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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장난치며 사고치는 도노반이 나의 아들이라면 나는 정말이지 스트레스가 폭발해서 병원에 입원했을 것이다. 장난도 어른들이 충분히 이해 할수 있는 귀여운 장난이라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도노반의 장난은 이해할 수가 없다. 자기가 다니는 학교 농구부가 50차이로 발린다는 말을 교내 방송에다 대고 한 도노반. 그것도 작전을 세우고 치밀하게 한것도 아니고 벌을 받다가 즉흥적으로 한 장난도 화가 나는데, 벌 받다가 몰래 도망치고 그것도 모자라서 한창 농구 경기가 열리고 있는 체육관에 커다란 지구본을 굴려 체육관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아들 누가 이런 아들의 장난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까? 엄마라면 열명중에 열이면 나처럼 스트레스가 쌓여 병원을 가지 않을까?
<로봇 소년 날다>은 이렇듯 장난이 아주 심한 도노반이 주인공이다. 위의 글만 보고서는 이 책 전체 즉 어른들이 봤을때 기막히고 코 막히고, 정말이지 뒷목이 뻣뻣해지고 슬슬 화가 나다 못해 협압에 쓰러지는 도노반의 장난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정말 엄청난 사고가 기다리고 있다. 전혀 다른 각도의 사고가 말이다. 정말이지 우연한 계기로 정확히 말하면 100% 실수로 아이큐 평균 150이상인 천재들이 다니는 영재아카데미 입학시험에 합격했다는 통지서를 받게 되고, 지구본 사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가 원하지도 않은 영재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연 도노반은 영재들만 모여 있는 곳에서 잘 버틸 수 있을까? 그곳에서도 도노반의 장난은 계속 될까? 영재 아카데미 선생님은 도노반의 정체를 알게 될까? 그리고 그곳에서 친구들을 사귈수는 있을까?
이 책은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문제의 해결은 때로는 도노반다운 행동으로 ,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로, 그리고 친구(?)ㅇ,; 도움으로 하나씩 문제들을 풀어가고 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꼭 책을 사서 읽어보기 바란다. 정말이지 재미 있다. 곧 영화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니, 꼭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은 한번 손에 잡으면 다 읽을 때까지 책에서 손을 놓기가 쉽지 않다. 요즘 처럼 공부에만 시달린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 가슴에 와 닿은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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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방송에서 일본의 광고를 보여준적이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그림을 그리는데 한 아이가 계속 도화지에 까맣게 색칠을 하는 것입니다. 한장만 그리는것이 아니라 여러 장에 검정 크레파스로 칠을 하는 아이. 수업 시간이 끝났음에도 그 아이는 까맣게 색칠만 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고 지적 수준까지 의심을 받는 아이. 아이가 그린 그림은 다름 아닌 고래였습니다. 아이가 까맣게 색칠한 수십장의 그림을 모아보니 고래의 모습이 나타난 것입니다. 아이는 단 한장의 도화지에 담아 낸것이 아니라 여러장에 걸쳐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이 가진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기다려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도화지 한장에 제한된 시간안에 그리라고 하지만 그 아이의 마음속에 담긴 그림은 한장에 담을수 없고 제한된 시간안에 그리수 없는 것이였습니다. 그 광고를 보면서 우리들은 무한한 아이들의 능력을 우리들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 가두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그려나갈수 있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는 어른들입니다.
![]() 이 책에서도 장난이 심하긴 하지만 얼마든지 자라날수 있는데 우리들의 눈으로 문제아 취급하는 아이를 만날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도노반 커티스. 엄마는 무모하다라고 말을 하고 학교 심리 상담 선생님은 '"충동 억제력이 낮다." 라고 합니다. 아빠는 "그러다 언젠가는 크게 혼쭐이 날거다." 라고 말합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좋은 말을 듣지 못하는 도노반.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아틀라스 동상의 거대한 황금색 지구본이 농구 경기 중인 체육관으로 굴러갑니다. 하드캐슬 교육청의 교육감 슐츠 박사에게 불려가 혼이 나고 자신의 학교와 이름이 적힙니다. 하지만 도노반의 이름이 적힌 종이가 영재 프로그램에 편입하는 학생들의 목록에 들어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하드캐슬 교육청의 영재 아카데미에 가게 됩니다. 뛰어난 영재들 속에서 평범한 도노반은 어떻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 이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시선을 바라보는 이야기들이 바뀌어 가며 흘러갑니다. 또하나 재미있는 것은 각 인물들과 함께 그들의 IQ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도노반은 평범한 아이기에 112, 클로이 가핑글은 159, 애비게일 리는 171, 노아 유킬리스는 206입니다. 그밖에도 오즈본 선생님이나 슐츠 교육감의 IQ도 알려줍니다. IQ로 사람을 평가할수는 없지만 역시 영재 아카데미의 아이들은 명석한 두뇌를 가진만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하지만 이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럴때면 나타나서 아무렇지 않게 해결하는 도노반. 영재 아카데미 아이들은 자신들처럼 도노반이 영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매력에 빠지고 다름을 인정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모습이고 섞일수 없는 존재일것만 같은 아이들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해 나갑니다.
평범한 아이가 한 사람의 실수로 인해 영재 아카데미에 가게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보며 단순하게 웃을수 만은 없습니다. 뛰어난 영재라는 자신감으로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른 존재라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는반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또한 영재라는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아이도 있습니다. 영재이든 영재가 아니든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펼쳐나갈수 있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펼쳐나갈수 있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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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유쾌한 성장소설을 보게 됐습니다. '로봇 소년, 날다'입니다.
저희 아이도 로봇을 전공하고 있어서 유독 눈길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제목만으로도 아이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저희 아이도 현재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을 하고 그외 로봇과 관련된 대회에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책속엔 영재아카데미에 로봇공학반이 있어서 깡통 로봇을 조정을 하는 경기에 출전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재라고 하면 IQ가 150 이상은 되야 하는데, 주인공 도너반 커티스는 IQ 112로 영재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됩니다. 바로 행정상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건 사고를 치는덴 최고의 영재인 도너반 커티스는 장난삼아 교내 아틀라스 상을 나무가지로 쳤다가 지구본이 떨어져 언덕 아래 체육관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사고를 칩니다.
현장에서 슐츠 교육감에게 검거되지만 정말 황당한 행정상의 실수로 도너반은 영재학교로 보내지게 됩니다. 사고친 도너반의 이름을 영재학교 입학자의 이름으로 착각한 교육청 직원의 실수때문이겠죠. IQ 112인 도너반 커티스가 영재 아카데미에서 안들키고 잘 버티는지가 초미의 관심이 됩니다. 만약 들키는 순간 학교 체육관 사고처리비용을 내야 하고, 부모님들께 알려지게 되거든요.
요샌 우리 주의에 많은 영재 교육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영재라는 호칭을 얻기 위해서 많은 학부모들은 조기 교육을 시키느라 혈안이 된 시대입니다. 타고난 영재가 아닌 만들어진 영재들이 대부분인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속에선 과연 영재들이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갖게 합니다.
IQ 171인 애비게일 리는 영재아카데미에서 열심히 해서 아이비리그로 진출할 꿈을 갖고 이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학업에 악착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애비게일에게도 도너반 커티스의 등장으로 친구를 돕게 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였지만, 함께 잘하자는 생각이 생겨나는 큰 변화가 찾아 옵니다.
IQ 159인 클로이 가핑크는 학교 댄스파티를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누리고 살아가는 많은 일들을 영재라는 이름으로 차단 당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일상을 동경하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IQ 206의 노아 유킬리스는 그렇기 때문에 영재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재대로 파악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에게 없는 부분을 동경하게 되는게 사람들의 공통된 점인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재들은 샌님이란 고정 관념 또한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속의 영재학교 친구들은 일반 아이들에게 없는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는점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도너반 커티스는 결국 행정상의 실수로 영재아카데미에 입학한걸 알게 되서 많은 미스터리가 풀리게 됩니다. 도너반이 어떤점에 우수해서 영재 아카데미에 입학을 했는지 많은 선생님들은 그동안 아무리 생각을 해도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영재아카데미의 로봇공학반 친구들은 도너반이 영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만 도너반으로 인해 활기를 얻어가게 됩니다. 그동안 이런 친구는 보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논리적인 아이들 틈에서 도너반은 즉흥적인 성격을 보이니까요. 신속한 결단력으로 일을 추진하는 도너반 커티스는 생각하기 전에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로봇 소년, 날다 로봇 대회에서 도너반은 불의에 대항하며 친구들을 도와서 악을 응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회에 실격을 하지만 친구들 모두 그런 도너반을 지지해 주는 모습을 봅니다. 로봇 소년은 이제 친구들과 더불어 훨훨 날아가는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가설: 못에 고리를 거는 용도로 설계된 로봇을 파괴의 화신으로 바꾸려면, 우리에겐 없는 새로운 영재성이 요구된다.
책속엔 영재반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지에 관한 물음을 안겨줍니다. 영재를 넘어서 진정한 천재인 노아 유킬레스는 영재아카데미를 탈출해서 도너반이 다니는 일반 중학교로 전학을 옵니다. 진정한 천재만이 할 수 있는 일이겠죠. 모든 답을 다 알고 있는 노아에겐 영재 아카데미의 교육이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할테니까요. 모든 답을 다 알고 있는 자는 어떤 기분일지 참 궁금하게 됩니다.
노아는 평범한 일상에선 자신이 도태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은것 같아요. 워낙 천재니까요. 그래서 그곳을 벗어나서 도너반이 있는 학교로 오게 됩니다. 역시나 천재적인 두뇌를 사용해서요. 그에겐 영재 교육을 받는것 보다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서 조회수를 높아는게 더욱 보람된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 신세계를 알려준 도너반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고 싶은 아이가 바로 노아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창의력을 강조하는 시대인 만큼, 창의적인 학생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갖힌 틀에서는 창의력이 사장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천재인 노아가 선택한 일에 응원을 하게 되네요.
반면 도너반은 영재아카데미에서의 일을 오래도록 기억을 하겠죠. 공부라면 담을 쌓던 도너반이 영재 아카데미에 다녀온 후 A학점을 받는다고 합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한다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너반 커티스와 노아 유킬레스를 보면서 내아이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영재 교욱을 시킬것인지? 아닌지의 문제보다 아이 스스로 좋아하는 교육을 시키는게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힘들지만 매주 인천 교육장으로 아이를 미래를 위해서 로봇 수업을 다니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꿈과 지금의 행복을 지지해 주고 도와주는 부모가 되고자 노력해 보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지금의 행복은 무시한체 오직 아이들에게 미래의 행복만을 강요하는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미래보다 지금의 행복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미래에도 당연히 행복한 삶을 영유 하리라고 봅니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행복을 안겨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봇 소년, 날다~! 바로 우리 아이를 위해서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멋진 청소년 성장 도서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모두 행복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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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그날 난 '침뱉기 놀이'를 한 죄로 이름이 같은 두 명의 다니엘과 함께 교무실에 묶여 있었고, 몇 미터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엔 생방송 가능한 교재 방송 마이크가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 호기심에 마이크에다 대고 방송하는 상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도노반 커티스는 이를 진짜 실행에 옮겼다. "우리 팬은 위대하다. 우리 팀은 훌륭하다. 우리는 50점 차로 발린다." 학교 농구팀의 숙적인 살렘 중학교와의 중요한 경기가 있던 날, 이런 망언이 생생하게 교내에 방송이 된 것이다. 이것이 불러운 파장은 마치 아마존의 정글에서 날개를 파닥거린 나비의 날갯짓이 몇 주일 또는 몇 달 후 미국 텍사스 주에 폭풍우를 일게 한다는 '나비 효과'같은 것이였다. 그리고 책의 중간이나 되야 재미를 느꼈었던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사건이 빵빵 터지는 게 이 책을 보면서 이 책이 아주 재미있으리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조용히 혼나고 끝나면 좋았으련만..., 그 날은 '머피의 법칙'인지, 일이 꼬이기만 한다. 교무실에서 탈출을 했다가, 체육관으로 내려가는 길에 아틀라스 동상이 있길래 그냥 가볍게 친 것 뿐인데... 동상의 어깨에 들고 있는 지구본이 체육관을 향해 돌진하는 게 아닌가? 오 마이 갓!!!
교육감에게 걸렸으니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다. 학교에서 쫓겨나는 건 이제 시간 문제이다. 도노반 커티스는 며칠 후 학교로부터 편지를 받게 된다. 정학? 퇴학? 그런데 영재 아카데미 입학을 허락한다는 내용이였다. 이건 뭐지? 행정상의 착오였다. 어찌 되었건 도노반 커티스는 교육감을 피해 영재 아카데미에 숨어 지내기로 한다.
영재 아카데미는 어떤 곳일까? 영재들만 모인다는 곳에 평범한 학생이 가면 적응이나 할 수 있을까? 너무 똑똑해서 일부러 답을 틀리는 아이가 있을까? 답을 틀려도 좋은 점수가 나오는 노아 유킬리스의 아이큐는 206이다. 이게 정녕 사람의 아이큐인가? 난 줄곧 읽으며 평범한 우리 아이가 영재 학교, 로봇 공학반에 다니는 상상을 했다. 그래, 잘하는 거 있다. 아마 도노반 커티스처럼 로봇 조종은 잘 할 것이다. 느낌 아니까.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않는 도노반을 보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다. 아이들이나 선생님이나. 결국은 재시험이 결정된다. 더 이상 숨어지내는 것도 불가능하게 생겼다. 하지만 이게 왠일인가? 누군가 문제를 대신 풀고 있다. 컴퓨터 속의 다른 도노반이. 도노반은 우수한 점수로 재시험을 통과한다. 누굴까? 누가 컴퓨터를 해킹해서 도노반을 통과시켰을까?
도노반은 이상한 아이다. 생기없는 영재 아카데미 로봇공학반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 처음 로봇을 본 순간, 이름을 붙여주었을 때부터였다.(영재 아카데미 아이들에게 그건 그냥 쇳덩어리 로봇에 불과하였다.) 그것은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표현과 맞을 것이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줄 모르게 아이들 사이에서 도노반은 조금씩 영향을 미쳤다. 운동? 텔레비전이나 비디오게임? 댄스파티, 연극 동아리, 축제는 영재 아이들에게 무의미한 것이다. 오로지 공부와 숙제만이 축복받은 두뇌를 가진 아이들이 하는 일이였다. 그런데 도노반이 이걸 허물었다.
결국은 도노반이 영재 아카데미에서 쫓겨나게 된다. 인터넷 동영상을 보던 교육감이 노아가 올린 동영상 속에서 도노반을 발견한 것이다. 도노반은 원래 다녔던 하드캐슬 중학교에 다시 가게 되었다. 이 기분은 뭐지? 도노반은 정말 영재 아카데미를 좋아했다. 그리고 수업도 시시하다. 그 사이에 정말 도노반도 영재가 된 것일까?
난 도노반이 다시 영재 아카데미에 돌아가길 빌었다. 황당한 행정상의 착오로 갔던 것처럼, 뭐 또 다른 어떤 이유에서건 다시 갈 수 있길 바랬다. 아직 주 로봇 경시대회도 치르지 않았잖은가? 누가 도노반을 대신해서 우리의 깡통맨을 조종할 것인가?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다. 이야기는 도노반의 시점에서 시작하지만 곧 화자가 슐츠 교육감이였다가 오즈 선생님, 클로이 가필클 등으로 바뀌면서 진행해 나간다. 그래서 내용이 더 재밌고 풍부해지는 느낌이다. 평범한 아이가 실수로 영재 아카데미에서 지내면서 좌충우돌하는 학교 이야기는 <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영화제작사가 판권을 획득, 현재 기획 단계에 있다고 한다. 곧 영화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로 보면 얼마나 더 재밌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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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장점은 좀 황당한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그런가 하고 읽어간다는데 있다. 글 첫 머리에 이런 이야기를 쓰게 된 계기는 주인공 소년 도노반 커티스에게 있다. 누구도 말리지 못할 말썽꾸러기이자 사고뭉치인 그가 사고를 쳐도 너무나 큰 사고를 치고 이제 처벌을 기다리는 와중에 일어난 황당하다면 황당한 사건처리방식, 물론 각기 저마다의 작은 실수들이 모여 평범한 아이 도노반을 영재로 둔갑시킨 것이지만 도노반은 그것을 이용 처벌을 피해 도망치는 목적에 이용하는 영악함을 보여준다. 사고치는 능력을 타고난 도노반 커티스가 과연 영재 아카데미로 전학했다고 그곳에서 잘 적응할수 있을까?
IQ 112인 도노반 커티스, 그가 영재학교에 온것에 대해 의심을 품는 학생도 있었다. IQ 171인 애비게일 리가 그런 학생으로서 그는 도노반이 절대 영재학교에 입학할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않다고 말한다. 생가밖으로 도노반이 영재학교에서 잘 섞여가는 모습은 보기가 좋았다. 하지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영재학교에서 평범한 그가 어떻게 영재학교에 입학할수 있었는지 의삼하게 되고 노아 유킬리스(IQ 206), 클로이 가핑크(IQ159), 애비게일 리(IQ171)등 천재들은 학교의 의심을 받고 재시험을 치를 위기에 처한 도노반을 돕게 된다. 공부를 잘 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믿었고 그렇게 살아왔던 아이들에게 있어 도노반이란 아이의 등장은 신선하다고 할까?
우승을 목표로(당연한 것이겠지만) 로봇경시대회에 나갈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영재 아이들과 도노반은 로봇을 대하는 모습에서부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로봇이지만 이름이 필요하다는 도노반의 신선함에는 나 또한 찬성하고 싶어졌다. 마치 우리 아이가 닭(하양이, 삐약이)과 토끼(토깽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것처럼 감정 없는 로봇이라지만 애칭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애칭이 필요한 것은 단지 로봇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감성을 위해서도 필요해 보였다. 영재학교에 도노반이란 폭탄(?)이 투하됨으로서 아이들의 자신의 나이에 어울리는 천진성을 되찾아간다. 또한 경쟁만이 최고라 아니라는 것도 배워간다. 친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줄 아는 그런 학생으로.
영재학교 아이들이 도노반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도노반 또한 영재 학교를 통해 배운 것이 많았다. 내 아이가 영재였으면 싶었던 예전이 생각난다. 물론 아이가 자라면서 평범하다는 것을 알고는 약간 실망하기도 했었지만 다행이라면 도노반처럼 말썽꾸러기이자 사고뭉치는 아니라는 것이겠고. 또한 다른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에 휴일이면 자원봉사를 다닌다는 점에서 아직 어린데도 철들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것이 그 아이의 장점이다. 어떤 잇속이 아닌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줄 줄 안다는 점에서 아직 아이지만 어른인 내가 배울 점이 참 많다. 결국 도노반은 행정착오로 영재학교에 오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도노반 커티스가 사고를 치게 된 경위도 알고보면 무척이나 재미있다. 물론 결과가 충격적이긴 하지만 그 잘못이 누구에게 있을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도노반을 위한 변명을 해 보자면 한창 활동적인 아이들이 있는 중학교에 허술하게 설치된 동상은 언제고 사고를 칠 소지를 안고 있다고 말할까나. 그 무거운 지구본이 녹슨 나사 하나에 의지하고 있었다면 설치 잘못이나 관리 부실로 몰고가도 할 말은 없겠다. 물론 직접적인 경위는 그것을 친 도노반에게 있겠지만 말이다. 다행이라면 그 사고로 다친 학생이 없다는 것이겠지. 영재학교 아이들의 아이큐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인슈타인(IQ160)을 떠올리고 있었다. 이 아이들 중에서 자라나면 아인슈타인과 같이 세기적으로 이름을 남기는 아이도 있겠지?
물론 그런 사실로 위로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영재학교 아이들이라고 모든 방면에서 다 천재적 재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었다. 공부에는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반면 일상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리고 영재학교보다는 마음에 드는 친구를 쫓아 일반학교로의 전학을 택하는 학생도 있었다. 아무리 사회가 경쟁시대라지만 오히려 학교에서 그것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아직은 어리다 할수있다는 학생들이 친구를 적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무거운 짐으로 여겨졌던 탓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노반 커티스와 노아 유킬리스가 친구가 된 것은 어찌보면 다행이라고 해야겠다. 아이들이 공부만을 위한 보내는 시절이 아닌 나이에 어울리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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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자마자 느낀 소감은 “이 책 물건이다.” 였습니다. 소설책을 읽으면서 빵빵 터지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을 보며 여러 번 빵빵 터졌습니다. 작가님의 글솜씨와 스토리구성이 상당히 탁월한 것 같습니다. 또 영화를 직접 보는 것처럼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아이들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지은이는 고든 코먼이라는 처음 듣는 작가였습니다. 작가님은 캐나다에서 여러 문학상을 타서 문학성도, 대중들에게 폭 넓은 인기로 대중성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작가님의 팬이 되서 다른 책들도 찾아서 보기로 했습니다. ^^
평소에도 로봇 관련 도서와 영화를 즐겨 볼 정도로 광팬이라, 이 책도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말썽꾸러기에 사고뭉치 도노반이 영재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겪는 에피소드가 참으로 신선하고 재미있는 설정이었습니다. 동생을 물에 빠트리고, 삼촌의 가발을 벗기고 온갖 악동짓을 하다가, 결국에는 학교에 있는 동상을 나뭇가지로 치는 바람에 황동구체가 학교 체육관을 박살내 농구 시합이 주단되게 만들죠. 이 엄청난 사건으로 교육감과 도노반의 쫓고 쫓기는 심장 떨리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교육감의 비서의 실수로 영재아카데미에 들어간 도노반과 괴짜천재들의 우정과 성정기가 상당히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나니아 연대기>영화를 만든 원든미디어에서 영화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책 뒷부분에 나와있습니다. 이 영화는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것처럼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고, 상황이 상당히 재미있어서 영화로 나오면 꼭 보고 싶습니다.
목차부터 이 책의 독특한 기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모든 사람들의 옆에 그 사람의 아이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새로운 시도였던 것 같습니다. 목차를 보면서 아이유 206의 노아라는 아이가 굉장히 끌려 책을 얼른 읽고 싶었는데. 주인공인 도노반도 매력적이었지만, 괴짜 천재 노아 유킬리스가 페이지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노아 이야기 전에 도노반의 이야기를 하자면, 이 책에서는 모든 영재 친구들의 우정과 성장이 눈에 띄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성장을 이룬건 주인공 도노반입니다.
언제나 못말리는 사고뭉치 도노반이 영재 학교에 들어가면서, 비상한 두뇌를 가진 천재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평범함'으로 그 속에 공존하면서, 사회성이 부족한 천재 아이들을 한 데 묶어주는 유기체 역활을 합니다. 도노반은 로봇공학반에서 사진과 로봇 조종사 역을 받습니다. 이유는 웹서핑을 잘하고, 오락시 조이스틱의 조종을 잘하기 때문이죠. 또 천재 아이들이 '성교육'시간을 이수하지 못해 여름 방학에 보충수업에 받을 위기에 빠지자 도노반은 자신의 임신한 누나 케이시에게 부탁합니다. 아이들의 신뢰감을 얻고, 아카데미에서 좀 더 오랫동안 지내면서 슐츠 교육감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한 계획이 대성공을 이룹니다. 여러가지 사건으로 도노반과 천재 아이들의 사이는 돈독해지고, 도노반이 아카데미 재시험이라는 위기에 처할때도 대리시험까지 쳐주는 우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대리시험 수호천사가 상당히 반전적이라 절로 폭소가 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로봇 대회에 나가 도노반이 깡통맨으로 반칙을 일삼던 상대 팀의 로봇에 반격을 하고 아이들에게 통쾌함과 희엿을 맛보게 됩니다. 승패에 연연하던 아이들이 실격처리가 되어도 오히려 도노반에게 잘했따고 옹호할 정도로 아이들이 한단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케이시의 출산으로 아이들은 성교육은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라 생명의 신비와 감동적인 시간으로 변모합니다.
도노반을 좋아하는 패션센트 꽝 클로이도 상당히 귀엽습니다. 언제나 천재들 틈에서 살아온 클로이는 '평범함'을 갈구하는 소녀였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도노반을 보고 아주 강한 흥미를 느끼죠. 클로이가 도노반에게 댄스 파티라던가 일반적인 학생들의 생활을 자꾸만 물을 때는 천재로써 일반 아이들의 일상을 포기하고 공부만 해야 하는 현실이 마음이 꽤나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클로이를 뺀 다른 아이들은 영재 아카데미에 익숙해 '평범함'을 원하시도 않고,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무리 공부만 하는 영재라도, 공부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아이는 아이답게, 평범한 일상도 공유할 수 있게 부모나 학교에서도 도와줬음 하고 생각했습니다.
영재 아카데미의 친구들도 노아는 진짜 천재라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줄 모른다고 하는데, 독자들은 노아의 머릿속을 글로 통해 알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노아는 너무나도 천재라서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많이 합니다. 다른 친구의 말로 빌면 노아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한 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할 정도로 아주 독특한 정신세계의 친구죠. 노아는 수학을 일부러 낙제 받기 위해 답을 엉터리로 쓰고, 때론 백지로 제출하지만 두 사람의 티격태격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난 베벨라쿠아 선생님께 내 점수는 정확히 4.52%이며, 어떤 방법으로 계산하더라도 완벽한 F-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저 웃음을 터뜨리며 내 A+을 A++로 바꿨다. 비고란에는 '계산기 없이 복잡한 평균을 암산함'이라고 덧붙여 썼다. - p.98
항상 낙제를 원하고 일반 학교에 가길 원하는 노아와, 천재성을 지닌 노아를 영재아카데미에서 절대로 놓아주지 않는 선생님간의 대립도 또 다른 볼 재미였습니다. 노아는 평범한 하드캐슬 학교에서 온 도노반을 보고 좋아하며, 유튜브를 알려준 도노반을 신을 보는 듯한 동경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자신만의 작은 우물에 살던 노아가 유튜브라는 커다란 세계를 알게 되고, 언제나 캠코더를 들고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릴 생각만 하는 괴짜천재 노아의 생각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본 레슬링을 보고 흉내내는 노아도 상당히 볼만했습니다. 그리고 도노반의 재시험 문제 때문에 퇴학 당할 수 있는 길을 알게 되자, 결국 소원대로 된 노아는 하드캐슬 학교에서 도노반과 재회합니다. 도노반의 말썽꾸러기 단짝 두 다니엘과 노아, 도노반. 이 친구들은 하드캐슬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리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참 좋은 대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도노반 : "여긴 너 같은 애한테는 완전 바보 천국이야. 지능이 거의 시체 수준으로 느껴질지도 몰라." 노아 : "난 케이티 누나 아기의 성별을 틀렸어. 그러니까 다른 것들도 충분히 틀릴 수 있다는 말이야. 어려운 건 학교 커리큘럼이나 교육에서 오는 게 아니야. 실생활에서 오는 거지."
천재 노아는 살면서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임신한 케이시의 아기를 초음파로 보고 아기 고추를 보고 ㅎ 남아라고 생각했지만, 태어난 아기는 여아였습니다. 거기서 천재 노아는 자신도 틀릴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예전의 노아라면 심각하게 고민했겠지만, 도노반에 의해 성장한 노아는 순수한 경이감이 담긴 미소로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노아의 큰 성장은 뒤에는 모두 도노반이 있었습니다. 도노반은 자신의 성장은 물론, 다른 천재 아이들의 성장까지 도와주며, 말썽꾸러기에서 과학공학반의 영웅이 되죠. 천재들은 평범한 삶을 통해 깨닫고, 평범한 아이 도노반은 천재들을 보며 서로 이해하고 깨닫게 되는 모습은 천재들과 평범한 아이를 꼭 획일적으로 나뉘어 계급화할 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모든 캐릭터들의 심리와 에피소드가 잘 짜여있고, 영상을 보고 있는 것처럼 이미지도 잘 떠오릅니다. 영화로 개봉되면 꼭 보러가고 싶을 정도로 무척 재미있는 책입니다. 영화로 먼저 보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어 상당히 뜻깊고 기분 좋은 독서 였습니다. ^^ 최고의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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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에서 나온 청소년 걸작선과 종종 만나긴했지만 이번에는 목차부터 특이했다. 책의 내용 인물의 이름과 함께 그 사람들의 IQ가 적혀있었다. 책의 주인공이기도 한 도노반 커티슨의 IQ는 112로 다른이들에 비해 낮았다. 누나보다는 높았지만. 이런 도노반이 영재학교로 간다니 상상이 되지 않았다. 도노반에게 엄청난 능력이 있다면 사고치는 능력일것이다. 사고치는 솜씨와 그 타이밍이 정말 예술에 가까웠다.
「 "우리 팬은 위대하다. 우리 팀은 훌륭하다. 우리는 50점 차로 발린다." 」 숙적인 살렘 중학교와의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 교내 스피커로 방송을 해버린 도노반. 그건 도발에 가까웠다. 운율까지 맞춘 문장이라 주저없이 교무실에서 벌을 서다 마이크 스위치를 올리다니. 도노반은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인 아이라는걸 이런것만 봐도 알 수가 있다. 도노반이 영재학교로 가게 된 것도 큰 사고를 치고 사건 경위조사를 하기 위해 슐츠교육감이 받아 적어둔 쪽지가 잘못 전해져서였다. 도노반이 영재학교라니. 가족들은 물론 친한 친구인 두다니엘까지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도노반은 도피하기 위해 영재학교로 갔다. 영재라고 하면 비상한 머리로 특정분야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거나 모든 분야해서 똑똑함을 보여주는 아이들을 생각한다. 도노반이 간 영재아카데미 또한 다르지않다. 다만 영재라는 보호막 아래에서 버스에서 날린 종이비행기 장난마저도 하나의 실험으로 비춰져 버스기사아저씨의 칭찬을 받는 모습은 웃음짓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시선이라는 것이 이렇게 같은 행동에도 달리 보이는구나 하고 말이다.
공부에만 열중하면서 친구들간의 우정이라고느 차아볼 수 없을꺼 같은 영재학교에 도노반의 등장으로 사소한 것들이 변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에서 하나씩 하나씩. 그러다 도노반의 부재를 느끼기도 하는 아이들. 영재든 영재가 아니든 아이들의 감성은 다 비슷한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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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날다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재미와 흥미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대해 전반적으로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는 책이예요.
영재하면 비범한 아이들로만 생각할수 있고 또 영재아들은 똑똑하지만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편견 아닌 편견이 있는데 여러 가설을 통해 편견 마저 없어지게 해주는거 같아요.
우리 청소년들의 입장과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도노반이라는 주인공 소년은 정말 학교에선 이름난 말썽꾸러기라고 할수 있어요... 그것도 상상하지 못할만큼이요...하지만 도노반이 결코 나쁜 아이는 아니예요.
그저 호기심이 좀 과도하다고 표현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아틀란티스의 지구본을 체육관으로
굴러 떨어지게 만들어 큰 사고를 낸 도노반에게 교육청의 행정적 실수로 영재아카데미의 입학허가를
받게 돼요.. 슐츠 교육감은 도노반이 체육관 사고를 일으켰던 장면을 목격하여 도노반의 이름을 메모해
두었는데 실수로 종이를 분실하고..암튼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도노반은 그렇게 영재아카데미로
전학을 가게 되고 로봇공학반 수업을 듣게 되지만 누가 봐도 도노반은 영재처럼 보이지 않았죠!
대놓고 무시하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하지만 도노반이 온 이후 로봇반에는 다양한 변화가 생겨나요. 생동감 같은 거라 할수있죠. 이름없는 로봇에 이름을 만들어 준다든지 암튼 그런거요. 영재반 아이들이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도노반이 생각해 내기도 했어요. 차츰 친구들과 정이 들기도 하고 로봇경연대회에 출전할땐 로봇을 운전하는 역할도
맡았지만 영재아카데미 생활은 늘 불안불안 했어요. 바로 슐츠 교육감에게 언제 걸릴지 모르기 때문이였죠.
하지만 덜미를 잡히게 되어 도노반은 퇴학을 당하고 원래 다니던 학교로 되돌아 가게 돼요.
하지만 그 사이 도노반과 영재반 친구들은 정이 들었고 서로를 그리워 하기도 했죠.
영재반 아이들중엔 정말 천재라는 노아도 있었고 약간은 이기적인 애비게일, 그리고 도노반에게 무한 애정을
주었던 클로이 가핑글...
다양한 영재성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인식하는 영재아들에 대한 생각에 또 다른 생각을 심어주게 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요. 영재와 비영재...그 차이는 정말 종이 한장의 차이가 아닐까?..
결과로만 보는 것보다 과정이 더 중시되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천재 노아를 통해 느껴지는 부분이 굉장히 컸는데요. 틀릴수도 있다는 것과 유튜브와 같은 공간을 새롭게
알았을때 그 행복감을 보며 실제로 영재아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
그리고 보이지 않는 부담감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느끼겠더라구요.
노아의 계획대로 노아는 평범한 학생이 되어 도노반과 함께 하드캐슬 중학교에 다니며 오즈 선생님의
부탁으로 도노반과 노아는 일주일에 세번씩 로봇공학 수업을 받으러 아카데미에 가기도 해요.
저희 딸은 초등학교4학년인데 책 내용을 이해할 만큼 재미있기도 하지만 실제 영재아이들이 이렇게
완벽하리 만큼 살아가고 공부에만 집중해야 한다는것에 학교생활이 행복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 월든미디어에서 영화 판권까지 계약한 성장소설이기도 해요.
영화가 나온다면 딸아이와 함께 보고 싶은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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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112인 도노반 커티스는 사고뭉치 개구장이로 나온다. 학교공부는 곧잘 하지만, 영재학교에 들어갈만한 실력은 되지 못한다. 끊임없는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도노반 커티스는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 앞서는 학생이다. 사고 쳐놓고 뒷수습이 걱정인 그런 캐릭터 말이다. 학교 대항 농구 경기가 있던날 장난 삼아 교내 아틀라스 상을 나뭇가지로 쳤다가 지구본이 떨어져 언덕 아래 체육관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예기치않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 체육관 수리비로 부모님을 힘들게 할 생각을 하며 도노반은 아찔해 한다. 하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수리비청구서가 아니라 영재아카데미 입학 안내문이 날아온다. 일명 행정적 실수가 불러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도피처의 일환으로 영재아카데미로 영재학생인냥 입학하고 만다. 영재아카데미에서 보통의 평범한 머리를 가진 도노반의 정체가 탈로나는 건 시간 문제이긴 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의심의 눈초리로 도노반을 대하는건 당연한 결과 였다.
영재반 아이들은 역시 똑똑했다. IQ 206의 노아는 보통아이들의 학교생활이 그리워 일부러 틀린답을 적는 괴짜영재였다. 하지만 그걸 순순히 받아들일 선생님들이 아니므로 백지를 내어도 언제나 점수가 높았다. 그런 영재아이들과 보통아이인 도노반의 어울림이 과연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었는데... 다행히 도노반의 쾌할한 성격, 저질르고 보는 행동력과 실행력, 조이스틱 게임을 잘하는 실력으로 친해지고 또 인정받게 된다. 도노반의 임신한 누나도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성교육 담당으로 말이다.
전체적인 이책의 내용은 재미있다. 중반부로 가고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지하고 유쾌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덕분에 잠을 자야하는 시간을 놓쳐버려 밤 12시를 넘기고 말았지만 말이다. ㅎ 솔직히 이책은 보기보다, 생각보다 무척 재밌었다. 사고뭉치 문제아는 머리가 좋고 사회성이 약간 부족한 영재아와 친구가 되는 것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도노반은 중학생으로 그또래의 아이들의 친근한 어울림 으로 영재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됨이 이책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였다.
나뭇가지로 동상의 엉덩이를 쳐서, 세상을 바꾼, 아니 적어도 내 세상을 통째로 뒤엎은 거대한 도미노의 시작을 끊은 그 충동적인 성격이 바로 주인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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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눈에는 일반인들이 모두 사이코패스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천재 눈에는 일반인들이 어떻게 보일까?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 그들에게는 엄청나게 느껴지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의 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은 모두 '괴짜'다. 이 책도 다를바없이 주인공인 도노반 커티스가 사고뭉치이다. 어떤 사고로 인해서 영재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됐는데, 아이들은 모두 도노반을 의심한다. '어떻게 저런애가 여기 들어왔지?'하듯이. 하지만 곧 아이들의 생각이 바뀐다. 로봇 대회를 앞둔 아이들은 도노반의 게임패드 실력에 놀란다. 반 전체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도노반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이들은 그걸 도노반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노반은 다시 일반 학교로 오게 되었고, 자신이 할 일을 찾았다.
이 저자의 놀라운 점은 '어떻게 괴짜가 이렇게 감동을 주는가'이다. 도노반은 자신의 적성이 뭔지, 자기의 꿈이 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영재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자신이 즐거워 하는 일을 찾았다. 도노반의 재능은 사고치는 것이다. 도노반은 과연 천재들만 있는 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을까? 천재들 사이에서 일반인, 그것도 사고뭉치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볼 수 있었던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