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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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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동화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동화책이라기 보다 #그림책 이라고 소개하는게 맞겠어요. 이 책의 작가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입니다. 마치 화선지에 물감을 톡 떨어뜨린 것처럼 알록달록 예쁜 표지가 눈을 이끄는 책입니다. 그림 또한 너무 귀엽고요, 내용도 교훈이 담겨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책 표지에 가운데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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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동화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동화책이라기 보다 #그림책 이라고 소개하는게 맞겠어요.

이 책의 작가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입니다.

마치 화선지에 물감을 톡 떨어뜨린 것처럼 알록달록 예쁜 표지가 눈을 이끄는 책입니다.

그림 또한 너무 귀엽고요, 내용도 교훈이 담겨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책 표지에 가운데 살포시 앉아 있는 생쥐가 주인공입니다.

생쥐의 이름은 "이르마" 랍니다. 아르마의 취미는 밭가꾸기였어요. 자기 밭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귀여운 생쥐이죠.

이르마는 아주 열심히 밭을 가꿉니다. 잡초도 뽑아주고 딸기밭에가서 싱싱한 딸기만 골라서 살살 땄어요. 그런데 딸기의 한쪽이 움푹 패어서

속이 상했지요. 이르마는 밤새 고민했어요. 누가 내 소중한 딸기를 패이게 만들었는지 궁금했거든요.

다시 딸기밭에 가서 딸기를 따려는 순간 너무 화가났어요. 딸기가 또 움푹 패어있었거든요. 그날이후에 이르마는 열심히 딸기 밭을 지키려 했답니다.

여기서 책의 제목이 딱 어울리게 됩니다. #이구역의딸기는내거야 누가 와서 내 딸기밭을 건드리는 거야!!

지키고 지켜서 이르마는 딸기를 패이게 만드는 범인(?)들을 잡았어요. 하지만 그 범인은 다른아닌 귀여운 것들이었답니다.

책의 내용을 다 보여드리는것은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범인은 숨길께요

이르마는 밤중에 보초를 서다가 범인을 잡게 되었지요 .

범인이 그저 도둑질이 목적인줄 알았던 것이죠. 도둑질하는 사람은 나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을것 같아요.

그런데 범인을 마주한 순간 그런 생각은 쏙 들어가 버렸지요.

딸기가 이렇게 된 이유를 그 범인들에게 듣고나서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수확한 딸기와 블루베리를 나누면 기쁨이 두배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어요.

어렵게 일군 밭이고,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지만 누군가로 인해 나의 노력이 허사가 되었어요.

하지만 이르마는 그 대상을 탓하지 않고 그 대상이 왜 그렇게 행동했을지 물어보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답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르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내가 이르마라고 생각하면 어땠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아이 정서발달에 도움될 것 같아 추천합니다.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서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o********l 2022.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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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작가는 유럽에서 주목 받는 핀란드 시각예술가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시각예술가라서 그런지 그림책 속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 수채물감으로 그린 듯한 그림의 표현은 거의 처음 보는 그림책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그림이 생소하다가도 계속 보니 수채화가 주는 편안함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귀여운 생쥐 이르마의 밭 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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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작가는 유럽에서 주목 받는 핀란드 시각예술가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시각예술가라서 그런지 그림책 속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 수채물감으로 그린 듯한 그림의 표현은 거의 처음 보는 그림책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그림이 생소하다가도 계속 보니 수채화가 주는 편안함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귀여운 생쥐 이르마의 밭 가꾸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야기 속 이르마의 다양한 표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르마는 다양한 야채와 과일들을 밭에서 기르면서 밭 가꾸기를 좋아한다. 잡초도 뽑고, 흙도 뒤집고 몸이 고되지만 먹을 것을 수확하는 재미에 빠져 힘든줄도 모르고 열심히 일을 한다. 올 여름 첫 딸기 딸려고 고르다가 딸기 귀퉁이가 움푹 패여 있는 것을 보고 이르마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도대체 누가 그랬을까?' 의문을 되뇌이고 또 되뇌인다. 다음날 딸기 밭에 가보니 전날보다 더 심하게 딸기들이 움푹 패여 있었다. 이르마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났고, 그런 이르마를 표현한 그림 속 움푹 패인 딸기가 마치 복싱글러브를 연상하게 되고, 화난 이르마는 범인을 찾아서 혼쭐을 내줄려는 결심 같아 보였다.



이르마는 범인이 못 들어오게 울타리, 덫, 벽을 세웠고 들어오지말라고 글도 써서 붙이고 도량도 팠고, 높은 탑을 지어 밭을 감시하러 올라갔다. 그 때 새벽에 수상한 소리가 들렸고 벽 너머에 보이는 더듬이를 손전등으로 비추어보니 범인은 바로 아주 작고 나약한 아기 달팽이였다. 그것도 아기 달팽이 수십마리가 집을 잃어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배가 고파 이르마의 딸기를 훔쳐 먹은 것 이다. 그 중 가장 작은 달팽이가 "나 배가 고파요."라고 하며 이르마에게 말했고, 이 때 이르마의 감정은 바뀌어버린다. 화가 잔뜩난 이르마가 아니라, 아기 달팽이를 보고 옛 생각도 나고 나도 한때는 저렇게 작았다는 생각들, 어린시절 함께 자란 형제들이 그리웠고, 가끔씩 외로움도 느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는 아기 달팽이를 등에 태우고 블루베리밭에 가서 먹을 것을 나누겠다 결심하게 된다. 수십마리 달팽이가 이르마를 따라가는 장면으로 그림책은 마무리 된다.


이 책의 커버에 보면 편견에 관한 이야기이자, 즐거움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쓰여져 있다. 나눔은 이해가 갔지만, 어떤 부분에서 편견을 이야기 하는 걸까.. 어른인 나도 이해가 잘 안되었다. 어린이의 순수함이 없어지고, 어른의 시각으로 그림책을 바라봐서 그런건가 싶기도 했다. 여러번 읽어보고나서 내가 내린 편견 부분은 엄청 거대하고 사납고 무서운 것들이 밭을 엉망진창 만들 줄만 알았지, 이렇게 작고 나약한 것일 줄은 몰랐다는 부분에서 편견 또는 선입견이 아닐까 싶다. 작고 나약하고 배고픈 자들이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의 경계 안으로 들어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헤아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 이유를 헤아리며 '그럴 수도 있지' 또는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 생각하게 되고, 그들에게도 나눔과 양보와 공존을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의 전개가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나눔과 양보를 전해주기에는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어른인 나로서도 편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계기가 된 그림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e*****v 2022.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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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마음착한 생쥐 한 마리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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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색칠한 스케치북 느낌의 표지가 4살 아이의 눈에 들어온 모양인지, 책상 위에 놓아둔 책을 보고는 이거 누구책이야?하며 관심을 보였다. "생쥐가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라고 하네?"로 책읽어주기를 시작하였는데, 제목을 듣자마자 "생쥐가 욕심쟁이인가봐? 빨리 봐볼래"라고 하는 아이. 심술궂은 표정으로 밭에서 열심히 일만 하는 이르마는 아름답게 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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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도화지 위에 물감으로 색칠한 스케치북 느낌의 표지가 4살 아이의 눈에 들어온 모양인지, 책상 위에 놓아둔 책을 보고는 이거 누구책이야?하며 관심을 보였다. "생쥐가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라고 하네?"로 책읽어주기를 시작하였는데, 제목을 듣자마자 "생쥐가 욕심쟁이인가봐? 빨리 봐볼래"라고 하는 아이. 심술궂은 표정으로 밭에서 열심히 일만 하는 이르마는 아름답게 밭 가꾸기를 좋아하는 생쥐인데, 열심히 가꾼 이르마의 밭 딸기를 누군가 파먹은 것을 보고는 매우 속이 상한다. 내가 열심히 땀흘려 가꾸고 기른 소중한 딸기를 파먹다니, 화가 난 이르마는 울타리를 세우고 덫을 놓고 벽을 세우며 감시하는데 감시끝에 찾아낸 범인은 바로 너무나 조그만 달팽이가족들...피곤해하는 아가들과 엄마달팽이를 발견하고는 심술궂게만 보이던 이르마가 블루베리까지 내어주는데, 누군가 파먹어서 속상하던 딸기는 까맣게 잊어버린건지 블루베리까지 꼬꼬마달팽이들에게 내어주는 이르마의 표정이 너무도 귀엽고 웃음이 난다. 책을 다 읽고나니 그제서야 앞표지 뒷표지에서 발견한 블루베리들. 내용 뿐 아니라 쨍한 색감과 수채화기법 그림들에 눈까지 즐거운 동화책 한편 재밌게 읽었다.



p*****h 2022.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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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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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통통하고 커다란 귀를 가진 생쥐가 눈알을 한쪽으로 기울이며 과일로 보이는 것들 사이에서 딸기를 하나 쥐고 있는 표지와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목을 보고 다시 생쥐를 들여다보니 볼에 이미 뭔가를 물고 있는 것처럼 볼록하고, 눈은 한없이 경계를 하고 있다. 뺏기지 않으려는 녀석의 모습이 마냥 욕심쟁이 심술쟁이로만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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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통통하고 커다란 귀를 가진 생쥐가 눈알을 한쪽으로 기울이며 과일로 보이는 것들 사이에서 딸기를 하나 쥐고 있는 표지와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목을 보고 다시 생쥐를 들여다보니 볼에 이미 뭔가를 물고 있는 것처럼 볼록하고, 눈은 한없이 경계를 하고 있다. 뺏기지 않으려는 녀석의 모습이 마냥 욕심쟁이 심술쟁이로만 보이지는 않고 은근 귀엽다.

 

이 책에서 생쥐의 눈동자에 자꾸 주목한다. 생쥐는 계속해서 경계가득한 눈빛으로 자신의 뒤를, 옆을 쳐다보기 때문이다.

 


 


 

주인공 생쥐 이르마는 밭 가꾸기를 좋아한다. 열심히 노력한다. 잡초도 뽑고, 꽃밭도 가꾸고, 딸기밭도 가꾼다. 땀을 뻘뻘 흘리며 자신의 세계를 가꾸는 이르마. 하지만 딸기를 따서 잼을 만들려는 이르마는 딸기들이 지다 움푹 패인 것을 발견하고는 수염이 덜덜 떨릴 정도로 화가 난다.

 

그리고는 울타리를 짓고, 덫을 놓고, 벽을 세우고, 절대 들어오지 마시오! 라는 표지판도 세우고, 도랑도 팠다. 심지어 높은 탑을 만들어서 그 위에서 밭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그만 달팽이들이 잔뜩 몰려와서 자신이 애써 가꾼 열매들을 먹어치우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달팽이 중 가장 작은 녀석이 이르마에게 와서 나 배가 고파요라고 말하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내자, 혼자 자신의 밭을 일구면서 살던 이르마는 가슴이 간지러워지면서 엄마도 떠오르고, 어린시절도 떠오르며 갑자기 목이 메인다.

 

그리고 꼬마에게 자신의 등을 내어주며 블루베리도 있는데 먹기 좋게 익었는지 같이 가보자고 이야기 한다. 이르마와 많은 달팽이들이 이르마가 가꾼 열매들을 함께 나누는 그림으로 책의 이야기는 끝이난다.




 


 

사실 조금 허무했다. 이르마가 이 구역 딸기는 내꺼야! 라고 말하며 자신의 밭을 지키기 위해 울타리도, 도랑도 파고 심지어 감시탑까지 만들어 그 곳에서 감시하기에 이를 정도로 강경했는데, 갑자기 작은 달팽이가 다가와 배가 고파요! 한마디를 하자 자신의 외로움을 깨닫고 마음문을 활짝 열었다니... 이야기 전개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런데 읽는 내내 그림이 참 예쁘다. 수채화 같은 그림이 인상적이고 이르마의 표정도 익살스럽다. 책의 작가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란다. 작가 소개글을 보니 조금 당황스러운 마음이 누그러진다. 그래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아직은 글로 표현함에 있어 서툰 작가로는 초보인 그림에 더 유능함이 있는 작가이구나! 라는 생각에.

 


 

급작스러운 이르마의 마음의 변화가 성인인 나에게는 당황스러우나 말랑말랑한 아이의 마음에는 전혀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아이는 이르마의 마음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전혀 그 흐름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어쩌면 마음이 굳어질 대로 굳어진 어른들에게는 자신이 지향하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온갖 논리가 필요하고 그 과정이 생각보다 긴 여정이어야 비로소 방향 전환에 성공할지 몰라도 아직 말랑말랑한 어린이들의 마음은 화가 났다가도 금새 자신의 화를 언제 그랬냐는 듯 누그러뜨릴 수도 있고, 금새 상대방을 이해할 수도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m*****4 2022.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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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지음. 강나은 옮김/ 별글 출판사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지음. 강나은 옮김/ 별글 출판사" 내용보기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표지를 보면 달콤한 과일에 둘러싸여 눈치를 보고 있는 생쥐 한 마리를 볼 수 있다. 아마도 맛있는 과일을 혼자서 다 차지하고 싶은데 빼앗으려는 누군가를 경계하고 있는 듯한 생쥐의 모습! 이 표지를 보고 아이들은 『The Big Hungry Bear』 (쥐와 딸기와 배고픈 곰) 책이랑 비슷하다며 그 책 작가님이 아니냐고 물어본다. 아이들의 생각과 달리 작가님은 달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지음. 강나은 옮김/ 별글 출판사" 내용보기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표지를 보면 달콤한 과일에 둘러싸여 눈치를 보고 있는 생쥐 한 마리를 볼 수 있다. 아마도 맛있는 과일을 혼자서 다 차지하고 싶은데 빼앗으려는 누군가를 경계하고 있는 듯한 생쥐의 모습! 이 표지를 보고 아이들은 The Big Hungry Bear(쥐와 딸기와 배고픈 곰) 책이랑 비슷하다며 그 책 작가님이 아니냐고 물어본다. 아이들의 생각과 달리 작가님은 달랐고 그 책은 맛있는 딸기를 곰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생쥐의 이야기가 담긴 유머러스한 그림책이었다.
 

아이들이 먼저 비슷한 책을 언급해줬기에 쥐와 딸기와 배고픈 곰책과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며 책을 함께 읽어 나갔다.


책의 작가는 핀란드에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이고 수채물감에서 잉크, 마커펜, 과슈 등 다양한 재료와 기술을 이용하여 일러스트 작업을 한다고 한다. 이번 책도 수채물감의 번진 듯한 채색이 따뜻한 느낌으로 표현되어 있으니 일러스트도 한 번 더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다.
 

 

주인공 생쥐인 이르마! 이르마는 밭에서 물을 주고, 잡초를 뽑고, 거름을 주면서 혼자 열심히 딸기밭을 키운다. 어느날 누군가 이르마의 딸기들을 몰래 한 입 먹고 간 흔적을 발견하고 속상해하며 아무도 못 들어오게 조치를 취한다. 높은 탑을 지어 밭을 감시하고 모두가 잠든 깜깜한 밤, 수상한 소리에 딸기 도둑을 발견하게 되었고 배고프고 갈 곳 없는 달팽이 가족들을 마주하게 된다. 배고파하는 작고 작은 달팽이 한 마리 보며 이르마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족을 떠올리게 되며 이내 외로웠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배고픈 달팽이 가족들을 블루베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서 함께 먹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오잉? 생각했던 이야기 전개랑 너무 달라서 끝이 조금 허무했다고 할까? 더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데 급히 마무리된 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이 책에 대해서 작가가 전하고 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검색을 했다.

 

이 책은 편견에 관한 이야기이자, 즐거움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메시지가 들어있다.

 

내가 생각했던 전개는 이르마가 딸기밭을 철벽방어하고, 딸기를 먹은 도둑을 잡고 응징하는 이야기 혹은 딸기를 다 차지하기 위해 얼른 쨈을 만들고 요리를 해서 모두 먹어 치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르마는 갈 곳 없는 배고픈 달팽이들에게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더 많은 것을 배풀어주며 가진 것을 나누어주었다.

 

분명 남의 것을 탐한 달팽이는 나쁘다.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분노했던 이르마는 왜 마음을 바꿔서 나눔을 베풀었는지, 나누면서 가지게 된 이르마의 감정은 어땠는지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 하였다.

 

요 며칠 폭우로 피해를 받은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발생했다.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수재민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달팽이 가족을 들여다보았다.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를 한 사람들을 손길(이르마)이 있음을 알려주었고, 우리가 이르마처럼 나눔을 했을 때 얻는 감정은 어떤 감정일지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가끔 택배기사님 혹은 경비원, 청소아주머니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면서 작은 나눔을 경험하고 있다. 두 아이들은 서로 드리겠다며 다투기도 하니 벌써 나눔의 즐거움을 알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수재민 돕기에 성금 기부를 하며 이르마의 마음을 같이 느껴보고자 한다. 처음 책을 한 번 읽었을 때는 오잉?”, 두 번 읽었을 때는 ~~~(그렇구나)”, 세 번 읽었을 때는 이르마는 어떤 사람일까? 달팽이는 왜 집도 없고 굶주릴까?”... 여러번 읽어보고 곱씹어 보며 등장인물에 공감하게 되었고, 비로소 책의 진가를 발견하였다.

 

어렵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더불어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나눔의 가치와 실천에 대해서 알려주기 좋은 시간이 되었다.

 

*위 리뷰는 미자모 카페를 통해 별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구역의딸기는내거야

#별글출판사

#편견

#나눔의즐거움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미자모카페

 
YES마니아 : 로얄 h*******9 2022.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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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역 딸기는 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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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딸기는 내거야' 책은 물감으로 그려져 있는데 그중 물감을 번지게 하는 방법으로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어린이 동화책이라기에 밝은 톤은 아니지만, 그 속의 내용에서 따스함이 느껴진다.   이르마는 밭 가꾸기를 좋아하는 쥐이다. 가족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살아가는 이르마에게 밭 가꾸기는 중요한 일이다. 나팔꽃 꽃밭, 딸기밭, 상추밭, 블루베리 밭 등 다양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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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딸기는 내거야' 책은 물감으로 그려져 있는데 그중 물감을 번지게 하는 방법으로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어린이 동화책이라기에 밝은 톤은 아니지만,

그 속의 내용에서 따스함이 느껴진다.

 

이르마는 밭 가꾸기를 좋아하는 쥐이다.

가족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살아가는 이르마에게 밭 가꾸기는 중요한 일이다.

나팔꽃 꽃밭, 딸기밭, 상추밭, 블루베리 밭 등 다양한 작물을 키우며 잡초도 뽑고, 물을주며 지낸다.

 

어느 여름 탐스럽고 빨갛게 익은 첫 딸기를 따던 이루마는 딸기 한귀퉁이가 움푹 패인 것을 보고 아주 속상했다. 이르마는 도대체 누가 어떤 녀석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궁금하고 무서워 잡을 이루지 못한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이튿날 아침 밭으로 뛰어간 이르마는 온통 움푹 패여있는 딸기를 보고 아주 화가 났다. 이르마는 딸기밭을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이튼날 새벽 밭을 지키기위해 보초를 서던 이르마 앞에 어떤 녀석이 나타나고, 그녀석을 졸졸 따르는 또다른 조그만 녀석이 등장한다. 호기심 가득한 조그만 한 녀석은

이르마를 바라보며 "나 배가 고파요!" 라며 겁없는 말을 내뱉는데....

 

이르마는 그 순간 마음에 찌릿한 어떤 느낌을 받은것 같다.

예전의 이르마도 이렇게 작았고,

함께 자랐던 형제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가끔씩 느껴왔지만, 굳이 생각하려 하지 않았던 것들이 이르마 앞에 나타난 것 같다.

이르마는 이 꼬마녀석을 등에 태우고 블루베리 밭으로 향한다.

 

 

이르마가 조그만 녀석을 보고 느꼈던 감정은 무엇일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생명에 대한 사랑과 보호본능

일상을 지내며 잊고 있었던 가족과 어린시절에 대한 그리움

이 아닐까....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k*****6 2022.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이구역 딸기는 내거야_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서평] 이구역 딸기는 내거야_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내용보기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불편함의 감정 이 책은 이즈마라는 귀여운 쥐의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다. 농장을 가꾸며 살아가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는 생쥐 이즈마에게 어느날 큰 문제가 닥쳐온다. 이즈마가 열심히 가꾸고 있는 농장의 딸기는 누가 몰래 먹기 때문이었다. 이즈마는 그 사실에 화가나 잠도 못자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된다. 결국 이즈마는 범인을 잡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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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불편함의 감정

이 책은 이즈마라는 귀여운 쥐의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다.

농장을 가꾸며 살아가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는 생쥐 이즈마에게

어느날 큰 문제가 닥쳐온다.

이즈마가 열심히 가꾸고 있는 농장의 딸기는 누가 몰래 먹기 때문이었다.

이즈마는 그 사실에 화가나 잠도 못자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된다.

결국 이즈마는 범인을 잡기위해,

딸기 농장 근처에서 잠복을 하게 되는데,

깊은 밤, 누군가 이즈마의 눈에 띠게 된다.

드디어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된 이즈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마는데....

아이들을 위해 읽어주었던 책이었지만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동의없이 그것을 누군가 침해했다고 생각하면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분노나 화의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면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리고 전후사정에 관계없이 그 대상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정당하고 적당한 분노나 불편함의 표현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마땅히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대상을 향한 분노의 표현은 자칫 상대방 뿐 아니라 자신에게까지도 그 피해가 돌아오게 된다.

코로나 19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가끔은 그런 분노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그래서 타인을 혹은 자신을 위해하는 현상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이 책에서 이즈마는 결국,

범인을 알게되면서 오해를 풀고, 자신의 마음도 다시 따스함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지만, 범인을 찾아내기 전까지 이즈마는 다른 누군가를 계속 의심하고, 그 대상에 대해 끊임없는 분노를 쌓아가고 있었다.

어쩌면 우리도 이즈마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시 한번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책을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구역 딸기는 내거야

#아아노 마이야 메트솔라

#별글

#리뷰어스클럽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n*******6 2022.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 '이 구역 딸기는 내 거야'
"그림책 '이 구역 딸기는 내 거야'" 내용보기
이 구역 딸기는 내 꺼야 by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나눔'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대가 핵가족화, 자동화 됨에 따라 점차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관계 맺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영유아기에는 발달과업으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위와 같은 상황으로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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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 딸기는 내 꺼야

by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

 

'나눔'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대가 핵가족화, 자동화 됨에 따라 점차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관계 맺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영유아기에는 발달과업으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위와 같은 상황으로 쉽지 않아 안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접하게 되니 그 안에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충실하게 담아 소개한다면 아이들은 그 개념을 인지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이 구역의 딸기는 내 거야'에는 알록달록 따스한 색감으로 표현된 일러스트와 혼자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더 즐겁다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의 저자 아이노 마이야 메트솔라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이다. 수채물감에서 잉크, 마커펜, 과슈 등 다양한 재료와 기술을 이용하며, 현재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V&A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의 책 표지 디자인상을 받았고, 핀란디아 주니어 어워드에서는 좋은 핀란드어 어린이 책 상을 받았다.

 

주인공인 생쥐 이르마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꽃도 가꾸고 과일도 기르며 살고 있다. 밭 가꾸기를 좋아하는 이르마는 "내 밭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라며 다른 동물들이 자신의 공간을 침범하면 "여기는 내 밭이야!"라고 하면서 쫓아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기른 과일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번짐기법을 사용해 표현한 이르마와 풍경이 친근하고 따스하게 느껴졌고 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일러스트이다. 이르마가 들고 있는 딸기가 아주 탐스럽고 먹음직스럽다.

여름 더위 속에서 이르마가 기르는 딸기는 금세 익었다. 맛있는 딸기잼을 만들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딸기밭으로 향한 이르마의 눈 앞에 여기 저기 움푹 패어 있는 딸기가 보인다. 심지어 익지 않은 딸기까지 말이다. 이 모습을 본 이르마는 수염이 덜덜 떨리고 뺌이 화끈 달아오를 정도로 화가 났다. 정성껏 기른 딸기가 이렇게 되어 버리다니!! 그림 속 이르마의 감정이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은 이르마의 감정이 그림과 글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했고, 이 부분에서 아이들과 이르마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공감 능력을 길러볼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조치를 취하기로 한 이르마는 '절대 들어오지 마시오!' 푯말과 함께 울타리를 치고 높은 탑도 지어 밭을 감시하기까지 한다. 그러던 새벽 수상한 소리가 들려 다가가보니 처음 보는 녀석이 있었다. 정체를 물어도 말이 없다. 상추밭에서도 수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니 처음 보는 녀석들이 여러 마리 있다. 집을 잃은 달팽이떼다.

 

이르마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과 이런 점들을 이야기 나누며 상상력, 창의력도 길러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작은 달팽이가 이르마에게 다가와 "나는 배가 고파요!"라고 말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르마는 어쩐지 가슴이 간지럽고 따뜻해짐을 느낀다. 이르마가 느낀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그동안 혼자 지내 외로웠던 마음이 달팽이와의 만남으로 사르르 풀리고 연민, 사랑과 같은 감정이 들었을 것이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한 것이다.

 

혼자일때는 느끼지 못하는 감정도 함께 있으면 느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감정의 종류는 다양하고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르마는 달팽이를 위해 자신이 열심히 기른 블루베리를 나누어준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사랑, 우정, 행복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혼자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 초반 자신의 밭에 들어오고, 딸기를 떼어 먹어 화가 난 이르마의 표정이 달팽이들과 자신의 과일을 나누고 나서는 기분좋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나눔'이란 즐거움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는 내용이다.

 

그림책 '이 구역 딸기는 내 거야'는 혼자는 외롭지만 함께하면 행복하고 즐겁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르마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있으며 아직은 자기중심적인 면이 강하고 타인과 나누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알록달록 따스한 일러스트 속에 담긴 '나눔', '공감'의 개념을 아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b*****5 202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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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즐거움은 두 배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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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열심히 가꾸며 즐거움을 느끼는 이르마!딸기를 몰래 먹은 범인을 찾았는데!쫓아내지 않고 함께 나누기로 한 이르마.동생안줘! 다 내꺼야! 하던 첫째가 책을 읽은 뒤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려고 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답니다.그래픽처럼 잘 정돈된 그림위주의 책이랑 다르게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은 편안함도 준답니다.잠자리 동화로도 좋은 것 같아요^^** 서평단 활동으로 책만 지원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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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열심히 가꾸며 즐거움을 느끼는 이르마!
딸기를 몰래 먹은 범인을 찾았는데!
쫓아내지 않고 함께 나누기로 한 이르마.

동생안줘! 다 내꺼야! 하던 첫째가 책을 읽은 뒤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려고 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답니다.

그래픽처럼 잘 정돈된 그림위주의 책이랑 다르게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은 편안함도 준답니다.
잠자리 동화로도 좋은 것 같아요^^*


* 서평단 활동으로 책만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y****2 2022.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구역 딸기는 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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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생쥐 이르마가 눈에 확 띄는 책! 처음 책표지를 보았을 때와 읽고 나서 받은 느낌이 너무나도 다른 책이기도 하다. 아이 눈에는 보이는데 왜 부모인 내 눈에는 안 보였을까? 이르마는 밭 가꾸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열심이다. 내 밭이라며 파리 커플도 내쫓고, 심지어 부러워하는 것이라고 일관하며 자신의 소중한 밭을 가꾸기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이르마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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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생쥐 이르마가 눈에 확 띄는 책!

처음 책표지를 보았을 때와 읽고 나서 받은 느낌이 너무나도 다른 책이기도 하다.

아이 눈에는 보이는데 왜 부모인 내 눈에는 안 보였을까?

이르마는 밭 가꾸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열심이다. 내 밭이라며 파리 커플도 내쫓고, 심지어 부러워하는 것이라고 일관하며 자신의 소중한 밭을 가꾸기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이르마가 열심히 일구어 놓은 딸기밭에 불청객이 왔다. 누군가가 베어먹은 자국을 묘사한 그림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여기저기 움푹 패어 있는 딸기를 보며 필자는 그저 '범인이 누구지?'라는 생각에 집중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딸아이에게 책을 다 읽어주고 나니, 결말은 황당 그 자체였다. 난 무슨 그림책을 보았던가? 내용이 이게 뭐징?

그런데 놀라운 건, 함께 읽은 딸아이가 이 책의 의미에 대해 해석을 해주는데 입이 딱 벌어졌다.

결론은 혼자 밭에서 기른 과일을 먹는 것보다 같이 먹는 것이 더 맛있어서 달팽이와 나누어 먹는 것이라고 했다. 형제를 그리워하니 나중에 형제들에게 연락을 할 것 같다는 상상까지 곁들여서.

이야기를 듣는 중, 내가 정말 고약한 어른이 되어버렸나 보다~ 란 생각이 들었다. 결과에만 집중하고, 범인을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집 없는 달팽이도 무미건조한 감정으로 바라보았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제아무리 완벽한 밭과 과일(식거리)가 잔뜩 있더라고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면 너무 쓸쓸하고 외로운, 즉, 완벽과 거리가 먼 삶을 사는 것이리라. 기쁨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은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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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고 한동안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궁금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었을까?

그러다 책 소개에 '편견'에 관한 이야기라는 문장에 또 한 번 멈추어 섰다. 편견이라고?

나눔, 공유 부분은 이해를 하겠는데 편견이라고?

초반에 이르마가 자신의 밭에 자부심을 갖고 가꾸는 모습이 어찌 보면 우리가 나만의 틀, 사고를 형성하며 세상밖에 관심이 없는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안 보이는 벽을 치며 나를 방어하는 것,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자기만족에 열중인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물론 꼭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완벽이란 없는데 우리는 어쩌면 완벽함을 추구하고 자기애에 빠져, 주변 사람들이 안 보이는 실수를 범하고 있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견'의 사전적인 의미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달팽이가 돌아갈 집이 없다'라는 뉘앙스로 대화하는 장면에서 불법 이민자에 대해 '침략자'이란 표현을 사용한 트럼프가 회상이 되었고, 믿기지 않지만 아직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생각났다. 우리는 원래 다 같은 '지구인'이었을 뿐인데 우리끼리 땅을 가르고 민족을 나누고 편견과 차별을 일삼으며 역사를 만들었다. 이르마가 물론 열심히 일구어 놓은 밭일지라도 날씨와 땅과 씨앗이 없었다면 이러한 수확을 할 수 없었을 터, 갈 곳이 없는 달팽이를 만약 내쫓았다면 이것은 공정한 것인가. 이런 측면으로 '편견'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을까?

아이 입장에서 나눔의 기쁨을 만끽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이 구역 딸기는 내 거야>는 좋았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른 입장에서 '편견'에 대해선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f********r 2022.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