 

 

불의에 맞서는 미스터리 철학 클럽의 이야기에요. 

 

 

 

주인공 '마일로'가 조금은 이상한 학교 평생직장 보장학교 라는 곳에 입학하는 날 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살짝은 SF적 요소가 담긴 과학적 느낌이 물씬 풍긴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왠지 허구의 요소가 아니라 미래에는 이런 학교들이 진짜 나올것 같다는 느낌 ^^ 

 

 

 

아이들을 사소한것 하나까지 통제하고 억압하며 

 

가둬두고 학습을 시킨다는 설정에는 두 주먹 불끈 쥐고 혐오감을 드러내기도 하였으나 

 

이내 생각해보니 제가 하는 짓거리와 뭐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다는 생각에 반성도 많이 하였네요 

 

물론 책속에서처럼 눈 돌리면 꼬집고 전기충격 주고 그러진 않습니다 

 

질문은 금지한다! 

 

이 책의 개요가 한 눈에 보이는 명언이네요. 

 

맹목적인 순종을 요구할 때 인간의 모든 신성한 권리가 침해된다. 

 

 

 

철학 이라는 것이 그리 어렵고 멀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아이들과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공부하기 전 그 개요의 느낌을 알기 위해 먼저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인것 같습니다. 

 

그것도 참 재미나게 말입니다. 

 

가장 인간다운 생각들을 주고 받는 기회가 점점 없어지고 있는 요즘.

 

일부러 철학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단순한 호기심어린 생각조차 소외되는듯 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친구가 당하는 부당함에 왜!! 제대로 된 생각을 하지 못하냐는 반감을 가진 마일로가 

 

수업 시간에 뛰쳐나와 정원에서 만난 어설라 선생님은 

 

제게도 멋진 선생님이 되었지요 

 

 

 

나 자신에 대해 놀라워하는 마음을 잃어버렸을까 두려워..

 

 

 

전 그런 마음을 언제쯤 느껴 보았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느껴 보았을까요?  

 

 

 

생각해 보니 우리 아이들이 지금 처한 환경 속에서는 어불성설 일듯 싶습니다. 

 

 

 

+++

 

철학 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 때문에 멈칫 하지 마세요

 

미스터리한 SF과학느낌의 흥미진진한 소설이랍니다. 

 

두페드 시스템에 정복?당한 친구들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뛰쳐나오던 순간부터 마일로는 

 

스스로 생각하는 철학의 힘에 다가선듯 싶어요.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지며 입학식날 보았던 선배들처럼 변해가는 시점에..마일로는 반항성 장애 라는 희안한 

 

병자로 몰리게 되는데요 

 

철학 토론을 내세우며 마일로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요? 

s******7 2022.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