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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요즘 들어서 책을 너무 많이 읽었나봐요. 눈이 꽤 피로해서요. 가끔 책보다가 눈을 감고 졸아요. 조금 전에도 그렇게 졸다가 깼어요. 악몽을 꾸었거든요. 건물이 무너지는 그런 꿈인데요. 전에 무한도전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적 있었거든요. 무슨 개인별 스트레스를 진단하는 그런 코너였는데요. 암튼, 악몽 한 번 꾸었는데도 피곤하네요. 조금. 아까보다는 조금 나아졌음. 흐~미. 오늘은 조금 얇은 책을 읽었어요. 저는 이렇게 단시간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글도 별로 없거든요. 글이 많으면 괜히 눈이 피로해지거든요. 이 책에는 동물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인형 같기도 하고. 설마 인형일까? 자꾸 보니까 인형같기도.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대니까. 제목이 「리락쿠마의 희망」 부제로는 “당신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요즘의 저에게 희망의 메시지라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어요. “리락쿠마 알고 계십니까?” 책장 하나 넘기니까 대뜸 이렇게 물어보는 데요. 저… 사실은 처음 보는 거라 잘 모릅니다. - 이렇게 말해야겠죠. 아, 지금 이 시간 때 들을 수 있는 말이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 수고한 건 없어서 잘 모르겠고요. 오늘은 날씨도 괜찮은 것 같고. 좋았어요. 뭐, 개인적인 건 그저 그렇지만. 나오는 캐릭터. 확실히 소개도 하네요. 리락쿠마 , 카오루상, 노랑병아리, 꼬마쿠마. 리락쿠마는 잠을 자면 귀가 구겨지는 것이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노랑 병아리는 보니까 부지런하네요. 병아리치고는 좀 머리가 깨어 있다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나중에 닭이 되면 정해진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 왠지 슬프다. 그러고보니 오늘 닭 먹었다. 노랑병아리와 꼬마쿠마가 양털을 만지고 있네요. 너 양 맞지 암튼, 양털을 만지고는 하는 말이 “생각보다 딱딱해” 얼마나 부드러운 것을 생각했기에. 일어나서 자고 있어요 편은 리락쿠마가 일어났는데, 눈은 뜨지 않고 있네요. 이상한데요. 왜 혹이…. 그것도 일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3단 혹이 장식되어 있네요. 이거 참. 오랜만이야. 이런 3단 혹은 옛날 만화에나 나올 법했는데. 큭.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있지요. 편. 음. 평소 때의 나를 보는 듯. 청소 안 하고 놓고 핑계가 참. “청소할 여유가 없어서…” - 어저면 나와 똑같은 핑계를 대는 건지. 결과는 금방 눈에 나타나지 않는 것. 맞아요. 금방 나오는 결과도 있지만 금방 결과가 안 나오는 것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급한 데 말이죠. 그래도 노랑병아리는 연습을 게을리 할 것 같지가 않아요. 혼자서 할 수 있어요. 편. 음. 노랑병아리는 혼자서 걸을 수 있는데, 그것도 몰라주고 꼬마쿠마가 억지로 업었나봐요. 그럴 때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는데요. 아직 꼬마쿠마가 귀가 열리지 않은 모양이네요. 휴일이 생긴다면 누구나 좋아하겠죠. 그걸 말이라고. 큭. 하지만 일을 해야 그것도 좋은 거지. 뭐. 안 그런가요? 아, 요즘의 나는 뭐하는 건지. 뭐, 좋은 날이 오겠죠!!
빵빵한 몸매의 리락쿠마를 닮아가고 있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