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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조선왕조실록 정주행 중입니다. 시리즈물 찾다가 우연찮게 확인하길 왕과 사는 남자 개봉하기 전이었네요. 사료 중심의 설명도 좋고 왕과 주변 인물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까지 들어가서 더욱 알차고 볼만합니다. 아직 근간인 남은 책들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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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덕일 작가를 좋아한다. 아니 정확히는 남편이 좋아해서 집에 거의 모든 저서가 다 있는데, 역사의 문외한이라 할 수 있는 내가 읽어도 잘 읽히고 흡입력있는 문체가 좋다. 또 우리 역사를 결국 진취적으로 해석하는 그런면도 좋게 본다. 사실 완벽한 정사와 그의 학설을 구분할 정도의 실력까지는 못 되지만 (역사덕후인 남편은 그것을 구분할 수 없는 정도면 이덕일 역사서는 초반부 어느 정도까지만 봐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때로는 인문서적으로 때로는 픽션으로 읽어가면 재미있다.
이 책은 조선 최초로 사대부들에게 폐위당한-이것을 역사는 반정이라 부른다. 다시 정통, 제대로 된 것으로 돌려놓다라는 뜻의 반정-연산군을 위한 변명같은 책이다. 변명이 조금 심하게 되기는 했지만 일견 이런 해석도 신선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어느 정도 그의 행실이 윤색된 것은 분명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또 좀 너무 그쪽에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문종이 아버지 치세 말기를 자신이 함께 만들어가면서 성군의 위치를 어느 정도 확보했지만 비교적 단명했고, 단종은 그의 힘있는 숙부들의 권력 다툼에 결국 희생당해 실질적 적장자로 10년 이상 통치한 왕은 연산군이 최초다. 연산군은 정말 음란하고 백성들에게 폭정을 행사했기 때문에 폐위당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무엇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요, 또한 조선 최초의 반정이면서 조선에서 매우 드문 적장자로 왕통을 계승한 강력한 왕권의 정통 권위인 연산군을 깎아 내려야 하는 점도 충분히 이해는 된다. 연산군의 황음무도함을 상징하는 흥청들이 엄연한 예술가들이었다는 해석은 좀 너무 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일견 그렇게 볼 수 있겠다만... 또한 군사훈련을 겸한 사냥에서 백성들에게 곡식을 베풀며 위무한 것은 매우 조금이고, 사냥을 통해 민폐를 끼친 것이 더 컸을 것이다. 궁궐 인근 집들을 철거할 때는 정당한 보상을 해주었다는 점은 더 깊이있게 연구해 볼만 하다. 연산군은 절대왕권을 꿈꾸며 권력과 재산을 신하들과 나누지 않았기에 훈구와 사림 모두의 적이 되었다는 주장 역시 일견 이해가 간다. 그의 이복동생으로 반정의 주연으로 조선 제 11대 왕에 등극한 중종은 조광조를 등용한 현군으로 초반에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하들의 권력투쟁에 말려들어 후궁인 경빈 박씨와 아들 복성군을 죽여야 했던 연약한 군주였다. 훈구와 사림 사이를 오가며 자리를 지키기에 급급했고 정치적 업적도 거의 남기지 못했다는 평도 맞다. 오히려 그의 아들 인종이 더 오래 즉위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연산군, 중종, 인종으로 이어지는 조선 중기는 신하들의 권력투쟁으로 변질되었고, 사대부가 등장했지만 곧 붕당이 생기게 된다. 신권이 왕권을 능가하면서 조선은 군약신강의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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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에 대한 실체와 평가를 바르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이네요 태조편에서 부터 연산군 중종 인종까지 읽으면서 조선의 왕을 바르게 알게한 책 조선왕조실록 6편이 기대가 되네요~~~~ 역사책으로 적극 추천 또 추전합니다 계속 읽게 되는 책 완결판까지 완독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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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 작가의 역사책들을 접한지 어언 십수년이 훨씬 넘었다. 내게 있어 역사책 읽기에 흥미를 가져다 준 동시에 기존의 역사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다른 방향으로 정립시켜준 기억으로 남아있다. 조선조 임금 중 폭군의 이미지로만 남아 있던 연산군에 대해 또 다른 시각에서 그의 실정만을 맹목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그러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환경과 상황에 대한 설명은 역사바로보기에 일조했다고 생각된다. 여러 사람들이 이 조선왕조실록을 꼭 한번쯤은 읽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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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사책은 역사가의 주관적인 생각의 방향이 들어 있다지만 이 책에서는 뭔가 걍렬한 ㅏ메시지가 읽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문제를 생각하게 됩니다. 개혁의 의미, 변화와 고수, 진보와 고수 조선사지민 고려사를 말하지 않을 수 없고, 조선왕조실록이지만 백성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의 삶은 어떤지 돌아보게 됩니다. 사실 조선왕조실록 책은 무지 어려운 책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석해 우리리가 읽기 좋게 전달해주는 책이 아마 조선왕조실록일것입니다. 자주 쓰이는 단어가 아닌 경우에는 한자어 표기라든지 쉽게 풀이한 내용을 주석으로 달아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책 표지도 이쁘고 종이의 질도 좋아서 충분한 소장가치가 느끼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