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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왕초보였던 내가 무진장 헤매이고 있을 때 이 책이 나왔었다. 이미 삐뽀삐뽀***, 함**등의 책이 있었지만 물어볼 곳 없어 대한민국 육아서는 거의다 읽은 나로서는 이 책도 불안한 맘에 구입했었다. 잠시 외국생활할 때도 이 책을 들고 나갔고 다시 한국에 돌아오며 짐정리 해야할 때도 이 책은 가지고 있어야할 것 같다며 육아에 암것도 모르는 애아빠도 챙겼던 책이다. 어느 누구도 예습 없이 부모가 되기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정해진 문제만 출제되는 시험이 아니기에 힘들다. 게다가 아이가 이유없이 울거나 갑자기 열이 나거나 어딘가 아픈것 같을 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불안함과 공포가 찾아온다. 나의 부족함으로 자녀의 건강을 지켜주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아마도 모든 부모가 경험했을 것이다. 집 안에 비치해두는 상비약처럼 두고 가끔 이 책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엄마로서 내 자세도 반성하곤 했다. 급성임신중독으로 응급제왕절개로 32주가 넘은 어느날 출산가방도 싸지 않았는데 엄마가 되었고 낳고보니 아이는 1.28Kg... 모두 이 아이가 과연 정상적으로 살 수 있을까 염려했고 가족들은 출생신고도 말렸다. 아이가 신생아집중치료실에 한달반을 입원해있는 동안 난 인터넷과 독서로 엄마로서 알아야될 모든것을 찾고 읽고 쓰고 또 찾고...퇴원 후 2년간 재활치료... 초등학교 들어간 우리아이 지금은 언제그랬느냐는듯이 건강하게 살고있다. 100% 이 책 그대로 키웠다고 말할 수 없다. 근데 이 저자분과 많은 생각이 난 일치했다. 우리나라 모든 태교관련서적을 읽었던 내가 어느순간 육아서란 육아서는 다 읽고 있었는데 수많은 책 중 내가 손꼽는 책이다. 아기를 가진 후배들에게 흔한 내복선물보다 난 이 책을 준다. 두고두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듣는다. 아이를 키우는,또는 키울 부모님들께 강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