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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토종주 또박단에 참여하여, 임진각부터 해남땅끝까지, 2022년 2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일에 이어서 걷고 있다. 첫날 걷고 둘째 날에는 첫날에 걷기를 마친 곳에 다시 서서 걷고, 이번 달은 지난달에 걷기를 마친 곳에 다시 서서 걷고 있다. 어느덧 세종 전의역까지 내려갔다. 그동안 경기도의 ‘삼남길’을 걸었고, 앞으로 충청도, 전라도의 ‘삼남길’을 걸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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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토종주 또박단에 참여하여, 임진각부터 해남땅끝까지, 20222월부터 20239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일에 이어서 걷고 있다. 첫날 걷고 둘째 날에는 첫날에 걷기를 마친 곳에 다시 서서 걷고, 이번 달은 지난달에 걷기를 마친 곳에 다시 서서 걷고 있다. 어느덧 세종 전의역까지 내려갔다. 그동안 경기도의 삼남길을 걸었고, 앞으로 충청도, 전라도의 삼남길을 걸어내려갈 것이다. 여기 삼남길’, 그 길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조유향 삼남길 이야기이라는 책이었다. 그가 또 책을 냈다. ‘섬진강 꽃길 따라 전라남도를 걷다’, <남파랑길 워킹투어이라는 이름부터 마음 설레게 한다. 이 책은 광양, 여수, 순천, 보성, 고흥, 장흥, 강진, 완도, 해남... 그리 남파랑길을 걸어서 해남땅끝까지 이르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섬진강 꽃길, 남도 낭만길, 남도 순례길 각 구간의 특성을 담아서 그가 만났던 삶의 이야기를 정겹고 친절하게 담고 있다.

내가 참여한 국토종주 또박단의 구간이 끝나는 곳 해남땅끝에서 다시 시작할 해남땅끝이 될 것 같은 책이다.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내게 해남땅끝을 이어서 남파랑길을 걸어갈 힘을 실어준 책이다. 저자 조유향의 필력은 참 좋다. 마을에서 본 역사와 사물과 풍경을 사진으로 잘 담아내어 이 책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다. 추천하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b*****s 2022.08.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