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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다 보니 내 삶도 되돌아 보게 된다.
"재미있게 읽다 보니 내 삶도 되돌아 보게 된다." 내용보기
재미있게 읽다 보니 내 삶도 되돌아 보게 된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관음 본능이 있다고 한다.  누군가의 인생을,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에서 교훈이나 나의 삶을 되돌아 보기도 한다. 그래서 성공한 누군가의 전기를 읽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20대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저렇게 성공해야지 할 수 있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된다면 30대
"재미있게 읽다 보니 내 삶도 되돌아 보게 된다." 내용보기

 

재미있게 읽다 보니 내 삶도 되돌아 보게 된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관음 본능이 있다고 한다. 
누군가의 인생을,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에서 교훈이나 나의 삶을 되돌아 보기도 한다.
그래서 성공한 누군가의 전기를 읽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20대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저렇게 성공해야지 할 수 있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된다면
30대에는 이리저리 현실에 부딪히며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게 된다.
40대 이후는 아직 살아보지 않아서 뭐라고 정의 내리긴 힘들겠지만
인생은 수 많은 우연과, 나의 삶에 대한 노력이 적절히 섞여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많이 흘러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에 이 책을 만났다. 

 

지은이는 두어번의 인생이 변환되는 시기를 겪었다.
첫 번째로는 단돈 600만원을 가지고 떠난 파리유학
작가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었다기 보다는 살아온 인생 속에서 흘러간 전공인 건축을 공부하며 
또 프랑스어를 공부하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장누벨이라는 엄청나게 유명한 건축사무소에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던 그녀는 
인생의 두번째 변화를 꾀한다. 

 

이 두 번째 변화는 본인이 서른을 넘어 어느정도 작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생긴 이후라 이제는 본인이 원하는 선택을 한다.
한글에서 집도 짓는다라고 표현하고, 옷도 짓는다라는 표현을 쓴다.
건축과 의상은 전혀 다른 분야 같지만 어찌보면 짓는다는 같은 듯 다른 선택.

 

우리가 봐오던 어느 자기계발서라면 이쯤에서 작가의 대단한 성공 스토리가 나와야할법한데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어느정도 성과를 이룬 첫 번째 도전과는 다르게, 큰 성공이나 대단한 업적을 내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스스로 선택한 분야의 길을 걷는 두 번째 의상 이야기에서는 저자가 훨씬 신나게 옷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글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
특히 본인의 의상을 입고 첫 출근하던 그 날의 기억은 내가 저자가 되어 십여년전 여행하며 탔던 파리의 지하철을 같이 타보는 느낌이 들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꼭 거대한 성공이 따라오지 않아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구나, 
치열했던 20,30대를 보내고 나니 어릴때 꿈꿨던 대단한 성공이 꼭 그 사람의 행복의 척도를 말해주지 않는다는걸 이제는 안다.

그래서 저자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느끼는 희열이 부러웠다.
몇 년 뒤의 작가의 모습을 어떻게 달라지게 만들지는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재미를 따라 가는 저자의 앞날이 기대되고 그녀가 만든 제품을 꼭 만나보고 싶다. 
 

p.60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경쟁구도에 갇히고 만다.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있을 수밖에 없다.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다른 나만의 가치를 갖고 있다면 어딘가에는 필요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많아지지 않을까. 그게 과연 무엇일지는 누구도 아닌 오직 나만이 찾을 수 있다. 

h****5 2022.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