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순찰을 다니며 일상의 소소한 사건을 다루는 게 이 만화의 원래 매력이었다. 하지만 점점 스케일이 커지면서 차원 융합이라는 큰일을 한 달 앞두고 긴장감이 느껴져야 할 때 계속 일상을 여유롭게 보내는 모습은 괴리감이 생겨버린다. 스포츠물에서 큰 경기를 앞두고 완급 조절을 위해 시험공부나 보충수업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만화는 시험공부하다가 가끔 스포츠로 몸 푸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틈틈이 수련을 하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뭔가 반전을 보여줄 만한 복선은 없는 듯하다. 작가의 신작이 출간된 걸 보면 조만간 끝날 것도 같은데 마지막은 좀 더 빠른 템포로 진행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