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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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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에 의한 신냉전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더 장기전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일반 도서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이 책 처럼 논문의 성격을 띤 미중 패권 관련글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 책 역시 6인의 국내 정치학자들의 논문(정확히는 논문을 다듬은 글을) 7편을 싣고 있다. 패권 경쟁의 중심엔 미국과 중국이 있지만, 책에서 각 저자들은 공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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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에 의한 신냉전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더 장기전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일반 도서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이 책 처럼 논문의 성격을 띤 미중 패권 관련글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 책 역시 6인의 국내 정치학자들의 논문(정확히는 논문을 다듬은 글을) 7편을 싣고 있다. 패권 경쟁의 중심엔 미국과 중국이 있지만, 책에서 각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미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 연합을 포함하여 크게 3덩어리(EU는 한 나라가 아니므로 편의상)를 중심으로 패권 다툼속에서 발생하는 의견차이들을 제시하며 관련 대안 등의 주장을 하고 있었다. 

 

책은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 소련 해체로 우위를 차지하던 미국이 몰락하고 중국이 부상하게 된 배경 설명으로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결코 쉽지 않은 이 책을 흥미롭게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한데, 그 배경 중 하나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든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적 관계를 표출시킨 요인이자 갈등의 원인이 구조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다시말해 구조적 문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이하 양자)의 이견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무역 뿐만 아니라 안보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며 궁극적으로 양자간 패권 싸움이 경제와 안보를 연계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상황을 공저자는 '다차원적 복합 게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조금 더 풀어보자면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하고 부터였다. 단순히 가입에 그치지 않고, 무역과 관련된 문제 발생시 적극적으로 제소하거나 가입국 중 특히 제3자 의견 개진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등을 하며 WTO 내에서의 영향력도 확장시켜간다. 이 것을 책에서는 '공격적인 법리주의 전략 or 공세적 법리주의'라고 표현하고 있었다.

 

중국이 WTO 가입 후 승승장구 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했다. 흔히들 알고 있는 값싼 노동력을 그 이유로 들지만 이 책을 통해 의외의 사실도 확인할 있었다. 현재 미국과 중국 외에 전 세계의 패권 경쟁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희귀 금속과 희토류가 있다. 1990년대부터 첨단 제조업과 디지털 등 신산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던 시기는 중국의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시기와 도 겹치는 데 각국의 공장들의 중국으로 몰리는 이유 중에는 값싼 노동력 뿐만이 아니라 희토류와 희귀금속 역시 중국에서 값싸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이러한 광물들의 생산과 소재, 부품화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이 마저 2000대에 중국으로 옮겨가기 시작했고, 비용 절약을 위해 애플, 삼성, GM, BMW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이 모두 중국을 선택했고 중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중국이 그 기회들을 놓치지 않은 데는 시장을 내어주고 기술을 얻는 '시장환 기술(예: 애플의 '팍스콘 공장' 등)' 전략에서 자체 기술개발 즉, 자주적으로 창조하겠다는 일명 '자주창신'으로 전략을 수정하면서이다. 시장환 기술 전략을 통해 많은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 산업 또한 육성할 수 있었지만, 외국 기업에 대한 기술 의존도만 높아졌고, 그로 인한 이득은 모두 외국(해외 기업)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되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2006년 이후 '자주창신' 전략이었다. 그리고 2015년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중국이 승승장구 하며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2008년 글로벌 위기 발생 후 그 문제의 원인을 대외로 돌리려던 과정에서 미국이 중국을 조준하며 그 지구적 불균형의 근본원인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한 것이 양자간 무역 보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참 흥미로운 해석이었다.

 

미중 플랫폼 경쟁과 데이터 안보와 관련된 내용도 흥미로웠다. 이른바 '사이버 국지화' 또는 '스플린터넷(or 분할 인터넷)'이다. 중국이 서방 국가의 플랫폼 이용 등을 자국내에서 차단한다는 사실은 이른바 '만리방화벽'이라는 것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러시아 또한 자체 망을 구축해서 바깥세상과 차단된 인터넷 구축행보를 보인다는 사실이 보도된지도 벌써 몇년이 지났다. 

 


스플린터넷 (Splinternet)

☞ 쪼개진다는 의미의 'Splinter'와 인터넷 'Internet'의 합성어로 '분할 인터넷'으로 번역 된다. 최근 이 분할 인터넷의 부상으로 사이버 공간의 '블록화' 또는 '발칸화'가 21세기 초반 디지털 전환 시대의 메가트렌드 중 하나라고 한다. (p.95)

 

2018년 에릭 슈밋 전 구글 회장은 이러한 분할 인터넷의 등장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인터넷 세계가 미국 주도의 인터넷과 중국 주도의 인터넷으로 쪼개질지도 모른다고 예견했다.(Holnes 2020). (p.96)


 

이렇게 '사이버 국지화' 또는 '스플린터넷'이 트렌드화가 되는 핵심적인 이유는 '데이터 공유' 때문이다. 앞서 저자들이 미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까지 포함에 3덩어리로 패권 경쟁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데이터(특히 개인정보)' 관련하여 유럽연합(예: EU GDPR)을 빼놓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러시아, 북한처럼 다른 나라에서 유입되는 콘텐츠를 검열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취하는 국가들은 주로 안보를 이유로 들고 있고, 미국의 경우도 국가 안보와 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고 주장하고 있기는 하나 자국 빅데이터 기업들의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데 더 중점을 두는 모양새다. 그리고 유럽 연합의 경우 프라이버시와 개인의 보호를 강조하는 입장이다. 특히 유럽연합의 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좀 인상적이었는데, 유럽 연합의 경우 '데이터' 즉, '개인정보'와 관련된 것은 인간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있고, 이 기본권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제서야 왜 유럽 연합이 GDPR이라는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일반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따.

 

여기서 문제는 이 '데이터' 관련 문제도 경제 뿐만 아니라 '안보' 문제로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별로 보면 비 안보 이슈인 이 데이터들이 특정 이슈들과 연계되면(예: 데이터들이 결합되면) 분석을 통해 그 속에서 특정 '패턴'을 발견할 수 있고, 이 숨어 있던 패턴을 통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데이터가 드러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각 국가들은 '데이터 주권'을 어떻게 수호할 것이냐를 두고, 국제 사회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코로나와 희귀 광물 관련 문제이다. 코로나가 인간의 삶을 정말 확 뒤집어 놓았지만, 정말 이렇게 구석 구석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혀를 내두르게 된다. 책 속에서 공저자들은 코로나 19가 석유와 가스 시대에서 희토류와 희소 금속(희귀 광물) 시대를 훨씬 더 빨리 바꿔 놓았다는 것이다. 가장 쉽게 들 수 있는 예가 '비대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어쨌든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하지만 대면이 불가능하면 전자기기 등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등의 방법을 활용해야 되고, 이 기기 속에 들어가는 반도체 등에는 필수적으로 앞서 말한 희소 금속들이 들어가며, 그 수요는 생각지도 못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부분 역시 특정 국가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그 특정 국가는 바로 다름아닌 '중국'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희소 금속 뿐만 아니라 그게 어떤 것이든 독점하고 있는 국가들은 그것들을 마치 무기처럼 활용하는 '무기화 전략'이 곳 곳에서 난무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간과 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전문가 6인이 쓴 7편의 논문을 읽기가 결코 쉽지는 않았다. 정말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편이 있는가 하면 몇 달을 읽어도(그렇게 이해 안되면 되돌아 가서 반복하다보니 읽는데 3달 가까이 걸린 것 같다.. 게다가 어려운 용어(정치학 관련 용어)들이 많아 찾아보다 지치면 쉬었다 다시 읽기를 반복 했다.)가 많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절대 손 놓고 싶다는 안드는 희한한 책이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국의 대응 방안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실 이 부분에 대한 비중은 많이 미흡하다. 그럼에도 그동안 읽었던 관련 다른 서적들을 통해 미쳐 확인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보충할 수 있었다. 마치 아직 찾지 못했던 퍼즐 조각들을 찾아 완성해가는 기분이었다. 또 다시 이 책을 펼치게 될 때 전 페이지를 읽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리뷰에서 언급했던 부분들은 아마 다시 펼쳐 몇 번이고 읽고 찾아보게 될 것 같다. 혹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며 모든 편을 읽지 않아도 되니 목차를 통해 관심 있는 부분만 골라서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책을 처음 받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참 오래 걸렸지만, 그 긴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았던 책인 것 같다.

 

 

** 본 게시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k*****7 2022.10.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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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미, 중 편가르고 줄서기? 탈동조화?
"패권의 미래, 미, 중 편가르고 줄서기? 탈동조화?" 내용보기
패권의 미래는 과연, 미·중에 줄서기로 갈 것인가, 탈동조화, 제3의 진영을 꾸릴 것인가,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이 정치, 경제, 기술, 자원 등 여러 측면에서 세계의 주도권을 다투는 현상을 다루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미·중의 전략 경쟁과 지경학의 국제정치(이승주), 신세계 질서와 안보-미국의 전략(전재성), 신흥기술 안보와 미·중 패권경쟁(김상배), 미·중 무역전쟁(이승주)
"패권의 미래, 미, 중 편가르고 줄서기? 탈동조화?" 내용보기

패권의 미래는 과연, 미·중에 줄서기로 갈 것인가, 탈동조화, 제3의 진영을 꾸릴 것인가,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이 정치, 경제, 기술, 자원 등 여러 측면에서 세계의 주도권을 다투는 현상을 다루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미·중의 전략 경쟁과 지경학의 국제정치(이승주), 신세계 질서와 안보-미국의 전략(전재성), 신흥기술 안보와 미·중 패권경쟁(김상배), 미·중 무역전쟁(이승주), 디지털패권경쟁과 초국적 데이터 거버넌스(유인태), 미·중 희토류, 희귀금속의 패권경쟁(김연규), 미·중 전략 경제 아래 놓인 중국경제(김용신)로 구성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내놓은 연구결과물이기도 하다. 이렇게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구도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인데, 양국의 경쟁 과정 혹은 결과에 따른 권력 이동의 진행과 같은 구조적 요인, 양국의 전략적인 상호작용, 제3국에 대한 대응전략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반도(남, 북)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다차원적 복합게임의 미·중 전략 경쟁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상대적 쇠퇴, 즉 패권적 질서가 약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드파워 차원의 세계질서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십의 소프트파워 차원의 변화가 동시 진행형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전략 구도는 다양한 장을 활용, 새로운 질서 수립을 경쟁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승주는 다차원적 복합게임으로 설명한다. 한편 중국 정부는 국내의 거대한 내수 시장에 대한 접근을 기술획득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는 전략(기술이전 효과)으로 외국투자 기업을 유치, 수출산업을 키웠다. 중국의 산업정책확대와 무역분쟁은 한 틀이다. 정책의 확대추진이 무역분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차원으로 여러 장을 연계하는 전략은 단일쟁점에 일어날 수 있는 낭떠러지 전략이 아닌 주고받는 원-원 구도를 지향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물론 한쪽에서는 상대국을 압박하고, 또 한쪽으로는 협상을 시도한다.

 

특히 김상배는 미국과 중국갈등의 격화요인으로 신흥기술(유럽에서 중국의 화웨이의 5G 기술을 두고 백도어 등을 의심하는 등의 화웨이 사태 등)에 주목했다. 세계는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갈등 관계에 있는 국가들 사이의 경쟁으로 전개되는 디지털 지정학 시대로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새우싸움에 고래등이 터지면 뉴스, 미·중의 경쟁결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새우싸움에 고래등이 터진다면 뉴스거리겠지만, G1, G2의 경쟁이 무에 새로울 게 있나, 한쪽은 자본주의 또 한쪽은 사회주의 각 진영의 대표 격으로 국제무대에서 격돌,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무역, 희토류, 신흥기술, 군사, 디지털 등, 이른바 전방위적인 총성 없는 전쟁판이다. 과연 대한민국은 어떤 태도를 그리고 이 와중에서 뭘 어떻게…. 자칫 잘못하면 진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 날 수도 있겠다.

 

헤징이 최선인가? 오래되고도 새로운 “중립”개념을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결론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하다. 미·중 전략 경쟁의 영향을 확실히 전 지구적이다. 체제적 차원과 개별국가 차원에서 봐야 하는데, 미·중 양자 관계에 대해 전략적 탈동조화, 관리된 상호의존, 경쟁적 재편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된다. 짐작하겠지만, 우리 세력권의 확대할 것이다. 그렇다고 과거 미·소처럼 장막을 치는 대신에 상호교류를 하는 투과성 장막(유인태는 미·중 양국이 장의 연계를 시도하는 현상을 ‘경쟁하는 다자주의’ 관점에서 설명한다)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반도가 아닌 남한의 전략적 대응을 언급하는데, 미·중 전략 경쟁의 원인과 결과에 관한 엄밀한 분석의 토대 위에서 가능하지만, 미·중 전략에 위에서 보는 것처럼 경쟁의 양상의 다면성만큼이나 해석의 다양성이 존재한다. 미·중 어느 쪽을 선택할까의 문제가 아니라 양쪽과 어떻게 균형을 유지할 것인가, 이른바 헤징이 선택의 딜레마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다. 그러나 사실 이는 이론상으로나 가능한 일이고, 실제로는 새로운 제3의 진영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가지 않을까, 현실에 부합하는 20세기의 규칙을 바꾸기 위한 리더십, 지구적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 책은 7장에 걸쳐 미·중 관계가 미·소 관계처럼 극단적으로 진영논리를 대척점으로 하는 자기편 꾸리기보다는 상호 경쟁적이면서도 교호 관계를, 즉 선린관계를 전제로 할 것이라는 미래 전망하고 있다. 마치 호수를 유유히 떠다니는 백조처럼, 하지만 물밑에서는 쉼 없이 물갈퀴를 움직이듯 수면 아래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방, 이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여러 국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지은이들은 미·중 사이에서 한 발짝 물러나 현 상태를 규율하는 새로운 규범이나 규칙을 만드는 쪽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꽤 민감하지만, 미·중 경쟁전략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유지할 것인지에 관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지금과는 다른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

 

갑자기 사마천의 <사기>가 떠오른다. 전국시대 패권을 두고 어떤 각 나라는 어떤 경쟁전략을 세웠을까, 아마도 두려운 적은 떨어뜨려 놓지 않고, 바로 곁에 두는 것이라면 경쟁 관계면서 교류를 지속하는 다차원의 게임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패권의미래#이승주외#미중전략경쟁과새로운국제질서#미중패권다툼이가져올변화는#국내최고전문가6인이말하다#미중경쟁의실체#국제역학관계와한국#책콩카페#책콩서평단#21세기북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7.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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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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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왜 중국이 문제인가, 우리에게 중국은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중국과 미국은 왜 그렇게 사사건건 으르릉거리는 걸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난 다음에, 중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런 질문들이 첩첩산중처럼 쌓여가는지라.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선 다음 용어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그걸 이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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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왜 중국이 문제인가, 우리에게 중국은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중국과 미국은 왜 그렇게 사사건건 으르릉거리는 걸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난 다음에, 중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런 질문들이 첩첩산중처럼 쌓여가는지라.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선 다음 용어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그걸 이 책의 1미중 전략 경쟁과 지경학의 국제정치를 읽으면서 깨달았다,

해서 이런 개념 먼저 정리해두자.

 

단극 전략, 단극 체제, 지구적 차원의 공공재,

규범적 리더십, 공세적 법리주의, 넥서스,

겸용기술, 신흥기술, 디지털 지정학, 마스크 외교, 백신 외교,

보건 안보, 보건 안보의 지정학, 공급망의 안보화,

리쇼어링, 메타 레짐, 디지털 무역,디지털 무역 질서,

스프린터넷, 헤징.

이런 용어를 알지 못하면 읽다가 헤맬 수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패권국가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예로부터 패권국가라는 말은 그 시대를 이끌고 나가는 국가를 말한다.

 

그런 패권국가가 되기 위하여 세계 각국은 전쟁을 불사하면서까지 경쟁을 벌여왔다.

그런데 소련이 해체된 이후 세계의 패권은 자연스럽게 미국이 쥐고 있었다.

 

냉전체제가 붕괴된 후 30여년을 미국이 패권을 행사해오고 있었는데, 거기에 도전장을 내민 국가가 바로 중국이다.

 

그러면 미국의 패권국 행사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간단하게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31쪽 이하)

 

단극 체제를 이끌어온 미국의 전략적 패착,

단일 리더십의 엄청난 부담,

냉전기 누적된 모순들의 폭발 등.

 

여기에서 특기할 것은 단순히 군사적이나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해서 패권국가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패권은 강한 국력에 기반하기는 하지만, 세계 질서의 기초를 제공하기 위해 규칙과 규범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국가가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33)

 

이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이어진다.

 

강한 힘을 기반으로 무정부 상태의 근대 국제 질서에서 세계의 모든 국가가 필요로 하는 국제 공공재를 제공하는 것인데, 이는 공공재의 원칙과 이를 소비하는 국가들의 자발적 동의가 필요하다. 일방적이고 약탈적인 방식으로 공공재를 제공하거나 공공재 제공의 대가를 원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공공재가 되기보다는 패권국의 지배에 동의하는 국가들에 대해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선별적, 배제적 공공재, 혹은 클럽재의 형태를 띠게 된다.

 

여기에서 미국이 저지른 잘못이 보인다.

 

미국은 탈냉전기에 등장한 새롭고 심대한 국제 질서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대처할 리더십의 진화를 추구하는 대신, 자국의 패권 영속을 위한 군사적, 경제적, 이념적 기반을 다지는 데 몰두하고, 당면한 단기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34)

 

그래서 다른 국가, 특히 중국의 도전을 받게 되고, 미국의 이념과 달리하는 다른 국가들 역시 미국의 패권에 반기를 들게 된 것이다.

 

결국, 다른 국가들과 새롭게 형성해야 할 국제 질서가 형성되지 못한 결과 지정학적 강대국의 경쟁 공간을 열어주었다. 미국의 패권 전략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소위 불법국가들 그리고 테러 집단의 도전도 빈번해졌다. (35)

 

이는 단지 군사적, 경제적 갈등을 야기한 것뿐 아니라, 코로나로 대두된 보건 안보 차원, 그리고 신흥기술의 주도권을 다투는 문제, 더 나아가서 우주의 군사화와 상업화 차원으로도 그 전선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패권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할 것이다.

 

해서 미국과 중국 간에 벌어지고 있는 패권 경쟁의 내막과 국제 질서가 어떻게 요동치고 있는지, 그 현황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현시점에, 이 책은 아주 시의적절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미국과 중국의 패권 대립을 살펴보고 있다.

 

1장 미중 전략 경쟁과 지경학의 국제 정치

2장 신세계 질서와 세계 안보: 미국의 전략

3장 신흥 기술 안보와 미중 패권 경쟁

4장 미중 무역 전쟁: 트럼프 행정부의 다차원적 복합 게임

5장 미중 디지털 패권 경쟁과 초국적 데이터 거버넌스

6장 미중 희토류·희소 금속 패권 경쟁

7장 미중 전략 경쟁하의 중국의 경제-안보 딜레마

 

 

이런 것 알게 된다.

 

미국과 중국이 5G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 안보화에서 데이터 안보화로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것.

 

서두에 말한 용어 중 스플린터넷 :

최근 분할 인터넷의 부상으로 불리는 사이버 공간의 블록화는 21세기 초반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글로벌 차원에서 드러나고 있는 메가트렌드 중 하나이다.

 

분할 인터넷으로 번역되는 스플린터넷(Splinternet)은 쪼개진다(Splinter)와 인터넷(Internet)의 합성어인데, 미국 주도의 인터넷과 중국 주도의 인터넷으로 쪼개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 안보의 문제 : (105)

빅데이터 시대의 관건은 데이터가 안보 문제로 쟁점화되는 과정, 즉 데이터 안보의 문제다.

미시적 차원에서 보면 개인정보나 집단 보안의 문제에 불과한 데이터일지라도, 큰 규모의 수집과 처리 및 분석의 과정을 거치고 여타 비안보 이슈들과 연계되는 와중에 거시적 차원에서는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게 들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자(Quantum) 기술:

20208, 미국의 의회는 중국의 AI 기술과 함께 양자 기술이 미국의 국방을 위협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중국의 우주 굴기 :

중국은 20191월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탐사선 창어호를 착륙시켰다.

 

이제 우주는 이전과는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우주 공간은 육, , 공에 이어 제 4의 전장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사이버 공간의 전쟁과 더불어 다영역 작전이 수행되는 복합공간으로서 그 위상을 정립해가고 있다. (118)

 

중국의 희소 금속 집중도 (231쪽 이하)

 

이 책 230쪽의 자료에 의하면 희토류를 비롯한 희소 금속에 대한 중국의 집중도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다. 특히 경희토류 95%, 중희토류 99 %란 수치에 이르러서는 공포심까지 느껴진다. 세상의 그 어떤 자원이라도 이러한 독점은 심각한 문제를 양산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이 란에 기록하고 새겨볼 내용들이 많다는 것, 적어둔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필진은 모두 6, 사계의 권위자들이다.

 

이들이

국제정치·첨단기술·무역·디지털·자원·안보 등

전방위적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미중 패권 경쟁

가열된 경쟁의 본질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말하다!> 라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살펴보면서, 이제 중국을 괄목상대해야 한다고 외치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지금도 병자호란을 겪고도 숭명사상에 찌들어 있던 조선의 사대부들처럼

중국하면 뙤놈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문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 일독을 권한다.

 

미국과 중국 간에 엄청난 어떤 일이 우리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그걸 모르고 있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면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 꼭 읽어볼 일이다.

 
이달의 사락 s***h 2022.07.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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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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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미국과 중국. 두 초 강대국 간의 치열한 대립과 패권 경쟁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는 책이다.   2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 경제 전체가  약화 된 상태에서 미국이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식 자본주의가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미국은 전세계 경제의 패권을 쥔 경제대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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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미국과 중국. 두 초 강대국 간의 치열한 대립과

패권 경쟁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는 책이다.

 

2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 경제 전체가 

약화 된 상태에서 미국이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식 자본주의가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미국은 전세계 경제의 패권을 쥔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중국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세계 패권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패권의 미래' 는 

미중 전략 경쟁과 지경학의 국제 정치,

신세계 질서와 세계 안보: 미국의 전략,

신흥 기술 안보와 미중 패권 경쟁,

미중 무역 전쟁: 트럼프 행정부의 다차원적 복합 게임,

 

미중 디지털 패권 경쟁과 초국적 데이터 거버넌스,

미중 희토류·희소 금속 패권 경쟁,

미중 전략 경쟁하의 중국의 경제-안보 딜레마로

주제를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한다.

 

오랜 기간동안 국제정치 이론,

국가안보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국제정치학을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7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 있는 주제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전략과 

보호주의를 앞세운 새로운 무역정책이 펼쳐졌고,

 

중국은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이유로 대만 주변에서 72시간

포위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중국의 경제적인 부상과 현재도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

 

이처럼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 패권을 잡기 위해,

자국에 더 많은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치열한 무역 전쟁까지 벌이면서 맞서고 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 두 나라 모두와 외교적, 

군사적, 경제적인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외교 전략과 방향이 중요해졌다.

 

'패권의 미래' 를 통해 무역, 환율, 안보, 

기술 등의 개별적인 쟁점이 아니라

디지털과 첨단 기술, 희소 자원 등. 

 

새롭게 확장된 미국과 중국의 경쟁 현황과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을 위해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달의 사락 g*****9 2022.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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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나의 소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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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1.   세계의 강국은 누가 보아도 중국과 미국이다. 여기에 러시아가 강대국으로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중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치는 이유는 아마도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너무도 비대하고 강대한 미국을 상대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그래서, 오히려 미국은 그 지나친 비대함 때문에 다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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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1.

 

세계의 강국은 누가 보아도 중국과 미국이다. 여기에 러시아가 강대국으로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중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치는 이유는 아마도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너무도 비대하고 강대한 미국을 상대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그래서, 오히려 미국은 그 지나친 비대함 때문에 다른 강대국의 강력한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그런데 문제는, 미국은 누가 보아도 완전한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는 것이다. 완전한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문제는, 너무도 지나친 자유 때문에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 미국은 너무도 잘 살고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기도 하지만,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나라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점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3.

 

패권의 미래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두 강대국에 대해서 어떤 경쟁구도가 형성되는지, 그 경쟁구도 속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나갈 방법은 있는 것인지에 대해 국제정세와 더불어 깊이 있게 다루는 책이다. 새로운 국제 질서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신냉전의 시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미국의 편에 서기도 하고 중국의 편이 되기도 한다. 어떤 나라들은 철저하게 중립을 지키며,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기도 한다. 한국은 지금 미국의 편에 서는 것 같긴 한데, 여전히 한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기에, 아마도 한국은 중립국가로서의 자세를 지켜나가게 되지 않을까. 안 좋게 보면, 중국눈치도 보고 미국눈치도 봐야 하는 게 한국의 현실이기도 하다. 강대국의 틈에서 한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주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지리적 위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4.

 

내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중국도 미국도 어느 한쪽이 승자가 되길 바라지 않는다. 서로간의 경쟁을 하고, 서로간의 견제를 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상대를 멸망시키기 위한 수단이어서는 안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경쟁관계 속에서 서로가 발전하고 모든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지혜의 수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요즘 들어, 나의 바람들을 자꾸 이야기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리뷰에서 할 얘기들이 이제 정말 별로 없다. 그냥, 나의 바람들을 이야기하고, 책에 대한 느낌들을 간단히 얘기하고, 그것이 전부다. 그래서, 나의 리뷰들은 점점 더 쓰는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그래도 끄적이는 이유는 이 사그라들어가는 리뷰들에 나의 소망을 담고 싶기 때문이다.

 

 

5.

 

패권의 미래누군가가 1등이 되려고 상대를 죽이려 한다면, 결국 그 상대방은 그 1등을 죽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1등이 된다고 해서 과연 그 사람은 좋을까? 1등이 되는 것이 정말,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1등이 되기 위해, 내게 더 좋을 수도 있는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한다면 1등이 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허무함만 남는 1등이라면, 차라리 하지 말았으면 하고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없는 1등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작은 일이라도 1등이 아닌 나의 삶을 꿈꾸고 그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가 되는 삶이 된다면, 1등이 아니더라도 나는 정말 좋은 세상 살고 있어서, 허무함이 아닌, 마음이 채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어, 인생을 보다 멋지고 의미있게 살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세상으로 나아가본다. 그 세상을 향해 외쳐본다. 1등보다 더 멋진 삶의 1등을 향해 나아가자고.

 

- 21세기북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h******o 2022.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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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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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라는 제목 그 자체로 이미 흥미를 끌기 좋은 책이다.  미국의 단일 패권에서, 점차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상이 낮아지고,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미래 국제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며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인 듯 싶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건, 아무래도 한권의 책이 6명의 저자로 이루어져서 각기 비슷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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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권의 미래라는 제목 그 자체로 이미 흥미를 끌기 좋은 책이다. 

미국의 단일 패권에서, 점차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상이 낮아지고,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향후 미래 국제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며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인 듯 싶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건, 아무래도 한권의 책이 6명의 저자로 이루어져서 각기 비슷하지만

다른 주제로 짧은 분량으로 이야기를 풀다보니, 전체적인 집중력 측면, 깊이 측면에서 단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없는 것 같다. 비단 이 책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류의 책(다양한 저자의 칼

럼이나 논설로 묶인 책)이 가진 태생적 문제이니 딱히 문제라고 말히긴 어렵지만 말이다. 

 

사실 미중 관계에 대한 관심이 있는 편이어서,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 강의도

들어본적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이 많지 않았지만, 5장 희토류에 대한 주제는

몹시 흥미로웠다. 희토류가 희귀한 하나의 원소 광물인줄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희귀한

광물들을 일컫는 복수라는 사실부터 시작해서, 주요 희토류에 대해서 하나하나 풀어 설명하

고,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부분은, 단순히 미, 중의 패권 시대에 하나의

나라에만 절대 의존할 수 없는 현실을 극명히 보여준다. 그 동안 반도체 원재료에 대한

일본의 공격에 대해서, 우리나라 기술력 강화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희토류에 대해서는,,, 원소 그 자체이므로, 답이 없다는 사실에 더 조바심이 드는 듯 하다.

대부분의 희토류를 중국, 일본에 의존하는 한국의 현실, 대외적 정세는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정부 관계자들의 지혜로운 정책을 기대할 따름이다.

 

# 이책은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k******3 2022.08.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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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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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전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후에 더욱 심해진 거 같다. 미국과 유럽은 힘을 모아 러시아에게 경제적으로 위협을 가하기 위해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원유와 천연가스를 보이콧했지만 세계의 공장이자 가장 큰 수입국인 중국은 이 틈에 싼값에 러시아의 원유를 사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의 턱밑까지 쫓아와 세계의 패권을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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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전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후에 더욱 심해진 거 같다.

미국과 유럽은 힘을 모아 러시아에게 경제적으로 위협을 가하기 위해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원유와 천연가스를 보이콧했지만 세계의 공장이자 가장 큰 수입국인 중국은 이 틈에 싼값에 러시아의 원유를 사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의 턱밑까지 쫓아와 세계의 패권을 노리고 있는 중국을 주저앉히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강구중인데 중국이 러시아와 한패를 먹고 있으니 중국에 대한 견제가 더욱 심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몇 달 전에는 내한했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을 방문하더니 지난달에는 제니 앨런 미 재무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세계의 지배자 미국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기업의 공장을 방문한다거나 현직 재무 장관 역시 방한 중에 일개 기업의 공장을 방문하는 일은 결코 흔하지 않은 일일 것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을 소유한 반도체 공장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는 것은 단순한 격려 목적이 아닌 앞으로 미국이 어떤 길로 나아갈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기업들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셈이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사이에 끼여서 우리나라만큼 곤란한 나라도 없을 것이다.

수출과 수입에서 미국과 중국은 대한민국의 거래국 중에 1위와 2이라 어느 쪽의 편을 일방적으로 드는 것은 그만큼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천연자원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외국에서 자원을 수입해서 제품을 수출해서 그 차익으로 먹고사는 경제인데가 국가 안보인 방위는 머나먼 미국에게 의지하지만 중국은 바로 코앞에서 뻑하면 우리나라 해역으로 침공을 하며 위협을 가한다.

 

이 책은 미중 사이의 정치적, 경계적 전략 전쟁뿐만 아니라 2차 전지와 반도체 등의 신기술을 둘러싼 두 나라의 나날이 첨예해지는 대립, 희토류나 망간, 티타늄 등 앞으로의 첨단 기술에서 나날이 수요가 늘어갈 천연자원을 무기로 대한민국을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하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더욱 답답하기다만 하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동료의식이라도 느낀 듯이 친하게 지냈던 시진핑과 트럼프의 시대를 지나 외교 전문가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점점 떨어지고 위기감에 다시 트럼프가 힘을 얻고 있는 듯한 미국의 정치적 상황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지금까지 그날그날 티브이 뉴스나 신문 등을 통해서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미중 관계를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미국과 중국 그것도 부족해서 이 책에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중국 편에 선 자원대국 러시아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에 급급한 채 분열되어버린 유럽까지 매일매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이상 먼 나라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보다 정확한 분석과 일어날 수도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미리 대응책을 강구해두는 것만이 지금의 거센 파도가 치는 폭풍우 속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배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었다.

s****2 2022.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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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패권의 미래 (이승주 외 공저,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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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계 전문가 6명이 신패권의 향방과 국제 질서에 대해 논한 아티클을 모은 책이 있습니다. “패권의 미래 (이승주 외 공저, 21세기북스)”입니다.    이 책에서는 군사, 외교, 정치적 관점을 벗어나 미중 간의 기술 경쟁과 더불어 이로 인해 더욱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희토류를 둘러싼 국제적 역학 관계, 디지털 패권 경쟁으로 인한 초국적 데이터 거버넌스, 미중 전략 경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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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계 전문가 6명이 신패권의 향방과 국제 질서에 대해 논한 아티클을 모은 책이 있습니다.

“패권의 미래 (이승주 외 공저, 21세기북스)”입니다. 

 

이 책에서는 군사, 외교, 정치적 관점을 벗어나 미중 간의 기술 경쟁과 더불어 이로 인해 더욱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희토류를 둘러싼 국제적 역학 관계, 디지털 패권 경쟁으로 인한 초국적 데이터 거버넌스, 미중 전략 경쟁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미중 무역갈등과 중국 입장에서의 경제와 안보의 딜레마 등 굉장히 광범위한 주제를 다룹니다. 

 

‘우리는 대만 독립과 분열, 외부세력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 세력에게든 어떤 형태의 공간도 남기지 않을 것.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하는 것은 14억여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 민심은 저버릴 수 없으며,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

 

지난 7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양안문제는 해묵은 국제 문제이지만 최근 공업 생산력을 바탕으로 급속하게 경제력과 국제 위상이 높아진 중국과 미국 간의 신패권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더욱 그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양안문제는 남의 일로 치부할 성격의 국제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대만해협에서 무력 분쟁이 일어날 경우 우리나라도 군사적, 정치적 개입에 대한 강력한 국제적  압박을 받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압력은 북한도 마찬가지로 받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만해협에서 시작한 국제 분쟁은 한반도로 옮겨 붙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다행히 무력 분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미국과 중국 대립의 한 가운데 서 있기 때문에 두 당사국의 충돌은 단순히 세계 질서의 향방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직접적 영향권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은 미중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헤징 전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다자주의를 강조하면서 생존을 위한 헤징 전략을 실행하였지만 최근 그 기조가 무너지면서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국제 정세에서의 이슈는 미중 갈등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BRICS 확대, 핀란드 및 스웨덴의 NATO 가입 등 최근 국제 정세 변화는 눈이 휙휙 돌아갈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국제 관계의 변화에 올바른 시민들의 의견을 내고 민주적 합의를 위해서는 미중 전략 경쟁의 양상을 다면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해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이 책이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패권의미래, #미중전략경쟁, #국제질서, #이승주, #21세기북스, #책좋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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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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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비열한 국가이다. 지극히 사견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열하고 이기적인 국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0억 명이 넘는 시민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감시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 G2에 걸맞는 인도주의적 모습을 보여주기는커녕 수많은 정치적 이슈를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거대한 국가이다.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위해서는 충족해야 하는 조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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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비열한 국가이다. 지극히 사견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비열하고 이기적인 국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0억 명이 넘는 시민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감시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 G2에 걸맞는 인도주의적 모습을 보여주기는커녕 수많은 정치적 이슈를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거대한 국가이다.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위해서는 충족해야 하는 조건들이 많기에 '위대한' 국가는 결코 아니지만 강대하고 거대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다. 자유를 탄압하고 인권을 유린하고 주변의 약소국을 상대로, 중국 시장을 노리는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마피아 같은 골목대장 놀이(bullying)를 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국제 사회에서 악당임과 동시에 패권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중국의 성장 동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패권의 미래>는 태평양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물리적 제약을 넘어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세력 다툼과 양국의 정세 변화, 그리고 그로 인한 세계의 움직임을 다룬 책이다. 우연히 찾은 중국 베이지에서 중국의 매력에 푹 빠져 중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저널리스트 저자가 자신의 조국인 미국과 미국을 속 깊은 곳부터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있는 중국을 함께 조명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150년쯤 전 중국인이 처음으로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 땅을 받았을 때 그들은 주로 하루에 몇 페니를 벌지 못하는 가난한 노동자였다. 엄청난 속도로 세계의 자본과 자원과 인구를 빨아들이며 성장하는 미국 땅 위의 벽돌을 쌓기 위해 필요한 부속품에 불과했다. 지금도 중국인은 미국 땅을 밟는 가장 많은 외국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캘리포니아의 땅을 사기 위해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태평양을 건넌다. 실리콘밸리의 한 스타트업에 2억에서 3억 달러쯤 되는 그들에게는 '껌 값'인 돈을 투자하기 위해 미국의 초호화 저택을 사두고는 잠깐 머물다 간다. 아니, 사실 이제는 미국인들이 중국인들의 차이나 머니를 구걸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중국 땅을 밟는다. 불과 100년 만에 중국의 위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달라졌다.

한국의 교육료 또한 끔찍할 정도로 비싼 편에 속하지만 미국의 교육료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업료에 대한 주정부의 지원이 줄어들고 동시에 미국 본토의 학생들의 진학률 및 지원율이 정체되기 시작하자 미국 유수의 대학들은 돈을 벌기 위해 묘수를 떠올린다. 더 많이 낼수록 더 높은 확률로 합격할 수 있다는 정책이었다. 미국 아이비리그에 입학하기 위해 혈안이 된 중국인 학생과 부모는 대학교들의 좋은 돈줄이 되었다. 쏟아지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거북이'라 불리며 중국으로 회귀하여 고급 인력이 되었고 중국 사회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중국으로 돌아오는 학생들조차도 많이 줄어들었다. 좋은 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에 정착하여 미국 사회의 주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미국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오르고 있다.

중국의 성장은 고등 교육을 위시한 거북이, 또는 뻐꾸기 중국인 유학생에 더불어 중국 사회의 놀라운 통제력이 한몫을 했다. 그 옛날 자신들을 제외한 변방의 민족들인 '오랑캐'를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았던 것처럼 중국 정부는 자유 그 자체인 인터넷을 철저히 자신들의 발아래 두기 위해 '만리방화벽'을 구축했다. 만리방화벽을 중심으로 중국의 이념적 통제성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는 철저히 정부의 통제를 받게 되었다. 검색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검색' 그 자체인 구글마저도 중국에서는 힘을 쓸 수 없었다. '사악해지지 말자'라는 미션을 가진 구글의 입장에서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철저한 검열'을 통한 검색 결과 노출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 고민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는 표면적인 이유이고 실질적으로는 구글을 실행했을 때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가 실행되거나 10분 동안 인터넷이 정지되는 놀라운 검열 시스템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아내 프리실라의 나라가 중국이기에 중국어를 배웠다는 세계적인 아부를 앞세워 중국 정부에게 제발 페이스북을 허용해달라고 사정했지만 이집트의 무바라크를 30년 독재 정치에서 하룻밤 사이에 끌어내린 그 SNS를 중국 정부에서 허락할리는 없다.

중국은 다른 나라와 다국적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상종을 말아야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기업들은 살과 뼈를 내어주어서라도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 살과 뼈는 소스 코드 공개와 기술 공개 및 공유 등이다. IT 기업의 생명과도 같은 핵심 기술들을 공개하고도 '자유'를 추구하는 몇몇 인터넷 기업들은 중국에 온전히 발을 들여놓지 못한다.

그렇기에 중국은 한편으로는 놀라운 국가이다. 엄청난 내수 시장과 값싼 노동력을 통해 세계의 공장으로 2010년대 중반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 인식되었었다면, 이제는 그동안 끌어모은 자본력과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기술이 뛰어난 나라로 경쟁력을 재고하려 한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정치 체계와 그 정치 체계를 시장 경제와 혼합한 독특한 경제 체계를 바탕으로 지금의 위상을 갖추게 된 점은 놀라운 부분이다.

덕분에 중국 자본이 가장 많이 스며 들어 있는 '골든 스테이트'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입장에서도 곤란한 지역이 되어버렸다. 실리콘 밸리를 비롯하여 수많은 알짜배기 땅을 중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는 덕에 주택 정책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실리콘 밸리의 뛰어난 인재와 기술을 빼앗기고 있고, 여기에 대중 무역을 통해 엄청난 적자와 기술 유출만 떠안고 있는 미국의 생태는 점차 변하고 있다. 그야말로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G2의 두 초강대국이 긴장감 넘치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 '천조국'의 위엄을 유지할 수 있을지, 마침내는 중국의 비열함에 무릎 꿇고 말지 결과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그들의 싸움에 나머지 국가들은 모조리 새우가 되어 등이 터져 버릴지 콩고물이라도 먹을 수 있을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놀라울 정도의 통제 정책과 온갖 나쁜 짓을 일삼으면서도 꾸준히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중국이 놀라웠다. 더불어 이제는 기술을 통해 G1이 되려는 중국의 움직임을 어쩔 수 없이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좋으나 싫으나 국가의 힘이 강한 것은 그 나라의 국민에게는 결코 부정적인 일이 되지는 않는다. 한없이 미약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미국과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된 중국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더 이상 약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중국을 공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에 실린 중국의 행보는 말 그대로 '비열하다'. 하지만 비열할지언정 강대하다. 우리도 강대해져야 한다. 그렇기에 미중 간의 치열한 세력 다툼이 일으키는 세계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패권의 미래>를 통해 중국의 행보를 자세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s******8 2022.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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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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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이미 예전부터 있었던 일이라 많은 이들이 다소 둔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의 입장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외교적 어려움을 야기하며, 이는 국가나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에게도 직간접적인 피해와 손해를 준다는 점에서 가볍게 여길 사안을 아닐 것이다. <패권의 미래> 물론 여전히 공고한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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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이미 예전부터 있었던 일이라 많은 이들이 다소 둔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의 입장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외교적 어려움을 야기하며, 이는 국가나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에게도 직간접적인 피해와 손해를 준다는 점에서 가볍게 여길 사안을 아닐 것이다. <패권의 미래> 물론 여전히 공고한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나 지위는 기존의 질서나 가치를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하나,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 대해서도 과소평가 하거나 이를 외면할 경우 우리에게 다가올 직접적인 피해나 경제적 손실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고려하거나 걱정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해당 사안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패권의 미래> 책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경제정책이나 국제관계, 안보를 바탕으로 어떤 외교적, 정치적 지형도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물론 학자마다 다른 입장이 존재하며 이를 긍정과 부정 모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중적인 입장도 공존한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선택이나 잘못된 입장표명을 할 경우 가까운 미래에 더 큰 위기나 위험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나 제재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외교정책이나 입장은 우리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보의 중요성과 해당 분야의 경우에는 우리의 생존이나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가장 예민하면서도 기민한 외교적 노력이나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상기시키고 있는 부분이다. <패권의 미래> 최근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서방 국가들은 나토를 중심으로 빠르게 뭉치고 있고 제 3세계로 인식되었던 나라들의 경우에도 외교적 중립이나 각종 이해관계에 따라서 정치적인 노선이나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안과 문제가 말처럼 쉽게만 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체감하게 한다. 또한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성장과 발전 속도는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패권의 미래> 기존의 가치나 질서를 방해하는 세력으로 볼 수도 있지만 중국의 입장과 미래관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입장이나 환경적 요인, 국제관계 및 정세를 종합적으로 바라보면서도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이 점에 대해 생각하며 더 나은 판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해 보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미중갈등과 경쟁,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중갈등의 실체와 본질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접하며 해당 문제와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보자. <패권의 미래> 국제관계 및 정세, 세계패권,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정치나 외교노선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에게 해당 도서를 권하고 싶다.

 

 

 

 

 

 

 


 

이달의 사락 m**********m 2022.07.11. 신고 공감 0 댓글 0