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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 신학자 오리게네스는 이렇게 말했다. "플라톤은 학자들의 손안에만 있었으나, 에픽테토스는 그의 말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크게 찬양받았다."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가난한 노예로 태어나 평생을 절름발이로 살았지만 진정한 자유를 향유한 이상적인 철학자의 본보기를 몸소 보여 주었다.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이 담긴 책이 『엥케이리디온』과 『대화록』이다. 『대화록』은 그의 충실한 제자였던 아리아누스가 스승 에픽테토스의 말을 정성들여 기록한 책이다. 그리고 『대화록』으로부터 아리아누스가 직접 뽑아 놓은 도덕적 규칙들과 철학적 원리들을 모은 요약본의 성격을 지닌 책이 바로 『엥케이리디온』이다. 르네상스 시기에 키케로의 『적합한 행동(의무)에 관하여』, 세네카의 『도덕서한』과 『대화』와 더불어 가장 많이 읽히던 책이 바로 에픽테토스의『엥케이리디온』이었다. 이 책의 본문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엥케이리디온』의 번역과 주석이다. ‘엥케이리디온’이란 말은 매뉴얼(소책자)을 의미하며, 내용을 고려하면 ‘도덕에 관한 작은 책자’로 번역할 수 있다. 2부는 헬레니즘 시기의 주요 철학 유파들의 계보와 흐름을 총망라했다. 아카데미아학파, 소요학파, 퓌론회의주의, 에피쿠로스학파, 스토아학파의 사상을 소개하고, 에픽테토스의 스토아 윤리학을 논의한다. 3부는 에픽테토스의 『대화록』의 내용을 정리한다.
『엥케이리디온』은 모두 53장에 걸쳐 도덕적 규칙들과 철학적 원리들을 전한다. 내용에 따라 크게 네 부분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과 달려 있지 않은 것: 외적 대상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관해서(제1장부터 제21장), 철학을 공부하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충고(제22장부터 제29장), 적합한 행위들의 발견을 위한 충고(제30장부터 제47장), 가르침의 실천에 관한 결론(제48장부터 제53장)이 그러하다. ▶너의 영혼을 끌어당기는 것들이나, 유용한 것들이나, 소중한 것들 각각에 대하여, 사소한 것들로부터 시작해서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숙고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제3장) ▶어떤 것에 대해서도 결코 "내가 그것을 잃어버렸다"라고 말하지 말고, "그것을 되돌려 주었다"라고 말하라.(제11장) ▶죽음, 추방, 그 밖의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다른 모든 것들을 날마다 네 눈앞에 놔두어야만 한다. 특히 모든 것들 중에서 죽음을. 그러면 너는 결코 그 어떤 비참한 생각도 가지지 않을 것이고, 또한 어떤 것을 지나치게 욕망하지도 않게 될 것이다.(제21장) ▶네 자신 앞에 놓인 그러한 원리들(즉 철학자로 나아가는 원리들과 삶의 원리들)을 마치 법인 것처럼, 만일 그것들 중에 어떤 것을 어긴다면 마치 경건하지 못한 것처럼, 지속적으로 그것들에 머물러 있어라. 누군가가 너에 관해 말하는 것에 마음을 쓰지 마라. 그것은 더 이상 너의 것이 아니니까.(제50장) ▶모든 것에서 이성 이외의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주목하지 않으면서 그 자신을 이끌어 감으로써,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방식으로 완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비록 네가 아직은 소크라테스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바라는 듯이 살아야만 한다.(제51장 3절) 헬레니즘 시기를 대표하는 철학 유파는 고대 철학을 대표하는 플라톤주의자들이 세운 아카데미아학파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추종자들이 세운 소요학파(페리파토스학파)가 아니라, 에피쿠로스 학파(정원학파), 스토아학파, 회의주의였다. 전반적인 헬라스 철학사는 크게 세 가지 계보로 갈린다. 탈레스와 아낙시만드로스에게서 시작해 소크라테스를 거쳐 클레이토마코스로 마무리되는 이오니아학파, 퓌타고라스에게서 시작해 에피쿠로스로 마무리되는 이탈리아학파, 크세노파네스와 파르메니데스에서 시작하여 제논, 데모크리토스, 에피쿠로스로 이어지는 엘레아학파가 그러하다. 헬레니즘 시기의 철학은 내용에 따라 논리학, 자연학, 윤리학으로 분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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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보다 더 자유로운 삶을 산 노예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리디온, 대화록에 대한 책이다. 가난하고 노예에 육체적으로 불구인 그에게서 정신적으로 병들고 세상의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는 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외적 자유를 억압당했지만 영혼의 자유를 마음껏 누렸던 에픽테토스는 육체는 건강하지만 마음이 자유롭지 못한 우리들에게 진정한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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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하는 사람(prokoptontos)의 징표. 그는 아무도 나무라지 않으며, 그 누구도 칭찬하지 않으며, 아무도 질책하지 않으며, 그 누구에 대해서도 비난하지 않으며, 자신이 무엇이나 되는 양 혹은 무엇을 아는 것인 양 자기 자신에 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무언가가 그를 방해하거나 훼방할 때, 그는 자신을 비난한다. 만일 누군가가 그를 칭찬한다면, 그는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을 두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자조 섞인 웃음을 짓는다. 만일 누군가가 그를 나무란다면, 자신을 방어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아픈 부분이 완전히 고정되기 이전에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고 있는 어떤 부분들의 어떤 움직임에도 주의하는 환자들처럼 주위를 돌아다닌다. '제 48장 철학하는 자로 나아가는 것의 징표' 중에서 에픽테토스의 책 "국가보다 더 자유로운 삶"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철학적인 지침서이다. 책에서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인생에서 직면하는 어려움과 도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첫째,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직면하는 어려움을 인식하고 그에 대해 근거있는 판단을 내리도록 권장한다. 그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의 통제 밖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조절하고 그들에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둘째,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도록 권장한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가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조절하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셋째,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우리 주변의 세상과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강조한다. 그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더 나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자비롭고 배려심 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넷째,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목적과 가치를 이해하도록 권장한다. 그는 우리가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역할을 이해하면서, 그것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도록 삶의 목적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우리 주변의 세상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수용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상을 더 잘 이해하면서, 인생에서 더욱 풍요로운 경 마지막으로 에서 부터 이어서 적어줘 풍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항상 자신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세상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배우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 에픽테토스는 이러한 지침을 따르면서, 우리는 국가나 사회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큰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가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며 서로에게 더 나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채홍은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직면하는 문제들과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생에서 직면하는 어려움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그것들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