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과점이 겨우 보편화되기 시작할 무렵, 중학교 때 같이 노는 무리는 아니었지만 인사하고 지내던 친구 중 한 명이 일찍 도착한 등교 시간에 도움을 요청했다. 단짝인 친구의 생일을 맞이해서 자기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잠깐 그 친구를 잡고 시간을 끌어달라는 것! 잠시 후 시간이 지나고 알게 된 이벤트는 바로 직접 만든 브라우니 케이크로 생일선물을 대신한 것이었는데 평소에 보이시하고 털털한 이미지에 요리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그 친구가 직접 만들다니, 그것도 무려 집에서 케이크라니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녀가 만든 하트 모양의 브라우니 케이크는 굉장히 맛스러워 보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가오는 언니의 생일을 맞이해서 나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 나에게 첫 베이킹이었다. 당시 우리 집에는 오븐 기능이 있는 전자레인지가 있었고 언니 생일에 맞춰서 브라우니 케이크를 만들었다. 밀가루와 설탕 등은 집에 있었고, 쉽게 구하기 힘들었던 코코아 분말과 케이크 틀을 비롯해 레시피는 그 친구에게 빌렸는데 친구는 재료를 판매하는 곳의 명함과 주소를 비롯해 친절하게 레시피북을 복사해 주며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해줬다. 밥이나 간단한 찌개, 반찬은 엄마의 도움 아래 해봤지만 케이크는 처음이었던 그때! 대강 레시피를 숙지해두고, 언니의 생일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케이크 만들기에 나섰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베이킹, 계량기도 없이 (이것부터 틀렸다) 감으로 만들기 시작한 케이크는 휘핑기도 없이 손 거품기로, 또 코코아가루가 달콤한 것이라는 착각으로, 레시피의 설탕량이 말이 안 될 거라는 오해로 (설탕이 몇 컵이 들어가는 게 맞아? 숟가락이겠지) 제대로 부풀지도 않고 납작한 씁쓸하고 텁텁한 코코아가루의 맛만 남은 하트 모양 브라우니로 완성되었다. 오븐 전자레인지 안에서 제법 그럴싸한 향을 풍기며 익어가는 브라우니 앞에서 "설탕은 몇 컵이나 넣었니?"라고 물어보는 엄마의 질문에 그때부터 어딘가 잘못됨을 느꼈다. 어렸을 때부터 튀김 도넛이며 막걸리 빵을 만들어본 엄마는 '디저트'인 이것에 설탕이 많이 들어감을 이미 알고 있었고, 영문도 모르는 우리는 레시피북을 믿지 못하고 설탕 2컵 정도를 넣어야 할 것은 2스푼 정도만 넣었으니 그 결과는 말할 것도 없겠다. 납작하고 씁쓸하고 텁텁한 모양만 브라우니인 케이크를 그래도 언니는 너무 기뻐해 주었고 겨우겨우 생크림의 도움을 받아 꾸역꾸역 먹으며 속상한 마음을 달랬다. 그 뒤로 '제대로 만들고 싶다'라는 욕심은 베이킹에 대한 마음으로 부풀어 올랐고 그때부터 나의 홈베이킹 꿈은 시작되었다. ![]() 그 뒤로 전자레인지 설명서에 부록으로 있는 다양한 쿠키와 케이크 레시피를 따라 하고 응용하며 나만의 베이킹을 시작했다. 대학교에 가고 성인이 되며 베이킹 몰 등이 생기고, 인터넷에 다양한 홈베이킹 레시피를 올리는 커뮤니티를 보며 재료와 도구를 갖추고 남부끄럽지 않은 홈 베이커가 되며 '이렇게 달콤한 향을 맡으며 이게 일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이런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베이킹을 시작하고 그것을 업으로 삼은 작가의 이야기에 책에 담겼다. 난생처음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인 《난생처음 베이킹》은 자타 공인 빵순이인 저자가, '이렇게 (많이) 사 먹느니 직접 만들어보자!'에서 시작한 빵 만들기에서 본격적인 카페 사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방송구성작가로 일하던 저자는 밥보다 빵을 너무 좋아해서 나만의 빵집 리스트가 있을 정도였다. 배고플 때 스트레스 받을 때 등 찾는 빵집들과 그 포근한 빵들에게서 누구보다도 큰 위로를 받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베이킹 클래스에서 그 매력에 더욱 빠지며 본격적인 빵 만들기에 돌입하게 된다. 좋아하는 것에 이토록 적극적이며, 그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위로와 인생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새로운 시작 앞에 소극적인 나에게는 굉장히 진취적이고 멋진 모습으로 보였다. 특히나 비슷한 경험을 가진 나에게는 그 새로운 방향을 도전했다가 포기했었기에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 때문이다. 포근하고 달콤한 위로, 빵이 주는 힘은 맛 외에도 부풀어 오르는 반죽을 보며 얻는 힐링타임이 있다는 잊고 있었던 그 매력을 책을 읽으며 다시금 떠올렸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라고 하듯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마주한 힘듦 앞에서도 빵에 대한 애정으로 씩씩하게 나아가는 모습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 이토록 진심인' 사람들의 순수한 애정이 주는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근간이 아니라서, 책에서 소개된 sns 계정을 통해 찾아본 최근의 소식은 폐업이라서 그 사연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어디에 있든 저자의 빵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심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것에 오롯이 마음을 다해 뛰어들 수 있다는 것, 그 순수한 마음을 전해주는 것이 바로 '난생처음 시리즈'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베이킹을 잘 모르는 사람도 빵에 대한 관심만을 가진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그런 책이었다. |
|
아침에 밥보다는 간단한 빵과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오후에는 당이 떨어진다며 달달한 빵과 커피 한잔으로 달래기도 하구요.
저도 빵을 좋아하다보니 맛있다는 곳에 먹으러 가기도 하고 지금 먹는 빵이 커피와 잘 어울리는지~ 모양은 예쁜지 등등...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쁜 모양의 빵을 보면 너무 좋더라구요.
빵 만드는 레시피가 한가득 들어있는 책인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에세이 책이더라구요. 하지만, 어떤 내용의 베이킹이 담겨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몇년전에 저도 제과제빵을 배워볼까? 싶어서 알아보던 중 제과제빵 배우신 분이 빵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모른다며 빵 만드는거 알면 못먹을걸~ 저한테도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뭐~ 얼마나 들어가길래 저렇게 말할까? 그럼 건강한 재료로 바꿔서 건강한 빵을 만들어 먹음 될것 같은데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설탕을 줄이던지, 스테비아 설탕 같은걸로 하면 안될까?
그리고 빵집에 있는 빵 중에서도 간단한거는 직접 만들어 먹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더라구요.
베이킹을 취미로 한다니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맛있는걸 만들어 먹을수 있는거잖아요.
작가님도 처음에는 그저 먹는 빵순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만드는 빵순이가 됐고 또 어느새 직업 삼아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라고 했는데~ 정말 멋지고 부럽더라구요.
베이킹을 할려면 오븐도 있어야하고 빵굽는 틀이며, 도구들도 많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서 시작해 볼 엄두를 사실 내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재료들이 싼것도 아니라서, 사람마음이 조금 더 좋은거로 찾다보니 버터도 비싸지더라구요. 한번에 예쁘게 맛있게 잘 나왔으면 좋겠는데~ 맛없게 나오면 어쩌나 싶어 첫 도전이더라도 실패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요.
실패할 자유~ 와~ 저걸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왕이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잖아요.
빵이 얼마나 좋았으면 한달에 50만원 정도가 빵과 디저트 값으로 나갈수 있는건지 작가님은 대단한 빵 덕후였었네요~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거 3-4개만 배워도 정말 좋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마들렌이 그나마 제일 쉽다고 해서 마들렌을 만들어봤어요.. 아이는 아웃백에서 나오는 빵과 소세지 빵을 만들어보았구요.
요즘 소금빵이 그리 맛나더라구요. 소금빵을 아이가 먼저 시도해봤는데, 빵집에서 먹었던 그 비쥬얼이 안나오네요. 더 연습해서 소금빵이 멋진 모습으로 나오도록 해봐야겠어요.
요즘은 워낙 베이킹 책이며, 유튜브에도 빵 만드는 방법이 잘 나와있어서 레시피 보고 계량만 잘한다면 비슷하게는 만들어 볼 수는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베이킹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제대로 배워보고 싶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취미가 직업으로 바뀌고 좋아하는 일을 해서 지금 행복하다는 것~ 좋아하는 일을 도전한다는것 자체가 너무나 멋진 일 같아요.
"내가 이럴 줄 진즉 알았다. 먹을 때도 좋았지만 만들면 더 좋아하게 될 거라는걸."
내가 만든게 제일 맛있어~ 이거 대단한 자신감이죠?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먹는 행복, 만드는 행복, 나누는 행복까지 즐거움을 얻어가네요.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만들어 먹는 두려움 없는 빵순이 라이프 맛있는 에세이 냄새가 여기까지 풍기는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난생처음베이킹 |
|
진정한 빵덕후를 만나 볼 수 있었던 난생처음 베이킹!! 어릴 적 저도 나름 빵순이라고 생각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디저트나 빵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전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겠구나 싶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문화 충격을 느낄 정도로 빵을 사랑하는 빵순이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하루 한끼 빵을 먹는게 아닌 어쩌다 한번 밥을 먹고 주위 사람들로 부터 빵 좀 그만 먹으라는 소리를 듣던 그녀 주말마다 배낭을 메고 빵지순례를 다니고 회사 책상 서랍의 한칸은 빵으로 채워져 있고 힘들 때마다 빵을 먹으며 견딜 정도로 빵생빵사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보면서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답니다. 그런 그녀가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먹고 싶을 때 바로 만들어 먹고 파서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베이킹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어찌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수순이 아닐까 싶기도 했답니다. 베이킹을 해 보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오븐자리를 두고 참 많은 고민을 하며 방구조까지 바꾸려던 그녀 먼가 하나에 빠지면 정말 열정을 다해서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살짝 부럽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베이킹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인이 먹고 선물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이번에 더 큰 꿈을 꾸게 되는데요 바로 카페를 차려보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지금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 같아 보이지만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하며 마음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잘 들여다 보고 용기를 내었기에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게 된게 아닐까 싶어서 저 또한 마음으로나마 응원의 마음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꼭 한번 그녀가 차린 카페에 가볼 수 있길 바래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
아는 맛이 더 맛있다! 진리의 이 말을 가장 잘 소화하는 것은 달달한 디저트가 아닐까?
입맛이 없는 아침, 식빵 한 조각을 버터에 구워 바로 내린 커피와 함께 하는 기분 점심 대신 우울한 기분을 달래주는 치아바타와 샐러드 오후 간식 시간, 당 떨어진 나에게 선물로 주는 라떼와 치즈케이크
임신 후 바뀐 입맛은 나를 밀가루의 세계로 인도하였고 잘 먹지 않았던 빵을 찾게 하였다.
동네 꽤 유명한 빵집이 바로 집 앞으로 옮겨 아침 일찍부터 빵을 구워내는 냄새는 집 안으로 솔솔 풍기니 빵을 먹지 않고 살 수 없는 삶이 되었다.
가끔 스콘, 파운드케이크, 식빵 정도는 집에서 만들었지만 홈베이킹의 한계상 멋진 빵이 나오긴 힘들지만 그럼에도 집에서 내가 구운 빵과 케이크는 언제 먹어도 고소하고 따뜻한 맛을 선물해 준다.
이번에 읽은 '난생 처음베이킹'은 자타 공인 찐빵순이 저자의 빵 여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밥보다 빵을 더욱 많이 먹고, 점심시간 빵으로 식사를 대체하고 주말에는 발품을 들여서 빵투어를 다니는 저자의 빵 사랑은 보는 내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얼마나, 빵을 좋아하면 한 달에 50만 원이나 빵 값으로 소비할 수 있을까?
그렇게까지 열정적으로 무엇인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공감하기 어렵지만 부러운 열정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맛집, 단골 집을 발견하는 기쁨은 꽤 크다 나만 알고 있는 내 취향에 딱 맞는 곳 위로가 필요할 때 그곳을 향하면 회사에서 받았던 상처, 스트레스를 모두 위로해 줄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저자 또한 구성작가로 힘일 들 때면 빵으로 위로받았다고 한다. 힘든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초코 케이크를 먹고 좋아하는 동료들에게 빵을 나누는 마음은 조금은 알 것 같다.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고, 아무리 오래 알고 지낸 사람도 알아가고 있다는 말 시간이 필요해요라고 말하고 나를 믿는 경험을 쌓으며 나를 알아가는 과정 이 모든 것들을 베이킹을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저자의 단어이다.
자기 안에 공기가 빠지지 않게 촘촘히 여미기로 한 저자의 결심
베이킹은 계량이 조금만 달라져도, 온도가 잘못되어도 실패하기 쉽다.
10번 만들어 마음에 들게 나온 적은 4번 밖에 되지 않으니 나 또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결국에는 성공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빵을 만들기로 결심한 저자는 집 안에서 홈베이킹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베이커 길을 걷기 시작한다. 기가 막힌 후각을 과징 동생, 츤데레 엄마의 도움을 받는 베이커의 길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저자가 흔들려도 튼튼하게 서 있을 수 있는 지지대가 되지 않았을까?
언젠가, 누군가가 나에 개 질문한 "너 행복하니?" 그때 나 나는 뭐라고 대답했더라,
아마도 "인생은 대부분 아무렇지도 않고 가끔 불행하고, 그 와중에 몇 번은 행복하다 " 라고 대답했었다.
그 아무렇지도 않은 하루가 행복이란 걸 깨다는 건 나중에 일이다.
저자는 빵 만들면서 진짜 행복해졌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이 진실해 보이고, 부럽고, 대견하기까지 하다
우리는 행복하다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저자에게 빵은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로 인생을 꽉꽉 채우는 인생 여정의 나침반이다.
그 과정이 쉽지 않고, 많은 고민과 실패가 있었어도 배우고, 생각하며 더욱 단단해지는 과정.
나중에 송도에 갈 일이 있으면 저자의 카페에 들려 저자가 만든 달콤한 디저트 한 조각을 꼭 먹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
|
물멍, 불멍도 좋지만 그중에 최고는 역시 오븐멍 <난생처음 베이킹>
세상이 나를 속이고 사람이 배신해도 영원히 변치 않는 참사랑 세 가지가 있다면 그건 엄마의 사랑, 버터와 밀가루의 사랑, 강아지의 사랑일 거야.
저도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빵순이지만 작가님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 아침에도 빵을 먹고 점심식사 후엔 식후 빵을 먹고 오후엔 빵 투어를 돌며, 좋아하는 빵이라서 사고 새로 나온 빵이라서 사고 못 먹어본 빵이라서 산다는 그녀. 그리고 이제는 빵이 너무 좋아서 직접 만들어 먹는답니다. 정말 부러운 덕업일치의 현장이네요.
베이킹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수많은 재료를 준비하고 치우는 일도 무척이나 손이 많이 가고 고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퇴근 후 베이킹은 힘이 드는 일이 아니라 힘이 생기는 일이었다고 해요.
또한 베이킹은 매우 민감한 작업이어서 레시피 용량을 조금만 달리해도 전혀 다른 결과물을 받아들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조금 더'가 장점이었지만 베이킹에서는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레시피, 그리고 자신을 믿는 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보니 실패해도 상관없어요. 실패할 자유. 정말 멋진 말 아닌가요.
행복은 예측할 수 없을 때 더 크게 다가오고, 불행은 예측할 수 없을 때 감당할 만하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오롯이 혼자만의 즐거움으로 남긴 것이 아니라 내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빵을 나누고 그들은 나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서로 더 큰 즐거움을 얻어 갑니다. 읽는 내내 고소하고 향긋한 빵 냄새가 풍기는 듯한 맛있는 에세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
탄수화물 중독자 처럼, 빵류, 국수류, 떡류는 다 좋아한다. 밥을 먹고나서도, 빵을 위한 배는 따로 있는 냥.. 얼마든지 흡입을 하는 부류를 빵순이로 분류한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빵순이라고 공언한다. 그녀에게는 빵은 딱!! 두 종류.. 《맛있는 빵》과 《더 맛있는 빵》~~ 오븐 멍에도 힐링의 효과가 있단 걸 보여주는 저자~!! 방송작가에서 디저트카페 운영자로 탈바꿈하게되는 이야기를 찰떡같은 스토리텔링으로 맛깔나게 전한다 예전엔 빵순이로서 <먹는 행복>을 누렸다면, 지금은 누군가에게 힘과 위로를 건네는 <나누는 행복>, <만드는 행복>까지 폭 넓게 누리고 있다. 방송작가로 근무를 하면서도 그녀의 책상엔 늘 빵이 함께 하며, 사무실 책상 서랍엔 빵칼까지 구비해놓는 자타가 인정하는 마니아~!! 녹록치않은 밥벌이에서도 그를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빵이었노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녀의 밥벌이 중 구겨진 마음 한귀퉁이를 펴주는 마법같은 빵!!! 주말이 되면 힐링되는 빵지순례를 다니고~~~,, 맛나는 빵을 사가지고 주위 사람들과 나눠먹고~~,, 하지만 카드명세서에 드러난 한 달 빵 값이 50만원에 육박하는 결과를 확인하곤, ㅡ 이럴 바엔 그냥 만들어 먹자. 그러면 사먹는 것보단 돈을 아낄 수 있겠지...ㅡ 그녀의 홈베이킹의 여정은 시작된다. 후각이 약한 약점이 있음에도, 오로지 빵에 대한 열정으로 그녀의 레시피는 하나씩 늘어간다. 처음엔 난이도가 쉬운 쿠키로 부터... 또 뭐 망치면 어떤가~ 내가 만든 거 내가 먹어치우면 되니까.....
- 승리하기란 아주 힘든 일이지만 때론 승리할 때도 있는 법이거든 - 때로는 쿠키가 성공적으로 원하는 대로 나오는 경험이 차츰 싸여가면서 성취감을 맛보는 베이킹의 세계로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된다. 방송작가답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재미와 위트가 있다. 게다가 중간중간 작가와 그의 책에 나오는 표현도 인용하면서 내용을 풍성하게 만드는 효과도 뒤따른다.
베이킹을 하면서 손을 쓰는 작업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도 새삼 깨닫는다. 머리가 복잡해지는 시점에 머리를 멈추고 그 대신 손을 쓰고, 몸을 쓰는 활동이 얼마나 고픈지.. 경험해봤기에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버터와 설탕이 섞일 때 서걱거리는 소리는 듣기좋은 ASMR같다. 녹인 초콜렛이 마블링을 그리며 버터와 섞이는 아름다운 그림은 반하기에 충분하다. 이 정도면 제대로 만난 취미인 셈이다. 제대로 만난 취미는 곧 업으로 진행되어간다. 가장 이상적인 진행이다.
그녀의 인용부분 중에서 레이번드 카버의 대성당을 인용한 부분이 등장한다. 한번 찾아서 읽어보고픈 도서목록에 저장해둔다. 베이킹에서 온도를 맞추는 건 중요하다. 오븐도 미리 예열해야하고, 실온의 버터,계란으로 명시된 경우도 마찬가지.. 저자는 자신의 동료와의 관계로 확장하여 사람사이에서도, 일에서도 온도를 맞추는 것 역시 중요함을 어느 쪽의 온도도 함부로 강요하지않고 서로 온도를 맞춰가는 노력은 언제든 필요하다. 버터와 계란을 미리 꺼내두고 기다려야하는 것처럼, 오븐을 미리 켜놓고 기다려야하는 것처럼... 그녀는 이제 장인의 단계로 접어드는갑다. 한편으로 그녀가 부러워진다. 어디선가 빵 굽는 냄새가 솔솔 들어오는 듯하다... 츄르르~ 쩝!!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
|
|
베이킹 만드는 책인줄 알았는데 에세이 책이더라고요;; 저또한 밥도 좋아하지만 빵을 좋아해서 맛있는 빵을 사러가는걸 좋아합니다~ 빵과 디저트를 넘 좋아해서 한달 50만원가량 썼다가 만들기를 도전한 작가분~~ 저또한 몇년전에 원데이클래스로 제가 직접 만든걸 먹기위해 이것저것 만들어보긴 했었어요.. 거의 선생님의 도움이 크시긴했지 만요^^ 틀린점은 작가님은 그계기로 직업도 방송작가에서 카페사장님으로 빵을 구우시고~ 저는 그순간뿐이라는 차이점이 있긴하네요.. 작가님께서 처음 원데이 클래스 배운 타르트틀만들기 , 마카롱꼬끄, 티라미수 저또한 체험이지만 해보아서 어땠을까 상상이 가더라고요.. 좋아하는일을 업으로 삼는다는게 너무나도 행복할꺼 같아요.. 다시 처음으로 무엇을 도전할수 있을까 고민도 해보게 합니다.. 내가 진정 좋아하고 원하는게 뭔지.. 다시 시작하고 싶은게 뭔지.. 바리스타 자격증2급을 10여년전에 따기는 했는데1급을 다시 도전해보면 할수 있을까요.. 아님제빵기능사.. 저도 빵 좋아해서 만들기도 해보고픈데 작심삼일성격이라 걱정도 되네요~~ 원하는걸 스스로 만들수 있다는건 흐뭇하고 가슴벅찬일이다!! 원하는걸 스스로 만드는건 정말 흐뭇하고 가슴벅찬일이지 싶어요.. 직접 만든게 제일 맛있고 내가 만든게 제일 맛있는 자신감 저또한 갖고싶네요~~ 배우고 싶은게 뭔지 나이50이 되기전에 도전을 해보려합니다~ 난생처음 베이킹이될지~~ 아님 다시 제일 좋아하는 커피가될지~~ 물보다 커피라 늘 커피를 달고 사는데.. 내가 좋아할수 있는일이 뭔지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난생처음베이킹 #다시도전 #김보미 #티라미수
|
|
이제 밥보다 빵을 아침으로 먹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요. 아침에 계란 토스트의 맛도 좋고 노곤할때는 커피와 함께 마시는 달달한 디저트 케익이 인기를 끌고 있고 동네마다 대형프랜차이즈 빵집도 많고 작지만 자신의 빵을 만드는 사람도 많아졌죠.
이 책은 그 누구보다 더 빵을 사랑했던 저자가 빵을 너무나 사랑해서 빵집 순례를 하고 베이킹에 도전하고 결국에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위해 자신이 직접 가게를 열어 빵을 만들고 파는데까지 이른 이야기를 재미있게 썼더라구요. 책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빵은 제게 좀 다소 낯설기는 한데 저자의 멋진 표현을 읽어가다보면 그빵들을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자의 빵사랑은 하루종일 아니 일주일동안 매일 세끼를 빵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 너무 신기하기만 했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부터 아니 어려서부터 저자는 빵에 대해 정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집 근처 빵집부터 멀리는 한두시간 버스를 타고 빵집 순례를 하면서 실로 다양한 빵을 먹고 그런 빵을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가족들과 함께할 정도였으니 저자의 말처럼 진정한 빵순이라고 할수 있겠더라구요. 빵과 관련한 저자의 가족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자는 후각이 조금 안좋은 것 같은데 집에서 오븐을 사서 빵을 굽는 과정에서 냄새를 제대로 못 맡으면서 동생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결국 동생과 함께 빵을 만들어 파는 일을 하게 되었고 저자의 어머니도 빵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았어요. 가족들에게 생일때는 적어도 2호 사이즈의 케익을 사는게 그 집안의 약속과 같다는 이야기에 정말 빵사랑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고 빵순이인 저자는 빵만들기를 통해 더욱 행복함을 느끼고 몰입감을 느끼니 너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지금도 베이킹을 하면서 좌충우돌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누군가가 맛있게 먹어주는 것을 보면 행복하다고 하니 저자가 평생 빵을 통해 행복을 찾고 이웃이나 친구, 지인들과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봅니다. 베이킹을 하면서 오늘도 자신이 만든 빵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저자와 동생의 가게 화이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
송도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보미님이 ‘난생처음 베이킹’이라는 책을 썼네요. 디저트 카페를 운영할 정도이면 베이킹에 상당한 실력이 있을 것 같은데요. 책 속에 나와 있는 김보미님은 베이킹을 만들기 위해 실수투성이인 모습만 가득입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빵을 재미있게 사먹는 모습이 가득인데요. 저도 똥 손이어서 요리를 잘 못해 요리를 하고서 블로그 글 좀 쓰고 싶은데 완성품의 사진이 너무 파격적이라 요리 한사진을 올릴 수 가 없습니다. 저자분도 처음에는 베이킹 배우면서 실수투성이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좋아하는 빵을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마음에 포기하지 않고 하나둘 실패를 줄여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의 중반부 이상은 베이킹을 하면서 실패하는 내용이 가득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베이킹 못하는 사람은 용기를 얻어갈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시행착오를 해도 결국에는 디저트 카페 사장님이 된다는 이야기로 끝나니까요. 더욱이 베이킹하는데 실패하는 다양한 이유가 실제 사례별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베이킹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심리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두 가지 정보를 다 얻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빵이 너무 좋아서 베이킹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이 책 읽어보면 같은 심정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난생처음베이킹 #난생처음시리즈05 #생각이많은날엔빵을구워요 #김보미 #티라미수더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 빵에 대한 상식을 조금 늘릴 수 있었지만, 깊이있는 팁은 없다. 입문자의 해답없는 좌충우돌 경험담만. 밀가루보다 버터와 설탕을 더 사랑하는 분 아닐까? 특히 나에게는 반죽에 대한 내용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컸다. 베이킹의 세계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은 것 같다. 쿠키가 기본이라면 제빵보다는 제과쪽에 더 가까운게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