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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온지 오래된 만화책이라.. 재고가 없는 곳도 많더라구요. 동생이 너무 구하고 싶어했던 만화책인데 다행히 여긴 재고가 있어 사줬네요. ㅎㅎ 이거 보니깐 초판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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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어디선가 본 듯한 그림체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지를 다시 잘 살펴보니 아니나다를까 캐릭터 원안과 히어로 디자인을 한 사람이 『제트맨』의 작가 카츠라 마사카즈이다. 그래서 조금 더 검색을 해봤더니 『TIGER&BUNNY』는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만화화한 작품이었다.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서 어느 쪽이 더 나은지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정교하고 섬세한 그림체와 히어로물이라는 점은 일단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제목이 타이거 앤드 버니? 호랑이와 토끼? 표지 그림에 비해서 너무 동화적인(?) 제목에 잠시 당황했다. 하지만 제목의 비밀은 책을 읽으면서 이내 알 수 있었다. 바로 이 작품의 주인공인 두 히어로의 이름(혹은 별명)이었던 것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넥스트'라고 불리는, 초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히어로가 되어 범죄나 재해 현장에서 활약하는 가상의 시대이다. 「히어로 TV 라이브」는 넥스트들이 사건을 해결하거나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각 히어로에게 점수를 매겨 '킹 오브 히어로'를 뽑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암약하던 예전 모습은 사라지고 히어로들은 점차 연예인화된다. 연예인처럼 자기관리를 하고 대중들에게 지지를 받으려 노력하는 히어로의 모습은 매우 신선했다. 작품의 중심에 서 있는 두 히어로가 바로 와일드 타이거와 버나비이다. 이 둘은 회사의 방침으로 히어로계 최초의 콤비가 된다. 둘은 콤비지만 성격이나 가치관이 완전히 딴판이다. 타이거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사람들을 구하는 히어로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며 성격이 막무가내이고 능청스럽다. 반면 버나비는 쇼맨십이 뛰어난 전형적인 스타형 히어로로, 냉철하고 까다롭다.
왼쪽이 버나비, 오른쪽이 타이거이다. 이 손발 안 맞는 콤비를 보니 콤비 영화의 전설(?) 「투캅스」가 떠올랐다. 적당주의자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선배 형사와 완벽주의자이고 냉정한 성격의 후배 형사가 콤비가 되어 활동하면서 점점 서로를 이해하는 이야기이다. 이 만화도 나중에는 그런 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신선한 설정으로 시작했으니 결론이 같더라도 조금 더 참신한 전개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타이거와 버나비 외에도 많은 히어로가 등장하여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엄청난 힘을 지닌 '록 바이슨', 쿵푸 소녀 '드래곤 키드', 바람술사로 불리는 '스카이하이', 귀여움으로 어필하는 히어로계의 아이돌 '블루 로즈' 등 다양한 히어로들이 나오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응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 작품에서 가장 특이한 설정은 바로 '회사'에 소속된 히어로들의 '국가'의 인정을 받아 범죄와 재해현장에 출동한다는 것이다. 경찰이 민영화된다면 이런 모습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히어로물에서 주인공들은 눈에 띄지 않게 경찰을 도와 범죄자를 잡거나, 오히려 경찰에 쫓기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런 히어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TIGER&BUNNY』의 히어로들이 참 낯설다. 그들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힘쓰고,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특별한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활약하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활약하든 특별한 능력을 지닌 히어로에게 중요한 것은 '힘을 올바른 곳에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히어로물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교훈이다. 『TIGER&BUNNY』는 타이거를 통해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친숙하지만, 그래서 진부할 수밖에 없는 주제가 이 만화 속에서 얼마나 다채로운 옷을 입고 새롭게 다시 태어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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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작품 : 「TIGER & BUNNY」 - 1. 사카키바라 미즈카 글, 그림. 기획·원안 : 산라이즈 스토리 원안 : 니시다 마사후미 캐릭터 원안· 히어로 디자인 : 카츠라 마사카즈 휴…. 많다. 하나의 작품을 피우기 위해 많은 작가들이 참가를 했다. 다른 작품에 비해서 좀 많다. 책 뒤표지에 얼마간의 작품의 줄거리라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봤건만…. 없…없…없다. 이거 액션물 만화인건 대충 알 것도 같은데.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 아, 이거 참. 히어로들이 등장해서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이야기인데. 뭐, 그 정도는 초등학생들도 한번만 읽어보면 알 터. 그렇지만 그 이상의 내용은 모르겠다. 머리 좀 식히고 와서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히어로들이 엄청 등장하는 작품이라는 것 정도가 지금 갖고 있는 정보의 끝이다. 에고. 힘들구먼. 이 작품에는 여러 영웅들이 등장한다. 신기한 힘을 가진 영웅들이다. 너무 초능력자들이 많아. 초능력 같은 거 어디서 파는 건가? 또 한 가지 신기한 건 영웅들이 무슨 소속이 있다는 것. 무슨 프로야구 선수들이나 연예인들도 아니고. 회사 방침에 따라 듀엣으로 같이 다닌다거나 그런다. 예전 히어로들은 소속이 없었는데. 프리랜서들이었지? 이거 프리랜서로 분류해도 되나? 아니면 Two-Job. 영웅이 아닌 일반인일때는 일반 사람들처럼 회사를 다니거나 했으니. Two-Job이 맞지?! 나오는 영웅 중에는 노래도 부르는 영웅도 있고, 같이 다니기 싫지만 회사 방침에 따라야 한다고 듀엣으로 다니는 영웅도 나온다. 이들이 바로 카부라기 T, 코테츠와 버나비 브룩스 Jr. 다. 맨 뒤에 인물 소개에 이들이 나온다. “카부라기 T. 코테츠 : 일반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물 파손도 서슴지 않는 대담한 행동으로 인해 ‘정의의 파괴자’ 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애 딸린 싱글남에 벼랑 끝 신세의 히어로였는데 버나비와 콤비를 이루면서 다양한 변화가…” - 책에 있는 것 참고 “버나비 브룩스 Jr. 히어로명 없이 민낯을 공표하여 화제를 끌어 모으는 등, 쿨하고 현실주의자적인 슈퍼 루키. 코테츠와 콤비를 결성한 뒤 수도 없이 충돌을 거듭하지만 다양한 사건을 거치면서 신뢰관계를 쌓아간다.” - 책에 있는 것 참고. 영웅들의 활약을 생중계 하는 것도 신기하고, 무슨 사건이 터졌다는 데 다들 경악하거나 그렇지 않고 좋아하는 것 같은 분위기도 낯설기만 하다. 나중에 나오는 그 꼬마는 어떻게 되는 걸까 사회적 질서를 어지럽혔으니 벌을 받아야겠지. 그런데 나이가 너무 어려보이는 데. 그래도 죄에 대한 벌을 받아야 될 것 같다. 그래도 참 신기하게도 그런 힘을 가졌을까 음. 2권에는 두 명의 콤비가 어떤 사건에 휘말릴지. 매우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