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의 기사 티나. 정말 우스운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소년 혁명 우테나(애니메이션)를 보고 만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라면 한숨만 나올 독자들이 많을 듯. 왕자님이 등장하고, 장미의 신부(앙시)라는 한 여성을 놓고 학생회 간부들과 주인공 티나가 벌이는 결투들. 결국 승리자는 티나. 단순히 줄거리만 놓고 본다면 별것 아닌, 흔한 스토리중 하나로밖엔 보이지 않는다. 이사장과 티나가 벌이는 사랑 행각이라던지 툭하면 등장하는 고풍스러운 컷들이란. 하지만 흠을 잡겠다고 결심하면 끝이 없는 법. 충격을 안겨주었던 애니메이션의 이미지는 뒤로하고 단순 간단 시간 보내기용 소녀 만화를 본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혹평이나 호평이나 기대치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것이니까. 그러나 무언가를 더 바란다면 그냥 애니메이션을 집중해서 보시길. 같은 스토리와 그림체에서 이렇게 다른(뛰어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끼게 될 테니. |
| 6년전에 나약해진 티나 앞에 나타나 티나를 구해준 장미 왕자님.. 그 이후로 장미 문양의 반지..... 장미의 향기가 묻어나는 장미 문양이 찍힌 편지가 배달되기 시작된다. 기억속의 왕자님과 너무도 닮은 필릭스가 나타나면서 티나는 흔들린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왕자님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많이 실망하는데.... 그 때 자신의 친구 카인드가 일곱장의 엽서 속에 깃들어 있는 비밀을 발견하고 비밀을 이야기한다. 왕자님을 찾기 위해 피닉스 학교로 가는 티나... 그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보호받는 공주님보다는 보호해 주는 왕자님이 좋다"는 티나.. 그곳에서도 여학생들의 우상이며 말썽쟁이다. 친구 스잔의 일로 우연히 학생회와 얽기고 마는 티나.. 신비한 것 투성이인 학생회.... 출입금지 구역인 결투광장의 숲에서 아이너와의 첫번째 결투를 하게 된다. 학생회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장미 왕자님의 정체는? 흥미진진... 앞으로 티나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많이 기대된다. |
| 장미의 기사 티나......정말 이름만 들어도 화가 나는 제목이다. 원제는 소년 혁명 우테나인데 어떻게 이렇게 이름이 번역되는 것인지.... 원래가 애니메이션이 우테나는 만화자체의 스토리도 별로이거니와 엄청나게 유치하게 바뀌어버린 인물들이 이름을 읽을 의욕을 더욱 떨어지게 한다. 우테나의 애니메이션의 생명은 그림자와 실루엣 화려한 색깔의 연출이었다. 특이한 연출과 난해한 스토리와 충격적인 결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했던 작품이다. 그런데 코믹스판에서는 엉뚱한 삼각관계 전개에 장미의 기사라는 제목까지 어울려 정말 삼류에도 못 끼워줄 만화가 되고 말았다. 참고로 만화와 같은 제목의 비디오도 한국에서 나왔는데 말도 안되는 엄청난 삭제와 엽기적인 주제가로 사람 질리게 만드니 보지 말기를 권한다. 그리고 이 만화는 원래는 절대로 스토리나 동성애적 장면이나 근친상간이라는 요소등 절대로 아동용이 아니지만 코믹스판이나 비디오나 도대체 무슨 의도로 아동용처럼 보이게 만들었는지..... 아마 분홍색 머리의 주인공과 대충 보니 신부를 놓고 싸우는 장면이 나오니 그런 것이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