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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서 "아! 여행가고싶다였다." 뭔가 푸르른 하늘에 비행기가 날 어디론가 여행 시켜 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샌프란시스코의 여행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도 들었다. 여행을 준비하기전 늘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저자가 글로 표현해 줬을땐 "맞아, 나도 늘 여행전 이런 느낌이였어! 하며 많은 공감을 했다. 프리랜서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생각들은 일반적인 회사를 다니지 않는 지금의 나(자영업자)의 상황과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 많아 많은 공감을 느꼈고, 저자의 글을 보며 주변인들과의 비슷한 태도들에 나의 실생활의 감정들도 떠올랐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와 비슷한 동질감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책이 술술 읽혔는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자신의 일을 무한히도 사랑하고 열심히인 사람인 것 같았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착 또한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 있었던 것 같았다. 여행에세이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많은 생각꺼리들을 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선물을 준 것 같다. 앞으로 나는 늘 괜찮아야 할 필요 없는 나의 안부를 종종 물으며 나의 마음을 다독여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해 여행을 쉬이 갈 수 없는 요즘이지만 저자와 함께 떠났다 돌아온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의 지금의 감성으로 평범한 나의 일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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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번역가의 여행기 겸 에세이 ' 2년 만에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눌렀다'. 너무도 오랫만에 읽게 된 따끈한 신작 여행기. 패션 번역가라는 자체가 낯설지만 이 책의 작가는 전문 분야가 패션 쪽이라고 한다. 여자라면 거의 패션분야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왠지 일 자체로 재미만 있을 거 같은 느낌... 하지만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일이라도 프리랜서는 비정기적인 작업, 낮과 밤이 바뀌는 삶,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4대 보험의 울타리, 퇴근 없는 일상... 이렇듯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남들의 시선은 재미 있는 일하며 돈을 벌고 시간을 맘대로 조절 할 수 있음을 부러워하지만 매일 마감에 쫓기며 자신의 번역 퀄리티에 만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알아주지 못함에 서러움도 표한다. 그래도 번역을 끝냈을 때의 느끼는 행복감이 더 크므로 계속 일을 해 나가는 것이겠지... 번아웃시 떠난 미국 서부의 여행과 그 곳에서도 펼쳐지는 일상 번역가의 삶을 잘 어우른 즐거 운 에세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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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번역가 작가님의 에세이. 여행일기이자 프리랜서의 상황일지라고 봐도 될 듯하다. 처음에는 미국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와 여행에서의 수기가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읽으면서 정말 여행을 너무 가고 싶었다. 그리고 작가님의 여행일기 속에 포토가 틈틈히 박혀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이 너무 청량하고 따스해서 멍하게 쳐다보았다. 프리랜서의 가장 큰 장점이 집에서 일을 한다는 점, 스케쥴 변동이 자유롭다는 점이라고 했는데 가장 큰 단점도 그 부분이라고 했다.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누르게 된 계기도 일 도중에 오는 친구들의 연락을 무시하기 힘들어서 모두의 연락을 받다 보면 정작 내 일은 뒷전이 되는 상황에 모든 스트레스가 터져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밤에 비행기 모드를 껐을 때 정작 중요한 연락이 온 건 없다고 해서 조금 씁쓸했다. 내가 목매고 살던 연락들이 아니었는지 이런 생각이 괜히 든다. 하지만 그런 생각과 동시에 사람들과 연락하지 않고 '온전한 자유'를 만끽했을 때 느껴지는 평화가 분명 찾아올 것 같다. 한 번 날 잡아서 도전해봐야지, 싶다가도 그냥 단순히 '비행기 모드'하고 지내는 것 뿐인데 날까지 잡아야하나 싶기도 하다. 여행을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누르고 싶고,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잠시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누르고 싶다. 중의적이지만 너무 공감되는 표현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