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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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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이어령 명강>을 옮긴 것으로 그의 마지막 신작이라는 문구에 끌렸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고정 관념, 생각의 관성을 극도로 경계 했던 그가 건네는 짧고도 확실한 메시지. 어쩌면 사회적 동조 효과로 설명할 수 있을지도. 한창 유튜브를 달궜던 영문도 모른체 집단을 따라 하게 되는 병원 대기실 실험으로 보듯, 얼마든지 고정관념이나 편협한 인간이 될 수도 있다는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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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이어령 명강>을 옮긴 것으로 그의 마지막 신작이라는 문구에 끌렸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고정 관념, 생각의 관성을 극도로 경계 했던 그가 건네는 짧고도 확실한 메시지. 어쩌면 사회적 동조 효과로 설명할 수 있을지도. 한창 유튜브를 달궜던 영문도 모른체 집단을 따라 하게 되는 병원 대기실 실험으로 보듯, 얼마든지 고정관념이나 편협한 인간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가 아닐는지. 우리가 8마리 원숭이 중 하나가 아니라고 누가 자신할 수 있을까.

 

한데 바로 뒤이은 허들에서 8마리에서 4마리로, 실험이 아니고 신화일 수도 있고 심지어 실험을 했대도 바나나만 날릴 뿐이라는 이야기로 전개되는 상황이 좀 허무하지만 학생들과의 다양한 문답 통해 여러 이야기를 정리해 주는데 인류학, 과학, 철학 등 방과 후 교실을 통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더해 상식을 넓고 깊게 해준다.

 


72쪽, 방과 후 교실

 

나는 에드가 샤인이 제시한 '경력 닻'의 안정 내지는 자율쯤에 속하지 않을까 싶은데 8개의 타입을 이해하면 사람이 힘들어서 때려치운다는 소린 쏙 들어 갈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원숭이로부터 시작한 이야기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이 되는 등 주제도 다양하게 이리 광범위하게 펼쳐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단순히 상상력이나 창의력 따위의 수식어로는 턱도 없을 정도의 놀라움을 선사한다.

 


97쪽, 셋째 허들, 변화

 

서로 다른 물음들만 있다면 굳이 해답은 필요하지 않은 아이들처럼 삶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관념적인 것들을 창조적인 파괴를 통해 원점부터 새롭게 하는 낯설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삶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 있는 것이고, 그래서 무수한 의문에 대한 무수히 다른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는 삶의 통찰이 담았다.

 


268쪽, 여덟 번째 허들, 비전

 

이 책은 8마리의 원숭이가 그랬듯 주어진 환경에 익숙해져 버린 관념의 틀을 깨고 보다 자유로운 사고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라, 고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하는 그의 강렬한 메시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이야기의힘 #이어령 #사무사책방 #서평단 #책리뷰 #인문 #통찰

c********u 2022.06.2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어령의 마지막 신작, 이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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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이야기속으로 8마리 원숭이 이야기 첫째 허들_찾기 둘째 허들_타우마제인 셋째 허들_변화 넷째 허들_분별 다섯째 허들_의문 여섯째 허들_벤처 일곱째 허들_탈출 여덟째 허들_비전 이야기 밖으로 울 안에 갇힌 8마리 원숭이는 어떻게 우리를 부수고 나아갔을까 차례 암기와 정답의 억압 속에 갇힌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유쾌한 오답자들을 위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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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이야기속으로

8마리 원숭이 이야기

첫째 허들_찾기

둘째 허들_타우마제인

셋째 허들_변화

넷째 허들_분별

다섯째 허들_의문

여섯째 허들_벤처

일곱째 허들_탈출

여덟째 허들_비전

이야기 밖으로

울 안에 갇힌 8마리 원숭이는

어떻게 우리를 부수고 나아갔을까

차례

암기와 정답의 억압 속에 갇힌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유쾌한 오답자들을 위햐여 나는 즐거이 내 빈자리를 내어주려 합니다. 정해진 정답을 맞춘 학생이 아니라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는' 젊은 영혼에게서 우리는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갖습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는' 젊은 영혼들을 위해 흥겨운 추임새를 보내고 뜨거운 박수를 칠 때 그들의 고독은 단순한 고독이 아니라 창조의 동력이 됩니다.

책머리에_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젋음의 갈증을 위하여 중에서_P.5

"정해진 정답의 억압을 뚫고 나를 바꿔 나를 끌어올리는 이야기의 힘!" 이어령 선생의 명강이 펼쳐지는 강의실을 책 한 권에 오롯이 담아낸 '8020 이어령 명강 - 이야기의 힘'을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학생들과 함께 강의실에 앉아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기분이었어요. 중간 중간 살구색 박스 안에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이 담겨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마치 추운 겨울날 화롯가에 모여 앉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고 계속 듣고 싶은 그런 강의였습니다. 챕터 사이사이에 삽입된 '방과후 교실'은 잡학사전을 들춰보는 것 같은 즐거움도 주었어요.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 안타깝고 '젊음의 갈증 밑에 숨어 있는 창조의 열정'으로 젊은이들이 '이야기의 힘'에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애틋하게 느껴졌어요. 젊은이들을 향한 노교수의 진심이 담긴 마지막 가르침, '이야기의 힘'을 만나볼까요?

책은 '8마리 원숭이의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과학 실험인 줄 알았던 8마리 원숭이 이야기는 사실 알고 보니 '은유와 상징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픽션'이었던 거죠. 그렇다면 왜 굳이 '문학적 담론을 과학적 실험인 것처럼 꾸며야 했'을까요?

'8마리 원숭이 이야기'를 육하원칙에 따라 분석해보면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육하원칙은 마치 렌즈와 같아서 배율을 조정하는 대로 새로운 모습을 얼마든지 볼 수 있'고, '무엇을 주류'로 하는지 '어디에 강조점을 주'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조력을 깨워야' 겠지만요.

학생들은 8마리 원숭이 각각에 이름을 붙이고 위의 8가지 유형의 성격을 부여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원숭이들 중 한 마리의 의구심을 통해 왜 천장에 달린 바나나를 따먹지 않고 바닥에 뿌려진 도토리를 먹고 사는지 원인부터 찾아내지요. 이윽고 원숭이들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의 몸을 이용하여 바나나를 쟁취하게 되는 멋진 결말을 도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어령 선생은 그 이야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바나나를 얻게 되었더라도 원숭이들은 여전히 우리 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지요.

베니, 항상 네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만 한단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조차 까먹게 돼.

의문_처음으로 돌아가서 질문하라_ 『생각하는 나무』 인용글 중에서_P.132

'80대 노인도, 20대의 젊은이도 모두 편견 없고 고정관념 없는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되돌아'가면 '세상은 의문으로 가득 찬 경이로운 곳으로 변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어린아이의 마음, 어린이의 눈으로 본 세상'이라며 원숭이들 중에서 '누가 이 어린아이에 제일 가까울'지를 생각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으라고 권합니다.

삶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 있는 것이란 말이 마음에 참 와 닿았습니다. 물음표와 느낌표가 어떤 단어에서 출발했는지 설명을 읽다보면 매우 흥미로워요. 선생이 이 책에서 설명하는 모든 내용들이 다 그렇습니다. 아주 작은 단어의 출발점까지 그 어원을 짚어가다 보면 무릎을 탁, 치게 하는 힘이 있어요. 이야기 주머니에서 끝도 없이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신화까지 거슬러 가기도 하고, 우리가 깊은 전통이라고 여겼던 것들도 실상은 그 뿌리가 그리 깊지 않다는 것,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다는 점도 깨닫게 되지요. 놀랍게도 각각의 이야기들은 하나의 커다란 흐름으로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바로 고정관념을 깨고 탈출, 우리 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 시대의 리더는 기존 문화를 전승하고 유지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창조적 파괴자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석가모니에서부터 실리콘밸리의 인물들과 밴처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정신적인 모험과 실질적인 성과까지 균형감 있게 흡수해야만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는 거라면서요.

이즈음에 이르러 '8마리 원숭이'의 이야기는 존 코터의 펭귄(8유형)들로 이어집니다. 보금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은 펭귄들과 빙하에 생긴 커다란 구멍에 위험을 감지하고 이주를 감행하는 펭귄들 사이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지요. 존 코터의 '변화 관리 8단게 모델'을 실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존 체재를 파하고 과감히 나아가는 체재 외적 해결을 추구'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유토피아를 찾지만, 단 한 번이라도 이 유토피아를 현실 속에서 찾은 사람은 없었지요. 유토피아는 아무데도 없는 곳이기 때문에 Nowhere로 치환됩니다. 하지만 이 Nowhere를 Now here로 보면 어떨까요?

"NOW + HERE." 그렇습니다. 유토피아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에요. 먼 미래, 꿈꾸는 그 너머의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NOW, 여기HERE에 있는 거지요. '지금, 여기' 우리가 이상향이라고 말하던, 여태껏 인류가 추구해왔던 그러한 세계, 그것은 먼 곳 혹은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여기', 현재에 있다는 것이죠.

비전_Nowhere? Now Here! 중에서_P.246

우리가 지금까지 여기서 배운 것은 하나의 해답이 아닙니다. 과연 그 동기가 무엇이고 우리의 감옥이 무엇이며 벗어나서 갈 수 있는 목적지가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과정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8마리 원숭이가 갇혀 있다는 그러한 상징적 상황에서 원숭이들이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느냐를 관찰했고, 그것이 각자의 인생에서는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 짚어 보았던 겁니다. 다만 한 가지 공통된 대답이 있다면 바로 '자유'라는 거죠. 특정한 이념, 특정한 사상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다층적인 해답을 찾는 '자유', 이 '자유'가 '8020 명강'의 방침 그대로의 키워드인 겁니다.

비전_구르는 돌, 국경을 지우다 중에서_P.268

변화의 마지막은 역시 '개인, 나로 돌아와서 내가 나의 벽을 부수는 데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노교수의 가르침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발걸음을 옮겨 '무의 공간에서 이야기 공간으로 들어왔듯이, 다시금 시의 공간으로 들어가보'자는 작가의 말처럼 꿈의 공간을 향해 걸어가 봐야겠습니다. 결국에는 울타리를 벗어나 숲으로 향한 8마리의 원숭이처럼요.

인문학, 사회학, 경제학…….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지식이 융합되고, 연결되어 결국 내 안의 콘크리트 벽을 부수어 나를 바꾸어 내는 이야기의 힘, 그 경이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들어가보세요.

#이야기의힘 #이어령 #다산북스 #사무사책방 #이어령의마지막신간 #8마리원숭이 #결국은내가바뀌어야 #뚫고나아가기 #캘리그라피 #온담캘리 #서평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a*******n 2022.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이야기의 힘
"[서평]이야기의 힘" 내용보기
같은 시대를 살면서 지성을 만나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생명을 연장해주는 양식도 있지만 정신적인 양식 또한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평생 말과 글로 대중고 소통했던 故이어령 선생의 이야기의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살다보면 늘 마주치게 되는 '벽'을 어떻게 허물어뜨릴까 하는 호기시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장먼저 던지는 질문. 8마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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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를 살면서 지성을 만나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생명을 연장해주는 양식도 있지만 정신적인 양식 또한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평생 말과 글로 대중고 소통했던 故이어령 선생의 이야기의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살다보면 늘 마주치게 되는 '벽'을 어떻게 허물어뜨릴까 하는 호기시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장먼저 던지는 질문. 8마리의 원숭이에 대한 우화는 단지 우화로만

끝날 얘기가 아니다. 사다리 위에 맛있게 매달려 있는 바나나와 그걸 먹기 위해서는

차가운 물세례를 견뎌야 하는 원숭이들. 몇 번의 시도 결국 포기하는 원숭이들에게

한 마리씩 멤버를 교체하지만 앞선 원숭이들의 공격으로 역시 포기한다.

 


 

결국 8마리 다 교체된 원숭이들은 왜 자신들이 바나나를 따먹지 못하는지도 모른 채

사다리 아래 놓여진 도토리로 연명하면서 다시 시도해볼 엄두는 내지 않는다.

결국 원숭이들은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 '벽'을 허무는 일을 평생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게 소통이고 나눔이고 교육으로 승화된 것이라고.

 


 

우리가 우리안에 갇혀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벽을 넘어서야 하는 것. 그래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이미 학습한 것들도 과감히 지워낼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야기의 힘의 가장 첫번째는 묻는 힘. '질문력'이라고 말한다.

하긴 인류의 발전 그 원초적인 에너지는 바로 이 '질문력'이 아니었을까.

끊임없이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지금의 이 순간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또한 미욱하여 앞선 실수를 여전히 반복한다.

비극적인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물가는 고공행진중이다. 어려운 사람들은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것이다. 지금 우리 앞을 막고 있는 이 '벽'은 또 어떻게

깨부술 것인가. 고민이 깊어진다.

h********5 2022.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야기의 힘(8020 이어령 명강-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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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어령 선생님은 향년 89세로 지난 2월 영면에 드셨다. 이 책 <이야기의 힘>은 저자의 마지막 신작이며 또한 2030 젊은이에게 남긴 유작이기도 하다. 전 문화부 장관을 지냈고 대학에서 30년간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저자의 약력 중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에 따른 행사를 총괄한 부분이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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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어령 선생님은 향년 89세로 지난 2월 영면에 드셨다. 이 책 이야기의 힘은 저자의 마지막 신작이며 또한 2030 젊은이에게 남긴 유작이기도 하다. 전 문화부 장관을 지냈고 대학에서 30년간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저자의 약력 중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에 따른 행사를 총괄한 부분이다. 이 책은 '8020 이어령 명강-02'로 저자가 특히 2030 젊은이에게 그리고 8020모두에게 전하고 싶어한 것은 바로 이 '벽을 넘어서'와 깊은 관련이 있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저자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방법이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증명하듯 이끌어나가는 방식이 아니다.  독자는 저자가 제시하는 8개의 허들을 직접 넘으면서 마치 퀘스트를 완성하듯 단계별로 나아간다. 이때 은근한 강요나 주입 없이 독자 스스로가 그 상황에 맞게 생각하게 된다그 생각은 점차 확장되고 뻗어나간다.

 

저자가 처음 제시한 상황은 '8마리 원숭이'의 이야기이다. 실험을 위해 준비된 방에 실험자는 방 아래 도토리를 두고 천장 위에 바나나를 매달아 둔다. 이때 바나나 윗부분에는 센서가 달린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어 원숭이가 바나나를 따기 위해 손을 뻗으면 샤워기에서 차가운 물이 쏟아지게 장치가 되어 있다. 실험 원숭이 8마리는 처음에는 바나나를 따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지만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차가운 물줄기와 바나나의 상관관계를 알게 되면서부터 결국에는 바닥에 있는 도토리만 먹게 된다.

 

 

독자가 넘어야 할 8개의 허들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허들은 찾기 8마리 원숭이 실험을 예로 든다. 이것이 과학실험으로 알려져 우리는 과학적 담론으로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인문적 담론에 속하는 것으로 의외로 과학적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실험이다.

둘째 허들은 타우마제인으로 '원더랜드(Wonderland)'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사람들은  과학적 엄격한 논리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실제로는 과학으로 풀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나 스토리텔링을 좋아한다.

셋째 허들 변화, 외부로부터의 변화는 사육사가 도토리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다. 내부로부터의 변화는 탐욕스럽고 식탐 많은 원숭이가 사다리에 오르는 것이다. 또 필요악처럼 규율을 깨는 자가 나오는데 잡음이 있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할 기회가 생긴다. 이것은 자아실현의 욕구에서 기인한다.

넷째 허들은 분별이다. 이제 8마리의 원숭이들에게 각각의 이름을 붙여 준다. 도전, 경영, 자율, 공헌, 뽐냄, 조정, 창돌, 안정의 이름을 부여받은 원숭이들은 이제 변화한다. 모두 협력해 바나나를 딸 계획을 짠다.

다섯째 허들은 의문이다. 1세대 원숭이들은 억압하고 제재했고 2세대는 집단의 질서와 안정을 지켰다. 3세대는 민주적 방식으로 의견수렴을 했다. 8020 모두 고정관념 없이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볼 것을 강조한다. 도전, 자율, 창돌 캐릭터의 눈으로 보면 많은 의문이 생긴다.

여섯째 허들은 벤처이다. 무릅쓰고 나아가는 정신으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저자는 벤처의 정신이 잘 나타난 곳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지목하고 베니스의 상인에 나타난 벤처 정신을 살펴본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도 언급된다.

일곱째 허들은 탈출이다. 존 코터의 펭귄 이야기가 등장한다. 탈출하여 새로운 꿈의 공간을 찾아가는데 필요한 자습서가 되어 준다. 한 펭귄이 어느 날 빙하 아래쪽의 큰 구멍을 발견하고 그대로 있으면 구멍의 물이 다시 얼면서 큰 균열이 발생해 지금 사는 곳에 큰 위험이 따를 것임을 알아차린다. 이제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여덟째 허들은 비전이다. '네오필리아'라고 하는 끊임없이 새것을 찾아가는 본능적 동력에 대해 다룬다. 인간은 스스로 의지와 욕망에 의해 나아간다

 

 

저자는 '8020 명강'의 키워드는 '자유'라고 밝힌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앞에 놓인 무수히 많은 벽을 넘어야 한다. 실존의 벽, 추상의 벽 등 수많은 벽이 존재하고 테두리 안에 머물면 안전한 듯 느끼지만 8마리의 원숭이 이야기에서 보았듯 우리 안에 놓인 도토리만 먹고 있는 격이 된다. 이제 우리는 8개의 허들을 직접 넘으면서 삶에 대한 통찰과 학문적 통섭을 익혔다. 벽을 넘을 만한 용기와 창조의 정신도 갖게 되었다

 

아직도 존재하는 암기와 정답의 억압 속에 갇힌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유쾌한 오답자들에게 저자는 '남과 다르게 살아가기'를 응원한다. 과학과 인문의 편 가르기는 의미 없고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창조의 욕망으로 끊임없이 벽을 허물 것을 강조한다. 나를 바꾸고 나를 끌어올리는 삶을 추구할 때 우리는 진정한 나 자신과 만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증정받은 도서를 읽었습니다.

 

e*****n 202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야기가 주는 놀라운 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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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어령 선생님의 타계 소식을 들고 이어령 선생님의 인터뷰와 다양한 책들을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다양한 일들로 인해 이제서야 이어령 선생님의 책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힘>은 2011년~2012년에 이어 16부작으로 방송된 '8020 이어령의 학당'의 내용을 토대로 20~30대에게 남기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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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어령 선생님의 타계 소식을 들고 이어령 선생님의 인터뷰와 다양한 책들을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다양한 일들로 인해 이제서야 이어령 선생님의 책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힘>은 2011년~2012년에 이어 16부작으로 방송된 '8020 이어령의 학당'의 내용을 토대로 20~30대에게 남기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아이들 또한 이제 사회 초년생이기에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힘>에 앞서 <생각의 축제>라는 제목의 책이 먼저 출간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힘은 총 16부작 중 2회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10년 전 방송 당시 내용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프로그램을 결재해서 해당 회의 내용을 보았습니다. 10년 전의 방송이지만 지금의 우리 아이들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이야기가 주는 힘은 대단합니다. 한동안 스토리텔링 형식의 자기 계발서가 유행하던 시기에 책을 많이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짧은 이야기 우화 형식의 책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수많은 경중의 메시지를 통해 자극을 받고 행동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책에서도 언급되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오랫동안 제가 마음속에 두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책 속에서도 이야기의 <이야기의 힘> 책에서는 8마리 원숭이의 이야기로 책을 시작합니다.

우리 안에 갇힌 8마리 원숭이는 높은 사다리 위에 매달린 바나나를 두고도 접근하지 않습니다. 사다리를 올라가면 자동으로 나오던 물벼락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1마리씩 8마리를 모두 교체한 시점에도 물벼락을 경험하지 못한 원숭이들 또한 아무도 사다리에 올라가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8마리 원숭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8허들(찾기, 타우 마제인, 변화, 분별, 의ㅁ, 벤처, 탈ㅊ, 비전)을 그리고 우리 안에 갇힌 8마리 원숭이는 어떻게 우리를 부수가 나아갔을까 하는 이야기까지 읽다 보면 경이로운 이야기의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제목처럼 이야기가 주는 힘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책 속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추가 자료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특히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방화 후 교실 자료, 도서정보, 재미있는 글과 그림들까지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선생님 특유의 위트와 풍부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동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책들과 첫 번째 나온 책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리스크(RISK)란 말은 어디서 왔나

1. 용기를 갖고 도전하다

2. 절벽 사이를 배로 지나다

3. 내일 양식을 구하다

4. 해도 없이 항해하다

이어령 선생님은 원숭이는 콘크리트 벽 밖의 자연을 경험하지 원숭이들의 편견과 고정관념 때문에 결국 바나나를 먹지 못했다 말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어떻게 하면 먹을까만 생각을 했지 우리 밖을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뇌리에 박힌 편견과 고정관념을 탈피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밖을 한 번이라도 쳐다봤다면 콘크리트 밖에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나무가 있는데 안에서만 먹이를 탐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길들여진 8마리 원숭이와 같은 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원숭이들이 우리 속의 바나나를 차지하려고 뛰고 오를 때 조용히 구석에서 꿈꾸던 원숭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빗장을 부수고 뛰어나가 꿈을 꾸는 원숭이를 따라나가는 8마리 원숭이들을 상상하니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늘 암기와 정답, 그리고 경쟁의 우리 안에 갇힌 우리들에게 이어령 선생님은 꿈을 꾸어야 우리의 미래 힘과 가능성이 열린다며 많은 젊은이들을 향해 격려하는 듯합니다. 표지 문구처럼 이야기가 삶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먼저 아들 녀석에게 권하고 싶어요!!

 

 

 

k******j 2022.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이야기의 힘』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이야기의 힘』" 내용보기
『이야기의 힘』     이어령(지음)/ 사무사책방(펴냄)               존경하는 이어령 교수님. 늘 그리운 분~!! 한국인의 살아있는 마지막 지성이었던 분, 이화여대 석좌 교수이자 언론인, 각종 신문사 논설위원, 지난 2월 향년 89세로 영면에 드시기까지 정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많은 것을 해내셨다. 특히 마지막 병상에서 누워서 마무리하신 유고작들, 생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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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의 힘』

 

 

이어령(지음)/ 사무사책방(펴냄)

 

 

 

 

 

 

 

존경하는 이어령 교수님. 늘 그리운 분~!! 한국인의 살아있는 마지막 지성이었던 분, 이화여대 석좌 교수이자 언론인, 각종 신문사 논설위원, 지난 2월 향년 89세로 영면에 드시기까지 정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많은 것을 해내셨다. 특히 마지막 병상에서 누워서 마무리하신 유고작들, 생전 마지막 인터뷰 등 이어령 교수님을 떠올리면 페이지가 부족할 정도다. 내겐 이 분을 먼 발치에서나마 뵙는 것이 인생 버킷리스트였다. 지난 2015년 KBS 이어령의 100년 서재를 본방으로 다 보면서 노트 필기를 해 놓았다. 2016년 우리 지역에 강연회에 오셨을 때, 이것이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먼 거리를 달려갔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잘 했던 일 같다.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 부정적 단어들이 유행하는 요즘, 이어령 교수님의 강의를 듣거나 아니면 이 분의 책을 꼼꼼히 정독해보면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진다. 신기하게도.... 한국을 사랑하게 된다. 우리 문화를....

 

 

 

 

문화는 상대적이라 무엇이 좋고 나쁨을 논할 수는 없지만 이어령 교수님의 책과 강연을 통해 본 우리 문화는 정말 아름답다.

 

 

 

책 초반에 동물심리학자의 원숭이 실험이 정말 인상 깊다. 바나나를 따려고 하는 순간 찬물을 쏟아지게 하는 장치를 해놓았고 원숭이들은 몇 번 반복하더니 이번에는 바나나를 따려고 올라가는 원숭이를 말리고 때리기까지 한다. 한 마리씩 차례로 교체하고 마침내 찬물 세례를 당한 적 없는 원숭이들이었지만 그들 중 한 마리도 바나나르 ㄹ따려고 하지 않았다. 마치 인간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이어령 교수님은 오늘날의 세대들에게 스토리텔링의 힘을 말한다. 모차르트나 아인슈타인의 예를 들어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결국 설명할 수 있는 것이 과학이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예술이다. 하나를 덧붙이자면 설명해서는 안 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종교다"라고 말했다.

 

 

 

 

첨단 의술의 시대, 첨단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여전히 이야기는 설득력 있다. 현대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인공위성의 이름이 타이탄이고 아폴로인 이유는 우리 인간들은 선사시대 불을 피워놓고 모닥불 앞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눈 습관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시공간을 초월한 이야기의 힘, 매슬로우의 '욕망의 5단계'피라미드를 통해 이야기를 통하 자아실현의 욕구를 언급했다. 무엇을 어디에 강조를 두느냐에 따라 우리의 이야기는 충분히 달라질 것이다. 또한 저자는 삶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 어딘가에 있다고 말했다. 물음이란 소중하지만 세상의 모든 질물이 진리를 찾는 열쇠는 아니라고.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나는 타인이 정한 기준에 갇혀있는 여덟 마리의 원숭이 중 하나는 아닌지? 그렇다면 이어령 교수님이 했듯이 그 허들을 뛰어넘으라고. 이 책은 우리 인생에 세워진 수많은 허들을 뛰어넘는 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 답은 내가 찾아야 할 것이다.

 

 

 

 

 

 

출판사 협찬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이야기의힘, #이어령, #다산북스, #사무사책방,

#이어령유작, #이어령마지막신작,

#인문학소개, #신간추천, #책추천

 

 

 

r******7 2022.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변화를 위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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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물안 개구리는 어떻게 우물안을 벗어날 수 있을까? 틀 이라고 하는 억압과 어쩌면 정답이라는 억압 앞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 젊은 세대를 향해 저자는 그 젊음의 갈증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그럼에도 옳은 일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과연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동물 심리학자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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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물안 개구리는 어떻게 우물안을 벗어날 수 있을까? 틀 이라고 하는 억압과 어쩌면 정답이라는 억압 앞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 젊은 세대를 향해 저자는 그 젊음의 갈증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그럼에도 옳은 일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과연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동물 심리학자가 여덟 마리의 원숭이를 놓고 실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 속에서 우리 인간의 내면을 들추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위한 도전에 나설 것을 책에서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오래된 회사의 전통과 규약이 왜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오는지 하멜 교수의 말을 인용한 내용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우리가 믿는 것에 대해서 왜 그것을 믿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과 회사 경영자들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들은 알 필요가 없다고 착각하게 된다.'는 이 말이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해주는 것 같았다.

또한 'Needs' 와 'Want' 두 단어를 통해 설명해주는 욕망에 관한 저자의 글에서 우리의 욕구가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도전하는 것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깊이있게 생각 해 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인의 욕망은 늘 다수에 의해 억압받아왔고 개인이 전체에 맞서 일탈해보아도 전체주의의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흔하다보니 윤리적으로 옳은가 그른가 여부와는 상관없이 전체의 승리가 훨씬 빈번했다는 이러한 현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 들이고 거기에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를 책 장의 마지막 장을 덮은 순간 깨닫게 된다.

저자가 들려주는 원숭이 이야기를 통한 변화의 내용과 펭귄 이야기를 통한 탈출 내용을 통해 이제 우리는 어떠한 다른 꿈을 꾸며 도전해야 할 지를 느끼게 된다. 끝으로 정해진 정답을 맞춘 학생이 아니라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는 젊은 영혼에게서 우리는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갖는다고 충고해주는 대목에서 창조의 동력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이 책이 많이 읽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g*******m 2022.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야기의 힘 , 고 이어령님의 마지막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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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님의 마지막 신작이란 사실이 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어요.뭔가 고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한 ...!표지의 문장이 마음을 이끕니다.치열한 경쟁과 애증으로 둘러싸인 삶의 세계에서 정해진 정답의 억압을 뚫고 나를 바꿔 나를 끌어올리는 이야기의 힘!이야기의 힘이야기가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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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님의 마지막 신작이란 사실이

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어요.



뭔가 고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한 ...!



표지의 문장이 마음을 이끕니다.



치열한 경쟁과 애증으로

둘러싸인 삶의 세계에서

정해진 정답의 억압을 뚫고 나를 바꿔

나를 끌어올리는 이야기의 힘!

이야기의 힘

이야기가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스토리텔링의 힘과 비슷한 내용일까요?

의문을 가지고 읽기 시작합니다.



책을 8마리 원숭이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천장에는 바나나 한 다발

8마리 원숭이가 바나나를 욕심낼 때마다 물벼락을 맞게 된다는 설정



한마리 씩 바나나를 향해 오르게 되고 ,

그럴 때마다 물벼락이 쏟아지니 결국엔 오를려는 원숭이가 나타날때마다

제지당하고 맞게 된다는 이야기



기존 원숭이들을 바꾸어도 ....

물벼락을 경험해 보지 못한 원숭이들만 남게 되어도....

이런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이건 어린 코끼리일때부터 발을 묶어두면

묶어진 줄이 없어도 다른 곳으로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익숙해진 경험으로 새로운 시도조차 않고 그순간에 적응해 버린다는 것이죠.

책은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해서 주의를 끌고

그를 바탕으로 연관지어 내용을 이끌어갑니다.



첫째허들 -찾기



와트가 증기기관 발명가라고 알려져 있지만...

증기기관 수리공이었다는 사실에서

모순을 발견합니다.

그럼 이미 증기기관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둘째 허들 - 타우마제인



과학이 현대인에게 또다른 미신을 낳게 하는 민간종교가 됩니다.

철학을 비롯한 모든 학문은 '타우마제인'에서 태어난다고 해요.

그리스어로 '놀라움'이란 뜻이죠.



유명한 할로 박사의 철사어머니와 포대기 어머니 실험에서

아기와 어머니 관계는 먹을것 뿐 아니라 접촉과 애착관계에 기초한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셋째 허들 - 변화



좀 전 원숭이 이야기에서 경험하지 않고도

바나나와 물벼락의 상관관계를 알게 된다는 것이죠.



아주 바쁜 점심시간 다 짜장면이라고 통일할 때 짬뽕이라고 말하는 것과

모두가 예라고 할때 아니오라고 하는 것은 '자율형' 즉 자율적인 인간을 의미합니다.

늘 다수의 선택을 따르는 사람은 '안정형'

새로 전학 온 친구에게 학교를 안내하며 알려주는 친구는 '사회공헌형'

자기 재주나 관심 분야에 집중해서 몰두하면 '전문형'

사회공헌형과 전문형 사이에서 잘 조화시키는 타입은 '조화형' 이라고 합니다.



원숭이들 또한 이런 개성있는 캐릭터를 부여받는다면

새로운 일, 창조적 상황은 일어나고 고정관념이나 획일적인 가치에

순응하기만 하지는 않을것임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넷째 허들 -분별



다섯째 허들 -의문



추사 김정희에게 학문에 정진하며 볼 때마다 깨달음을 얻게 될 만한

당호 하나를 부탁했을 때 딱 세 글자 '의문당'이라고만 써 주셨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발하고 어려운 말을 기대했는데, 실망스러웠다고 해요.



의문을 가져라

모든 걸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끝없이 질문하라

추사 김정희

무고의 환난을 겪는 동안 '의문'이라는 진리로 가는 길을 발견했던 게 아닌가

유추해 본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서로 다른 의문이 만나면 사랑이

의문과 깨달음이 만나면 삶이

모든 만남은 새로운 기적이 된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비밀입니다.



이야기의 힘

여섯째 허들 -벤처



모든 리더가 반드시 창조적일 필요는 없어요.

인재를 알아보고 그를 적재적소에 넣어 조화롭게 일하도록 하는 것.

이러한 선견지명과 과감한 실행력이 아주 중요하지요.

p. 208

일곱째 허들 -탈출




여덟째 허들 -비전



의지와 욕망으로 나아가는 모험의 길에 매순간의 위험을 무릅쓰고

끝까지 나아가는 그들은 결국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냅니다.


책은 모두 여덟허들을 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요.

원숭이의 세계를 보면서 우리들의 삶을 엿보게 하는데요...

우리가 겪고 있는 매순간의 어려움도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얄팍한 지식으로 인해 포기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역시나 이야기로 전해주는 이야기의 힘은 강하네요!!

달걀의 껍질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은 스스로 헤쳐 나가야 겠지요.

우리 안에서 길들여진 8마리의 원숭이 처럼 살지 않으려면요.

우리의 비전을 발견하게 도움을 주는 책 #이야기의힘 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넘게 될 우리들의 허들을 응원해 봅니다!!


#이야기의힘
#이어령
#사무사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h*****3 2022.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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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리 원숭이 이야기의 시작으로 '이야기 속으로는 호라티우스의 수사학 강의에서 나온 말입니다. 일의 자초지종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중간으로 대뜸 들어가 청자나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몰입시키는 기법을 가리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생략하고 이야기를 불씨를 바로 보이라는 뜻입니다. 질문을 한 후에야 비로소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고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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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리 원숭이 이야기의 시작으로

'이야기 속으로는 호라티우스의 수사학 강의에서 나온 말입니다. 일의 자초지종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중간으로 대뜸 들어가 청자나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몰입시키는 기법을 가리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생략하고 이야기를 불씨를 바로 보이라는 뜻입니다.

질문을 한 후에야 비로소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방법이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은 아이는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당연한 것이 없기에 시인기 되기도 하고, 음악가가 되기도 하고, 이야기꾼이 되기도 하고, 과학자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른은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당연한 것도 잃어버린다. 열심히 일하면서도 막상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모른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뭘 모른다는 걸 인정한다고 생각해서 진짜 궁금한 것을 물어보지 않는다.

 

벤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베니스의 상인 이야기가 나온다. 소설의 배경인 베니스는 동방과의 무역이 활발한 곳이었다. 안토니오라는 주인공이 인도와 같은 동양에 무역을 하는 사람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벌이는 주인공 안토니오가 벤처인인 것이다. 이 소설은 안토니오와 샤일록의 이야기로 재판 이야기로 유명하다. 명작동화에도 있을 정도로 베니스의 상인의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다. 해석은 제각각이다. 하지만 주인공 안토니오는 벤처인이다. 그러면 샤일록은 벤처 캐피털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안토니오의 친구 바사니오의 결혼 이야기도 벤처 이야기이다. 바사니오의 아내인 포샤의 아버지가 유언을 남긴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벤처'를 감해하는 사람 많이 누구도 얻지 못할 보물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우리를 탈출한 원숭이들은 벤처 원숭이들이 무사히 숲까지 가려면 하나의 아날로지가 필요하다. 실험용 원숭이들이 우리에 갇혀 있다면 펭귄은 빙산의 벽에 갇혀있는 것이다. 버리고 떠나야 한다. 탈출만이 곧 살길이지만 오랫동안 퇴화가 될 정도로 운명을 얼음덩어리에 맡기고 살아왔다. 탈출을 꿈꾸는 원숭이는 이 빙산의 펭귄에서 자신의 행동과 운명을 봐야 한다. 오랫동안 빙산 에셔 살아온 펭귄 주민들은 빙산을 떠나 다른 장소로 이주하는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코터의 펭귄들은 주변의 존재로부터 다른 삶의 방식을 보고 배우며, 서식지 바깥에서 더 나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한다. 변화의 과정의 역동성은 종종거리던 펭귄들이 날개를 달게 된 것이다.

8마리 원숭이 이야기를 통해서 결국 무엇을 얻고, 무성을 생각하게 되었는가. 집단과 개인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와 그들, 나와 한 집단, 사회 속의 나, 국가 속의 나, 지구 속의 나, 궁극적으로 전체 삶의 질서와 한 개체의 충돌이다.

어떻게 하면 개인과 집단이 더불어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데 피시스, 세미오시스, 노모스의 세 가지의 다른 현상이 벌어졌다. 그래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누리고 있는 것을 안정이라고 부르지 않고, 질서라고 하지 않고, 모든 벽을 과감하게 깨고 과감하게 행하는 일이

"NO + WHERE",

"NOW + HERE"의 공간이라고 한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아가는 것"이 창조력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싶은 젊음의 갈증 밑에 숨어 있는 창조의 열정을 바로 보아야 한다. 그 창조의 열정은 바로 상상력, 그 이야기의 힘에 달려있다.

내 안에 숨어있는 창조력의 힘을 믿고

도전해야 한다고 마무리한다.

 

m****7 2022.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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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이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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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같은 말을 해도 누군가는 조언처럼 느껴져지만 누군가는 잔소리처럼 느껴집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934. " 이야기의 힘 " 입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처음보는 세상은 어른들의 세상처럼 모든 것이 당연한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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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같은 말을 해도 누군가는 조언처럼 느껴져지만

누군가는 잔소리처럼 느껴집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934. " 이야기의 힘 " 입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처음보는 세상은 어른들의 세상처럼

모든 것이 당연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아무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모든 것에서 감동을 느낀다.

아이들은 시인이 되기도 하고,

음악가가 되기도 하고,

이야기꾼이 되기도 된다.

 

 

 

 

 

 

그와 반대로 어른들은

너무나 당연한 세상에 살고 있기에

궁금한 것이 점점 사라진다.

 

 

 

 

 

 

질문의 소중함은 김정희 선생의 일화에서도 잘 나타난다.

김정희 선생은 귀양지인 제주도에서

'의문당'이라는 현판 글자를 써주었다.

 

 

 

 

 

추사 김정희는 조선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천재로 꼽힌다.

그런 추사 선생의 삶의 코드가 '의문'이었다니

아마도 선생은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고의 환난을 겪는 동안

'의문'이라는 진리로 가는 길을 발견했던게 아니었을까?

 

 

 

 

 

 

유치원 때는 온종일 무엇이든 묻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만 들어가도 묻지 않고 입을 다문다.

묻는 쪽은 오히려 선생님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편견없고 고정관념이 없는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세상은 의문으로 가득 찬 경이로운 곳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쳇바퀴 돌듯 되풀이 되는 물음은 무가치하다.

하지만 서로 다른 의문들이 만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수많은 답이 존재한다.

저자는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 삶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 둘 사이에 모든 것이 새롭게 해석되고 창조될 수 있다고 말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질문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몰라도 아는 척, 처음 겪는 일도 괜찮은 척 연기를 한다.

하나씩 깨달아가는 즐거움을 알지 못하니

삶의 기쁨도 늘어날 것이 없다.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굳건한 벽은

쏠림의 편견과 분열의 고정관념이다.

 

 

 

 

 

 

그러니 아이의 마음으로 뭐든지 묻고 새롭게 느껴보자.

해답이 없어도 좋다.

질문해보자, 아이처럼.

서로 다른 물음만 있어도 그게 사는 것이다.

 

 

 

 

 

 

 

"낯선"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때

내가 갇혀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써 내려갈 " 이야기의 힘 "을 얻을 수 있다.

# 이 리뷰는 다산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0 2022.06.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