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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오케스트라와 대결하고 협력하면 자신들의 음악을 새롭게 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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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될, 혹은 전설이 된 밴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이들이 그 밴드의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비틀즈가 그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비틀즈의 음악을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 연주하는 모습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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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이 될, 혹은 전설이 된 밴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이들이 그 밴드의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비틀즈가 그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비틀즈의 음악을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 연주하는 모습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메탈리카도 그렇게 달느 장르의 음악인들이 많이 연주하는 대표적인 밴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메탈리카가 아예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시도한 것이 바로 이 S&M 앨범이다. 이미 자신들의 장르에서 최고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메탈리카의 입장에서는 글자 그대로 도전이었을 이 S&M 앨범은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앨범이기도 하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좋아하지 않는 쪽이 조금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이 앨범에 담긴 노래들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메탈리카의 단단하고 강력한 음악을 생각하면, 클래식과의 협연이 살짝 불협화음처럼 잘 녹아들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그 부분이 이 앨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우리가 클래식 연주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 듣게 되고는 하는, 악기와 악기가 대결을 하는 모습을 바로 이 앨범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와 메탈리카는 기본적으로 협력하기 보다는 대결을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인다. 물론 그것은 메탈리카의 노래가 갖고 있는 특징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탈리카의 질주하는 음악에 오케스트라는 지지 않기 위해서 대결을 할 수밖에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조금은 서로 어긋나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멜로디가 어느 정도 살아있는 곡에서는 적절하게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단순한 대결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바로 그 부분을 즐기는 것이 이 앨범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메탈리카도 오케스트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표현하려는 그 노력을 통해서 우리는 이 색다른 도전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그 부분이 이러한 시도를 한 메탈리카가 들려주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서로 물러서지 않으면서도 드라마틱한 협력을 펼치기도 하는 이 대단함을 통해서 우리는 메탈리카라는 밴드의 음악을 다시 한 번 또 다른 각도에서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이 앨범의 타이틀은 오케스트라가 먼저 나오는 S&M인 것일지도 모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6.08.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