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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자영업자 입니다. 이인애 ☆☆☆☆ 퇴사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스터디 까페"를 차린 자영업자 이야기. 시장 조사에서 입지 선정, 부동산계약과 인테리어 공사 물품 구입에서 개장까지 과정과 코로나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자영업자 입장에서 쓴 소설. 주인공은 사업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된다. 담당 의사 선생님에게 받은 숙제. 같은 자영업자와 인터뷰를 하고, 그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일. 그 인터뷰 중 한 대목이다. . 더구나 돈에 관련된 말이라면 배로 신중해야 했다. 내 밥그릇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요즘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직접 돈을 대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결과에 대해 100퍼센트 확신하여 책임까지 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함부로 조언하지 않는 게 맞았다. 적어도 이 일에 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오랜 시간 진지하게 고민했을 사장님이었다. 고 노회찬 의원이 말한 6411번 버스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 새벽에 출근하는 게 나 혼자 하는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거,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아침에 해 뜰 때 일어나서 우아하게 커피 한잔하고 아침 방송 보고 싶다는 생각, 아마 그 버스 타는 언니, 동생들도 다 할 거야. 아, 첫차를 타는 사람들은 멤버가 거의 정해져 있어서 알음알음 안면을 텄어요. 그래서 서로 언니, 동생 하고 부르거든요. 이름하고 속사정은 몰라도 어느 정거장에서 내리는 언니, 그보다 미리 내리는 동생 하면서 아는 거죠. 누가 갑자기 안 보이면 서로 걱정하기도 하고, 그러다 출근 요일 조정된 거 알면 그렇구나 하고 또 각자 출근 장소에서 내리고 우린 그래요. 우리 버스에만 수십 명이니까 아마 수백 명, 수천 명이 그 시간에 출근하고 있을 거예요. 다들 어딘가에서 청소도 하고, 나처럼 음식도 하고 그러겠죠. 혹시 인터넷에 내 인터뷰가 올라가게 된다면 나 혼자 대단한 일 하는 거 아니라고, 우리 첫차 멤버들 다 그렇게 살고 있다고, 넉넉하진 않아도 최대한 다른 사람한테 폐 안 끼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고, 주책이야. 가셔야 하는데 제가 말이 너무 길었죠? 다 쓰잘데기 없는 말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