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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한간의 요술 말'을 읽고 선생님께서 갑자기 책을 읽어주신다고 해서 귀기울여 들었다. 어느 마을에 한간이라는 아이가 살았다. 한간은 워낙 그림실력이 뛰어났다. 하지만 종이와 붓을 살 돈이 없어 부모님의 일을 도와 음식을 배달 해주었다. 어느 날 한간은 궁궐로 배달을 가게 되었다. 한간은 살아있는 듯한 말 그림을 보고 땅에 그림을 그렸다. 그 그림을 본 왕유는 한간에게 종이와 붓, 돈을 주었다. 한간은 너무 기뻐하였다. 어른이 된 한간은 계속 말만 그렸다. 어느 날 장군이 찾아와 말을 그려달라고 하여서 그림을 그렸지만 살아있는 거 같지 않았다. 그러자 한간은 불에 종이를 태우려고 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말이 튀어나와 장군은 그 말을 타고 전쟁터로 나갔다. 말은 죽어가는 사람들과 말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말은 더 이상 못 참고 장군을 버리고 뛰쳐갔다. 장군은 한간에게 가서 말이 여기있냐 물었다. 그러자 한간은 그림 속에 들어갔다고 하였다. 이걸보고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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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부드러운 채색과 올이 그대로 드러난 질감이 마치 옛날 두루마리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그림책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책이지만 취학 전의 밤톨군과도 여러 생각을 해보며 읽어보게 된 책 한권 소개해봅니다. 이 책의 그림은 실제로 한간(韓幹) 이 그렸던 것과 같은 기법으로 비단에 그렸다고 합니다.
한간이라는 인물은 중국 당나라 시절의 화가로 말그림에 아주 뛰어난 인물이었죠. 이 책은 중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작가는 중국의 전통과 옛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책을 만들고는 하는데, 파리 세르누치 박물관에 소장된 한간의 「말들과 마부」라는 그림을 보고 요술 말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실존 인물의 삶과 전설 같은 요술 말 이야기를 엮어 신비하고 인상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간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이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요리점에서 음식을 나르는 일을 했습니다. 어느날 화가 왕유의 집으로 음식을 가져다주고 오는 길에 아름다운 말의 모습을 보고 바닥에 홀린 듯이 그림을 그렸지요. 한간의 재능을 알아본 화가 왕유의 도움으로 이후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한간은 말을 그리는 걸 가장 좋아했는데, 말이 살아 있는 듯이 보이게 그리려고 애썼답니다.
그림재주가 빼어났던 한간은 궁궐에서 그림을 그리는 궁정화가가 됩니다. 한간의 어린 시절과 궁정 화가로 생활하는 그림 속 삽화들은 중국 고대 회화의 구도와 배경, 복식, 인물 표현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옛 그림의 흥취와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보는 것도 이 그림책 감상의 또다른 재미일 듯 하군요.
한간이 그린 말 그림을 보고 사람들은 진짜 말보다 더 진짜 같다고 감탄했고, 한간의 이름은 널리 알려졌습니다. 어느 날, 용맹한 장수가 한간을 찾아와 가장 힘세고 용감한 말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책의 뒷장에 작가가 영감을 받은 그림이 나와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나니 위 한간의 집 벽에 걸린 그림이 작가가 영감을 얻은 「말들과 마부」와 비슷한 것을 나중에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생명을 얻은 요술 말은 장수를 태우고 전장을 질주합니다. 요술 말 덕분에 장수는 전쟁을 승리로 이끕니다. 하지만 장수는 만족하지 않고 적군을 모두 죽이기 위해 싸우고 또 싸웁니다. 요술 말은 굵은 눈물을 흘리며 전쟁의 아픔을 호소합니다. " 요술 말과 전쟁을 묘사한 장면들은 다양한 앵글과 연속 동작, 과감한 클로즈업 등을 써서 박진감 있게 그려져있어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 합니다. 가로로 커다랗게 펼쳐진 그림은 광활한 벌판을 달리는 말의 힘찬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게다가 전장을 물들인 핏빛 석양은 전쟁의 참혹함을 암시하는 등 작가는 옛 그림의 멋과 현대적인 연출 기법을 절묘하게 결합시켰습니다. "
요술 말의 눈에 비친 전쟁의 참상은 읽는 독자의 눈에도 안타깝고 슬픈 모습으로 함께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책의 삽화는 폭력에 반대하고 평화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메시지는 2005년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 수상으로 더욱 빛나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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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가가 쓴 그림책입니다. 아들이 이 책을 집어와서 전 처음에 엄청 의아했어요..;; 어떤 부분에서 꽂힌거지?? 이런 느낌?? 중국의 화가였던 한간이 그린 그림을 보고 지어낸 이야기라고 합니다. 책의 내용도 그림도 모두 중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작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분이라고 해요. 어쨌든, 한간이 그린 말이 생명을 얻어서 용맹한 장수와 함께 전쟁에 나가게 되고, 눈 앞에서 수많은 생명이 스러져가는 걸 보고 견딜 수 없었던 요술 말은 다시 돌아와 그림이 되는 이야기에요. 아이에게 읽어줄 때는 별 생각없이 읽어주었는데, 나중에 혼자 생각해보니 이 또한 쉽지 않은 내용이긴 하더라구요. 과연 아이는 얼마나 받아들였는지 알 수 없지만요.. 꼭 내용이 아니더라도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과 내용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
![]()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아이에게 가능한 다양한 그림책을 접해주려 애를 쓰긴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데요. 얼마전 [길벗어린이]에서 새롭게 출간된 <한간의 요술말> 역시 단이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국 작가의 책이었어요.
물론 전에도 대만의 인가작가인 챠오줜옌의 <하양과 까망> 같은 책을 단이와 읽은 적은 있어요. 무척 기발하고 재밌는 책이긴 했지만 특성상 중국의 정서를 느끼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한간의 요술말>이 단이가 처음으로 접하는 대륙의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어떤 책인지 살짝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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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간의 요술말 천장훙 글 그림 / 염미희 옮김 321*257mm 36p 양장본 권장연령 어린이 저학년 책방 13권 길벗어린이
![]() 중국에서 태어난 천장홍은 프랑스에서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한간의 요술말>로 2005년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주로 중국의 전통과 옛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라는데 <한간의 요술말> 역시 파리의 세르누치 박물관에 소장된 한간의 <말들과 마부>라는 작품을 보고 구상한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말 그림이 정말 대단하지요? 언젠가 동물들 중에서 말을 그리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요. 말을 잘 그리는 사람은 어떤 동물이든 다 잘 그린다는 :)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한간이라는 인물은 중국 당나라때 실존했던 인물로 말 그림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말의 육체가 아닌 정신을 그렸다는 칭송을 받을 정도였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화가인지 알 수 있겠죠.
작가인 천장홍 역시 <한간의 요술말>의 삽화를 그릴때 한간처럼 비단에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천장홍의 말그림을 보면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번짐이 인상적인 묘한 여운을 남깁니다. 생동감 넘치는 말 그림과 옛중국의 복식, 그리고 나라마다 다른 특유의 인물 표현까지 볼거리가 풍성한 그림책이에요.
권장연령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만 4세부터라면 그림을 통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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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하지만 가난했던 한간은 화가 왕유의 도움으로 그림 공부를 계속 하며 말 그림에 매진했어요. 그의 말 그림은 점차 유명해졌고 한간은 궁궐에서 화가로 일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용맹한 장수가 한간을 찾아와 요술말을 그려달라고 청하자 평소 자신이 그린 말이 종이 밖으로 뛰쳐나갈까 봐 늘 매여 있는 말만 그렸던 한간은 흔쾌히 장수의 제안을 승락합니다.
화룡점정이라는 말이 있지요. 요나라의 장승요라는 화가가 안락사에서 용을 그릴때 눈동자를 그려넣자 용이 승천했다는 고사성어가 떠오르더군요. 용이 승천하고 말이 비단을 박차고 나올 정도의 그림은 대체 어떤 그림일까요. 단순히 사진처럼 똑같이 그리다는 걸로는 부족한, 정말 정신을 담아야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단 그림만 그러할까요. 어떤 일을 하든 겉모습만 그럴싸한게 아니라 혼을 담아낼 수 있다면 무엇이 되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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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길 속에서 뛰쳐나온 한간의 말을 타고 장수는 어둠 속으로 쏟살같이 달려가고 한간의 외침은 허무하게 울립니다.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려고 하는걸까요.
용맹한 장수는 전쟁마다 한간의 요술말을 타고 혁혁한 공을 세우지만 만족을 모르고 한간의 요술말은 싸우고 또 싸우고 머리가 잘리고 다리가 뜯겨져 나뒹구는 것을 보았지요.
한 페이지를 꽉 채우게 그린 한간의 요술말이 흘리는 눈물이 무서울만큼 전쟁을 리얼하게 담아냅니다.
전쟁 부모가 되기 전에는 관심도 없었고 알고 싶지도 않았던 단어에요. 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나니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특히 우리나라의 특수성 때문에 더더욱 와닿더군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지금 이순간 우리들과 같은 동시간을 살아가지만 전쟁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 나라만 해도 전쟁을 잠시 쉬고 있는 휴전, 즉 전쟁 중이라는 뜻이니까요.
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아닌 이상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섣불리 추측해보는 것조차 엄두가 나지 않지만 내 아이가 전쟁을 겪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무너지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비폭력을 지향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아이와 함께 나누어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아이가 전쟁은 왜 일어나는거냐고 물어본다면 장수처럼 만족을 모르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해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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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간의 그림 속으로 돌아간 요술 말은 전장을 벗어났음에도 여전히 피를 흘리며 서 있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끝나도 상흔은 여전하다고들 하나 봅니다.
활자가 작아서 그런지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건지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이 좀 아쉬웠지만 <한간의 요술말>은 전쟁과 인간의 욕심, 그리고 장인정신 등 아이와 함께 다양한 접근이 가능한 책이에요.
뿐만 아니라 곳곳에 등장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붉은색을 통해 강렬한 느낌과 더불어 비단이라는 소재의 특성으로 드러나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림이 볼거리를 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주 접하지 못했던 중국 작가의 작품이라 안목을 넓힐 수 있어 더욱 흡족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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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의 삶에서 탄생한 요술말 이야기인데요 저는 그림을 보고 정말 놀랐는데요. 이 책의 그림들 정말 한간이 그린것처럼 너무나 잘그린거 같고요. 정말 말이 그림에서 뛰쳐나올거 같더라고요.. 한간이 그렸던 그림과 마찬가지로 비단에 그린 기법으로 그렸다고 하네요 진짜로 한간이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이고요 전설같은 요술말 이야기가 같이 섞여서 정말 신비하고 인상적인 이야기가 나왔네요. 한간은 1200년 전 중국 당나라때 살았던 화가인데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생동감있는 그림으로 유명했다고 해요 가로로 펼쳐진 넓은 그림에서 말이 역동적으로 그려진 그림을 보고있자면 중국 당나라로 들어가있는 듯한 기분까지 들게한답니다. 중국스런 화풍을 보려 이 책을 읽고 싶었지만 이야기가 너무나 아이들에게 유익해서 아이가 두고두고 잘 볼 위인전 같은 책이 될거같아요. 아이는 말그림이 너무나 멋있다고 하네요. 이야기도 재밋다고 처음 책을 받고나서 하루에 두번씩 읽더라고요. 그림과 이야기가 너무나 잘 맞는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간이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조차 저도 몰랐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실제 인물인 한간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조금 엿보게 되고 그 이야기와 허구가 잘 섞어져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라운 이야기가 만들어져서 참 좋았습니다. 중국의 이야기는 처음 들려준거 같아서 좋았고요.. 세계여러나라의 이야기가 묻어있는 책을 더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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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기를 휘날리면 달리는 말의 모습은 정말 역동적이다.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콧김으로 뿜어져나오는 뜨거움 김에 움찔거리는 근육은 보는 사람마저 숨죽이게 만든다. ‘한간의 요술 말’은 그런 말을 실감나게 잘 그리는 중국 화가 한간에 관한 이야기다. 얼마나 그림을 실감나게 잘 그렸으면 요술 붓으로 그려 말이 그림 밖으로 튀어나와 전쟁터를 누빈다는 얘기가 나왔을까싶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가난해서 종이에 살 수 없었던 한간은 요리 점에서 음식을 집으로 배달하는 일을 한다. 우연히 당대 이름을 날리던 화가 왕유의 집에 배달을 갔던 한간은 기둥에 매있는 말들의 모습에 빠져 땅바닥에 그림을 그린다. 그 모습을 지켜 본 왕유는 한간의 재주를 눈여겨 보고 종이와 감, 붓을 선물한다. 특히 말 그림을 좋아했던 한간은 살아있는 듯한 말을 그리려 애를 썼다. 왕에 눈에 들어 궁중 화가가 되지만 한간은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는 스승의 말을 듣지 않고 말의 그림만 그린다. 같은 말을 그리더라도 그저 턱 괴고 상상 속의 모습을 종이 위에 그리는 다른 화가들과 달리 한간은 직접 말을 보고 그림을 그렸다. 그러면서 늘 매여 있는 말만 그렸다. 너무 생기가 넘쳐 말이 종이 밖으로 뛰쳐나갈까 봐 그런다 한다. 자신의 그림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이다.
어느 날 급하게 전장으로 나가며 용맹한 말을 구하던 한 장수는 한간을 찾아와 말을 그려달라고 한다. 그 말은 그림 밖으로 벗어나 장수와 함께 전쟁터로 달려간다. 하지만 장수는 그저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에 급급해 말을 잘 보살펴 달라는 한간의 말을 흘려 듣고 만다. 그림 밖으로 튀어나온 말을 그 어떤 말보다 용맹했다. 그 말을 탄 장수는 무적이었다.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장수는 그에 만족하지 않고 싸우고 또 싸웠다. 비참한 전쟁터를 누비던 말을 결국 눈물을 보이며 장수를 내팽개치고 달려가 버린다. 말을 찾아 헤매던 장수는 한간의 집에서 자신이 타고 전쟁터를 누비던 피에 젖은 말을 발견한다. 바로 한간의 그림 속에서.
우리의 화가 장승업은 용을 그릴 때 눈동자를 넣지 않았다고 한다. 눈동자로 화룡점정 점을 찍으면 그 용이 그림 밖으로 튀어나와 하늘로 승천한다고 말이다. 카메라의 등장으로 그 이상 실제와 같은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다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기 이전에 사람들은 실제로 똑같이 그리는 것을 잘 그린다고 평가했다. 그림 자체로서의 실상이 같다는 의미와 더불어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감과 활력을 잘 표현했기에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전 화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붉은 색은 중국의 느낌을 놓치지 않으면서 한간만큼이나 생동감 넘치는 말의 그림을 그린 천장훙의 일러스트가 참 인상적이다. 배경을 단순한 색감으로 놓으니 그려진 그림들이 더욱 돋보였다. 한간이 장수를 만나는 장면에 그려진 말 그림이 책을 속표지에 소개되어 있다. ‘말과 마부’라는 그림으로 오랜 세월에도 색감과 말의 모습이 생동감있게 남아있어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가난을 이기고 자신이 원하던 그림을 그리며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자신만의 길을 간 화가 한간. 그의 당당한 삶과 살아있는 듯한 말그림을 실컷 즐긴 멋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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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이고 생생한 그림 이 그림책은 표지부터 본문 모든 지면에 붉은색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인들 자체가 붉은 색을 좋아하기도 한데 말의 안장, 의복, 건물의 기둥, 문, 불꽃, 벽지가 채도가 낮은 붉은색으로 채색되어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전체적인 붉은 색은 한간이 그린 말이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며 이야기 속에서 한간이 불 속에 말의 그림을 던지자 생명을 얻어 그림에서 뛰어 나오게 된다. 가난하지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한간이 화가 왕유를 만나서 그림을 글릴 수 있었던 실제 기록과 말을 늘 관찰하여 다른 화가보다 말을 사실적으로 그렸던 한간의 말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장수가 엉덩이를 들고 힘차게 말을 모는 모습이나 면지에 말이 달리는 모습을 연속해서 그린 그림은 말이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전쟁의 잔혹함 전통적인 사찰입구를 수호하는 사천왕이 연상되는 우락부락한 장수- 삼국지의 장비이미지랄까? -는 한간을 찾아와 힘세고 용감한 말을 그려달라고 하고 한간의 말 그림은 실제로 살아나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다. 장수는 그 말을 타고 전쟁에 나가 큰 승리로 이끌지만 장수는 더 많은 전쟁과 싸움을 원한다. 커다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통스러워 보이는 말의 얼굴로 전쟁의 참상을 읽어낼 수 있다.
뜻밖의 반전 결국 말은 장수를 내팽개치고 사라진다. 사라진 말을 찾아 헤매는 장수가 마지막으로 간 곳은 한간의 집. 말의 의지를 마법적인 환타지로 보여주고 있다. 감상 실존 인물인 뛰어난 화가 한간의 사실적인 이야기에 한간의 뛰어난 재능을 환타지로 담아낸 그림책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체에 고전적이면서 사실적인 화풍은 성인 독자들의 감성을 울린다. 그림과 글 모두 절제되어 여백을 살리고 있으며 그림책의 끝도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작가의 마음이 담긴 말의 눈물을 섬세함이 부족한 아이들은 제대로 이해하거나 감상하지 못한다. 글로 설명되어 있지만 의도가 글 안에 숨어있어 잘 못 찾는다. 섬세하거나 초등 중고학년 정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당나라 화가 한간이 그린 방식으로 작품을 그려나가고 있어 고전적인 화풍과 당나라 시대의 풍습과 문화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마치 고풍스런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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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말 이야기는 전설이지만, 한간은 실제로 있었던 인물입니다. 한간은 1,200여 년 전 중국 당나라 때 살았떤 화가로, 말 그림에 아주 뛰어났지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크게 이름을 떨쳤습니다. 오늘날 한간의 그림은 몇 점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은 한간의 같은 기법을 써서 비단에 그린 것입니다. - 책 끝부분에...
한간의 요술만은 위의 설명대로 실제로 있었던 인물에 대한 이야기 이지만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고 합니다. 전설이기에는 너무도 사실적인 말을 그려냈던 한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니 책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사실적으로 보여집니다.
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13권인 <한간의 요술말> 책 속에 어여쁜 엽서로 함께 왔네요~
한간은 그림 그리기 좋아하던 소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그에게는 그림을 그릴 붓과 종이를 살수가 없었어요~ 집안 일을 도우려 음식 날으는 일을 하던 한간은 왕유의 집에 심부름을 갑니다. 왕유의 집에 묶여 있던 아름다운 말들을 보고 한간은 말 그림을 흘린 듯이 그리게 되죠~ 그 모습을 왕유가 보게 되구요~
언제 어디에서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매진을 하게 되면 분명 누군가가 알아봐 준다는 이야기가 이 부분에서 등장합니다.
왕유에게서 붓과 종이를 받은 왕유는 말 그림 그리기를 너무도 좋아합니다. 말이 살아있는 모습을 그리려 애를 쓰는 한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골똘히 생각하며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행동....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는 내용입니다.
황제에게도 이름을 알리게 될 정도로 유명한 화가가 된 한간 그에게 어느날 용맹한 장수가 찾아오게 되죠~ 가장 용감한 말을 그려 달라는 장수의 부탁으로 한간은 말을 그리게 됩니다. 그림을 불에 던지가 말이 손살같이 뛰어나오죠~ 장수는 말을 붙잡아 타고 전쟁에 나가 승전보를 계속 울리게 됩니다.
말은 전쟁 속에서 자신과 같은 말들이 죽어 나가는 모습을 목격하며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러자 말은 전쟁터에 장수를 내팽개치고 달려가버리죠~
한낮 미약한 짐승일지라도 살인 전쟁에 대한 혼란스러운 상황은 피해가고 싶은 마음이 전달되는 듯 했습니다. 가슴 아픔을 말의 우는 모습을 통해 표현해 내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말을 쫓아 한간의 집에 온 장수의 말 그림속에 자신이 탔던 말을 발견한 장수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한간이 요술쟁이라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그동안 꿈속을 해맨 것이라 생각했을까요?
중국의 유명한 화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 한간의 요술말 그림을 사랑하고 말을 사랑했던 한간의 마음이 잘 표현된 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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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때 실제로 있었던 화가 한간.
한간의 그림과 같은 기법으로 비단에 그림을 그리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 한간. 가장 힘세고 용감한 말을 그려달라는 장수의 부탁으로 한간의 말 그림 속으로 되돌아 갑니다.
요술 말의 눈을 통해 완이 빈이는 전쟁의 잔인함과 아픔을 느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말그림은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말이 울어요!", "전쟁이 슬픈가봐요!", "요술말아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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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전통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표지만 보고도 중국이야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중국적인 그림책입니다. 한간은 1200년 전의 중국 당나라때의 화가이지요. 저자는 파리 박물관에 소장된 한간의 그림을 보고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합니다. 중국의 전통과 옛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2005년엔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어요. 동양적인 그림과 내용이 그들에겐 신선하게 다가왔겠지요. 동화책의 내용도 교훈적입니다. 한간이 그려준 말을 타고 전장을 누비던 장수와 전쟁터를 버리고 그림으로 돌아온 말에 대해 그림책을 덮고 아이와 한참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학년 동화답게 적은 글밥과 옛기법을 살려 비단에 그린 화려하고 동양적인 그림에 눈을 빼앗기게 되지요. 유치원~1,2학년에게 꼭 맞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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