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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가 빛나는 글을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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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확 끌린 책. "단 한 사람을 위해 썼다. 유머와 위트가 담겨 있는 매력적인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바로 당신을 위해." '네. 바로 접니다! 저를 위해 쓰인 책이군요.'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왔다. 영상번역 회사를 다닐 때 상사가 내 번역을 평가하길~ "넌 설명문에 강해서 다큐 번역은 잘하는데, 코디미 번역은 못한다." 그 말이 내 마음과 머릿속에 제대로 콱~ 박혀서 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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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확 끌린 책.

"단 한 사람을 위해 썼다. 유머와 위트가 담겨 있는 매력적인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바로 당신을 위해."

'네. 바로 접니다! 저를 위해 쓰인 책이군요.'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왔다.

영상번역 회사를 다닐 때 상사가 내 번역을 평가하길~

"넌 설명문에 강해서 다큐 번역은 잘하는데, 코디미 번역은 못한다."

그 말이 내 마음과 머릿속에 제대로 콱~ 박혀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코미디 번역만 맡으면 머리가 굳어 버리는 거다.

"나는 유머가 없는 사람. 말장난 번역엔 젬병인 사람."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실, 상사의 평가는 맞는 말이었다.

내 글은 항상 딱딱하고, 너무 진지하고, 무거웠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농담이란 걸 잘 못하고

유머 감각이 없어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글을 쓸 때면 혹시라도 누구한테 상처가 될까 봐

자기 검열을 엄격하게 하고,

농담이라고 던졌다가 더 썰렁해질까 봐 팩트 위주의 글만 쓰는 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글 속에서도 유머가 빛나는 사람을 보면 너무너무너무 부럽다.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는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어 보여서 목차를 보고 끌리는 내용부터 골라서 읽었다.

- 결국 꾸준히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된다

- 글을 쓸수록 괜찮은 인간이 되어간다

- 글쓰기로 인생을 밀고 나가는 힘을 얻자

- 은유 작가에게 빚지다

- 아무거나 쓰세요, 아무렇게나 쓰진 말고요

- 얍삽해도 좋다, 독자들은 모르니까

- 글쓰기로 나라를 구할 생각 마라

- 내 글이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 독자는 돈이 아니라 시간을 지불한다

- 좋은 대사들은 나를 힘이 나게 만든다

- 가장 짧은 얘기로 긴 돈을 버는 남자

- 기업들은 왜 UX 라이터에게 고액 연봉을 줄까?

- 인스타그램이 당신의 사업장이다

- 카피라이터는 지고 UX 라이터가 뜬다

- 재미있게 살아야 재밌는 글이 나온다

- 당신만 울면서 쓰는 게 아니다

- 베끼려면 제대로 베껴라

- 죽어도 안 써지는 날엔

- 제목은 한 줄의 페로몬 향수다

제목에 박박~ 밑줄부터 그어 보긴 또 처음인 듯.

스토리텔링이 담긴 목차라니~ 넘 매력적.

'당신만 울면서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에 위로받고

'결국 꾸준히 쓰는 사람이 작가가 된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얍삽해도 좋다, 독자들은 모르니까'에서는 독자들에겐 미안하지만

키득키득 웃음이 나면서 위안을 받았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건 '글을 쓸수록 괜찮은 인간이 되어간다'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사고하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힘을 키우는 일" 이 말을 마음에 새겼다.

나는 말보다 글을 좋아하는 인간이다.

즉흥적으로 내뱉고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말보다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하고 다듬어 쓸 수 있는 글이 훨씬 좋다.

하지만 내 글이 아무 쓸모가 없고, 재미없으면 어쩌지? 욕 먹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서서 한동안 제대로 된 글을 안 썼다.

"당신이 지금부터 글을 써서 노벨 문학상을 탈 것은 아니지 않나. 거창한 것 다 집어치우자. 다시 말하지만 지금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쓰는 게 가장 확실한 행복이다."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어서, 앞으로 좀 더 자주~ 글을 쓰기로 다짐.

사실, 이 책 한 권 읽었다고 둔한 나의 유머 감각이 날카로워질 리 없다. 대신,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는 용기를 얻은 게 이 책을 읽은 큰 소득이다.

"적당한 노출은 정신 건강에 좋다."

저자의 말대로 적당히 '관종'이 되어서

글쓰기를 즐겨 볼 생각이다. 

+3장

8박산호, 조영학, 외 6명

h******7 2022.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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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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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정말 세련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이라고 하는데 사실 어떻게 해야 살짝만 웃길 수 있는지 모르잖아요? 책 여기저기 묻어나는 편성준 작가님의 살아있는 유머에 많이 웃으며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편성준 작가님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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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정말 세련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이라고 하는데 사실 어떻게 해야 살짝만 웃길 수 있는지 모르잖아요? 책 여기저기 묻어나는 편성준 작가님의 살아있는 유머에 많이 웃으며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편성준 작가님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YES마니아 : 로얄 t*******i 2024.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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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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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글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글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배우지만 글쓰기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가르치지 않으니까. 점수고 환산되지 못하는 과목은 언제나 뒤로 밀리기 마련이다. 일반인뿐아니라 작가들도 글쓰기를 배우지 못한 채 작가가 되어 점점 글쓰기 실력을 늘려 나가는 경우도 맣다.  글쓰기를 배우기엔 이미 나이가 들지 않았냐고? 글은 몇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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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글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글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배우지만 글쓰기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가르치지 않으니까. 점수고 환산되지 못하는 과목은 언제나 뒤로 밀리기 마련이다. 일반인뿐아니라 작가들도 글쓰기를 배우지 못한 채 작가가 되어 점점 글쓰기 실력을 늘려 나가는 경우도 맣다. 

글쓰기를 배우기엔 이미 나이가 들지 않았냐고? 글은 몇 살에 시작해도 쓸 수 있다.당신은 이미 초등학교 때부커 어떤 글이든 쓰고 있었다. 다만 거기에 글쓰기라는 의미를 싣지 않았을 뿐. 나이보다 중요한 건 글쓰기를 하고 싶다는 푸른 마음이다. 언겐가 여유가 생기면 쓰겠다는 말은 죽기 직전에 가서야 나도 글을 썼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유언을 남기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YES마니아 : 로얄 a******9 2024.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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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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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곧 성공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어쨌든 시작해야한다. 그래야 잘 쓸수 있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책을 읽고 메모하라 그리고 막연해질때 마다 '만약에'라고 써보라. 구체적으로 쓰라 예를 잘 드는 사람이 잘 쓰는 사람이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공허감과 우울 같은 부정적요소들은 어쩌면 창의적인 불꽃이 결여되어 있어서는 아닐까? 팀로빈스
"글을 잘 쓸리면" 내용보기

시작이 곧 성공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어쨌든 시작해야한다. 그래야 잘 쓸수 있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책을 읽고 메모하라 그리고 막연해질때 마다 '만약에'라고 써보라.

구체적으로 쓰라 예를 잘 드는 사람이 잘 쓰는 사람이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공허감과 우울 같은 부정적요소들은 어쩌면 창의적인 불꽃이 결여되어 있어서는 아닐까? 팀로빈스

s*****0 2022.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